〈 1002화 〉 1003. 돼지는 옷을 입지 않잖아?
"넌 암퇘지라니까?"
선우는 싸늘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당진설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끄으윽...장..장난은..그만..두세요오.."
당진설은 고통 어린 신음성을 내뱉으며 입을 떼었다.
장난따위는 집어치우라고 말이다.
"또 사람 말을 하네?"
퍽
선우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복부를 후려갈겨버렸다.
전보다 더욱더 강한 힘으로 말이다.
"끄으으윽...흐으윽...으으윽.."
그러자 당진설은 연신 헛구역질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복부를 통해 전해지는 극심한 고통에
구역질이 절로 차오른 까닭이었다.
"암퇘지가 사람을 말을 하면 어떻게 해? 꿀꿀거려야지? 안그래?"
선우는 헛구역질을 하는 당진설은 시리도록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일말의 온기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연신 헛구역질을 하던 당진살은 이내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헛구역질을 하느라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까닭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숨을 골랐을까
이내 당진설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불안과 의문이 담긴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보았다.
언제 또 가격당할 지 모른다는 불안과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에 대한 의문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할 말있어?"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
하지만 그녀는 묵묵부답이었다.
물론 할 말은 많았다.
이게 무슨 짓이냐며 바락바락 소리를 내지르고 싶었고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해 묻고 싶기도 하였다.
예의가 없긴 하였지만 폭력적인 수단을 자중하던 그가
거칠고 폭력적이게 변한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어떠한 말도 내뱉을 수 없었다.
입을 여는 순간
그에게 다시금 배를 가격당할 게 뻔하였기 때문이었다.
사람 말을 했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렇기에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억울함과 분노, 의문이 담긴 눈빛으로 말이다.
"많이 당황했나봐?"
그 눈빛을 마주한 선우를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녀가 뭘 묻고 싶어하는 지 어느정도 어림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긴 당황할 수밖에 없을거야. 말을 했다고 다짜고짜 배때지를 처맞았으니까, 억울하기도 하겠지, 욕을 하거나 거슬리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선우는 이해한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설명해줄게, 네가 왜 이런 취급을 받게됐는 지 말이야."
선우는 싸늘한 눈빛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그건 네가 암퇘지기 때문이야, 상시 발정난 채 보짓물을 질질 흘리는 천박하고 더러운 암퇘지 말이야."
선우는 모욕적인 말로 그녀의 속을 사정없이 후벼파기 시작하였다.
"암퇘지에겐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야하지 않겠어?"
"..............."
당진설은 분한듯한 눈빛을 지었다.
그의 모욕적인 말에 반발심이 절로 차오른 까닭이었다.
'역시 독해.'
그리고 눈빛을 마주한 재밌다는듯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까지도 적의를 불태우는 당진설의 모습이 무척이나 재밌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그러니 꺾는 맛이 있는 거 겠지.'
선우의 눈빛에 정복욕이 치솟기 시작하였다.
눈앞에 독사를 완전히 꺾어
정복하고 말겠다는 거센 욕구가 말이다.
"잘들어, 당진설, 딱 한 번만 말할테니까."
선우는 무미건조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넌 이제부터 암퇘지 답게 행동해야 해, 사람 말을 해서도 안되고 사람답게 굴어도 안돼, 만약 주제넘게 사람 흉내를 낸다면 아까와 같은 체벌이 가해지게 될거야. 알아들었어?"
선우는 당진설을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그저 죽일듯한 눈빛으로 선우를 노려볼 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짜아악
"대답은 해야지?"
선우는 그런 그녀의 뺨을 그대로 후려쳐버렸다.
휘익
그러자 당진설의 목이 그대로 옆으로 휙 돌아가버렸다.
상당한 힘이 가해졌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
".......사람 말을 하지 말라고...하지 않았던가요?"
당진설은 반발하듯 말을 내뱉었다.
사람 말을 금지시켰던 그였다.
그런데 별안간 대답이라니?
"그럼 돼지처럼 울었어야지."
짜아아악
그러자 선우는 지체없이 그대로 뺨을 후려쳐버렸다.
이번에는 반대쪽 뺨을 후려갈겨버렸다.
그러자 당진설의 목이 이번엔 반대로 돌아가버렸다.
퉁 퉁
이내 당진설의 양뺨이 벌겋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하였다.
단 두 번의 타격만으로 뺨에 부풀어오를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된것이다.
"돼지처럼 굴어, 당진설, 의문이 들어도 묻지말고, 억울해도 항변하지마, 네가 내뱉을 수 있는 말은 오직 돼지 소리밖에 없으니까 말이야."
선우는 싸늘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으드드득
그리고 그 눈빛을 마주한 당진설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이를 갈기 시작하였다.
그의 발언에 참을 수없는 모욕감이 느낀 까닭이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를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기분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서로를 응시하였을까
이내 선우가 천천히 손을 뻗더니 그대로 그녀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
갑작스러운 선우의 손길에 당진설은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인가
"생각해보니 돼지는 옷을 입지 않잖아?"
선우는 차가운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부우우욱
찌이이이익
그리고는 힘을 주어 멱살을 쥔 손을 거칠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천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당진설의 옷이 그대로 찢겨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드러나게 되었다.
출렁이는 당진설의 커다란 젖통이 말이다.
"꺄아아아악!"
당진설은 비명성을 내질렀다.
돌발적으로 옷을 찢어버리는 선우의 행동에
경악스러움과 더불어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낀 까닭이었다.
"누가 사람처럼 비명지르래?"
그 비명성을 들은 선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퍼억
그리고는 반대손을 말아쥔 뒤 그녀의 복부에 그대로 내리꽂아버렸다.
"꺼으으윽...꺼흐으윽...으으극...흐윽...웨에에엑"
그러자 당진설이 헛구역질을 하더니 이내 위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복부 중앙을 자극하는 강대한 일격에
위액이 그대로 역류해버린 것이다.
"사람 말을 우습게 아는거야? 아니면 말귀를 이해못하는 저능아 인거야? 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지 않았어? 주제넘게 사람 흉내내면 체벌이 가해진다고 말이야."
선우는 이해안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당진설을 타박하기 시작하였다.
학습능력이 없는 여자였다.
두 대정도면
사람 말을 하면 처맞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도 되지 않겠는가
어찌 이렇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인가
"끄으으윽...흐으윽...흐으윽..끅.....으으윽.."
선우의 거친 타박에도 불구히고 당진설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못하였다.
역류한 위액이 쉴새없이 토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토악질을 이어갔을까
"하아....하아...하아...하아......."
이내 그녀는 가쁘게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쉴새없이 위액을 토해내느라 호흡조차 제대로 못한 까닭이었다.
"왜 자꾸 사람을 나쁘게 만들어? 네가 자꾸 이렇게 사람 흉내를 내면 나는 체벌을 가할 수 밖에 없잖아?"
그리고 어쩔 수 없다는듯이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잘못은 전적으로 그녀에게 있다는듯이 말이다.
'.....개같은 자식...'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당진설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책임소재를 돌리며
스스로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이 너무나 가증스럽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사람을 돼지 취급하며
무자비한 폭력을 가해놓고 어찌 저리도 뻔뻔하게
책임소재를 돌릴 수 있다는 말인가
'개같은 쓰레기 새끼.'
당진설은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눈앞에 남자는 대협따위가 아니었다.
세상에 다시 없을 쓰레기 새끼인 것이다.
짜아악
그때 다시금 선우의 손이 그녀의 뺨에 작렬하였고 당진설은 그대로 고개가 돌아가버렸다.
"눈깔아."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으득
당진설은 이를 악물었다.
눈빛조차 제어하려드는 선우의 행동에
반발심이 물밀듯 차오른 까닭이었다.
물론 그 반발심을 그대로 내비치지는 못하였다.
품고있는 것들을 전부 내뱉었다간
그의 무자비한 폭력이 온몸을 쉴새없이 강타할 게 뻔하였기 때문이었다.
스으으윽
이내 당진설은 천천히 눈을 내리깔기 시작하였다.
눈을 내리깔라는 그의 말에 복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착하네...말도 잘듣고 말이야."
그녀의 복종에 선우는 흡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쓰담 쓰담
그다음 손을 뻗어 천천히 그녀의 머릿결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마치 대소변을 잘가린 개새끼를 칭찬하듯이 말이다.
'이이이이이익!!!'
그리고 그런 선우의 손길은 당진설에게 극도의 수치심을 선사하였다.
뺨을 때리는 것도 괜찮았다.
복부를 후려치는 것 또한 아프긴 하였지만 버틸만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귀엽다는듯이 머리를 쓰다듬는 건
동등한 대상이 아닌 급이 떨어지는 미천한 존재를 대하는 태도인 것이다.
부아가 차오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이렇게 미천한 취급을 하다니 말이다.
자존심이 상하였다.
옷이 찢겨져나갔을 때보다
뺌과 복부를 후들겨맞았을 때보다
보지가 희롱당했을 때보다
더더욱 말이다.
쓰담 쓰담 쓰담
선우는 그런 당진설의 반응을 즐기며 더욱더 부드럽게 머리를 쓸어넘기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높은 자존심에 금이 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머릿결을 쓰다듬었을까
스르르륵
이내 선우는 그대로 손을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쓰담 쓰담
"많이 부풀어올랐네? 아팠어?"
그다음 빨갛게 부풀어오른 당진설의 뺨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답하지 않았다.
결국 할 수 있는 대답은 돼지 소리외엔 없었기 때문이었다.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가장 나은 선택이리라
"그러니까 입조심을 잘했어야지. 진설아."
쓰담 쓰담
선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저 손이 이끄는대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쓰다듬었을까
스르르륵
이내 뺨을 쓰다듬던 선우의 손길이
다시금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날카로운 턱선을 지나고
가녀린 목을 지나고
파여있는 쇄골을 지나고
이내 폭신한 그녀의 윗가슴에 도달하게 되었다.
꾸우우욱
선우는 그녀의 윗가슴을 부드러이 손을 짓눌렀다.
그러자 손바닥 가득히 말캉한 감촉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가슴이 크네? 암퇘지라 그런가? 우유생산에 최적화된 젖통이야."
선우는 음흉하기 그지없는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화아아아악
당진설은 얼굴을 잔뜩 붉혔다.
가슴이 희롱당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선우의 행동에 수치심이 물밀듯 치솟은 까닭이었다.
하지만 차마 반발할 수는 없었다.
반발 가득한 말을 내뱉는 순간
눈살을 찌푸린 채 그를 노려본 순간
그의 무자비한 폭력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선행을 통해 학습한 까닭이었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상당한 크기네...이정도 크기면 모유가 나올지도 모르겠어."
그렇기에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떡주무르듯이 가슴을 주물러대는 그의 노골적인 성희롱을 말이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그렇게 얼마나 가슴을 주물렀을까
꽈아악
"..........!'
이내 당진설은 눈을 부릅뜨기 시작하였다.
가슴을 쥐어짜듯 우악스럽게 잡는
억센 손아귀가 그대로 느껴진 까닭이었다.
"짜보면 모유가 나올 것 같은데.."
꽈아악 꽈아악 꽈아아악
선우는 양손으로 당진설의 커다란 두 개의 젖통을 강하게 쥐여짜기 시작하였다.
모유를 강제로 뽑아내듯이 말이다.
'아파.....너무...아파아아...으윽..'
당진설은 눈을 질끈 감은 채 비명을 속으로 삼키기 시작하였다.
상당한 고통이 치솟았지만
비명성을 내지를 순 없었다.
사람의 비명을 내지른 순간
그의 주먹이 다시금 복부를 강타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저 참아내고 참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가슴이 쥐여짜졌을까
스으으으윽
이내 선우는 붙잡은 가슴에서 손을 떼어내었다.
'후우...'
그리고 손이 떼어지자 당진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희롱을 멈출 심산인듯 싶었다.
덥석
하지만 그런 그녀의 기대는 머지 않아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다.
젖꼭지에서 끈적끈적하고 축축한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왔기 때문이었다.
'설..설마!?'
당진설은 불안한 표정을 지은 채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젖꼭지를 입 안에 물고 있는 선우의 모습을 말이다.
씨익
그녀와 눈을 마주친 선우는 젖꼭지를 입에 문 채 음흉한 미소를 흘렸다.
쭈으읍 쭈으읍 쭈우웁
쭈으읍 쭈으읍 쭈으읍
그리고는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젖꼭지를 빨아재끼기 시작하였다.
마치 사흘은 굶은 아이가
어미의 젖을 탐하는 것처럼 말이다.
'흐으으윽....으으윽...흐으윽.....못..참을 것...같아..하으윽..'
당진설은 울상이 되었다.
도저히 참아낼 수 없을 것 같았다.
민감하기 그지없는 젖꼭지를 자극하는
맹렬한 자극을 말이다.
이대로 있다간 신음을 내지를 것이다.
다시금 무자비한 폭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싫어...맞고..싶지 않아.....또...맞고 싶지 않아..'
당진설의 눈빛이 쉴새없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맞고 싶지 않았다.
속을 뒤집어 놓는 그의 강맹한 주먹에
위액을 역류하게 만두는 그의 무자비한 주먹에 말이다.
'하지만...이대로는 도저히.....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이대론 쾌감 섞인 비명을 내지르게 될 게 뻔하였다.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그때 젖꼭지를 빨아재끼는 흡입력이 더욱더 강맹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순간 당진설의 머릿속이 새하얘지기 시작하였다.
인내심이 한계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더..이상은..못 참아..!'
당진설은 입을 쩌억하고 벌렸다.
"꾸이이이이이이이익!!!!!!!!"
그리고 곧이어 속에 차오른 쾌감을 그대로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넌 암퇘지라니까?"
선우는 싸늘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당진설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끄으윽...장..장난은..그만..두세요오.."
당진설은 고통 어린 신음성을 내뱉으며 입을 떼었다.
장난따위는 집어치우라고 말이다.
"또 사람 말을 하네?"
퍽
선우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복부를 후려갈겨버렸다.
전보다 더욱더 강한 힘으로 말이다.
"끄으으윽...흐으윽...으으윽.."
그러자 당진설은 연신 헛구역질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복부를 통해 전해지는 극심한 고통에
구역질이 절로 차오른 까닭이었다.
"암퇘지가 사람을 말을 하면 어떻게 해? 꿀꿀거려야지? 안그래?"
선우는 헛구역질을 하는 당진설은 시리도록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일말의 온기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연신 헛구역질을 하던 당진살은 이내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헛구역질을 하느라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 까닭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숨을 골랐을까
이내 당진설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불안과 의문이 담긴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보았다.
언제 또 가격당할 지 모른다는 불안과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에 대한 의문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할 말있어?"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
하지만 그녀는 묵묵부답이었다.
물론 할 말은 많았다.
이게 무슨 짓이냐며 바락바락 소리를 내지르고 싶었고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대해 묻고 싶기도 하였다.
예의가 없긴 하였지만 폭력적인 수단을 자중하던 그가
거칠고 폭력적이게 변한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어떠한 말도 내뱉을 수 없었다.
입을 여는 순간
그에게 다시금 배를 가격당할 게 뻔하였기 때문이었다.
사람 말을 했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렇기에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억울함과 분노, 의문이 담긴 눈빛으로 말이다.
"많이 당황했나봐?"
그 눈빛을 마주한 선우를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녀가 뭘 묻고 싶어하는 지 어느정도 어림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긴 당황할 수밖에 없을거야. 말을 했다고 다짜고짜 배때지를 처맞았으니까, 억울하기도 하겠지, 욕을 하거나 거슬리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선우는 이해한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설명해줄게, 네가 왜 이런 취급을 받게됐는 지 말이야."
선우는 싸늘한 눈빛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그건 네가 암퇘지기 때문이야, 상시 발정난 채 보짓물을 질질 흘리는 천박하고 더러운 암퇘지 말이야."
선우는 모욕적인 말로 그녀의 속을 사정없이 후벼파기 시작하였다.
"암퇘지에겐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야하지 않겠어?"
"..............."
당진설은 분한듯한 눈빛을 지었다.
그의 모욕적인 말에 반발심이 절로 차오른 까닭이었다.
'역시 독해.'
그리고 눈빛을 마주한 재밌다는듯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까지도 적의를 불태우는 당진설의 모습이 무척이나 재밌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그러니 꺾는 맛이 있는 거 겠지.'
선우의 눈빛에 정복욕이 치솟기 시작하였다.
눈앞에 독사를 완전히 꺾어
정복하고 말겠다는 거센 욕구가 말이다.
"잘들어, 당진설, 딱 한 번만 말할테니까."
선우는 무미건조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넌 이제부터 암퇘지 답게 행동해야 해, 사람 말을 해서도 안되고 사람답게 굴어도 안돼, 만약 주제넘게 사람 흉내를 낸다면 아까와 같은 체벌이 가해지게 될거야. 알아들었어?"
선우는 당진설을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그저 죽일듯한 눈빛으로 선우를 노려볼 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짜아악
"대답은 해야지?"
선우는 그런 그녀의 뺨을 그대로 후려쳐버렸다.
휘익
그러자 당진설의 목이 그대로 옆으로 휙 돌아가버렸다.
상당한 힘이 가해졌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
".......사람 말을 하지 말라고...하지 않았던가요?"
당진설은 반발하듯 말을 내뱉었다.
사람 말을 금지시켰던 그였다.
그런데 별안간 대답이라니?
"그럼 돼지처럼 울었어야지."
짜아아악
그러자 선우는 지체없이 그대로 뺨을 후려쳐버렸다.
이번에는 반대쪽 뺨을 후려갈겨버렸다.
그러자 당진설의 목이 이번엔 반대로 돌아가버렸다.
퉁 퉁
이내 당진설의 양뺨이 벌겋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하였다.
단 두 번의 타격만으로 뺨에 부풀어오를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된것이다.
"돼지처럼 굴어, 당진설, 의문이 들어도 묻지말고, 억울해도 항변하지마, 네가 내뱉을 수 있는 말은 오직 돼지 소리밖에 없으니까 말이야."
선우는 싸늘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으드드득
그리고 그 눈빛을 마주한 당진설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이를 갈기 시작하였다.
그의 발언에 참을 수없는 모욕감이 느낀 까닭이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를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바라보았다.
그녀의 기분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서로를 응시하였을까
이내 선우가 천천히 손을 뻗더니 그대로 그녀의 멱살을 움켜잡았다.
"!?"
갑작스러운 선우의 손길에 당진설은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인가
"생각해보니 돼지는 옷을 입지 않잖아?"
선우는 차가운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부우우욱
찌이이이익
그리고는 힘을 주어 멱살을 쥔 손을 거칠게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천이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당진설의 옷이 그대로 찢겨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드러나게 되었다.
출렁이는 당진설의 커다란 젖통이 말이다.
"꺄아아아악!"
당진설은 비명성을 내질렀다.
돌발적으로 옷을 찢어버리는 선우의 행동에
경악스러움과 더불어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낀 까닭이었다.
"누가 사람처럼 비명지르래?"
그 비명성을 들은 선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퍼억
그리고는 반대손을 말아쥔 뒤 그녀의 복부에 그대로 내리꽂아버렸다.
"꺼으으윽...꺼흐으윽...으으극...흐윽...웨에에엑"
그러자 당진설이 헛구역질을 하더니 이내 위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복부 중앙을 자극하는 강대한 일격에
위액이 그대로 역류해버린 것이다.
"사람 말을 우습게 아는거야? 아니면 말귀를 이해못하는 저능아 인거야? 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지 않았어? 주제넘게 사람 흉내내면 체벌이 가해진다고 말이야."
선우는 이해안된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당진설을 타박하기 시작하였다.
학습능력이 없는 여자였다.
두 대정도면
사람 말을 하면 처맞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도 되지 않겠는가
어찌 이렇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인가
"끄으으윽...흐으윽...흐으윽..끅.....으으윽.."
선우의 거친 타박에도 불구히고 당진설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못하였다.
역류한 위액이 쉴새없이 토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토악질을 이어갔을까
"하아....하아...하아...하아......."
이내 그녀는 가쁘게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쉴새없이 위액을 토해내느라 호흡조차 제대로 못한 까닭이었다.
"왜 자꾸 사람을 나쁘게 만들어? 네가 자꾸 이렇게 사람 흉내를 내면 나는 체벌을 가할 수 밖에 없잖아?"
그리고 어쩔 수 없다는듯이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잘못은 전적으로 그녀에게 있다는듯이 말이다.
'.....개같은 자식...'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당진설은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책임소재를 돌리며
스스로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이 너무나 가증스럽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사람을 돼지 취급하며
무자비한 폭력을 가해놓고 어찌 저리도 뻔뻔하게
책임소재를 돌릴 수 있다는 말인가
'개같은 쓰레기 새끼.'
당진설은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눈앞에 남자는 대협따위가 아니었다.
세상에 다시 없을 쓰레기 새끼인 것이다.
짜아악
그때 다시금 선우의 손이 그녀의 뺨에 작렬하였고 당진설은 그대로 고개가 돌아가버렸다.
"눈깔아."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으득
당진설은 이를 악물었다.
눈빛조차 제어하려드는 선우의 행동에
반발심이 물밀듯 차오른 까닭이었다.
물론 그 반발심을 그대로 내비치지는 못하였다.
품고있는 것들을 전부 내뱉었다간
그의 무자비한 폭력이 온몸을 쉴새없이 강타할 게 뻔하였기 때문이었다.
스으으윽
이내 당진설은 천천히 눈을 내리깔기 시작하였다.
눈을 내리깔라는 그의 말에 복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착하네...말도 잘듣고 말이야."
그녀의 복종에 선우는 흡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쓰담 쓰담
그다음 손을 뻗어 천천히 그녀의 머릿결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마치 대소변을 잘가린 개새끼를 칭찬하듯이 말이다.
'이이이이이익!!!'
그리고 그런 선우의 손길은 당진설에게 극도의 수치심을 선사하였다.
뺨을 때리는 것도 괜찮았다.
복부를 후려치는 것 또한 아프긴 하였지만 버틸만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귀엽다는듯이 머리를 쓰다듬는 건
동등한 대상이 아닌 급이 떨어지는 미천한 존재를 대하는 태도인 것이다.
부아가 차오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이렇게 미천한 취급을 하다니 말이다.
자존심이 상하였다.
옷이 찢겨져나갔을 때보다
뺌과 복부를 후들겨맞았을 때보다
보지가 희롱당했을 때보다
더더욱 말이다.
쓰담 쓰담 쓰담
선우는 그런 당진설의 반응을 즐기며 더욱더 부드럽게 머리를 쓸어넘기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높은 자존심에 금이 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머릿결을 쓰다듬었을까
스르르륵
이내 선우는 그대로 손을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쓰담 쓰담
"많이 부풀어올랐네? 아팠어?"
그다음 빨갛게 부풀어오른 당진설의 뺨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
선우의 물음에 당진설은 답하지 않았다.
결국 할 수 있는 대답은 돼지 소리외엔 없었기 때문이었다.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가장 나은 선택이리라
"그러니까 입조심을 잘했어야지. 진설아."
쓰담 쓰담
선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그저 손이 이끄는대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쓰다듬었을까
스르르륵
이내 뺨을 쓰다듬던 선우의 손길이
다시금 아래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날카로운 턱선을 지나고
가녀린 목을 지나고
파여있는 쇄골을 지나고
이내 폭신한 그녀의 윗가슴에 도달하게 되었다.
꾸우우욱
선우는 그녀의 윗가슴을 부드러이 손을 짓눌렀다.
그러자 손바닥 가득히 말캉한 감촉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가슴이 크네? 암퇘지라 그런가? 우유생산에 최적화된 젖통이야."
선우는 음흉하기 그지없는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화아아아악
당진설은 얼굴을 잔뜩 붉혔다.
가슴이 희롱당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선우의 행동에 수치심이 물밀듯 치솟은 까닭이었다.
하지만 차마 반발할 수는 없었다.
반발 가득한 말을 내뱉는 순간
눈살을 찌푸린 채 그를 노려본 순간
그의 무자비한 폭력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선행을 통해 학습한 까닭이었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상당한 크기네...이정도 크기면 모유가 나올지도 모르겠어."
그렇기에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떡주무르듯이 가슴을 주물러대는 그의 노골적인 성희롱을 말이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그렇게 얼마나 가슴을 주물렀을까
꽈아악
"..........!'
이내 당진설은 눈을 부릅뜨기 시작하였다.
가슴을 쥐어짜듯 우악스럽게 잡는
억센 손아귀가 그대로 느껴진 까닭이었다.
"짜보면 모유가 나올 것 같은데.."
꽈아악 꽈아악 꽈아아악
선우는 양손으로 당진설의 커다란 두 개의 젖통을 강하게 쥐여짜기 시작하였다.
모유를 강제로 뽑아내듯이 말이다.
'아파.....너무...아파아아...으윽..'
당진설은 눈을 질끈 감은 채 비명을 속으로 삼키기 시작하였다.
상당한 고통이 치솟았지만
비명성을 내지를 순 없었다.
사람의 비명을 내지른 순간
그의 주먹이 다시금 복부를 강타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저 참아내고 참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가슴이 쥐여짜졌을까
스으으으윽
이내 선우는 붙잡은 가슴에서 손을 떼어내었다.
'후우...'
그리고 손이 떼어지자 당진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희롱을 멈출 심산인듯 싶었다.
덥석
하지만 그런 그녀의 기대는 머지 않아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다.
젖꼭지에서 끈적끈적하고 축축한 감촉이 그대로 전해져왔기 때문이었다.
'설..설마!?'
당진설은 불안한 표정을 지은 채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젖꼭지를 입 안에 물고 있는 선우의 모습을 말이다.
씨익
그녀와 눈을 마주친 선우는 젖꼭지를 입에 문 채 음흉한 미소를 흘렸다.
쭈으읍 쭈으읍 쭈우웁
쭈으읍 쭈으읍 쭈으읍
그리고는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젖꼭지를 빨아재끼기 시작하였다.
마치 사흘은 굶은 아이가
어미의 젖을 탐하는 것처럼 말이다.
'흐으으윽....으으윽...흐으윽.....못..참을 것...같아..하으윽..'
당진설은 울상이 되었다.
도저히 참아낼 수 없을 것 같았다.
민감하기 그지없는 젖꼭지를 자극하는
맹렬한 자극을 말이다.
이대로 있다간 신음을 내지를 것이다.
다시금 무자비한 폭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싫어...맞고..싶지 않아.....또...맞고 싶지 않아..'
당진설의 눈빛이 쉴새없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맞고 싶지 않았다.
속을 뒤집어 놓는 그의 강맹한 주먹에
위액을 역류하게 만두는 그의 무자비한 주먹에 말이다.
'하지만...이대로는 도저히.....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이대론 쾌감 섞인 비명을 내지르게 될 게 뻔하였다.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그때 젖꼭지를 빨아재끼는 흡입력이 더욱더 강맹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순간 당진설의 머릿속이 새하얘지기 시작하였다.
인내심이 한계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다.
'더..이상은..못 참아..!'
당진설은 입을 쩌억하고 벌렸다.
"꾸이이이이이이이익!!!!!!!!"
그리고 곧이어 속에 차오른 쾌감을 그대로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천박한 암퇘지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