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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969화 (970/1,419)

〈 969화 〉 970. 엿듣기 구멍

선우와 요랑사이에 진한 입맞춤이 오고가기 시작하였다.

각자 품고있는 사랑과 정욕을

진하디 진한 입맞춤으로 그대로 승화시켜내는 것이다.

츄으읍 츄으읍

서로의 부드러운 입술이 맞닿았고

츄르릅 츄르릅 츄르르릅

뱀같은 혀가 맞물리며

끈적끈적한 타액이 쉴새없이 교환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야릇한 물소리 방 안을 가득히 채우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츄으으읍

이내 새하얀 실선이 길게 이어지며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떼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응시하였다.

정욕 가득한 시선으로 말이다.

"요랑....사랑해."

선우는 얼굴을 잔뜩 붉힌 요랑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떼었다.

"........나도...사랑해에에..선우야아..."

요랑은 안그래도 붉은 얼굴을 더욱더 붉히며 말을 내뱉었다.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덥석

그리고 요랑의 뒷머리를 그대로 붙잡아버렸다.

그다음 그녀를 천천히 끌어오기 시작하였다.

요랑은 그런 선우의 손길에 어떠한 저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가 이끄는대로 몸을 맡길 뿐인 것이다.

이내 그녀가 코앞까지 다가오자

선우는 위쪽부터 차례대로 쉴새없이 입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츄으읍

처음에는 반듯한 이마였다.

그다음 날카로운 콧날

잘익은 사과같은 붉은 입술

한줌에 쥐어질듯 가녀린 목울대까지

쉴새없이 말이다.

"하으으으.....간지러워어어.."

그러자 요랑의 입에서 옅은 신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온몸 이곳저곳을 자극하는

선우의 말랑한 입술 감촉에

야릇한 흥분이 점차 차오른 까닭이었다.

쮸으으읍 쮸으으읍

선우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며

목울대를 격렬하게 빨아제끼기 시작하였다.

"흐으으윽....선우야아아..."

그러자 요랑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목울대가 격렬히 빨리면서

야릇함이 한층 진해졌기 때문이었다.

부르르르르

이내 요랑이 전신을 뒤틀기 시작하였다.

마음 깊은 곳에 차오른 야릇한 감각이

전신을 한순간에 휘감아버린 까닭이었다.

좋았다.

너무 좋아서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쭈으으으읍

선우는 마무리하듯 목울대를 강하게 빨아내고는 그대로 입을 떼어내었다.

그리고 이번엔 그녀의 드러난 가슴골에 얼굴을 파묻어버렸다.

부비적 부비적

그다음 얼굴을 마구잡이 비벼대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격렬하게 말이다.

그러자 그녀의 말랑한 젖가슴이 이리저리 흔들리더니

옷을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출렁

이내 옷이 완전히 풀어헤쳐지고

요랑의 풍만한 가슴이 그대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백옥처럼 새하얀 살결

결코 한손에 안들어오지 않을 것 같은 풍만한 봉우리

흥분할대로 흥분하여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유두까지

꿀꺽

침이 절로 삼켜졌다.

그녀의 완벽한 가슴을 보니

입술이 바짝 바짝 마를 정도의 정욕이 절로 치솟은 까닭이었다.

주물럭 주물럭

선우는 손을 뻗어 요랑의 풍만한 가슴을 떡주무르듯이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윽...흐으윽....흐으윽.."

그러자 말캉하기 그지없는 감촉이 손 안에 가득 채워지기 시작하였다.

'흐흐흐흐흐'

절로 미소가 지어져고

행복감이 치솟는 것이 느껴졌다.

꾸우욱

선우는 밑가슴을 살며시 움켜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들어올리기 시작하였다.

입이 닿기 쉽도록 말이다.

그다음 크게 한입 베어물어버렸다.

입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크기로 말이다.

"하으으윽!"

그러자 말랑한 감촉이 입안 가득 퍼지기 시작하였다.

쮸우우웁 쭈우우웁 쭈우우웁

선우는 그 상태로 가슴을 빨아재끼기 시작하였다.

목울대를 빨아재끼던 때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격렬하게 말이다.

"흐으윽...하으윽...선우야아아...이상해.....너무..이상해에에에.."

그러자 요랑이 더욱더 강하게 온몸을 뒤틀기 시작하였다.

가슴을 통해 전해오는 극도의 쾌감을 버텨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하였다.

감각이 기민해지고

아랫도리가 욱신거렸으며

마음 속 깊은 곳에 뜨거움이 차올랐다.

마치 열화와 같은 불길에 휩싸인듯한 커다란 불길이 말이다.

"흐아아아아아앙!!!!이상해에에에에!"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그저 야릇하고 이상할 뿐.

쭈우웁 쭈우웁

선우는 요랑의 신음성을 즐기며 더욱더 열정적으로 가슴을 빨아재끼기 시작하였다.

마치 갓 잡은 활어처럼 쉴새없이 온몸을 뒤트는 그녀의 반응에

절로 흥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선우야아아...나..아랫도리가..이상해..자꾸만..물이..흘러나와..자꾸만...채워달래...나..못 참겠어어어......"

요랑은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본능이 소리를 치고 있었다.

어서 채워달라고

어서 넣어달라고

둑이 터진 것처럼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애액을 틀어막아달라고 말이다.

츄으으읍

그녀의 애원에 선우는 이내 가슴에 입을 떼어내었다.

"걱정마...나도 더는 못참을 것 같으니까."

그리고 정욕 어린 시선으로 그녀를 응시하며 입을 떼었다.

스르르륵

스르르륵

그리고 곧바로 손을 놀려 그녀의 옷을 벗겨내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허리띠를 풀어헤쳤고

그다음은 반쯤 벗겨진 상의를 완전히 탈의시켰고

치맛자락을 완전히 벗겨버렸으며

속옷을 고정하고 있는 매듭마저 완전히 풀어내었다.

그러자 요랑은 순식간에 알몸으로 변모해버렸다.

처음 탈피한 이후

드러냈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말이다.

"아름다워......요랑."

그녀의 알몸을 본 선우는 감탄을 내뱉었다.

풍만히 부풀어오른 가슴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허리선

여성성을 강조하는 벌어진 골반과

커다란 엉덩이

매끄러운 다리

소담하게 검은 풀숲과

적당히 부풀어오른 보지둔덕

그리고 둔덕 밑쪽에 쉴새없이 물을 흘리고 있는

분홍빛의 보짓살까지

온몸 곳곳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신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칭해도 이상하지 않을 완벽하기 그지없는 몸매를 자랑하는 것이다.

어찌 감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아아아...선우야...나..여기가..마구마구..뜨거워어어...넣어줘어어....응?"

그렇게 선우가 감탄을 하고 있을 때였다.

요랑이 양손으로 분홍빛 보짓살을 좌우로 벌리며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주르르르륵

그러자 쉴새없이 쏟아지던 애액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기 시작하였다.

갑자기 보지 입구가 넓어지니 속에 차올랐던 애액들이 일시에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으윽.."

쑤우우우욱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자지가 미친듯이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신이 조각한듯 아름답기 그지없는 여인이

자신을 향해 유혹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벌려진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말이다.

어찌 흥분이 차오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훌렁

선우는 곧바로 바지를 내려버렸다.

그러자 곧추선 그의 두터운 자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마저 느끼게 만드는 거대한 자지가 말이다.

"자지...자지야...하아아...자지다아아.."

그 모습을 본 요랑은 해맑은 미소를 지은 채 말을 내뱉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근원의 등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 까닭이었다.

선우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요랑의 양 겨드랑이를 붙잡고

그대로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요랑의 신형이 지체없이 그대로 들어올려지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끌어올린 그녀를

바로 앞까지 끌고왔다.

그리고 천천히 흔들기 시작하였다.

자지에 정확히 조준을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다음 천천히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흐아아앗!"

푸우우욱

그러자 이내 선우의 커다란 귀두가 애액으로 잔뜩 적셔진 요랑의 보짓살에 그대로 삽입되었다.

성공적으로 조준이 완료되었다.

꽈아악

선우는 겨드랑이를 붙잡은 손에 더욱더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

푸우우우욱

그리고 한치의 망설임도없이 그대로 내리찍어버렸다.

"흐아아아아아아앙!!!!!!!"

그러자 요랑의 격정적인 신음성이 방 안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두터운 자지가

보짓살을 넘어

조여드는 질벽을 넘어

자궁 벽까지 순식간에 닿아버렸기 때문이었다.

퓨수우우우우욱

그와 함께 요랑의 보지에서 애액의 분수가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반 년만에 겪은

갑작스러운 쑤셔짐으로 인해

단숨에 절정에 다다른 까닭이었다.

한 번의 삽입만으로 가버리게 된 것이다.

움찔 움찔 움찔

"아아아...하우우우...우우..아아아."

요랑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전신을 쉴새없이 움찔거리기 시작하였다.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는듯 모습이었다.

쑤우우우욱

그 모습을 보던 선우는 다시금 그녀를 들어올리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아앙!!!!!!!!"

그러자 요랑의 입에서 다시금 격정적인 신음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자궁에서 질벽에서

자지가 뽑혀나가며

그녀에게 극도의 쾌락을 선사한 까닭이었다.

절정으로 인해 안그래도 전신이 민감해진 그녀였다.

반응이 격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아아아아...요랑...보지가..좋아...너무 좋아.."

선우는 흥분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나도...선우..자지가..좋아아..너무 좋아아..맨날..맨날..하아아..박혔으면 좋겠어어어.."

요랑은 몽롱한 얼굴로 선우를 돌아보며 답을 하였다.

좋기는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너무 좋았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선우에게

직접적으로 사랑받는 이 순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였기 때문이었다.

"하루종일..박아줄게..요랑.."

"으응...박아줘어어..

선우는 그녀를 쉴새없이 흔들기 시작하였다.

자지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말이다.

쩔걱 쩔걱 쩌거어억 쩌거거걱

그러자 자지와 애액이 잔뜩 흘러나오는 보지가 맞물리며 야릇한 물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우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앙...자지..좋아아아아...가득..가득..들어와아아!!"

요랑은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질벽은 물론

자궁까지 가득채워주는 충만함에

극도의 쾌감을 느낀 까닭이었다.

"흐으윽...요랑.......요라아앙...흐윽.."

선우 또한 마찬가지로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인간의 범주를 초월하여

조여오는 요랑의 강력한 조임으로 인해

자지 전체에 극도의 쾌락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옥령 밑이 아니다......어쩌면..그 이상일지도.'

선우는 생각하였다.

이정도 조임력이라면

옥령의 밑이 결코 아니라고

어쩌면 그 이상의 경지를 이룩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최고야아아.....최고의 수컷이야아아아....하아아아앙!!!!!!"

요랑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선우는 사정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강대한 조임을 견뎌내지 못한 까닭이었다.

부르르르

이내 선우는 온몸을 가늘게 떨기 시작하였다.

"싸줘어어어~!! 자궁 안에.......잔뜩 싸질러줘어어...품고 싶어어어...우월한 씨앗들을...잔뜩 품고싶어어어!"

그러자 요랑이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모두 토해내달라고

자궁 안에 가득 채워달라고 말이다.

"흐으으윽!"

퓨우우우우욱

이내 선우는 망설임없이 정액을 싸지르기 시작하였다.

요랑의 자궁 안에 한가득 말이다.

"하아아아...자궁에......씨앗이....차올라아아아아.."

그러자 요랑의 눈이 그대로 뒤집어지기 시작하였다.

자궁에 정액이 가득 채워지는 충만함으로 인해 차오른 극도의 쾌락이 그녀의 정신을 쉴새없이 뒤흔들었기 때문이었다.

퓨수우우우우우욱

이내 요랑의 보지에서 애액의 분수가 다시금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녀 또한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선우와 동시에 말이다.

부르르르

두 연인은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스쳐지나간 절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말이다.

**********

저벅 저벅

모용란은 빠르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거칠기 그지없었다.

마치 화가 잔뜩 난 사람인 것마냥 말이다.

'계아와 영아를 그런 식으로 괴롭혀?'

그녀는 실제로도 무척이나 화가 나 있었다.

당가주가 자신들을 길들이기 위해

일부러 감당치 못한 일을 건네주어

두 사람을 괴롭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단단히 따질 것이다.'

그녀는 당가주에게 직접 따질 생각이었다.

모용계와 이화영에게 일어난

모든 부조리를 말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집어가며 낱낱히 비난할 요량이었다.

그들이 얼마나 무도하고 저열한 짓을 하였는지 말이다.

천하제일세라고 불리우는 당가에서 어찌 이런 수준 낮은 짓을 벌일 수 있다는 말인가

저벅 저벅 저벅

그녀의 걸음걸이가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이내 그녀는 당가주의 거처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게 막 손을 뻗어 문을 두드리려는 찰나였다.

멈칫

순간 그녀는 손을 멈춰버렸다.

민망했던 기억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기 때문이었다.

'......설마..오늘도...그러진..않겠지?'

모용란은 불안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번과 같은 민망한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혹시..모르니까..살짝만..엿듣자....흑심이..아니고...확인..절차같은 거니까...괜찮을거야.'

그녀는 속으로 몇 번이고 되뇌였다.

삿된 흑심이 아닌

확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만약 저번같은 상황이 그대로 들리게된다면

망설임없이 그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이다.

스르르륵

그렇게 몇 번이고 되뇌인 그녀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내력을 운용하여 청력을 극대화시키기 시작하였다.

모용가의 비전 기술

천리지청술千里地聽術이 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온갖 소리들이 그녀의 귓가에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흔들리는 꽃과 나뭇잎 소리

살랑거리는 바람 소리

지저귀는 풀벌레 소리 등

그녀는 소리를 선별하기 시작하였다.

원하는 소리만을 들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선별하였을까

이내 당가주의 거처 안에 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앙...하아아...최고야아아아아아

그리고 그 순간 모용란은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여인의 격렬한 신음성이 파고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무슨 신혼이야!? 하루걸러 하루씩 관계를 맺고 있어!?'

모용란은 황당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팔청춘에 신혼부부도 아니고

어찌 하루걸러 하루씩 관계를 맺는단 말인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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