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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955화 (956/1,419)

〈 955화 〉 956. .......아무도 없는 집무실에서 단 남녀 둘이

956. .......아무도 없는 집무실에서 단 남녀 둘이

스으윽

선우는 다시금 탁자 밑에 있는 발을 뻗기 시작하였다.

당서윤의 매끄러운 다리쪽를 향해서 말이다.

간질 간질

그리고 발가락으로 그녀의 매끄러운 다리를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짖궂게 말이다.

당서윤은 눈살을 찌푸렸다.

작업을 끝까지 방해하는 선우의 집요함에 짜증이 치밀어오른 것이다.

어찌 이리도 짓궂다는 말인가

'무시하자, 무시.'

이내 당서윤은 차분히 가라앉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다시금 작업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일일히 반응하는 것보단 묵묵히 제 할일을 이어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그럼 알아서 지쳐 나가 떨어지리라

그리 생각하였다.

'....반응이 없네?'

그녀의 무심한 반응에 선우는 의아함을 느꼈다.

그 앙칼진 성격을 고려하며

소리라도 내지를 줄 알았건만

그녀의 반응이 건조하기 그지없었다.

마치 일부러 무시하는듯이 말이다.

'오기 생기게 말이야.'

선우는 의욕 어린 눈빛을 반짝였다.

반응이 없자 괜스레 치기 어린 오기가 차올랐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짖궂은 장난을 치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어린 아이처럼 말이다.

쓰담 쓰담

선우는 발가락으로 그녀의 맨다리를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발끝을 세워 살살 긁으면서 말이다.

쓰으윽 쓰윽 쓰윽

당서윤은 그런 선우의 발놀림을 무시하며 그저 붓만 놀릴 뿐이었다.

무척이나 새침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새침한 표정은 선우의 정복욕을 자극하였다.

저 새침한 표정이 일그러지게 만들고 싶다는 비틀려진 욕망이 차오른 것이다.

'어디까지 버티나 보자구.'

선우는 욕망으로 가득 찬 눈빛을 반짝였다.

꼼지락 꼼지락

그리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그녀의 매끄러운 다리를 등산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정강이였다.

단단한 정강이를 꼼지락 거리며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은 종아리였다.

정강이와 달리 말랑말랑한 허벅지를 이리저리 쓸어대며 그녀를 자극하기 시작한 것이다.

움찔

그러자 당서윤이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하였다.

단단한 정강이보다 말랑한 허벅지가 쪽이 더욱더 자극이 간듯한 모습이었다.

그 반응이 귀여웠던 것일까

선우는 익살스러운 웃음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꼼지락 꼼지락

그리고 말랑한 종아리를 타고 조금씩 위쪽으로 올라가 기 시작하였다.

움찔 움찔 움찔

발가락이 올라갈 때마다 당서윤의 몸이 더욱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하복부에 가까워질 수록 자극을 더욱더 크게받는듯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올라갔을까

꾸우욱

이내 선우의 발가락이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에 닿게 되었다.

'....오우야.'

선우는 속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허벅지 탄력에 감탄이 절로 터져나온 까닭이었다.

아무리 탄탄한 허벅지라도

앉아있을 경우엔

말랑한 살이 만져지기 마련이었다.

숨어있는 군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당서윤의 허벅지에는 그런 느낌이 전혀없었다.

말랑함 대신 탄탄함만이 느껴지는 것이다.

선우는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얼마나 허벅지를 극한으로 단련하였는지 말이다.

'궁금하네...조임은 얼마나 상승했는지.'

선우는 의문 어린 표정을 지었다.

본디 허벅지의 탄탄함은 조임에 비례하기 마련이었다.

하체가 발달할 수록 조임의 강도 또한 더욱더 강력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궁금하였다.

극한으로 단련된 당서윤의 허벅지가 대체 어떤 조임을 선사해줄 지 말이다.

꼼지락 꼼지락

선우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발가락으로 꼼지락거리며 허벅지를 안쪽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흐읏...."

그러자 당서윤이 옅은 교성을 터트리기 시작하였다.

허벅지 안쪽이 자극되면서 하복부까지 그 야릇한 감각이 그대로 전달된 까닭이었다.

교성이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효과 있어!'

한 편 그녀의 옅은 교성을 들은 선우는 쾌재를 불렀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확실히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철면같은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 일그러지는 모습을 말이다.

꼼지락 꼼지락 꼼지락

선우는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를 타고 점점 더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은밀하고 축축한 곳까지 닿을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진입하였을까

쩔걱

"흐읏.."

이내 야릇한 물소리가 집무실 안을 울리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짓궂은 발가락이 당서윤의 축축하고 내밀한 부위에 맞닿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부르르르

당서윤은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짓궂은 선우의 발가락이 내밀하기 그지없는 속옷을 지그시 짓누르며 참을 수 없는 쾌락을 선사한 까닭이었다.

'위험해.'

당서윤은 생각하였다.

더이상은 위험하다고

더 방관을 했다간 요 음탕한 낭군이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른다고 말이다.

덥석

그녀는 손을 내려 선우의 발목을 붙잡았다.

꾸우욱

그리고 앙칼진 눈빛으로 선우를 노려보기 시작하였다.

더이상의 장난은 허용치 않겠다는듯이 말이다.

꼼지락 꼼지락 꼼지락

하지만 앙칼진 그녀의 눈빛에도 불구하고 선우는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발가락을 움직이며 젖은 속옷 위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쩌거억 쩌걱 쩌어억 쩌어억

발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야릇한 물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흐읏...흐흐응....흐읏....하으으윽.."

더불어 당서윤이 얼굴을 붉힌 채 달뜬 신음성이 내뱉기 시작하였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자극의 향연에 강철처럼 단단한 정신이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히죽

선우는 히죽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철가면이 조금씩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니 수컷 정복감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즐거웠다.

도도한 그녀가

홍조 어린 얼굴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신음을 흘리는 걸 보니 말이다.

"...그만...해."

이내 당서윤이 천천히 입을 떼었다.

화가난듯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말이다.

"뭘 그만하라는 건데?"

선우는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쩌걱 쩌걱 쩌거어억 쩌억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면서 말이다.

"흐으읏....발가락으로...자극하는 걸.....흐읏...그만..하윽...두라고.."

"좀더 자세히 말해줘.......어디를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응?"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거기....흐윽...아랫도리쪽을...."

"아랫도리 어디?"

쩌거걱 쩌억 쩔걱 쩌걱

"하으윽.....보...지..를....그만....만져지..라구..."

당서윤은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말을 내뱉었다.

언급하는 것조차 부끄러운 부위를

직접 내뱉었다는 사실에 극도의 수치심을 느낀 까닭이었다.

"싫어."

선우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거절을 하였다.

찌걱 쩔걱 쩌어억 찌걱 찌적

그리고는 더욱더 맹렬하게 그녀의 보지를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노골적이고 적극적으로 말이다.

"하으윽...흐으윽...제발..하으응...그만..그만..하라구...!"

당서윤은 연신 신음성을 내뱉으며 소리를 내질렀다.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전신에 야릇한 쾌감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

일을 이어갈 수 없는 것이다.

"하아...하아...그만...하아..그마아안.."

호흡이 거칠어졌고

심장이 미친듯이 빨리 뛰었으며

주르륵

보짓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전신에 관통하는 야릇함에

온몸 이곳저곳이 반응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럴 순 없어..'

당서윤은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정신을 다잡았다.

선우의 사악한 속셈에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꽈아악

당서윤은 선우의 발목을 더욱더 강하게 움켜잡았다.

그리고 그를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하였다.

꼼지락 꼼지락 꼼지락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용을 써도 그의 발은 꿈쩍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를 지키며 보지를 자극할 뿐인 것이다.

"하으으윽...흐으윽...하으으응...흐으윽.."

이내 당서윤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노골적인 그의 움직임에 극도의 쾌락이 동반되었기 때문이었다.

벌렁 벌렁

발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보지가 벌렁거렸고

마치 제방이 무너져내린 호수처럼 애액이 쉴새없이 쏟아져내렸다.

점점 더 음란한 상태로 변해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마안...해에에...더...이상은..무리..야..흐윽...쌀 것 ..같아..제발..그마아아안.."

이내 당서윤은 자존심을 죽이고 그에게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할 것 같았다.

신성한 업무 장소에

애액의 분수를 터트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애원하였다.

부디 배려를 해달라고

부디 끝까지 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이다.

"쌀 것 같아?"

".흐으윽...으응...쌀 것 같아...그러니까..이제...제발..그마안..해줘어....사람이 들어올지도...모른단 말이야.."

"서윤아, 싸고 싶을 땐 싸는 게 좋아. 배출욕구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욕구니까 말이야."

선우는 짓궂은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그 말을 들은 당서윤은 황당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또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리란 말인가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흐으윽!!"

당서윤은 말을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였다.

푸우욱

선우의 엄지발가락이 속옷과 함께 보지 안쪽으로 파고들었버렸기 때문이었다.

부르르르

"하아아아앙!!!"

그러자 당서윤이 전신을 부르르 떨더니 이내 쾌감 어린 신음성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보지 안쪽에서 느껴지는 뭉툭한 감촉에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푸슈우우우욱

더불어 애액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집요할 정도로 보지를 자극하는 선우의 발놀림에 절정에 다다르고 만 것이다.

주르르르륵

이내 터져나온 보짓물이 속옷과 발가락을 잔뜩 적시기 시작하였다.

끊임없이 쏟아져내리면서 말이다.

히죽 히죽

선우는 쏟아지는 보짓물의 감촉을 느끼며 히죽거리기 시작하였다.

발가락만으로 저 딱딱한 당서윤을 절정에 다다르게 했다는 사실에 상당한 정복감이 느껴진 까닭이었다.

"진짜...나쁜 새끼.."

그때 귓가에 날카로운 목소리가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얼굴을 잔뜩 붉힌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당서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어지간히 부아가 치밀어오른듯한 모습이었다.

".....내가 하지말라고 했잖아."

당서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선우를 노려보며 입을 떼었다.

움찔

그리고 그 눈빛을 마주한 선우는 움찔거리며 몸을 살짝 떨었다.

한 성깔하는 당서윤이 죽일듯이 노려보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위축이 된 까닭이었다.

"너무...열심히 일하길래......살짝 긴장을 풀어주려고.."

선우는 나름의 변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은 그녀에게 휴식을 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게 변질되어 정복욕 충족으로 바뀌긴 하였지만

의도만큼은 결코 나쁜 의도가 아닌 것이다.

"넌 긴장 풀어주는 게 발가락으로 그딴 짓 하는거야?"

당서윤은 서늘한 목소리로 쏘아부치듯이 말을 내뱉었다.

화가 나도 단단히 난듯한 모습이었다.

"..............."

그리고 그녀의 서늘한 목소리에 선우는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이쪽의 명백한 잘못이였기에

뭐라 변명할 거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축 처진 선우의 모습을 본 당서윤은 눈살을 찌푸렸다.

짓궂은 장난에 짜증나다가도

저리 처진 모습을 보니 또 괜스레 연민이 들었다.

모성애가 절로 자극이 되어지는 것이다.

"진짜 못살아."

벌떡

이내 당서윤은 자리에서 곧바로 몸을 일으켜세웠다.

주르르르륵

뚝 뚝 뚝 뚝

그러자 속옷 너머로 터져나온 애액이 조금씩 떨어져내리기 시작하였다.

음란함이 절로 느껴지는 야릇한 모습이었다.

저벅 저벅 저벅

몸을 일으켜세운 당서윤은 선우를 지나쳐 문쪽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서윤이가 화가 단단히 났구나.'

그 모습에 선우는 안색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당서윤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났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업무도 내팽개치고 집무실 밖을 나갈 생각을 한다는 말인가

'사과해야해.'

선우는 몸을 일으켜세운 뒤

그녀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였다.

이대로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철컥

그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경첩이 맞물리며 문이 열리는 소리 대신

문의 잠금쇠가 굳게 잠겨지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응?"

그 소리에 선우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꼼짝없이 바깥으로 나가버릴 줄 알았던 그녀가

되려 문을 잠궈버리니 당혹스러움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전부...너 때문이니까...책임져......이 바보야.."

당서윤은 홍조 어린 얼굴로 멍청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그다음 치마의 아랫단을 천천히 들어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흠뻑 적셔져 속이 다 비치는 그녀의 새하얀 속옷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꿀꺽

그 모습에 선우는 침을 꿀꺽 삼켰다.

당서윤의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니

목이 바짝 마르며 천박한 욕정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이정도면 책임질만 한데?'

선우는 생각하였다.

이렇게 행복한 책임이라면

몇 번이고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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