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2화 〉 953. 뒤풀이
"황실의 고위 관리들이 반역에 가담했다구요?"
강하윤은 놀랐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응, 나도 놀랐어, 그저 산동의 도지휘사를 고발하러 간 것 뿐인데........요상한 음모에 휘말려서 말이야."
선우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의를 하였다.
그리고 황실에 관련된 일을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시작하였다.
우도어사 양경으로 변모하여 황실에 잠입할 일.
음모에 빠진 황제와 황태자의 목숨을 구해준 일.
역적들을 일거에 소탕한 일.
보상으로 황궁무고에 들어가 흑야라는 일대마검을 손에 넣은 일.
공훈을 인정받아 사천을 지배하는 왕으로서 임명된 일.
능소화를 임신시켜 연우의 동생을 만든 일까지
전부 말이다.
"잠깐만요....경화군주께서 임신을 하셨다구요?"
그때 잠자코 듣고 있던 옥령이 놀랐다는듯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소화, 애 가졌어?"
요랑 또한 마찬가지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설마하니 능소화까지 애를 가졌을 줄은 예상치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음, 연우에게 아우가 생기겠군, 마음에 들어....연우 아래동생이 불덩이의 자식이라니 말이야."
북궁연은 흡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연신 고개를 주억거리기 시작하였다.
연우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꽤나 만족스러운듯한 모습이었다.
"늦게 온 이유가 있었네...선우....임신시키느라 늦으신 거지?"
당서윤는 알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어째서 선우가 늦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필시 능소화를 임신시키느라 늦은 것이리라
"................"
선우는 얼굴을 살짝 붉힌 채 입을 꾹 다물었다.
치부를 들킨 것 같은 부끄러움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괜스레 민망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침묵을 하였을까
"크흐음, 어쨌든 그 소화를 임신시킨 뒤 곧바로 의천맹으로 향했어....왕이 되었기에.......맹주직을 사퇴해야만했거든......다들 알다시피 관과 무림은 불가침의 관계잖아?"
이내 선우는 헛기침을 내뱉으며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민망한 분위기를 쭉 이어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다행히 여인들은 더 추궁하거나 캐묻지는 않았다.
선우의 민망함을 어느정도 배려해준 것이리라
"그래서....의천맹이 있는 남창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곧이어 선우는 의천맹을 향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길을 잃어 뜻하지 않게 광서성 피난민들과 조우하게 된 일.
광서성에서 학살을 저지르던 화룡도를 든 괴인을 저지했던 일.
의천맹으로 돌아가 주소양과 마주했던 일.
주소양을 불꽃 임신시켜 연우의 동생을 하나 더 만들었던 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말해주었다.
"잠깐만요, 지금 주 여협마저 임신했다는 말인가요?"
"와아, 아기가 셋이야 셋!"
"연우에겐 아우가 둘이나 생기겠군."
"....부럽네요...저도..가능한...임신을 하고 싶은데..."
"연쇄임신마야? 무슨 외유 한 번 나갈때마다 여자를 임신시켜?"
그리고 여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보이기 시작하였다.
능소화에 이어 주소양의 임신사실마저 전해듣게되자 상당히 충격을 받은듯한 모습이었다.
선우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괜스레 민망함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흐으으음...이거 심각하네요."
그때 잠자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옥령이 천천히 입을 떼었다.
"심각하다니?"
선우가 의아한듯 물음을 던졌다.
"연우의 첫 동생은 제가 낳아줄 생각이였는데...이렇게 순서를 빼앗겨버렸네요."
옥령은 침울한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면목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옥령은 자신과 가장 먼저 정을 통한 여인이었다.
더불어 여인들로부터 실질적인 정실로 인정받은 몸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런 그녀를 제치고 다른 여인들을 먼저 임신시키고 말았다.
옥령이 서운할만도 한 것이다.
'배려가 부족했어.'
명백한 배려부족이었다.
그녀의 입장을 전혀 생각지 않은 것이다.
"......옥령...미안해."
선우는 이내 그녀에게 사과를 하였다.
"괜찮아요, 선우가 사과할 일이 아닌걸요?"
옥령은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선우가 사과할 일이 아니었다.
어찌 남녀간의 애정사를 일일히 트집잡을 수 있다는 말인가
자신은 그리 악독한 여인이 아니었다.
"아니야....내가 배려가 부족했어...먼저 상의를 했어야했는데..하다 못해 전서라도 보냈어야했는데.."
"괜찮아요, 모두 선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행한 일들이잖아요?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할 소화와 소양에게 확신을 주어야했을테니까요."
옥령은 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선우가 그녀들을 임신시킨 이유는
멀리 떨어져 생활하게 될 두 여인들에게
나름의 확신을 주기 위한 배려였다.
그런 사정을 아는데 어찌 그를 비난할 수 있다는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서운함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렇다고 밉거나 화가나진 않는 것이다.
".......이해해줘서 고마워...옥령."
선우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충분히 서운할 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이해해주려는 모습에 고마움이 절로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마망.'
그렇다.
그녀는 마망이었다.
어떤 잘못도 넓고 커다란 가슴으로 보듬아주는
마망 말이다.
"고맙긴요, 너무나 당연한 일인 걸요?"
옥령은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선우를 응시하였다.
이내 두 남녀의 애정 가득한 눈빛이 뜨겁게 얽히기 시작하였다.
"...아우으으으으....으으.."
"이런 연우가 졸린가 보군, 이만 가봐야겠다."
북궁연은 칭얼대는 연우를 달래며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어머, 그러고보니 빨래를 안걷었네요?"
운가려 또한 그녀를 따라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우기 시작하였다.
"빨래 걷는 건 시녀들이 하지 않아?"
요랑은 의문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물음을 던졌다.
"제가 직접 걷을 때도 있답니다....요랑님도 같이 가시죠?"
"나는 여기 더 있고 싶은데?"
"같이 가시면 서역에서 새로 들어온 신상 과자를 드릴게요."
"그럼 따라갈래~"
"저도 수련을 마저해야겠네요, 깨달음을 정리해둬야해서."
강하윤 또한 몸을 일으키며 말을 이었다.
"아, 업무 처리할 게 남아있는데 깜빡했네."
당서윤은 자리에 일어나 문쪽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하아암...저는 뭐, 이만 들어가 볼게요, 무리를 했더니 피곤해서."
운설은 과장된 하품을 하며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다른 여인들과 마찬가지로 문밖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내 방 안에는 옥령과 선우
단 두 사람만이 남게되었다.
"푸후후, 아무래도 배려를 받아버린 것 같네요."
이내 옥령은 작은 웃음을 터트리며 말을 이었다.
다른 여인들로부터 배려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뭔가 하루종일 배려만 받은 기분이야."
선우는 부드러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선우가 여복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그러게, 하늘에 평생 감사해야겠어...이렇게 멋진 여자들을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이야."
선우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동의를 하였다.
이렇게 현명하고 마음씨 고운 여인들을
정인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선우가 멋진 사람이니까...멋진 여자와 만난 게 아니겠어요?"
옥령은 부드러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옥령은 말을 참 예쁘게하는 거 같아...가슴이 떨릴 정도로 말이야."
선우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쓰담 쓰담
그리고 옥령의 백옥처럼 새하얀 볼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그러자 말랑한 감촉이 손 안에 그대로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저랑 같네요....저도 선우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무척이나 두근거린답니다."
옥령은 왼쪽 가슴 위에 손을 살포시 올리며 말을 이었다.
"확인해봐야겠는데? 진짜 그런지 말이야."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얼마든지 확인하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그 짓궂은 얼굴을 마주한 옥령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천천히 가슴을 내밀기 시작하였다.
얼마든지 확인해보라는듯이 말이다.
포옥
선우는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개의 융기 덩어리에 귀를 파묻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그러자 콩닥거리는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귓가를 울리기 시작하였다.
"어때요? 들리시나요? 제 고동이."
옥령은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선우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옷 위라서 그런지......확인이 힘드네....아무래도 한겹 벗겨봐야 더 정확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선우는 정욕 어린 눈빛을 반짝거리며 말을 이었다.
"후훗...어쩔 수 없네요...제 결백을 증명하려면....."
그 눈빛을 마주한 옥령은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마치 어쩔 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똑 똑 똑
이내 옥령은 손을 뻗어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기 시작하였다.
단추가 하나씩 풀어질 때마다
그녀의 가슴골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흥분 어린 눈빛으로 드러나는 그녀의 가슴골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본디 남자는 보일듯 말듯한 은근한 꼴림에 더욱 흥분하기 마련이었다.
대놓고 보이는 것보단 조금씩 드러나는 은근함에 욕정을 느끼는 것이다.
선우의 상태가 딱 그러하였다.
조금씩 드러나는 옥령의 가슴골에 크나큰 욕정이 차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꿀꺽
선우는 침을 삼키며 얌전히 관전을 하였다.
그녀의 가슴이 완전히 드러나기를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출렁
이내 옥령의 커다란 가슴이 만천하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가슴.
마망의 가슴이 말이다.
"............아름다워...옥령."
선우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그녀의 가슴을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처짐하나 없는 완벽한 탄력.
한손으로는 도저히 잡히지 않는 상당한 크기.
눈이 즐거울 정도로 잘잡혀있는 예쁜 모양.
그리고 보는 이에게 흡입욕구를 자극하는 탐스러운 유륜과 유두까지
그저 아름답다는 말외엔 표현할 방도가 없었다.
".......심장이 뛰는 걸 확인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옥령은 그 보기 좋은 가슴을 살며시 들어올리며 말을 내뱉었다.
"해야지...확인..해야지."
그녀의 말에 선우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다시금 얼굴을 가져다대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사이로 말이다.
푸우욱
이내 선우는 얼굴을 완전히 파묻어버렸다.
그러자 부드럽고 말캉거리는 감촉이 얼굴의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하아....마망..'
선우는 행복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가슴에 파묻히는 것만으로도 등선할 것 같은 행복이 느껴진 까닭이었다.
어찌 이리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가요? 제 심장 소리가 느껴지시나요?"
"응...느껴져...너무..잘느껴져...옥령은..날...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야."
선우는 그녀의 가슴에 더욱더 얼굴을 파묻으며 말을 내뱉었다.
너무나 잘느껴졌다.
그녀의 고동소리가 말이다.
"알아주시니 기뻐요. 선우."
쓰담 쓰담
옥령은 가슴에 파묻힌 선우의 뒷머리를 부드러이 쓰다듬었다.
무척이나 행복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포옹이 이어졌을까
가슴에 파묻혀있던 선우가 천천히 얼굴을 떼어내었다.
그다음 뜨겁기 그지없는 시선으로 옥령을 바라보았다.
옥령은 그 시선을 그대로 마주하였다.
흔들림없는 눈빛으로 말이다.
츄으읍
이내 선우는 그녀의 입술에 천천히 입을 맞추었다.
할짝 할짝
그다음 그대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맹렬히 핥기 시작하였다.
마치 달콤한 당과를 핥는 것처럼 말이다.
츠르릅 츠르릅
옥령 또한 그런 선우의 혓놀림에 맞추어 혀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내 두 사람의 혀가 마치 뱀이 교미하듯 쉴새없이 맞물리기 시작하였다.
추르릅 추르르릅
야릇한 물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진한 입맞춤을 이어갔을까
이내 선우가 천천히 왼손을 내리기 시작하였다.
덥석
그리고 그녀의 풍만한 젖통을 움켜잡았다.
"흐으윽."
그러자 옥령의 입에서 옅은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가슴이 움켜잡힌 순간 야릇한 쾌감이 전신을 그대로 관통해버린 까닭이었다.
주물럭 주물럭 주물럭
선우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며 가슴을 더욱더 맹렬히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흐으윽...흐으윽..흐윽.."
그러자 옥령이 전신을 비틀기 시작하였다.
예민하기 그지없는 입과 가슴이 동시에 공략당하자
전신에 참을 수 없는 쾌락이 휘몰아친 까닭이었다.
'더...더.....곤란하게 만들고 싶어.....!'
그리고 그 모습을 선우의 가학적인 욕망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천천히 오른 손을 그녀의 가녀리 허리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마치 물이 흐르듯이 부드러이 손을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주 은밀하고 천천히 말이다.
가녀린 허리를 지나고
여성성의 상징인 커다란 골반을 지나고
풍만하기 그지없는 엉덩이를 지나
이내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에 닿게 되었다.
'탄탄하네.'
선우는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마치 말의 근육과 같은 탄력이 그대로 전해져오기 시작하였다.
과연 현경에 고수다운 허벅지였다.
'그동안 조임이 얼마나 강해졌을까?'
본디 무림의 여인들은 조임은 무공의 경지에 비례하기 마련이었다.
무공의 경지가 높을 수록 그 조임 또한 강해지는 것이다.
선우는 괜스레 기대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일취월장하여 더욱더 높은 경지에 다다르게 된 옥령이
얼마나 조임이 강해졌을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살짝만 만져보자.'
선우는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넘겨버렸다.
그다음 그대로 진입을 하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은밀한 야릇한 공간을 향해서
그렇게 얼마나 진입하였을까
쩔걱
이내 야릇한 물소리가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흠뻑 적셔진 그녀의 속옷에 선우의 손가락이 닿게 된 것이다.
'우리..옥령이...많이..젖었네?'
선우는 헤죽거리며 음흉한 미소를 흘렸다.
'더..더 젖게해줄게..옥령.'
쩔걱 쩔걱 쩔걱 쩔걱
그리고 맹렬한 속도로 속옷 위를 깔짝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더욱더 많이 젖을 수 있도록 말이다.
"하으윽...흐으윽...흐으윽.."
그러자 옥령의 야릇한 신음성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하복부로부터 전해져오는 야릇한 쾌락을 도저히 버텨내지 못한 까닭이었다.
주르르륵
주르르륵
이내 쉴새없이 애액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흥분 정도에 비례하여 애액또한 그대로 분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선우는 손을 가득히 적시는 애액의 감촉을 즐기며
쉴새없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더욱더 흥분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손장난을 이어갔을까
"하아아아아앙!!"
이내 참지 못한 옥령이 입술을 때어낸 채 비명성을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솨아아아아아
더불어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애액을 분출하기 시작하였다.
손가락만으로 절정에 도달한 것이다.
"흐아아아아앙!!"
옥령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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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하아..하아."
이내 어느정도 몸을 추스린 옥령이 홍조를 띄은 채 가쁘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하였다.
아직 절정의 여운이 제대로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기분 좋았어?"
선우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너무..너무.. 좋았어요...하아."
옥령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럼 이제 옥령이 나를 기분 좋게 해줄래?"
선우는 음흉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선우."
옥령은 몽롱한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별건 아니고 내 몽둥이를 옥령의 보지 안에 넣어주면 될 것 같아."
선우는 마치 용이 승천하듯 꼿꼿히 발기한 자지를 꺼내든 채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옥령은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손을 뻗어 속옷을 고정하고 있는 매듭을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스르륵
그러자 그녀의 속옷이 허벅지를 타고 발목까지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정말 간단한 일이네요."
옥령은 다리를 살짝 벌리며 말을 이었다.
그러자 흠뻑 적셔진 그녀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그 야릇한 모습을 본 선우는 정욕 가득한 눈빛을 반짝거리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