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0화 〉 901. 본능 충실
901. 본능 충실
스르륵
매듭이 풀어지고
가랑이 사이를 간신히 가리고 있던 얇고 조그마한 천이 땀에 젖어있는 매끄러운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탄탄하기 그지없는 허벅지를 지나
매끄럽기 그지없는 종아리를 지나
이내 한줌조차 안될 것같은 얇은 발목에
걸쳐지게 되었다.
그 순간 주소양의 숨겨져있던 비경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거뭇하고 무성한 수풀들
살짝 벌어진 붉은 속살.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투명한 용천수까지
전부 말이다.
"꿀꺽."
선우는 침을 꿀꺽하고 삼켰다.
갈증이 차올랐다.
입술이 바짝 바짝 메마르고
목마름이 미친듯이 치솟아올랐다.
당장에라도
당장에라도 저 투명하기 그지없는 용천수로
목을 축이고 싶은 욕망이 치솟아올랐다.
'안..안돼!...안된다고..'
하지만 이내 선우는 정신을 다잡았다.
현혹되어선 안된다.
이곳이 어디란 말인가
숲에 나있는 대로가 아니던가
인적이 잦다못해 넘치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어찌 운우지락을 나눌 수 있겠는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소..소양.....지금 뭐하는 거야!....대로라..사람이 지나갈지도 모른다고!"
선우는 다급한 어조로 말을 내뱉었다.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말이다.
"죄송해요오오.....하아....저도......이러면...안된다는 걸..알지만....도저히 주체할 수가 없어요.........자꾸만..여기가...간질거리고..울컥거려서..참을 수가 없어요오.."
쩔걱
주소양은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보지구녕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었다.
화악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얼굴을 급격히 붉히기 시작하였다.
선정적이기 그지없는 그녀의 모습에 야릇한 감정이 치솟은 까닭이었다.
"선우님을....하아..생각하면...이렇게...보짓물이...이렇게나..많이...흘러나와요오.."
쩔걱 쩔걱 쩔걱
주소양은 중지 손가락으로 물에 젖은 보짓살을 쑤시기 시작하였다.
"기감으로......선우님의 존재를 느낄 때부터...젖어들고 있었어요.....그리고..선우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체온을..느끼고.....체취를 느낀 순간....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애액이 터져나왔어요.."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쩔걱
그녀의 손가락이 더욱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툭 툭 툭 툭
그리고 방울진 애액들이 선우의 몸에 쉴새없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마치 소나기처럼 말이다.
"더이상은..못참아요...하아....더는...참을 수가 없어요....죄송해요...이렇게..글러먹은.....야한..여자라서,..하아아아앙.."
퓨수우우우욱
이내 그녀의 보짓물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가볍게 절정에 도달한듯 싶었다.
솨아아아아아
이내 터진 보짓물이 선우의 온몸을 적시기 시작하였다.
'아..아아..'
촉촉한 감촉이 온몸에 퍼지자 선우는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혈액이 몰리면서 점차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하아아아아....선우님...박히고...싶어요...여기...잔뜩..젖어있는.보지구녕에...선우님의...자지를 박을 수 있도록...부디..허락해주세요오.."
그때 주소양의 색정적인 목소리가 선우의 귓가에 파고들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시선을 서서히 올렸다.
그러자 붉은 보짓살을 잔뜩 벌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안...되는데..."
선우의 의지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면 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선우님은.....제...몸이 매력이 없으신가요?"
주소양는 색정적인 표정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그렇지 않아."
선우는 고개를 살짝 내저었다.
매력이 없을 리 없었다.
머리통보다 더욱더 큰 커다란 가슴.
우뚝 솟은 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유두
잘록하게 쑥 들어가있는 허리.
환골탈태 이후 더욱더 탄탄해진 복부,
여성성을 과시하고 있는 커다란 골반과 엉덩이
단련을 통해 한층 더 탄탄해진 허벅지와 길게 뻗은 다리까지
그녀의 몸은 하나 하나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그녀가 어찌 매력이 없을 리가 있겠는가
오히려 매력이 넘쳤다.
그렇기에 문제였다.
그녀의 색정적인 유혹에 그대로 넘어가버릴까봐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본능에 모든 걸 맡겨보는 게 어떠세요?"
주소양은 고혹적인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본..능?"
"네에......선우님의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되어있는 수컷으로서의 본능 말이에요."
그녀는 속삭이듯 말하기 시작하였다.
"수컷은 본디 본능적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지요.......특히 선우님처럼 우월한 수컷이라면 더더욱 말이에요."
그녀는 정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제...몸에....그 흔적을...보지 가득히...그 흔적을 남겨주세요오...선우님..."
주소양은 양손으로 보지를 쫘악 벌렸다.
"........아아아..아아.."
선우는 괴로운듯한 신음성을 내뱉었다.
본능과 이성이 맹렬히 싸움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본능은 말하였다.
모든 것을 원초적인 본능에 맡겨버리라고
남의 시선따위는 신경쓰지말고 짐승처럼 서로를 탐하라고
저 우월한 암컷 뱃속에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성은 그런 본능을 제동하였다.
미개한 원시인도 아니고
어찌 문명을 이룩한 현대인이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고
본능에 맡긴다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고
인간이 되라면서 말이다.
'하고싶어...박고싶어......저....보지구녕 안에 자지를 미친듯이...쑤셔박고...싶어..하지만..하면...안돼...만약...들킨다면..체면이..'
그렇게 선우가 이성과 본능에 충돌에 한창 괴로워하기 시작하였다.
"선우님.......고민하고 계시군요."
그 모습을 본 주소양은 안타까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선우가 본능과 이성사이에 극심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까닭이었다.
"제가 그 고민......해결해드릴게요."
말을 마친 주소양은 뒤편으로 천천히 뒷걸음을 치기 시작하였다.
"응?"
그 말을 들은 선우는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해결해준다니?
그게 별안간 무슨 소리란 말인가
털썩
이내 뒷걸음을 치던 주소양은 다리 사이에 그대로 앉아버렸다.
덥석
그리고는 바지를 뚫어버릴듯이 치솟은 자지를 부드러이 감싸쥐었다.
".......선우님께서는...저만..믿으시면..된답니다."
문질 문질
그리고 살며시 어루만지기 시작하였다.
"소..소양....이게 무슨!?"
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선우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인가
이내 주소양은 자지를 붙잡았던 손을 서서히 아래로 내렸다.
그다음 선우의 바지춤을 양손으로 잡아버렸다.
"소양아...그거..아니야.....내리지마...."
선우는 맹렬히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녀가 무슨 짓을 하려는 충분한 짐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우님......하아아아...나중에...많이..많이..혼나는 걸로 할게요오오.."
스르륵
곧이어 주소양은 선우의 바지를 그대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안...안돼!"
선우는 다급한 어조로 그녀를 만류하였다.
우뚝
하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바지는 내려갔고
그 속에 꼭꼭 감추어두었던 자지가 마치 용수철처럼 맹렬한 기세로 튀어나와버렸다.
"하아아....언제봐도 늠름한 모습이에요...선우님..."
주소양은 천천히 조그마한 입을 벌렸다.
츄읍
그리고 선우의 솟을대로 솟아있는 거대한 자지를 한입에 머금어버렸다.
츄으읍 츄으읍 츄으읍 츄으읍
그다음 위아래로 상하운동을 반복하며 자지를 빨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정성스럽게 말이다.
"하흐으윽......"
그리고 선우는 신음성을 흘렸다.
자지에 조여오는 입보지의 조임과 끈적이는 구강의 감촉이 예상이상의 쾌락을 전해준 까닭이었다.
'선우님이..좋아하고 있어..'
츄으으으읍
츄으으으읍
그 신음성을 들은 주소양은 더욱더 열정적으로 자지를 빨아재꼈다.
선우가 자신의 입보지에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니 의욕이 물밀듯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더...더..더 기분좋게 해드릴게요...선우님..'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그녀는 더욱더 강하게 자지를 흡입하기 시작하였다.
온힘을 다해 자지를 찌부라뜨릴 심산으로 말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선우의 신음성이 더욱더 거칠어졌다.
강력하기 그지없는 입보지의 조임이 강철처럼 단단히 발기된 자지 기둥을 그대로 녹이는듯한 느낌이 주었기 때문이었다.
'좋아....너무..좋아.'
좋았다.
너무 좋아서 미칠 것만 같았다.
무림에서 가장 고귀한 여자인 주소양의 입보지라니
그것도 자지를 찌부라뜨릴 듯한 강력한 흡입보지라니
어찌 남자로서 미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이렇게 좋은데....굳이..말려야할까?'
그녀의 환상적인 입봉사에 정신이 몽롱해진 선우는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다.
구태여 그녀를 말릴 필요있을까라는 의문이 말이다
'...... 현대인이긴 하지만....여기는 무림이잖아?......무림에 왔으면 무림의 법도를 따르는 게 맞지 않을까?.......그리고 이미 공식선상에서...개로 낙인 찍혔으니까......욕망에 이끌리는대로 짐승처럼 행동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머릿속에 수많은 합리화가 이루어졌다.
현대인으로서 품위를 지키자는 생각 따위는 저 멀리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쭈우우우우우웁!
그때 자지를 조여오는 주소양의 맹공이 시작되었다.
"하으으으윽!!!!!"
방심하고 있던 선우는 이내 달뜬 신음성을 토내해었다.
순간적으로 조여오는 입보지의 압력에 격한 쾌감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파르르르
선우는 몸을 파르르 떨기 시작하였다.
사정감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차오른 쾌감이 전립선을 붙잡은 뒤 마구잡이로 뒤흔든 모양이었다.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선우가 몸을 떨자 주소양은 상하운동을 더욱더 빠르게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사정감에 호응하듯이 말이다.
"흐으윽!"
퓨수우우우욱
이내 선우는 참지 못하고 정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이 주간이나 꾹꾹 눌러담아왔던 모든 정액들을 말이다.
꿀럭 꿀럭 꿀럭
"우우우웁!"
그 순간 주소양의 볼이 순식간에 터질듯이 빵빵해졌다.
물밀듯 쏟아지는 선우의 막대한 정액에 입 안이 가득차버렸기 때문이었다.
'괴로워..'
그녀는 괴로움을 느꼈다.
이대로 가다간 볼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한 방울도....흘릴 순 없어.......전부 삼킬 거야.'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입을 꾹 다물었다.
선우의 소중한 성수聖水를 낭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꿀꺽 꿀꺽 꿀꺽
그녀는 차오른 정액들을 모조리 삼키기 시작하였다.
단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진 채 말이다.
그녀의 가느다란 목울대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쏟아진 모든 정액을 전부 삼킬 때까지 말이다.
꿀꺽 꿀꺽 꿀꺽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하아아아.."
이내 주소양은 선우의 자지에서 입을 떼어내었다.
쏟아지는 정액을 단 한 방울도 남김없이 전부 삼켜버렸기 때문이었다.
"너무.....맛있어요....선우님...하아.."
정액을 모두 삼킨 주소양은 몽롱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정액은 달았다.
실제로 단 맛이 난 것인지
아니면 사랑이라는 조미료가 정액을 달게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녀에게 선우의 정액은
설탕으로 만든 당과보다도
벌집 가득 담겨있는 꿀보다도 달았다.
"행복해요오오.."
그녀는 행복 어린 표정을 지었다.
선우의 정액에서 느껴진 단맛이 그녀에게 행복감을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나도...너무 좋았어...소양..."
선우는 그런 소양을 내려다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무려 이 주만에 배출해낸 욕구의 분출이었다.
어찌 만족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정말 좋으셨어요?"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궁금하다는듯한 어조로 물음을 전졌다.
"너무 너무 너무 좋았어...행복할 정도로.."
"그럼 선택에 도움이 되신건가요?"
주소양은 기대감 어린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응, 덕분에 결정할 수 있었다."
선우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녀의 입봉사 덕분에 결정할 수 있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말이다.
우우우우우웅
선우는 음양조화신공을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자연기들이 진동을 하더니
그대로 선우의 몸속에 스며들었다.
그리고 스며든 자연기들은 온몸을 순환하며 음양조화기로 변환하기 시작하였다.
'가라.'
선우는 변환된 음양조화기를 그대로 아랫도리로 보내기 시작하였다.
우우우우우웅
그러자 사정 이후 위용을 잃었던 자지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말이다.
솨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이내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마치 성스러운 검을 뽑아든 것처럼 말이다.
"이게...내..대답이야..소양."
선우는 빛나는 자지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기뻐요..."
주소양은 맑게 웃으며 답을 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웠다.
그다음 빛나는 자지에 젖을대로 젖은 붉은 보지를 맞추기 시작하였다.
푸욱
"하으윽.."
이내 그녀의 질내에 두터운 귀두가 삽입되더니 그대로 단단히 고정이 되었다.
"선우님이.....내려주세요.."
귀두를 고정시킨 주소양은 천천히 양손을 뻗었다.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상체를 살며시 일으켜세웠다.
그다음 양허리를 두터운 손으로 단단히 붙잡았다.
"......얼마든지."
그다음 그대로 힘을 준 뒤 아래로 내려버렸다.
무척이나 거칠게 말이다.
쑤우우욱
그러자 자지가 그녀의 보짓속에 거칠없이 파고들더니
그대로 자궁벽을 쑤셔박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내 숲속에는 주소양의 격한 신음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