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2화 〉 853. 왕王의 자지를..박아다오.

"임..임신?!"

선우는 놀란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되물었다.

임신이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그대와 내가 떨어져 지내야하는 것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일이다. 북경에서 황실을 수호해야하는 본녀와 사천을 다스려야하는 그대의 입장이 상충하니 말이다."

능소화는 올곧은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녀때문에 그대가 하사받은 봉토를 반환하는 것을 원치는 않다. 큰 일을 하는 장부의 발목을 잡는 연약하고 아둔한 계집이 될 생각따윈 추호도 없으니 말이야. 그러니 임신을 바라는 것이다. 그대와 떨어져있어도 그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그대를 닮은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말이다."

그녀가 내세운 전략은 현실적인 타협이었다.

입장상 매일 서로를 마주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잠시 떨어져있어도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임신을 바라는 것이다.

외로움따윈 느낄 수 없도록 말이다.

".......하지만....아직 우리는 혼인을 하지 않았고.."

선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은 채 입을 떼었다.

능소화와 자신은 아직 정식적으로 혼례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임신을 시켰다간 혼인도 치르지 않은 처녀가 애를 배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개의치 않는다."

능소화는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내 님이 누구인지 확고하거늘, 혼례와 같은 형식적인 행사가 무에 중요하겠는가? 그대가 내 반쪽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대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능소화는 확고한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혼례도 치르지 않은 처녀가 아이를 밴다는 것은 무척이나 남사스러운 일이었다.

만약 능소화가 애를 배게 된다면

군주인 그녀조차 비난을 피하가진 못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개의치않았다.

선우의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그런 비난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까닭이었다.

남의 시선따위가 뭐가 중요하겠는가

결국 인생을 사는 것은 남이 아닌 자신이거늘

".............."

그녀의 확고한 대답에 선우는 입을 살짝 다물었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을 지은 채 고민에 빠져들었다.

과연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어찌보면 가장 최선의 타협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원거리 부부로서 지내는 이들에게 아이는 충분한 버팀목이 되어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도저히 흔쾌히 수락할 수가 없었다.

혼례도 치르지 않은 채 그녀를 임신시킨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나는....어떻게..해야..'

북궁연 때와는 사정이 달랐다.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북해의 사고방식과

고루하고 폐쇄적인 중원의 사고방식은 궤를 달리하였으니 말이다.

그녀가 손가락질을 받을까 두려웠다.

상처를 받게 될까 두려웠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말이다.

그렇기에 쉽사리 결정을 할 수 없었고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선우여."

선우가 말이 없자 능소화는 부드러운 어조로 그를 불렀다.

고심을 하던 선우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별빛과 같은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능소화 눈을 맞추었다.

"뭐가 그리 불안한 것인가?"

".....두려워, 네가 손가락질을 받을까봐....그리고 그로인해 상처를 받을까봐.......우리 아이가..축복받지 못할까봐."

선우는 솔직한 심내를 소상히 털어놓았다.

자신의 불안한 심정을 전부 말이다.

"그대가 무엇을 걱정하는 지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느니라.....하지만 걱정치 않아도 된다. "

능소화는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본녀는 그대가 생각하는 것처럼 연약하지 않다."

그녀는 의지으로 반짝이는 눈빛으로 선우를 응시하며 입을 떼었다.

".....하지만.."

선우는 여전히 불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대는 크나큰 착각을 하는 듯 하구나. 본녀가 누구란 말인가? 고루하기 짝이 없는 황실의 법도를 정면으로 깨부수고 계집의 몸으로 대장군의 직위에 오른 예외적인 존재이니라. 그깟 혼전 임신따위로 본녀의 정신을 흐트릴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녀는 올곧은 시선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대장군에 직위는 여인에게 허락되는 자리가 아니었다.

대신들은 물론 황실조차 계집이 열등하다는 고루한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탓이었다.

하지만 능소화는 그런 편견을 극복하고 대장군의 자리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녀가 혼전임신따위를 두려할 리 만무하였다.

"............."

그녀의 올곧은 시선을 마주한 선우는 그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그 눈빛이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워 멍해져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대가 본녀를 배려하여 한사코 임신시키지 않기 위해 은연중 노력해왔다는 것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그만큼 본녀를 소중히 여겨준다는 생각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런 배려는 필요없도다. 본녀는 이제 진심으로 그대의 아이를 임신을 하고 싶으니 말이다."

능소화는 진즉 알고 있었다.

선우가 질내 사정을 한 후

정액들을 조종하여 모두 바깥으로 빼낸다는 사실을

실질적인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로 말이다.

하지만 더이상은 그런 배려를 받고 싶지 않았다.

"............소화."

"선우여...본녀를....임신을 시켜다오.....그대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다오......"

능소화는 간절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응."

그리고 그 눈빛을 마주한 선우는 살며시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녀의 눈빛에 담긴 간절함이 마음속 깊이 전해져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제 아기 소화가 아니었다.

아기를 품을 소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스르륵

선우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녀린 몸을 그대로 부둥켜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따스한 온기가 온몸에 전해져오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살며시 시선을 내렸다.

그러자 너무나 아름다운 능소화의 얼굴이 시야에 가득히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쪽

선우는 그녀의 이마에 가벼이 입을 맞추었다.

쪽 쪽 쪽

그다음은 콧볼, 인중, 입술 순으로 내려가며 입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쪽

그다음은 목이었다.

움찔

목에 입술이 닿은 능소화는 몸을 움찔 떨었다.

예민한 목에 자극이 오니 절로 반응한 까닭이었다.

쭈으으읍

그 반응을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선우는 그녀의 목에 입을 댄 채 그대로 흡입을 하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맹렬한 기세로 말이다.

"하으으윽...."

그러자 능소화의 입에서 신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한층 더 강해진 자극에 쾌감을 느낀 탓이었다.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선우는 더욱더 강하게 목을 빨기 시작하였다.

스으윽

덥석

그다음 천천히 손을 내려 그녀의 탄력넘치는 둔부를 그대로 움켜잡았다.

손 안 가득 말캉한 감촉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주물럭 주물럭

선우는 말캉한 둔부를 마치 떡을 주무르는 것처럼 마구잡이로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윽...선..선우...흐응.......야하다...너무...야해.."

그러자 능소화의 입에서 연신 신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예민하기 그지없는 목이 빨리고

둔부가 쉴새없이 만져지는 지금 상황이 너무나 자극적으로 느껴진 까닭이었다.

"하으윽...흐윽.."

그녀의 신음성이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애무를 당하였을까

이내 둔부를 주무르던 선우의 손이 스리슬쩍 아래로 이동을 하였다.

그녀의 은밀하고 부끄러운 장소가 위치하고 있는 곳까지 말이다.

찌걱 찌걱 찌걱

밑보지로 이동한 선우는 속옷을 옆으로 젖힌 뒤 중지와 검지를 위아래로 번갈아며 움직였다.

그러자 잔뜩 젖은 소리가 새어나오며 방안을 가득히 메우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윽....으응...흐응.....윽...하으윽.....항...항.."

더불어 능소화의 신음성 또한 더욱더 커져갔다.

보지 입구쪽을 깔짝이는 선우의 손놀림에 흥분이 가득히 차오른 까닭이었다.

"..좋아..?"

그녀의 신음을 들은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하으윽...너무...좋도다.....선우....."

"더..쑤셔줄까?"

선우는 보지구녕을 더욱더 빠르게 깔짝이며 물음을 던졌다.

찌걱 찌걱

"...하으윽......손가락..말고....으으윽....다른 걸....항.....쑤셔다오....으응...본녀는....손가락으로....하아앙...만족치 못할 것 같도다....하아아.."

"다른 게 뭔데?"

".....하으윽.........그대의......하아앙....아랫도리에 있는.....흐윽......몽둥이를....으응....쑤셔다오.."

"아랫도리에 있는 몽둥이가 뭔데?"

".....흐으응...그대는...짓...궂...도다..하아아앙.."

능소화는 신음을 내지르며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였다.

"자지....자지를...다오...하아앙...본녀는..자지가..필요하다아아...으으으응.....본녀를..임신...시킬...고기..몽둥이를...쑤셔..다오오오오!!"

능소화는 천박하게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평소라면 결코 입에 담지 않을 말이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선우가 자신이 천박한 말을 내뱉는 것을 원하고 있음을 너무나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선우를 위해서라면 이런 수치 따위는 아무런 일도 아니리라

스르륵

선우는 반대손으로 허리띠를 그대로 풀어버렸다.

그리고 바지를 그대로 내려버렸다.

우뚝

그러자 거대하고 두텁기 그지없는 고기몽둥이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어서......그 훌륭하기 그지없는 왕王의 자지를..박아다오...군왕君王이여."

그 몽둥이를 목격한 능소화는 선우를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자지를 본 순간이 몸이 빠르게 달아오른 까닭이었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군주."

선우는 두텁기 그지없는 자지를 붙잡은 채 입을 떼었다.

그리고 살며시 들어올렸다.

쩌걱

그러자 그의 자지는 그녀의 푹 젖은 보지에 닿게 되었다.

부르르르

"하으윽..."

그의 자지가 닿자 능소화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지가 닿는 것만으로도 상상이상의 쾌감이 찾아온 까닭이었다.

쓱 쓱 쓱

찌걱 찌걱 찌걱

선우는 자지로 보지 부근을 빠르게 비비기 시작하였다.

들어갈듯 말듯 자극을 하면서 말이다.

"하으으으윽!!!!!!....군왕이여...애...애태우지..말거라..흐으윽....기다리는 게..고역이다.."

그러자 능소화가 신음을 내지르며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부디 애를 태우지말라고

어서 자지를 넣어달라고 말이다.

그 애원을 들은 선우는 그대로 자지를 최대각도 올려버렸다.

터억

그러자 귀두가 그녀의 푹 젖은 보지 입구에 완전히 맞닿게 되었다.

흔들

선우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허리를 튕겨버렸다.

푸우우욱

그러자 선우의 굵고 두터운 자지가 능소화의 작고 좁은 보지에 거침없이 쑤셔지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으윽.......들어오고..있도다.....들어오고..있는 것이다...흐으응....그대의..굵은..자지가!!!!!"

곧이어 능소화의 격렬한 신음성이 울려퍼졌다.

자지가 보지 안으로 파고드는 감촉을 너무나 선명하기 느낀 까닭이었다.

쑤우욱

선우는 그런 그녀의 신음성을 즐기며 자지를 끝까지 쑤셔박아버렸다.

"하아앙....닿..닿았다...자궁에..닿아..버렸도다...흐으윽.."

능소화는 한껏 풀어진 얼굴로 자지가 자궁에 닿는 생생한 감촉을 전달해주었다.

푹 푹 푹 푹

선우는 그 상태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하아악...하아앙...하아앙...선우...하윽..잠시..잠시만...좀..더..여운을...즐기게...해다오오오오..하아아아앙!!!"

능소화는 자지가 자궁에 파고든 여운을 즐길새도 없이 선우의 움직임에 따라 쉴새없이 쑤셔지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앙!"

곧이어 그녀의 신음성이 더욱더 격렬해지기 시작하였다.

자지가 보지를 꿰뚫고 질벽을 자극하고 자궁을 쑤시는 감촉이 연속적으로 중첩되면서 그녀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거대한 쾌락을 선사한 까닭이었다.

"좋아아아아!!!!!!너무..좋도다아아아!!!!!하아아앙!"

평소와 달리 무척이나 거친 움직이였지만

그 거침은 그녀에게 색다름이 되었고

그 색다름은 쾌감으로 변모하였다.

그저 기쁜 마음만이 차오른게 된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자지에 박혔을까

푹 푹 푹 푹 푹

이내 자지가 보지를 쑤시는 속도가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능소화는 알 수 있었다.

선우가 사정감에 도달하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꽈아악

그녀는 보지를 있는 힘껏 조이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사정을 좀더 쉽게 유도할 수 있도록 말이다.

"흐윽.."

그러자 선우의 입에서 옅은 신음성을 터져나왔다.

그녀는 알 수 있었다.

바라마지 않았던 순간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푸우우우욱

이내 거칠게 쑤셔대던 선우의 자지가 자궁벽을 깊숙히 찔러버렸다.

퓨슈우우우욱

그리고 그대로 정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마치 막아뒀던 둑이 터지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말이다.

꿀럭 꿀럭 꿀럭

터져나온 정액들은 그녀의 자궁을 가득히 채우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앙....자궁이..가득...차고..있도다..하으윽...너무..좋다...그대의...아이를..하으윽...왕의..아이를....품을 수 있는...기회를..얻게 된..것이다아아아.."

자궁이 채워지는 감촉을 느낀 능소화는 희열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선우의 정액을 가득히 담아낼 수 있다는 사실에

감히 재량조차 할 수 없는 크나큰 기쁨이 차오른 까닭이었다.

쑤우우욱

이내 선우는 천천히 자지를 빼내었다.

그러자 정액과 애액으로 더럽혀진 그의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소화, 깨끗히 해줄래?"

선우는 더렵혀진 자지를 가리키며 입을 떼었다.

"기꺼이.."

털썩

선우의 명에 능소화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쭈우우웁

쭈우우웁

그다음 자지를 입에 넣고 정성스레 빨기 시작하였다.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빨아대었을까

무럭 무럭

이내 그녀는 입 안에서 자지가 자라는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입보지 봉사를 받고 자지에 다시금 힘이 들어간듯 싶었다.

츄와아아

"군왕이여....자지가...서버렸도다.."

능소화는 열락 어린 눈빛으로 선우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그러게.....우리 군주의 입보지가 너무 자극적이었나봐."

"이럴수가...그렇다면 이건 본녀의 잘못이로다."

"맞아, 이건 네 잘못이야."

"책임을 지겠도다. 저지른 일을 책임 지는 것은 무척이나 당연한 일이니."

말을 마친 능소화는 그대로 몸을 돌려 바닥에 엎드려버렸다.

그다음 엉덩이를 한껏 치켜올렸다.

그러자 안그래도 커다란 엉덩이가 더욱더 부각되며 농염하기 그지없는 염기를 발산하기 시작하였다.

"자아, 어서 본녀에게 책임을 물도록 하라......군왕이여."

그녀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말을 이었따.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군주여."

덥석

선우는 그런 능소화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롤 붙잡은 뒤 고정을 하였다.

푸우욱

그리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보지 안에 자지를 박아버렸다.

"하아아아아아앙!!!!!!!!!!"

이내 방안에는 능소화의 신음성이 가득 채워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