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7화 〉 778.특급 포상이야.
천무맹 집무실 안
세 명의 여인들이 수많은 서류더미에 둘러쌓인 채 빠르게 손을 놀리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바빠보이는 풍경이었다.
"예설아, 강소성쪽 땅값 시세표랑 지도는 어디다 뒀어?"
활달한 인상을 가진 여인, 이기연이 다급히 말을 이었다.
"거기 왼쪽 끄트머리에 올려뒀어!"
그러자 살쾡이같은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여인, 이예설이 말을 내뱉었다.
"복건성쪽은 아직이야?"
그러자 옆에서 유순하게 처진 눈매가 인상적인 여인, 이소란이 되물었다.
"아직 안왔어!"
"언제 오는데?"
"나도몰라!"
그녀의 물음에 이예설은 신경질적으로 말을 내뱉었다.
자신이 무슨 만능 보따리도 아니건만 어찌 자신에게만 질문을 던진단 말인가
"좋은 말을 하면 되는 걸, 왜 성질을 내?"
이소란은 인상을 살짝 찌푸린 채 말을 이었다.
신경질적인 이예설의 반응이 짜증이 치민 까닭이었다.
"내가 무슨 만능 보따리야? 나한테 물으면 다 아냐고!!"
"네가 들고온 서류들이잖아? 그럼 네가 알겠지!"
"나도 중간에 전달받은것 뿐이라고! 나한테 질문하지마! 없으면 그냥 없는가보다하고 넘어가면 돼지! 뭘 그렇게 애새끼마냥 꼬치꼬치 캐물어?"
이예설은 짜증 섞인 눈빛으로 이소란을 노려보며 말을 내뱉었다.
빠직
그리고 그 짜증 섞인 눈빛은 이소란의 이마에 핏줄을 돋게 만들었다.
"말을 왜 그따위로 하는데!"
"그럼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당과라도 주면서 말할까?"
"그런 말이 아니잖아!"
"아니긴 뭐가 아니야! 맞구만!"
이내 이예설과 이소란은 악을 지르며 싸우기 시작하였다.
과중된 업무로 인해 발생한 짜증이 폭발해버린 것이다.
"애들아.......싸우지마..응?"
그 모습을 본 이기연은 두 사람을 애써 말리기 시작하였다.
해야할 일이 산더미였다.
여기서 심력낭비를 하게 둘 수는 없었다.
""넌 빠져!""
그러자 두 사람이 동시에 이기연을 노려보며 언성을 높였다.
"왜 나한테 성질이야! 난 그저 말릴 생각이였다고!"
두 사람의 타박을 들은 이기연은 발끈하며 고함을 내질렀다.
억울함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말릴 필요없으니까 빠져!"
"맞아! 싸우는 동안 구석에 처박혀서 일이나 처해!"
이예설과 이소란은 흉흉한 눈빛으로 이기연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니들이나 일해! 지금 검토해야할 서류가 몇 장인지 알아?"
이기연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가리키며 언성을 높였다.
"저걸 다해야한다고! 싸울기력으로 일이나 하란 말이야!"
이기연은 짜증 섞인 눈빛으로 그녀들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였다.
각 지역별
지형구조별로 세밀하게 분류를 시킨 후
시세에 맞는 땅값과 땅 소유주의 신상세명을 기입해야했다.
세 명이 전부 달라붙었도 며칠을 걸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작업량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어마어마한 작업을 내팽겨치고
싸움박질이나 하려 하고 있었다.
어찌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도 알아, 그런데 이 계집이 성질을 긁잖아!"
이소란은 손가락으로 이예설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계집!? 지금 계집이라고 했어?"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이예설은 발끈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과격한 언사에 분노가 차오른 까닭이었다.
"그럼 네가 계집이지. 사내야?"
"그런 말이 아니잖아!"
"아니긴 뭐가 아닌데!"
이내 두 사람은 다시금 말싸움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이제 나도 몰라!'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이기연은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더이상 말리는 것을 포기할 요량이었다.
몇 번을 말해도 안들어처먹는데 뭣하러 더 말한단 말인가
"칼 뽑아! 이 망나니같은 년아!"
스르릉
이내 이소란이 분을 참지 못하고 검을 뽑아들었다.
"바라던 바야!"
스르릉
이예설 또한 검을 뽑아들기 시작하였다.
두 사람 사이에선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감돌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을 떄였다.
벌컥
갑자기 거친 소리와 함께 집무실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 소리를 들은 세 여인은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이내 볼 수 있었다.
무척이나 익숙한 한 남자의 모습을 말이다.
""주인님!?""
세 여인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일제히 입을 열었다.
자신들의 낭군이자 주인인 선우를 향해서 말이다.
"서류 정리를 시켰지. 싸우라고 한적은 없었는데 말이야."
선우는 담담한 시선으로 그녀들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꽤나 화가난듯한 모습이었다.
"이..이건...그..싸운게..아니라요.."
이소란이 변명하듯 말을 잇기 시작하였다.
"칼까지 들었으면서?"
선우는 그녀 손에 쥐어져있는 칼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이소란은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떨구었다.
이미 변명하기엔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지? 누가 칼부림하래?"
선우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오."
그러자 세 여인들은 일제히 사과를 하기 시작하였다.
"죄송하다는 말로 끝낼 수 있으면 포졸과 포두는 없었을거야."
선우는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벌을 줘야겠어.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말이야."
그리고 그녀들을 둘러보며 입을 떼었다.
"벌...벌이요!?"
"그래, 제대로 된 체벌이 없으면 또 싸울 것 같거든."
선우는 태연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벌이라면....혹시....작열독?!"
이내 이예설은 불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혹시 벌로 작열독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설마, 내가 그런 흉악한 벌을 주겠어?"
선우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을 이었다.
노예 간 칼부림을 낸 건 잘못한 일이었지만
작열독을 주입할 정도로 대역죄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다친사람도 없고 말이다.
"그럼.....대체....어떤 체벌을?"
이예설은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되물었다.
그가 무슨 체벌을 가할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엉덩이를 때릴 거다."
"네에에!?"
"다들 벽 짚고 엎드려."
선우는 단호하기 그지없는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세 여인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별안간 엉덩이를 때리겠다니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세 여인은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하였다.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고민에 빠져든 것이다.
"뭐해? 안 엎드리고?"
그녀들이 우물쭈물하자 선우는 재촉을 하기 시작하였다.
빨리 엎드리라고 말이다.
그때 이예설이 갑자기 몸을 돌렸다.
그다음 천천히 벽쪽으로 다가간다음
양손으로 벽을 짚고 그대로 엎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그녀의 사과같은 아담한 엉덩이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했어요.."
이예설은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자매들이 다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내미니
수치스러움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니들은 안하게?"
그녀가 엉덩이를 내밀자 선우는 이소란과 이기연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그 말을 들은 두 여인은 능금처럼 얼굴을 붉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몸을 돌린 뒤 이예설 옆쪽에 있는 벽을 짚었다.
그다음 허리를 숙여 그대로 엎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두 여인의 엉덩이가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오호'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속으로 감탄을 내뱉었다.
이소란의 경우
이예설보다 엉덩이 크기가 살짝 컸다.
무공을 딸려도 발육쪽은 좀더 우위인듯 하였다.
그리고 이기연의 경우
주소양이나 황보유연에 비견될 정도로 큼지막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가히 순산형이라고 칭해도 이상하지 않을 모습인 것이다.
'살짝 꼴리네..'
선우는 아랫도리에 힘이 살짝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그저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약간의 훈계를 할 심산이었다.
서로를 상하게 하는 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막상 세 사람의 부각되는 엉덩이를 보니 음욕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각기 다른 매력의 엉덩이가 눈을 즐겁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모른 척 박을까?'
선우는 진지하게 고민을 하였다.
스팽킹 대신 고기몽둥이로 벌을 대신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자지를 박는다면 그건 상이지 체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지조있게 하자.'
저벅 저벅
선우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첫 타자인 이예설의 뒤편에 걸음을 멈추었다.
부웅
그리고 선우는 손바닥을 쫙편 뒤 그대로 휘둘러버렸다.
짜아악
그러자 찰진 타격음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흐으윽!"
더불어 이예설의 신음소리 또한 울려퍼졌다.
짜악 짜아악 짜아악
그렇게 선우는 몇 번이고 그녀의 엉덩이를 후려치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제대로 된 반성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후려쳤을까
털썩
이내 이예설이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화끈거리는 통증을 참지 못한 까닭이었다.
그 모습을 본 선우는 그대로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그러자 이소란의 토실한 엉덩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부웅
선우는 망설임없이 손을 휘둘렀다.
짜아악
"하으으윽!"
이소란은 몸을 가늘게 떨며 신음을 내질렀다.
상당한 고통을 느낀듯 하였다.
짜아악 짜아악 짜아악
선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연신 엉덩이를 후려쳤다.
그렇게 얼마나 되었을까
선우는 정확히 이예설이 맞은 숫자만큼만 때리고 손을 거두었다.
털썩
그러자 이소란 또한 그대로 주저앉았다.
불에 타는듯한 격통이 엉덩이에서 느껴진 까닭이었다.
선우는 이내 마지막으로 남은 이기연의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큼지막한 순산형 엉덩이었다.
부웅
선우는 그대로 손바닥을 휘둘렀다.
짜아악
그러자 찰진 타격음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앙!"
더불어 이기연의 신음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응?'
그리고 그 신음성을 들은 선우는 당황하였다.
이예설, 이소란의 신음성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뭐지?'
부웅
짜아악
의아함을 느낀 선우는 다시금 손을 휘둘렀다.
"하아아앙~~"
그러자 다시금 신음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야릇한 신음성이 말이다.
'설마?'
선우는 손을 뻗어 이기연의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젖어들어가는 그녀의 새하얀 속옷을 말이다.
그녀는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엉덩이를 맞는 행위자체에 말이다.
'......얘도 마조였어!?'
선우는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스팽킹으로 흥분하는 건 주소양 뿐인줄 알았건만
이기연 또한 마찬가지인듯하였다.
'더 때리면 상일 것 같은데?'
선우는 심각한 내적갈등을 하였다.
그녀에게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체벌이 아니라
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넌 직접적으로 칼을 안들었으니까.....이정도에서 봐줄게."
이내 선우는 묘수를 꺼내들었다.
죄질이 가볍다는 핑계로 이만 끝내는 것이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아...아니예요! 저는 더 더 맞아야해요! 말리지 못한 제 잘못이 커요!"
그러자 이기연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더 때려달라고
자신은 더 맞아야한다고 말이다.
"아니야, 네가 뭔 죄가 있겠어? 칼을 빼든 애들 잘못이 제일 크지."
선우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우.....우우우.."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이기연은 울상을 짓기 시작하였다.
막 흥분이 차오르던 차였다.
그런데 그걸 중간에 멈춰버리니
아쉬움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들 일어서."
손을 거둔 선우는 세 여인들을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그러자 세 여인이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엔 이정도로 끝나지만 다음에도 또 칼부림을 내면 그땐 노예고 뭐고 다 쫓겨날 줄 알아."
그리고 여인들을 바라보며 으름장을 내기 시작하였다.
"........네에.."
"........네에.."
"...알겠습니다."
그리고 세 여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니들이 고생하는 건 모르는 바는 아니야. 하지만 믿고 맡길 사람이 너희들밖에 없어서 그런거니까.....힘들어도 참고 이해해줬으면 해."
선우는 그녀들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이었다.
이전할 땅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극비중에 극비였다.
공식 발표전 말이라도 새어나갔다간
폭동이 일어날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관련된 조사는 이예설, 이기연, 이소란 이 세 여인들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다.
남은 인력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력이기 때문이었다.
"아니에요......당연한 일인걸요."
"맞아요.....선우님을 위한 일인데 어찌 마다할 수 있겠어요."
"저는요.....주인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기뻐요."
세 여인들은 감격에 찬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선우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마음가짐하는 모두가 투철한 까닭이었다.
"착하네."
쓰담 쓰담 쓰담
선우는 천천히 손을 뻗어 번갈아가며 그녀들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예쁜 마음씨에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선우의 손길을 받은 세 여인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짓기 시작하였다.
주인님이 챙겨준다고 생각하니
감격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자아, 그럼 이제 체벌은 끝났으니까 다들 상을 줘야겠네."
이내 손을 뗀 선우는 세 여인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상이요!?""
세 여인들은 의아한듯한 표정으로 선우에게 되물었다.
"열심히 내 일을 도와준 특급 포상이야."
선우는 입가에 진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허리띠를 푼 뒤 바지를 그대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우뚝
그러자 거대하고 위대한 무언가 그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통나무처럼 굵고도 굵은 두께
눈에 보일정도로 선명한 핏줄
마치 용을 연상케하는 길다란 길이
그것은 자지였다.
거대하고 위대한 선우의 보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