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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630화 (631/1,419)

〈 630화 〉 631. 서윤이.....유두가 서있네?

"내가 그녀를 용서했다고해서 너까지 용서하라고 주장하는건 강요일테니까...기회를 주었으면 해.....그녀가 용서 받을 기회를 말이야."

선우는 당서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자신이 그녀를 용서했다하여 당서윤까지 그녀를 용서할 필요는 없었다.

용서는 온전히 피해자가 선택하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선우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했던 주소양에게 말이다.

"......만약 내가 용서 못한다면?"

당서윤은 샐죽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내 욕심 때문에 피해자인 네가 괴로워하는 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그녀가 허락치 않는다면 주소양을 부인으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심산이었다.

온전히 피해자 입장인 당서윤이 가해자인 주소양에 의해 정신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

선우의 말을 들은 당서윤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고민에 빠진듯한 표정을 짓고는 상당히 오랫동안 침묵을 이어갔다.

선우의 말에 대한 고심에 빠진듯 싶었다.

선우는 얌전히 그녀의 입이 떼어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만약"

당서윤은 담담한 어조로 입을 떼었다.

"안된다고 한다면.....실망하겠지?"

"원망하진 않을거야. 네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니까."

선우는 진심 어린 눈동자로 그녀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만약 그녀가 안된다고 한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었다.

아니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원망을 하진 않을 것이다.

용서란 건 강요에 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니 말이다.

"후우"

그 말을 들은 당서윤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라는 말은 안하네."

그리고는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

그 말을 들은 선우는 입을 꾹 다물었다.

괜스레 민망함이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선우야."

당서윤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선우를 불렀다.

".....응."

"네 뜻대로 해도 돼."

"......하지만.."

선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괜찮아."

당서윤은 선우의 말을 단호하게 끊어버렸다.

"네가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정말..괜찮겠어?"

"안괜찮을 이유가 어디있겠어? 가장 큰 피해자가 용서를 하겠다는데?"

당서윤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나때문에 억지로 그러는거라면...그럴 필요....."

"너무 건방진거 아니야?"

당서윤은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응?"

"내가 왜 너한테 맞춰?"

당서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이건 내 의지야. 내 결정이고. 너 때문에 억지로 용서한게 아니란 말이야."

당서윤은 당당한 표정을 지은 채 의견을 피력하였다.

"하지만.....아까까지는 격하게 반대했었잖아."

선우는 의아한듯 그녀에게 말하였다.

방금전만 해도 미쳤냐면서 맹렬히 반대하던 그녀였다.

그런데 어찌 이제와서 마음을 바꾼다는 말인가

"마음이 바뀌었어."

당서윤은 대수롭지 않은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무슨 마음이 그렇게 엿바꿔먹듯 빨리 바뀌냐...."

"원래 여자는 다 그런거야. 토달지마."

그녀는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큰 마음먹고 용서를 해줬는데 선우가 자꾸 꼬투리를 잡으니 짜증이 올라온듯 싶었다.

"여자란 생각보다 편하게 사는 족속이네. "

"꼬우면 여자로 태어나."

당서윤은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

꽤나 후련한 얼굴이었다.

"...........서윤아."

선우는 그런 당서윤을 조심스레 불렀다.

"뭐?"

"...고맙다."

선우는 그녀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였다.

선우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억지에 맞춰줬다는 사실을 말이다.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며 마음이 바뀌었네

스스로의 의지이며 결정이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자신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주소양을 용서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말이다.

그런 배려가 너무나 고마웠다.

너무 따뜻해서 가슴이 절로 떨려지기 시작하였다.

"오글거리니까 꺼져."

당서윤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선우의 낯간지러운 말이 듣기 싫은듯하였다.

"뭐 어때 부부끼리."

선우는 뻔뻔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예전에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부부였다.

얼마든지 오글거리는 말을 하며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미친놈."

당서윤은 피식 웃었다.

뻔뻔한 선우의 모습이 그리 싫지 않은듯 하였기 때문이었다.

"서윤아, 그거 알아?"

선우는 당서윤을 바라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뭐?"

"오늘따라 예뻐 보이는거?"

"알아."

당서윤은 태연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 뻔뻔한 모습마저 너무 매력적이야."

선우는 그녀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녀의 날카로운 턱선을 살짝 붙잡았다.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선우는 진지하기 짝이 없는 눈동자로 당서윤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놔아.."

선우의 노골적인 시선에 민망함이 올라온 탓일까

당서윤은 턱을 살짝 옆으로 흔들어 선우의 손을 떼어내려고 하였다.

꾸욱

하지만 그럴 수록 선우는 손가락에 더욱 힘을 주어 그녀의 턱을 고정시켰다.

자신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다.

"서윤아.....부끄러워?"

선우는 뜨겁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몰라....미친놈아."

그의 물음에 당서윤은 날카롭게 답을 하였다.

씨익

당서윤의 대답을 들은 선우는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날카롭다면 날카로운 대답이었지만 그녀의 붉어진 얼굴과 가빠진 숨소리는 그 날카로움조차 물렁거리게 만들어버렸다.

"왜 이렇게 귀여워?"

"............"

거듭되는 선우의 입놀림에 당서윤은 입을 꾹 다물었다.

무슨 말을 하든 칭찬만 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어버렸다.

".........하..하지마."

별안간 입을 맞춰진 당서윤은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선우는 그런 당서윤의 말을 깔끔하게 무시하였다.

"..야아.."

"하지말라..니까.."

"진짜..하지마..진짜."

그리고는 쉴새없이 입맞춤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앵두처럼 붉디 붉은 입술부터 시작해서 맑고 깨끗한 이마, 부드러운 살결이 절로 느껴지는 양뺨, 살짝만 닿아도 베일 것 같은 콧날까지 전부 말이다.

쪽 쪽 쪽 쪽 쪽

선우의 무차별적인 입맞춤에 당서윤은 이내 체념한듯 입을 꾹 다문 채 입맞춤을 당하였다.

아무런 저항도 안한 채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내 선우가 입맞춤을 멈추었다.

".....만족했어?"

선우가 입맞춤을 멈추자 당서윤은 궁금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에게 물었다.

"아니."

그녀의 물음에 선우는 도리질치며 말을 이었다.

"이걸로는 부족한 것 같아."

덥석

그리고는 당서윤의 뒷머리에 그대로 손을 올렸다.

츄으읍

그다음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츄으읍

가벼운 입맞춤과는 다른 진하기 그지없는 입맞춤이었다.

"우으으읍!"

콩 콩 콩

놀란 당서윤은 양손을 들어 선우의 가슴을 두어번 두드렸다.

갑작스러운 진한 입맞춤에 당황한듯 싶었다.

콩....콩...콩..

그렇게 얼마나 가슴을 두드렸을까

이내 그녀는 손을 그대로 내려버렸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자신의 입에 맞춰져있는 선우의 입술에 집중을 하기 시작하였다.

추우웁

추우웁

두 연인은 진한 입맞춤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서로의 감촉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할짝 할짝

이내 선우가 혀를 살짝 내밀어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핥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부드러우면서도 집요하게 말이다.

이건 신호였다.

그녀의 입안에 혀를 넣고 싶다는 선우의 신호 말이다.

쑤욱

그런 선우의 신호를 알아챈 것일까

이내 당서윤의 앵두같은 입술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녀 또한 선우와 마찬가지로 혓바닥을 천천히 내밀었다.

츄르르릅

할짝 할짝

츄르르릅

할짝 할짝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혀는 선우의 혀와 맞닿게 되었고 격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위 아래 오른쪽 왼쪽

사방팔방

가리지 않고 탐하고 또 탐하였다.

선우의 끈적임과 축축함을 그대로 느끼면서 말이다.

쩌억 쩌억 쩌억

이내 방안에는 선정적인 물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두 남녀의 타액이 격정적으로 교환되고 있는 소리였다.

쩌억 쩌억 쩌억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쩌어어억

이내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떼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떼어지는 두 입술 사이에는 투명한 실선이 길게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서로의 타액이 얽혀 하나의 은색 실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하아...하아...하아.."

"하아...하아...하아.."

입술을 떼어낸 두 남녀는 격한 숨소리를 내쉬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숨쉬는 것조차 잊어버린 채 입맞춤을 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말이다.

"침상으로....갈까?"

선우는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있는 당서윤을 바라보며 물었다.

"...........좋아."

선우의 말을 들은 당서윤은 안그래도 붉은 얼굴을 더욱더 붉히며 말을 이었다.

꼬옥

선우는 팔을 천천히 내렸다.

그리고 당서윤의 손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그다음 천천히 그녀를 이끌고 가기 시작하였다.

푹신한 침상이 있는 곳으로 말이다.

당서윤은 그런 선우의 손길을 거부치 않은 채 그대로 따라 걷기 시작하였다.

*********

털썩

이내 선우는 당서윤을 침상에 눕혀버렸다.

그다음 침상에 누운 그녀의 얼굴을 차근차근 뜯어보기 시작하였다.

'......아름다워.'

그리고 생각하였다.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이다.

살짝 올라간 고양이 같은 눈매.

마치 장인이 만든 명검처럼 날카로운 콧날.

한창 제철인 앵두를 가져다놓은 것 같은 붉은 입술.

마치 한겨울에 내린 눈처럼 맑고 새하얀 피부까지

그녀는 아름다웠다.

사천제일미가 아니라 천하제일미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서윤아"

선우는 아름다운 부인을 불렀다.

".......왜."

"너무 아름다워.."

".....알아."

"아니야, 넌 몰라.....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선우는 도리질치며 말을 이었다.

그녀는 모를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이다.

스스로 객관화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으니 말이다.

".....바보."

선우의 말을 들은 당서윤은 얼굴을 붉히며 타박을 하였다.

끝도없는 선우의 찬양에 괜스레 민망함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덥석

선우는 그녀의 상의를 붙잡았다.

그다음 천천히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숨겨져있는 가슴이 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출렁

그리고 이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선우의 시야에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백설처럼 새하얀 피부

커다란 산봉우리 두 개

그리고 그 산봉우리 끝에 올라와있는 조그마한 봉우리

가히 장관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광경이 선우의 눈앞에 펼쳐졌다.

꿀꺽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침을 꿀꺽하고 삼켰다.

너무나 탐스러운 모습에 침이 절로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선우는 탐하듯 그녀의 가슴을 더욱더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하였다.

전체적인 형상부터 시작하여 유륜과 유두의 색깔과 위치 모양 등의 자세한 모습까지 전부 말이다.

그리고 이내 선우는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재밌는 것을 발견한 까닭이었다.

"서윤이.....유두가 서있네?"

선우는 빨딱 서있는 당서윤의 유두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아무래도 입을 맞추며 흥분을 한듯 싶었다.

"......몰라."

당서윤은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콕 콕

"....왜 몰라....이렇게 꼿꼿하게 서있는데?"

선우는 검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두를 콕 콕 찌르며 말을 이었다.

"하...하지마아.."

"왜?....부끄러워?.."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부끄러우니까......그만..해에.."

당서윤은 선우에게 애원을 하기 시작하였다.

부끄러우니 제발 그만 만져달라고 말이다.

"서윤아.....어떻게 하지? 하지 말라니까 더하고 싶네?"

빙글 빙글

선우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하였다.

"하으읏...으읏...하지...마아...선우야아..으읏.."

선우가 유두를 희롱하기 시작하자 당서윤의 신음성을 흘리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였다.

애무를 당하고 있는 유두로부터 상당한 자극이 느껴진 탓이었다.

꿀꺽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침을 꿀꺽 삼켰다.

식욕이 당겼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유두를 빨아먹고 싶다는 식욕이 말이다.

꽈악

이내 선우는 오른손에 힘을 주어 그녀의 가슴을 붙잡아버렸다.

그러자 그녀의 유두가 가슴살에 밀려 앞으로 살며시 튀어나왔다.

덥석

선우는 살짝 튀어나온 유두를 그대로 입에 넣어버렸다.

쭈우우우웁

쭈우우우웁

그리고 맹렬하게 빨기 시작하였다.

"하으으으윽...흐으으윽....으으응."

그러자 당서윤의 신음성이 기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커지기 시작하였다.

유두가 흡입되면서 그녀에게 어마어마한 쾌감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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