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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619화 (620/1,419)

〈 619화 〉 620.여섯 명 전부......한 번에 안아주시면 되잖아요..

"선우님....그게 무슨.."

주소양은 충격을 받은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끝을 흐렸다.

"........장난이시죠? 장난 맞으시죠?"

이예설은 현실을 부정하며 되묻고 또 되물었다.

"흐윽...흐윽...선우님..떠나지말아요오.."

황보유연은 여린 마음에 벌써부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하였다.

"...저도 따라갈래요!"

그 옆에 있던 이소란은 언성을 높이며 말하였다.

"떠나지 마세요오오...."

이기연은 평소와는 달리 축처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하나같이 선우의 퇴출을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선우가 떠난다는 사실에 모두가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이다.

'하아.'

선우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긴 했지만 막상 직접 겪으니 뭐라고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영 헤어지는 게 아니니까......"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가지마세요오...갈거면..저도 데려가주세요오.."

주소양은 울먹거리는 눈동자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하였다.

"저도 데려가주세요."

"흐윽...저도요.."

그리고 다른 여인들 또한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에휴'

선우는 다시금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둘 울음이 터지니 감당이 안되었기 때문이었다.

"안돼."

선우는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거절을 하였다.

"너희들을 데려갈 수 없어."

"어째서요오오."

왜요오오오"

여인들은 일제히 반발을 하기 시작하였다.

"왜인지는 너희도 잘 알잖아?"

선우는 그런 그녀들을 바라보며 되려물었다.

어째서 데려갈 수 없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

"............."

그러자 여인들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하였다.

그녀들 또한 잘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우가 자신들을 데려가지 않는 이유를 말이다.

현재 선우는 죄인이 되어 천무맹 밖으로 쫓겨나는 입장이었다.

그런 선우를 따라간다는 건 그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될 수 없는 것이다.

"나를 따라 나선다면 너희들은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것들을 잃게 될거야. 명예도 재산도 권력도 지위도 모두 말이야."

"흐윽..........상관없어요...저는 따라갈래요."

그러자 이내 주소양이 훌쩍거리며 애원을 하였다.

현재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우였다.

그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무엇하나 필요치 않은 것이다.

천월궁의 궁주라는 지위도

여중제일인이라는 명성도

금은보화가 가득 한 재산도

무소불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권력도

전부 무용無用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안돼."

그런 그녀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선우는 여전히 단호하게 거절을 하였다.

마치 날카로운 칼로 무를 자르듯 단번에 말이다.

"...어째서요.."

주소양은 물기 가득한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그에게 물었다.

"네가 고립되는 걸 원치 않으니까."

선우는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전 상관없어요.."

주소양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을 이었다.

상관없었다.

무림에서 고립된다해도 말이다.

사랑하는 자신의 님이 눈앞에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따위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상관있어."

선우는 담담한 시선으로 그녀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모두에게 고립되는 삶을 사는 건 나혼자로 충분해. 너희들까지 고립되게 만들고 싶진 않아."

고립되는 건 자신 혼자면 충분했다.

중원에 집도 절도 없는 자신과 달리 평생을 무림에서 살아온 그녀들에게 잃을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 그녀들을 고립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저 세상과 함께 살아가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치만."

주소양은 큼지막한 눈동자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소양아, 넌 천월궁주잖아.....아래 있는 궁도들도 생각해야지? 그리고 천무맹에서는 너를 지지하는 수많은 세력들이 있잖아. 네가 만약 나를 따라 모습을 감춘다면 수십년 간 너만을 바라본 이들의 믿음에 배신하는 꼴이 되잖아. 난 나때문에 네가 다른 이들의 믿음을 배반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하였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천무맹 안에서 자신에게 기대는 이들이 수두룩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냅다 사라져버린다면 그들은 상당한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정치적인 압박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윗선에 찍혀 좌천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순 없었다.

수십년 간 천무맹에서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유지해온 그녀였다.

그런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의 믿음을 도저히 배신 할 수 없었다.

"너희들도 다들 천무맹에 지지세력들이 있을 것 아니야? 지금 나를 따라 사라진다면 수십 년간 너희들을 지지해온 그들이 곤란해하지 않겠어?"

선우는 그녀들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

그러자 방 안에는 고요한 침묵만이 자리잡게 되었다.

누구 하나 입을 여는 이가 없는 것이다.

모두 선우의 말에 암묵적으로 동의 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러니 너희들은 남아. 이건 명령이야."

선우는 단호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들에게 명령을 하였다.

타협할 의지 따위는 전혀 없다는듯이 말이다.

추우욱

그러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추욱 처지기 시작하였다.

훌쩍 훌쩍

뿐만 아니라 몇 몇 여인들은 훌쩍거리며 눈물마저 쏟아내기 시작하였다.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가슴에 극심한 슬픔이 차오르는듯 하였다.

"울지마. 영영 헤어지는게 아니잖아."

선우는 눈물을 보이는 그녀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럼....언제쯤 볼 수 있는데요?"

주소양은 물기 어린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흐음....그거야...너희 하기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저희 하기에 따라요?"

주소양은 의아한듯 그에게 물었다.

"난 곧바로 당가에 돌아갈 심산이야."

그녀의 물음에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당가요?!"

"응, 그러니까 너희들이 빨리 오면 올 수록 빨리 볼 수 있다는 거지."

선우는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정말요!?"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주소양은 얼굴에 화색을 띄기 시작하였다.

꼼짝없이 생이별을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이별이 길지 않을듯 싶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천무맹은 당가에 협조 공문을 보낸 상황이었다.

보급이 완료될 때까지 당가에 전력을 주둔하게 해달라고 말이다.

그 말인즉슨 주둔하는 동안에 선우를 다시금 볼 수 있다는 말과 다름이 없었다.

그녀들 또한 천무맹의 소중한 전력이었으니 말이다.

장내에 있는 여인들의 눈동자가 한없이 반짝이기 시작하였다.

"정말이고 말고. 그러니까 빨리 오라구."

".....기뻐요."

주소양은 발갛게 그을린 얼굴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포옥

그리고는 선우의 품안에 포옥 안겨들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의 머릿결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쓰담 쓰담

그렇게 얼마나 쓰다듬었을까

"저기...선우님.."

옆에 있던 황보유연이 선우를 불렀다.

"왜? 너도 오게?"

선우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것도...나쁘진 않긴한데...그것보단 물어볼게 있어서요."

"물어봐."

"...그.....언제쯤 떠나실 생각이신가요?"

"오늘."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네에?!"""

그 말을 들은 여인들은 일제히 놀라며 경악성을 내뱉었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째서..어째서..이렇게 빨리.."

품안에 있던 주소양이 잔뜩 울먹거리며 선우에게 물었다.

그가 가야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였다.

그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였다.

하지만 당장 갈 생각이라니

이건 빨라도 너무 빨랐다.

어찌 이렇게 빨리 천무맹을 떠나간다는 말인가

"이별 준비가 길어지면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말이야."

선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사실 떠나기 전 그녀들을 진하게 안아주고 떠날 심산이었다.

하지만 그랬다간 천무맹에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만 같았다.

인원만 해도 여섯이 되는 그녀들이었다.

하루에 두 명씩 안는다고해도 사흘은 족히 걸릴 시간인 것이다.

그렇다고 몇 명만 안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빠른 이별을 택한 것이다.

"우우...우우...그래도..한 번쯤 안아줄 수는 있지..않나요?"

주소양은 눈시울을 잔뜩 붉힌 채 선우에게 물었다.

"인원이 너무 많아서 말이야. 두 명씩 안는다고해도 사흘은 족히 걸릴거야. 퇴출 명령이 내려진 뒤 사흘 후에 나가는 건 모양 빠지잖아."

".......그럼 두명 씩 안지 않으면 돼잖아요."

주소양은 뜨거운 눈빛으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응?"

선우는 의아한듯 그녀에게 되물었다.

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

"여섯 명 전부......한 번에 안아주시면 되잖아요.."

"......소양아.....나 몸이 하나야."

선우는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되물었다.

자신의 몸은 하나였다.

그런데 어찌 여섯이나 되는 여인들을 한 번에 안을 수 있다는 말인가

"괜..괜찮아요.....몸뚱이 하나로도 여섯 모두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니까요."

주소양은 열락이 가득 담겨있는 눈동자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모두 괜찮으시죠?"

그리고 고개를 돌려 다른 여인들을 바라보며 동의를 구하였다.

".....네에..전..좋아요."

"저도 그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좋아요.. 어머니"

이내 모든 여인들이 그녀의 말에 동의를 구하였다.

"아..아니.."

선우는 손사래를 치며 말을 이었다.

갑작스러운 황당한 전개에 당황한 까닭이었다.

"걱정마세요...전부...전부..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주소양은 열락이 담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선우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었다.

꿀꺽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아무래도 그냥 떠나겠다는 계획은 철회해야할 듯 싶었기 때문이다.

덥석

그때 주소양은 선우의 옷깃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탄탄하기 그지없는 선우의 상체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환골탈태 이후 무공을 발현시키는데 최적화된 육체를 손에 넣게 된 선우였다.

그의 육체는 마치 조각을 한 것처럼 완벽하기 그지없었다.

너무 우람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얇지도 않은 근육

그 고무공 같은 탄력을 자랑하는 근육들이 오밀조밀하게 그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하아아아.."

"하아아아"

그러자 방 안에 있던 여인들은 일제히 뜨거운 숨결을 내뱉었다.

그의 잘 발달된 상체 근육을 보니 온몸이 절로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쓰담 쓰담

"너무....너무...멋져요.."

주소양은 선우의 탄탄한 가슴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그녀는 이미 열락에 빠져든듯 몽롱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맨날 봐놓고...새삼스럽게"

선우는 뻘쭘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옷입고 만난 날보다 옷을 벗고 만난 날이 많은 두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니 새삼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우님.....볼 때마다 놀라워요...너무 아름다워..요.."

주소양은 여전히 풀린 눈동자로 선우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손을 아래로 내려 선우의 바지춤을 부여잡았다.

스르르륵

그다음 선우의 바지춤을 천천히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우뚝

그리고 이내 선우의 우람하기 그지없는 흉기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통나무를 연상케하는 굵기

팔뚝보다 긴 길이

선명하기 그지 없는 핏줄

자지라기보단 흉기에 가까운 독보적인 모습.

"하아아아....♡"

"하아......선우님의..자지...♡"

".흐읏.....빨고 싶어요..."

그 모습을 본 여인들은 일제히 얕은 신음성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컷의 상징에 그녀들의 본능이 미친듯이 자극되었기 때문이었다.

위대한 수컷의 씨앗을 받아 자손을 남기고 싶다는 암컷의 본능이 말이다.

"선우님....너무.....너무...멋져요."

선우의 자지를 바로 코앞에서 본 주소양은 몽롱한 눈빛으로 우람한 자지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뭔가 민망한데."

선우는 살짝 민망한 감정이 들었다.

여섯이나 되는 여인들 앞에서 옷이 벗겨져 자지 자랑을 하고 있으니 무대에 혼자 선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죄송해요....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 말을 들은 주소양은 선우에게 대뜸 사과를 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뻗어 옷을 벗기 시작하여다.

허리 띠를 풀고

옷소매에서 양팔을 빼내었다.

출렁

그러자 천하제일에 육박하는 그녀의 거대한 젖이 만천하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아...더 커진 거 아니야?'

그녀의 젖을 응시한 선우는 뜨억하는 표정을 지은 채 경악을 하였다.

안그래도 거대했던 젖이 평소보다 반배 이상 더 커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소양아....."

선우는 주소양을 바라보며 그녀를 불렀다.

".....네에."

평소보다 더 커진 것 같다?"

"그게.....월경이 며칠 안남아서요....더 커진 것 같아요."

주소양은 부끄럽다는듯 얼굴을 붉힌 채 말을 이었다.

꿀꺽

그 모습이 어찌나 요염한지 선우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스르륵

말을 마친 주소양은 이내 치마마저 천천히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아이를 낳은 전력이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떡하고 벌어진 골반

화경 상경이라는 지고한 경지까지 단련한 탄탄하면서도 육덕진 허벅지

나잇살로 인해 살집이 붙어버린 거대하면서도 탄탄한 엉덩이

그리고 무성한 풀숲을 연상케하는 그녀의 정글 숲

마지막으로 그 풀숲 끝에서 연신 용천수를 쏟아내고 있는 붉은 연못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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