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552화 (553/1,419)

〈 552화 〉 553.우리 딸 흥분했구나~♡

".....란아.."

모습을 드러낸 황보유연은 안타까운 시선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에는 슬픔과 미안함이 가득 담겨있었다.

"어...어머니?...어째서...어머니가...여기에?"

그 모습을 마주한 이소란은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내뱉었다.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째서 어머니가 이곳에 나타난다는 말인가

그것도 선우의 부름에 맞춰서 말이다.

이해가 될리 만무하였다.

"미안하구나."

그때 황보유연이 이소란을 바라보며 사과를 하였다.

무척이난 슬픈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어째서..어째서..사과를 하는거죠?...어째서?"

그녀는 이해가 가지 않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황보유연에게 되물었다.

"..........."

그녀의 물음에 황보유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그리고 그 모습은 이소란에게 한 가지 끔찍한 가정을 심어주게 되었다.

너무 끔찍하여 입에 감히 담을 수도조차 없는 가정을 말이다.

".......아니죠? 어머니....아닌거죠?.....제가..생각하는 그런게...아닌거 맞죠?""

이소란은 떨리는 눈동자로 황보유연을 응시하며 대답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제발 부정해달라고

제발 아니라는 확답을 해달라고 말이다.

"..............."

하지만 그런 그녀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황보유연은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이소란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최악의 가정이 진짜라는 것을 말이다.

어머니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그것도 아들 뻘에 불과한 선우와 말이다.

"어째서...어째서...어째서 어머니가! 어머니는 가정이 있잖아요! 남편이 있는 몸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짓을 저지른거죠!?"

이소란은 충격받은듯한 표정을 지은 채 고함을 내질렀다.

납득할 수가 없었다.

누구보다 현숙한 어머니가 부정을 저지른 이유를 말이다.

그녀에게는 가정이 있었다.

남편이 멀쩡히 살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부부로서 지켜야할 약조를 깨버린다는 말인가

".....이십 년."

그녀의 물음에 황보유연은 담담한 어조로 말을 내뱉었다.

"뭐...뭐라구요!?"

"이십년이었단다.....내가 네 아비에게 방치되었던 시간은 말이다."

그녀는 슬픈 눈동자로 이소란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란아, 너는 이게 정상적인 부부 관계라고 생각하더냐?"

그녀는 딸에게 물었다.

이 관계가

이재원과 자신의 관계가

정상적인 관계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네가 앓아누웠던 실연의 상처를 이 어미는 이십여년이라는 세월동안 느끼고 있었다! 여자로서 가치가 없어졌다는 박탈감과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한다는 우울함으로 이십여년이라는 세월을 보낸것이다!"

그녀는 딸을 바라보며 이십년동안 억누르고 또 억눌러왔던 본심을 토해내기 시작하였다.

"대체 누가 이런 어미를 욕한다는 말이더냐! 대체 누구 나를 부정하다 욕하느냐는 말이다!!"

황보유연은 고운 아미를 잔뜩 찌푸리며 고함을 내질렀다.

"그래선 안된다. 적어도 너는 내게 그래선 안된다....어미가 어째서 그런 굴욕과 수모를 견뎌내었는지 아느냐? 전부 너를 위해서란다. 오직 네게 흠이 되고 싶지 않아 그리 참아온 것이다!"

"............."

황보유연의 한 맺힌 열변을 들은 이소란은 입을 꾹 다물었다.

어떠한 말도 함부로 입에 담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연의 아픔으로 며칠을 끙끙 앓았던 그녀였다.

그렇기에 황보유연의 아픔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였다.

실연의 아픔이 이십여년이라는 세월동안 지속되었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선뜻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어머니의 아픔이 변명이 아닌 진심이라는 것을 알기에 말이다.

"그런데 지금 참지 못할 이유가 생겼다.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난 것이다."

"그게 장 소협이라는 건가요?"

"그렇단다. 그는 이 어미를 누군가의 부인이 아닌.....누군가의 어미가 아닌.... 황보 유연으로서 바라봐주는 유일한 남자이다. 이런 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는....어머니의...자식뻘이에요.."

"사랑에 그런 것 따윈 중요치 않는단다.....사랑은 모든 것을 초월하니 말이다."

그녀는 몽롱한 눈빛으로 선우를 흘깃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윤리를 타파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짐승과 다를바 없어진다구요!"

"란아....인간 또한 짐승에 불과하단다....위선의 탈을 쓴 짐승에 말이다. 어머니는 그 위선에 탈을 벗어버리고 본능에 충실해졌을 뿐이란다."

"본능이라뇨!? 불륜을 저지르는게 어째서 본능이라는 거죠!?"

이소란은 이해가지 않는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란아......여인은....암컷은 본래....우월한 수컷에 끌리게 되는 법이란다....건강하고 우수한 씨앗을 뿌려줄 수 있는 젋고 강한 수컷에게 말이다....어미는 암컷으로서의 본능에 충실해졌을 뿐이란다...."

황보유연은 열망에 가득한 눈빛으로 이소란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어머니는.....정신이 나갔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소란은 이내 고함을 내질렀다.

황보유연의 상태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지금 어머니는 외로움에 사무쳐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어머니! 이건 옳지않아요!"

"란아, 옳고 그르고를 판단하는 건 네가 아니란다."

황보유연은 살며시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을 이었다.

"판단하는 건 나란다."

그녀의 눈빛에는 굳은 신념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니 토달지마렴."

황보유연은 싱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니..어떻게..그런 말을.."

그녀의 말을 들은 이소란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상큼한 표정으로 의견을 묵살하는 황보유연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상했다.

자신이 아는 어머니가 아닌 느낌이 들었다.

"저는...저는.....나가겠어요!"

이내 이소란은 재빨리 침상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늑하며 포근해야할 어미에게서 알 수 없는 꺼림직함과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본능이 경고하고 있었다.

당장 자리에서 벗어나라고 말이다.

덥석

그때 황보유연이 걸음을 옮기던 이소란의 손목을 덥석 붙잡아버렸다.

"어딜 가려고 그러느냐?"

황보유연은 광기 어린 눈빛으로 이소란을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이거..놓으세요....저는..갈거예요!"

이소란은 황보유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기력이 빠질대로 빠진 그녀의 힘으로는 도저히 황보유연으로부터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란아....어미의 말이 아직 끝나지 않지 않았더냐?"

"저는 더는 들을 말이 없어요!"

"그걸 정하는 건 어미란다. 네가 아니라"

황보 유연은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오싹

그리고 그 미소는 이소란에게 형용할 수 없는 오싹함을 전해주었다.

무서웠다.

저 미소 속에 숨겨져있는 광기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란아.....사랑하는 우리딸."

황보유연은 사랑스러운 딸의 머릿결을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분명 이 어미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

그녀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소란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너도 선우님을 섬기게 된다면....곧 어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뭐라구요!?"

"어미와 함께하자꾸나. 우리 딸.....선우님의 씨앗을 받아 훌륭한 아이를 잉태하도록 하자꾸나."

황보유연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싫..싫어요!..그러고...싶지 않아요! 모녀가 한 남자를 섬기다니! 그런 걸 세상이 용납할 수 있을 리 만무하잖아요!"

"어미가 말하지 않았더냐, 그런 세상의 시선 따위 위선에 찌든 짐승들이 만들어낸 편견에 불과하다고 말이다.....너도 어미처럼 위선의 탈을 벗어던지고 본능에 충실한 행복한 삶을 살자구나."

황보유연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싫어요!"

그 광기를 엿본 이소란은 온몸을 격하게 흔들며 맹렬히 거부를 하였다.

탁 탁 탁 탁

"얌전히 있어야지~"

황보 유연은 빠르게 손을 휘둘러 이소란의 마비혈을 짚었다.

그녀가 반항하면 할 수록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 무슨 짓이에요!? 당장! 점혈을 풀어주세요!"

온몸이 마비가 되자 이소란은 대번 소리를 내지르며 반발을 하였다.

"금방 기분 좋게 해주마."

황보유연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온몸이 굳어있는 이소란을 안아들고는 그대로 침상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털썩

이내 침상에 도착한 황보유연은 곧바로 이소란을 눕혀버렸다.

스르르륵

그리고는 이소란의 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고급진 자색의 허리 띠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앞섶을 풀어헤쳐 가슴을 완전히 내보였다.

그다음 양 팔을 소매에서 꺼낸 뒤 상의를 완전히 탈의해버렸다.

출렁

그러자 이내 그녀의 풍만하기 그지없는 가슴이 만천하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다음은 하의였다.

황보유연은 천천히 허리를 숙여 치마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아랫도리를 가리고 있는 새햐얀 속옷과 적당히 살집이 올라와있으면서도 그 탄탄함이 눈에 보이는 허벅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지마요! 어머니 하지마세요! 벗기지마세요!"

이소란은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소리를 내질렀다.

이곳에는 어머니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연모의 감정을 품었던 선우 또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수치심이 차올랐다.

너무나 창피하였다.

그의 앞에서 무력하게 옷이 벗겨졌다는 사실에 말이다.

"흐윽...흑..어머니..대체..왜..제게..이러는 거예요..."

"네게 여자로서의 행복을 알려줄 심산이란다...."

쩔걱 쩔걱

황보유연은 살짝 젖어있는 이소란의 새햐얀 속옷을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었다.

"흐으윽...흐윽.......싫어요!......싫어요!"

이소란은 맹렬히 거부하기 시작하였다.

"별볼일 없는 남자에게 시집을 갈바엔 우월한 남자를 같이 모시는 게 낫지 않겠니? 이 어미는 딸을 어딘가 멀리 보내고 싶지 않단다."

그녀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니...이러지마세요...제발...이러지마세요.."

"조금만......조금만 참으렴...금방...기분 좋아질테니까.."

쩔걱 쩔걱 쩔걱

황보유연은 손가락으로 보지구녕 부분을 빠르게 문지르며 말을 이었다.

"하으으윽...흐으윽...싫어요오...싫어요오...제발...흐윽...그만.."

이소란은 보지를 자극하는 황보유연의 손길을 느끼며 눈물을 질질 흘리기 시작하였다.

어미에게 능욕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우리딸...거짓말을 하는구나."

황보유연은 그런 이소란을 귀엽다는듯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이렇게 잔뜩 젖은 주제에 어찌 싫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

그리고는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손가락을 보여주며 말을 이었다.

"흐으윽...그건...그건...좋아서..그런게..아니에요.."

"어미가 말하지 않았느냐? 위선의 탈따윈 벗어던지라고....우리 딸은 아무래도 아직도 솔직해지지 못한듯 싶구나."

쩔걱 쩔걱 쩔걱

이내 황보유연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더니 다시금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기존보다 더욱더 강렬하게 말이다.

"아흐읏...흐읏...어머니..그만..흐읏...싫어요...흐읏...제발...흐읏...그만해주세요."

이소란은 애원하였다.

제발 그만해달라고

이런 배덕적인 행위를 멈춰달라고

하지만 황보유연은 그런 딸의 애원을 묵살하였다.

간조차 내어줄 것처럼 굴던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흐윽.....흐극...흐윽...싫어요...싫어요.."

이소란은 눈물을 쉴새 없이 흘리기 시작하였다.

미쳐버린 어머니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두려움과 이질감을 견디지 못한 까닭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황보유연은 그런 딸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지를 희롱하기 시작하였다.

마치 즐겁다는듯이 만연한 미소를 지으며 말이다.

그럴게 얼마나 보지를 희롱하였을까.

"흐아아아아아아앙!!!"

이내 이소란의 입에서 쾌락 어린 비명이 터져나왔다.

어머니의 능숙한 손놀림과 금기를 범헀다는 배덕감이 맞물려 어마어마한 쾌감을 선사하였기 때문이었다.

"우리 딸 흥분했구나~♡"

황보 유연은 그런 딸의 반응을 즐거운듯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스스로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하였다.

속옷까지 전부 말이다.

이내 알몸이 되어버린 황보유연은 이소란이 누워있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몸을 뉘였다.

그리고 다리를 벌린 채 슬글슬금 그녀의 보지로 접근하기 시작하였다.

쩌걱

이내 황보유연의 보지와 이소란의 보지가 맞닿게 되었다.

"어머니!? 무슨 짓이에요!"

보지에 황보유연의 보지가 닿자 이소란은 신음을 멈추고 기겁하며 소리를 내질렀다.

상식 밖에 미친 짓을 하는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이 치솟은 까닭이었다.

".....어미가 우리 딸을 더 행복하게 해주마"

말을 마친 황보 유연은 그대로 아랫도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위 아래 위 위 아래 위 아래 위 위 아래로 말이다.

쩌걱 쩌걱 쩌걱 쩌걱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야하기 짝이 없는 물소리가 사방에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흐아아아아아아앙!"

더불어 이소란의 신음성 또한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나온 보지 구멍이었다.

그 보지 구멍에 자신의 보지를 비비고 있었다.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는 배덕감과 민감한 보지를 자극하는 쾌감이 그녀의 온몸을 지배하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녀는 눈물과 콧물 그리고 침까지 흘리며 쾌락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보지를 비볐을까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쩔걱

"흐아아아아아아아앙~!"

이내 이소란의 입에서 쾌감 어린 비명성이 찢어발기듯 내질러지기 시작하였다.

솨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양의 애액들이 그대로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어미의 보지로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