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3화 〉 514. 다음 목표를 정하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선녀처럼 아름다운 두여인이 선우의 자지와 불알을 빨고 있었다.
마치 귀중한 보옥을 다루듯 정성스럽게 말이다.
"흐음....그래..거기...그쪽...아아아..그래.."
그리고 그녀들에게 아랫도리 전부를 내준 선우는 만족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유부녀의 합동 애무에 상당히 만족감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역시 갔다온 년들 답게 잘빠네."
선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할짝....할짝...감사합나다..할짝.."
"할짝...할짝...할짝..너무..할짝 기뻐요."
선우의 칭찬을 받은 두여인은 행복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받았다.
두여인 모두 선우의 칭찬에 행복감을 느낀듯하였다.
"그래,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
"네에에~~"
"네에에~~"
선우의 말에 두 여인은 힘차게 답을 하였다.
할짝 할짝 할짝
그리고 다시금 정성스레 선우의 자지를 빨기 시작하였다.
'팽가련은 어찌어찌 일단락되었구만.'
선우는 자지를 정성스럽게 핥고 있는 팽가련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꽤나 성공적인 복수를 이루어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날아가던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세를 자랑하던 집법당주가
도도하고 고고한 천무맹의 안주인이
길거리 창녀만도 못한 암퇘지로 전락해버렸다.
이정도면 그녀를 단칼에 죽이는 것보다 훌륭한 복수이리라.
'남은건 이재원인데 말이야.'
이내 선우는 침중한 표정을 지었다.
이재원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심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 이십여년 동안 수많은 여인들을 간살한 것은 물론 그 간살 사건을 제자인 자신에게 온전히 뒤집어 씌운 원수 중에 원수였다.
죄질로 따지면 팽가련보다 더욱더 질이 나빴다.
제놈의 죄를 숨기려고 하나뿐인 대제자를 무림공적으로 선포하였으니까 말이다.
'이새끼를 어떻게 조지지?'
선우는 골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 맹주실로 쳐들어가 그 망할 놈의 목을 베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였지만 자신은 아직 무력하였다.
마음의 검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지금 상태에서 그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
'처죽이는건 지금으로선 무리다.'
선우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복수지 개죽음이 아니었다.
그에게 쳐들어가는 것은 자연적으로 논외가 되었다.
'그럼 어떻게한다.'
선우는 고심을 하였다.
그를 가장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서 말이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그때 그의 귓가에 두여인이 혀를 놀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아!'
그리고 이내 그는 상기시킬 수 있었다.
팽가련을 조련하였을 때 생각해냈던 끔찍한 계획을 말이다.
이재원의 마누라들을 전부 자신의 수중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노예화를 시킨 채로 말이다.
처음 계획을 생각해낼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에 저 멀리 구석으로 날려버렸던 계획이었다.
이재원을 처죽이고 싶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수고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재원때문에 죄없는 마누라들까지 피해볼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하지만 지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이재원에 대한 원한이 깊어진 것이다.
그를 비참하게 만들고 싶을 만큼 말이다.
'생각해보면 그 새끼 마누라들도 살수를 고용해서 나를 죽이려고 했잖아?'
더불어 그의 부인들도 죄가 없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죄책감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대상인 것이다.
씨익
선우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지어졌다.
꽤나 만족스러운 결론을 도출해낸 탓이었다.
'근데 누구부터 조련하지?'
이내 선우는 고민에 부딪히게 되었다.
누구부터 조련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팽가련을 제외한 다른 부인들과는 딱히 큰 친분이 없던 그였다.
누구를 먼저 공략해야할지 감이 서질 않았다.
이재원의 부인은 총 여덟 명이었다.
그리고 그 중 세명이 자신에게 넘어왔다.
아직 다섯명이나 남아있는 것이다.
이 다섯명을 꼬여내야한다.
후계 경쟁이 끝나기 전에 말이다.
후계 경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그녀들과 접촉할만 한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흐음'
선우는 고심에 빠졌다.
꼬여내기 쉬운 최적의 대상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누구부터 하지? 당진설? 모용란? 제갈주경? 언소소? 황보유연? '
누구하나 쉬워보이는 여자가 없었다.
다들 천무맹의 안주인으로서 상당한 내공이 쌓여있는 여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야, 팽가련."
고심을 하던 선우는 이내 고개를 내려 자지를 빨고 있던 팽가련을 불렀다.
"할짝 할짝....네에.."
한창 자지를 빨고 있던 팽가련은 선우를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이재원 마누라 중에 제일 정신적으로 미숙한 애가 누구냐?"
"할짝...정신적으로...할짝..미숙한..애요?"
그녀는 의문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선우에게 되물었다.
"응, 제일 어리숙한 애. 어리숙해서 뒤통수 치기 딱 좋은 애."
"할짝...할짝...그런..할짝..애라면...황보유연이...할짝..가장 어리숙할거에요."
그녀는 짐짓 고민스러운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황보유연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황보유연?"
황보유연이라면 선우도 모르는 여인이 아니었다.
과거 황보세가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당가와 원한 관계를 지게 된 여인이었기 때문이었다.
"네에...할짝..할짝...황보유연이 저희 중 나이가 가장 어리거든요..할짝 할짝...아직 삼십대 후반이기도하고요."
팽가련은 자지 애무를 정성스럽게 이어가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할짝...요즘..할짝..돈 때문에 꽤나 쪼들리고 있어서...할짝....정신적으로도 많이 불안정한 상태일거에요...할짝..할짝."
"그래?"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입가에 진한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다음 타깃이 정해진듯하였기 때문이었다.
*********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군사 제갈찬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맹주에게 다시금 되물었다.
"후계 경쟁 날짜를 미루겠다."
그의 물음에 이재원은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어째서 입니까?"
"지금 후계 경쟁 따위에 목을 맬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이 되었다.
"하오나 맹주, 지금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전부 맹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오직 후계 경쟁만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런 말을 하실 수 있습니까?"
제갈찬은 차분한 어조로 설득하듯 말을 이었다.
이미 후계 경쟁 한달 전부터 지지자들을 소집한 이재원이었다.
그것도 순전히 변덕으로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후계 경쟁을 미루겠다니 어찌 그런 결정을 내린다는 말인가
어불성설이었다.
분명 반발이 일어날 것이다.
"군사!"
그때 이재원이 잔뜩 상기된 얼굴로 고함을 내질렀다.
"그대는 지금 맹내 분위기가 어떤지 알고나 하는 말이오?"
그는 화가난듯 언성을 높이며 말을 이었다.
"천무맹을 규탄하고 반목하는 집단이 들고 있어났소! 그런데 그 꼬리조차 잡아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오! 그런데 어찌 한가롭게 후계 경쟁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개최한다는 말이오! 이것이야 말로 어불성설이 아니오!"
쾅
이재원은 주먹으로 책상을 내려치며 강조하듯 말하였다.
"하오나 맹주, 그렇다고해서 몇 달을 준비한 후계 경쟁을 미루는 것은 너무나 예민하게 반응입니다. 천무맹에 반목하는 불온 세력은 언제나 있지 않았습니까? 그들이 두려워 후계 경쟁을 미룬다면 많은 이들이 천무맹을 비웃을 것입니다."
제갈찬은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듣기 싫소! 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데 어찌 하하호호 웃으며 후계 경쟁을 한다는 말이오! "
"하오나..."
"토달지마시오! 토달지 말란 말이오! 어찌 그대는 내 말에 시시콜콜 전부 토를 단다는 말이오?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소? 왜 그렇게 깐깐하게 구는 것이오? 나와 지금 싸우자는 것이오?"
이재원은 인상을 와락 찌푸리며 제갈찬을 노려보았다.
언제나 딴지를 거는 제갈찬이었지만 오늘 따라 그의 딴지가 유독 마음에 안들었다.
짜증이 치밀어오를 만큼 말이다.
"맹주, 저는 그저 책임 질 수 없는 말을 내뱉고 싶지 않은 것뿐 입니다. 제가 수긍하고 넘어간다면 저는 잘못된 일을 책임져야 하지 않습니까?"
제갈찬은 최대한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무책임이었다.
직무를 수행함에 앞서 책임따위는 모두 던져버리고 제 좋을대로만 행동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책임감없이 이재원의 의견을 수긍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럼 지금 내가 잘못된 일을 강요한다는 말이오?"
이재원은 짜증 섞인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그런 말이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니란 말이오! 내 분명 그리 들었건만! 그대는 본 맹주가 바보인 줄 아시오? 아니면 군사라는 직책을 달았다고 그대가 뭐라도 되는 줄 아시오?"
이재원은 제갈찬을 한껏 비웃으며 말을 이었다.
"주제 넘지 마시오. 제갈찬 군사. 그대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군사일 뿐, 맹주가 아니란 말이오!"
".............."
"최종 결정권자는 나요! 그러니 내 권한을 침범하지 마시오. 이건 경고이외다!"
이재원은 핏발 선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제갈찬은 이내 수긍하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납득을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맹주가 저리 받아들였다면 수긍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테니까 말이다.
"나는 결정하였소. 그러니 따르시오!"
"............"
"왜 대답이 없소?"
"......그리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갈 찬은 몇년은 늙은 얼굴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재원의 생떼를 받다보니 정신적이 피로도가 가득히 쌓인탓이었다.
"나가보시오!"
"알겠습니다."
꾸벅
제갈찬은 이재원에게 정중히 인사하고는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와 계속 말을 섞었다간 정신적인 피로가 몰려올듯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오 저 시발놈의 꼰대새끼 진짜."
그의 기척이 완전히 사라지고 이재원은 곧바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자신의 말 하나하나에 전부 토를 다는 제갈찬의 말본새에 짜증이 치밀어오른 탓이었다.
"시발놈이 그냥 까라면 까지. 말 존나 많네. 이래서 시발 남자가 군대를 가야돼. 이 짱개새끼들은 군대를 안가니까 개기는 것만 존나 잘하네."
이재원은 쉴새없이 궁시렁거리며 짜증을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욕지거리를 내뱉어도 좀처럼 분이 풀리지 않았다.
섹스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모욕적인 대자보에 제갈찬에게 잔소리까지 들으니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요즘따라 이새끼들 왜 이렇게 기어오르지?"
이재원은 의아한듯 말을 내뱉었다.
요즘따라 중원새끼들 반응이 이상하였다.
예전과 달리 묘하게 박해진 느낌이 강해진 것이다.
예전이었다면 제갈 찬은 자신의 말에 토를 달긴 커녕 제놈이 나서서 후계 경쟁을 미뤄야한다고 주장하였을 것이다
맹주의 떨어진 위신을 회복해야한다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
토를 달고 반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었다.
얼굴만 내보이면 존경과 동경의 가득한 시선이 쏟아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무척이나 사무적인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정의실현집단인 천무맹의 맹주이자 천하제일인을 대하는 태도치고는 불손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시발 놈들, 날 잡고 한 번 기강좀 잡아봐?'
이재원은 생각하였다.
아무래도 날을 잡아서 짱개새끼들 기강좀 잡아야겠다고 말이다.
'에휴, 됐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안그래도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강을 세운다고 지랄해봤자 남는 것은 반발심밖에 없으리라
'존나 되는게 없네.'
이재원은 머릿속에 스트레스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섹스하고 싶다...섹스...섹스..'
그리고 스트레스가 차오르니 자연히 섹스가 생각이 났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여자를 납치하여 간살을 하였던 그였다.
다른 이의 고통과 슬픔으로 스트레스를 풀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따라 간살 욕구가 극대화되기 시작하였다.
차오르는 스트레스를 참지 못한 것이다.
'대자보 붙인 씹새끼들만 잡히면 그새끼들 사돈에 팔촌까지 싹다 잡아다 강간해주마.'
이재원은 살기 잔뜩 어려 있는 눈을 번뜩이며 다짐하였다.
대자보를 붙인 새끼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살기를 뿜어대었을까
이내 이재원은 바지를 천천히 밑으로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축 늘어져있는 그의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덥석
이재원을 손을 내려 축 늘어져있는 자지를 붙잡았다.
그 다음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따먹었던 수많은 여인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슉 슉 슉 슉
'옥령!'
'주소양!'
'강하윤!'
'당진설!'
'팽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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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은 한참동안이나 자지를 흔들었다.
백명이 넘는 여인들을 일일히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려니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맹주의 집무실에는 자지가 흔들리는 소리만 들려올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