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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512화 (513/1,419)

〈 512화 〉 513.노예끼리도 연공서열이 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그것만으로는 맹주를 용의자로 특정할 수는 없어요."

이내 팽가련은 침중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남편이라고 감싸는거야?"

그 말을 들은 선우는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런게....아니에요... 주인님 말대로 현장 부재가 증명이 안된다는 건 무척이나 유용한 증거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될 수 없어요. 용의자가 천무맹 내부인이 아닌 외부인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 하니까요."

그녀는 담담한 어조로 생각한 바를 내뱉었다.

"현경에 다다른 이재원이 외부인의 침입을 허가했다고?"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이재원은 반선이라고 불리우는 현경의 고수였다.

그런 그가 불순한 의도를 품고 침입한 외부인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할 리 만무하였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

선우의 물음에 팽가련은 입을 다물었다.

그녀가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칠할이야."

선우는 진지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칠할이야?"

"이재원이 범인일 확률이 칠할 이상이라고."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내뱉었다.

".....그에게 복수를 하실건가요?"

팽가련은 떨리는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아직은 아니야......아직은"

선우는 눈을 반짝이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멀진 않을거야."

선우의 눈빛이 살기로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

저벅 저벅

강명의 모습으로 변모한 선우는 팽가련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이 둘은 지금 주소양의 거처로 향하고 있었다.

조련이 완료되었음을 그녀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다.

"당주, 살짝 서두르는게 어떻습니까?"

선우는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렇게 하도록하지요."

팽가련은 평소와 다름없이 고고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재빨리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빠르게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걸음을 옮겼을까

마침내 두사람은 주소양이 머무르고 있는 처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내 두 사람은 처소 안으로 발걸음을 떼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녀의 방문 앞에 도달하게 되었다.

똑 똑 똑

팽가련은 천천히 손을 뻗어 방문을 두드렸다.

"누구인가?"

그러자 안에서 무척이나 고압적이고 도도한 목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여중제일인 주소양의 목소리였다.

"저에요. 대부인."

그 목소리를 들은 팽가련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들어오게."

끼이이익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자 팽가련이 곧바로 문을 열어젖혔다.

그러자 문 안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주소양의 모습이 그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오랜만입니다. 대부인."

"대부인을 뵙습니다."

팽가련과 선우는 주소양을 바라보며 인사를 건네었다.

무척이나 정중한 태도였다.

"그대들이 무슨 일로 나를 방문하였는가"

주소양은 짐짓 위엄있는 표정을 지은 채 그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기별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그들의 방문이 썩 내키지는 않는듯하였다.

"할 말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대부인."

옆에 있던 선우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무슨 일이지?"

"그 전에 기막을 펼쳐주실 수 있겠습니까?"

"알았네."

우우우우웅

선우의 요청에 주소양이 내력을 운용하더니 그대로 방안 전체에 기막을 둘러버렸다.

화경의 고수다운 매끄러운 내력 운용이었다.

"이제 말해보도록하게. 어찌 된 일인가."

주소양은 담담한 어조로 그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우리 소양이 따먹으러 왔지."

선우는 그런 그녀를 재밌다는듯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하아아아...선우님.....하아....제 맛있는 보지를 먹으러 오신건가요..하아."

순간 주소양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더니 이내 거친 숨결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흥분했다는듯이 말이다.

"역시 가련이도 먹을만한데 소양것만 못해서 말이야."

"하아아아........기뻐요..선우님....잠시만요."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치마를 들어올려 보짓물로 푹 젖어있는 보지를 내보이기 시작하였다.

"박아주세요....선우님...하아.."

"물이 많이 젖어있네...혹시 자위했어?"

"네에...하아...선우님이...저....팽가년에게 가고 난후....하루도 빠짐없이 자위를 했어요.....오직 선우님만 생각하면서요.."

그녀는 몽롱한 눈동자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잘했네."

선우는 그런 그녀를 대충 칭찬해주었다.

"하아아아....칭찬받았어...하아아...기뻐.."

그녀는 쾌락에 찬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벌러덩

그녀는 그대로 땅바닥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양다리를 쫘악 벌린 뒤 손을 아래로 내려 푹 젖어있는 붉은 보지를 벌렸다.

"자아...선우님...맛있는...소양이...걸레보지에요..어서 박아주세요...이렇게...들어오기 쉽도록 많은 물을 흘리고 있답니다."

주소양은 몽롱하게 풀린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얘가 있는데 괜찮겠어?"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피식 웃더니 옆에 있는 팽가련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하아아..그딴 천박하고 모자란 년이 보던 말던 상관없답니다. 어차피 저년도 선우님의 우월함에 이끌린 암컷에 불과할테니까요."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별일 아니라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참나."

그 말을 들은 선우는 헛웃음을 내뱉었다.

못본 새 한층더 변태적으로 변한 그녀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의 가학적인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었다.

선우는 슬며시 시선을 돌려 옆에 있는 팽가련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음탕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주소양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하는 주소양의 모습에 넋이 나간듯 보였다.

꽈악

선우는 손을 뻗어 팽가련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아악!"

그러자 팽가련의 입에서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부웅

선우는 그대로 그녀를 바닥에 패대기쳤다.

콰쾅

이내 그녀는 바닥에 나자빠지게 되었다.

"야, 선배가 다리 벌리고 있는데 후배된 입장에서 뭐하는 짓이야?"

"...선...배요?"

그녀는 어안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맞아, 선배, 너보다 먼저 들어온 노예거든."

그녀의 물음에 선우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러니까 말 잘들어야한다. 노예끼리도 연공서열이 있으니까."

선우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연공...서열이요!?"

그녀는 당황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선우에게 되물었다.

"응, 우리는 근속일수 기준으로 연공서열이 성립돼. 너는 지금 노예들 대빵은 소양이니까 말 잘들어."

"하..하지만.."

"어라, 얘 말대답하네. 야, 주소양."

선우는 보지를 벌리고 있는 주소양을 바라보며 소리를 질렀다.

"네에, 선우님."

"얘 말대답한다...신입 교육 똑바로 안시켜?"

"죄송해요...."

그녀는 송구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말하였다.

"얘가 못하면 이제부터 네가 욕먹는거야. 그리고 계속 못하면 안박아줄거야."

".......명심 또 명심할게요."

그녀는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입을 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까닭이었다.

"좋아, 그럼 선배된 입장에서 그녀한테 노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줘봐. 반항하면 때려도 돼."

군기가 바짝 들어간 그녀의 태도에 선우는 만족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네에!"

그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우렁차게 답하고는 바닥에 패대기쳐져있는 팽가련에게 다가갔다.

"팽가련."

그녀는 싸늘한 표정으로 팽가련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네에."

그 모습에 주눅이든 팽가련은 우물쭈물한 모습으로 답을 하였다.

"벗어."

"네에!?"

"옷 벗으라고."

"하...지만.."

짜악

이내 그녀의 고개가 옆으로 홱 돌아가버렸다.

주소양이 있는 힘껏 뺨을 올려쳐버렸기 때문이었다.

"두 번 말하는거 싫어해."

주소양은 인상을 와락 찌푸리며 말을 이었다.

스르르륵

그리고 그녀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재빨리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잡아먹을 듯한 눈빛에 두려움을 느낀 까닭이었다.

앞섶을 풀어헤치고 허리띠를 풀었으며 치마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이내 팽가련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완전히 옷을 벗어재낀 것이다.

"보지 벌려."

그 모습을 본 주소양은 담담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네에."

그 말을 들은 팽가련은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고는 천천히 보지를 열어젖혔다.

그러자 애액이 잔뜩 머금어져있는 그녀의 보지가 만천하에 드러나게되었다.

쩔걱 쩔걱

"음탕한 년이네. 이렇게 흥분하고 말이야."

주소양은 그런 팽가련의 젖은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하으으읏....으으읏...대부인...거기는..."

주소양에게 보지를 쑤셔지던 팽가련은 옅은 신음성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갑작스럽게 파고든 그녀의 손가락에 당혹스러움을 느낀 까닭이었다.

푸욱

"아아아아아악!"

"선배님이라고 불러!"

이내 주소양은 팽가련의 보지 안에 세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그러자 팽가련의 입에서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저번에 찢어졌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주소양의 손가락을 받아들이니 극심한 고통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선배니이이이이임!!!!!! 죄송해요오오오오오!!!!!"

그녀는 주소양에게 비명을 지르며 사과를 하였다.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죄송하면 노예 생활 끝나니?"

하지만 그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주소양은 보지를 쑤시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빠르고 격하게 쑤시기 시작하였다.

마치 그녀의 괴로움을 즐기는듯이 말이다.

"하아아아아아아악!"

솨아아아아아

그리고 이내 그녀는 애액을 터트리고 말았다.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끊임없이 쑤셔지는 보지

여중제일인이라고 불리던 주소양의 타락

선우가 보는 곳에서 능욕당한다는 수치심

일부인에게 애무를 당하고 있다는 배덕감

이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면서 그녀에게 끝없는 쾌락을 선사하였고 곧이어 절정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아아아아아.....하아아아.."

주소양의 온몸에 애액을 흩뿌린 팽가련은 야하기 그지없는 신음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절정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듯하였다.

짜악

"아아아악!"

그때 갑자기 팽가련이 비명을 내질렀다.

보지에서 상당한 격통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누가 네 멋대로 가래? 선우님이 허락도 안했는데!"

주소양은 잔뜩 화가난 기색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멋대로 절정에 도달해버린 그녀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듯하였다.

찰싹

이내 그녀는 팽가련의 보지를 있는 힘껏 후려쳤다.

"아아아아악!"

그 격통에 팽가련은 다시금 비명을 내질렀다.

안그래도 예민해진 보지를 후려치니 너무나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죄송해요오오오 대부인 죄송해요오오오오!"

그녀는 필사적으로 주소양에게 사과하기 시작하였다.

더이상 맞고 싶지 않은 까닭이었다.

찰싹 찰싹 찰싹

"선배라니까!"

하지만 주소양은 그런 팽가련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육을 이어갔다.

"아아아악! 선배에에에 죄송해요오오오 죄송해요오오!"

팽가련은 울고불며 그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죄송할 짓을 왜해!"

찰싹

"아아아악!"

다시금 격타음과 팽가련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오우야.'

그리고 선우는 그 모습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기강을 잡으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렇게 제대로 훈육할 줄은 상상도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과연.....여자의 적은 여자라는건가?'

팽가련을 쥐잡듯이 잡는 주소양을 바라보며 선우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앞으로 노예가 생기면 쟤한테 맡겨야겠다.'

선우는 팽가련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다짐을 하였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또다시 노예가 생긴다면 훈육은 주소양에게 맡겨야겠다고 말이다.

주소양은 악마교관의 자질이 풍부한 여자였다.

"아아아아악!"

그때 다시금 팽가련의 비명성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흘깃

선우는 시선을 돌려 팽가련을 흘깃바라보았다.

그녀는 눈물, 콧물은 물론 침까지 질질 흘리며 용서를 빌고 있었다.

처음 도도하게 방안으로 들어왔을 때하고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었다.

"소양, 이제 그만해."

선우는 팽가련을 훈육하는 주소양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선우님! 이년이 먼저 절정에 가버렸다구요! 버릇없이!"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다음에도 그러면 그 때 심하게 혼내줘."

선우는 주소양에게 달래듯 말하였다.

"선우님이.....그렇게 말씀하신다면....어쩔 수 없죠.."

선우의 말을 들은 주소양은 마지못해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는 슬며시 고개를 돌려 팽가련을 바라보았다.

"너 똑바로해. 내가 항상 예의 주시할테니까."

그리고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경고하듯말하였다.

끄덕 끄덕 끄덕 끄덕

그 눈빛을 마주한 팽가련은 쉴새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본 주소양은 곧바로 선우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래서 선우님 저는 언제 박아주시나요?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선우에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빛에는 기대감과 행복감이 가득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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