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0화 〉 511. 원수를 완전히 굴복시키다.
"아...아니야!"
장삼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격하게 부정을 하였다.
그럴리가 없다면서
말도 안된다면서 말이다.
"그럼 이건 뭔데?"
쩔걱
"하으읏!"
장삼은 스스로의 음란함을 부정하는 그녀에게 직접적인 증거를 보여주었다.
보지를 쑤셔 애액 범벅이 된 손가락을 보여준 것이다.
"그..그건.."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본 팽가련은 말을 더듬었다.
증거를 눈앞에 두고 부정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기 때문이었다.
"진짜 암퇘지네......나이도 한참 어린 남편의 제자에게 애새끼처럼 엉덩이를 처맞으면서 수치심을 느끼긴 커녕 흥분을 느끼니 말이야."
장삼은 말을 더듬는 팽가련을 신랄하게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무척이나 경멸스럽다는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말이다.
"틀....틀려.."
"아니, 틀리지 않아. 너는 암퇘지야. 좆에 환장하는 돼지같은 년 말이야."
"아니야!"
찰싹
장삼은 다시금 그녀의 잘익은 엉덩이를 후려쳐버렸다.
"하으으으윽!"
그러자 다시금 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아니긴, 증거가 이렇게 확실한데?"
그녀의 신음을 들은 장삼은 재밌다는듯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아니야......아니라고!"
"우리 사모님은 거짓말을 잘하네."
찰싹
"하으윽!"
"그러니까 내게 누명을 그렇게 씌웠겠지."
찰싹
"하아아아앙!"
"이 더럽고 추악한 암퇘지년아!"
쩔걱 쩔걱 쩔걱
이내 장삼은 그녀의 젖은 보지를 격하게 쑤시기 시작하였다.
애정어린 손길과는 완전히 동떨어져있는 격하고 거친 손놀림이었다.
"하으윽...흐으윽...아아아."
그리고 팽가련은 그런 장삼의 손놀림을 느끼며 신음을 내뱉었다.
느끼면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주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미친듯이 달아오른 쾌감과 배덕감이 말이다.
"흐아아아아앙."
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더러운 암퇘지년!"
쩔걱
장삼은 그녀의 보지에 안에 다섯 손가락을 그대로 쑤셔넣어버렸다.
"꺄아아아아아악"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찢어질듯한 비명이 터져나왔다.
보지에 어마어마한 고통이 찾아들었기 때문이었다.
"아파? 아프냐고?"
"하아아아악....아파요...아파요...너무 아파요.."
"그럼 더 아파."
쑤컹 쑤컹
장삼은 그대로 격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꺄하아아아아아아악!"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다시금 비명이 터져나왔다.
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비명이었다.
"시발년아! 네년 떄문에 내가 몇 번 죽을 뻔했는지 알아?"
"아아아아악!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하다는 말로 끝날 것 같아? 사과 한 마디로 끝날 것 같냐고!"
그녀의 사과에도 장삼은 아랑곳하지 않고 보지를 더욱더 격하게 쑤시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이내 그녀의 보지에서 핏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손을 전부 받아들이다보니 속살이 그대로 찢어져버린 것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악!"
그녀의 고통 어린 비명이 더욱더 커져만 갔다.
쑤컹 쑤컹 쑤컹
그렇게 얼마나 보지에 쑤셔박았을까
쑤우욱
이내 장삼은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완전히 빼내었다.
뚝 뚝 뚝
그의 손에는 애액과 핏물이 가득 배어있었다.
팽가련의 보지를 무리하게 쑤신 결과였다.
"하으으으으으으....흐으으으...흐으으으."
장삼이 손을 빼낸 후 팽가련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고통 어린 신음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격한 장삼의 손길에 정신이 반쯤 나가버린듯 하였다.
덥석
장삼은 손을 뻗어 그런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쭈우욱
그리고 바로 코앞까지 그녀를 끌고왔다.
"팽가련, 정신차려...아직 내 분은 풀리지 않았다고."
장삼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
하지만 그런 장삼의 말에도 불구하고 팽가련은 여전히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을 뿐이었다.
사람 손이 보지 안으로 들어왔다는 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듯 하였다.
짝
장삼은 그런 그녀의 오른쪽 뺨을 꺼리낌없이 후려쳐버렸다.
"아아악!"
그러자 뺨을 맞은 팽가련의 목이 옆으로 홱 돌아가버렸다.
너무나 강한 일격에 목이 버텨내지 못한 것이다.
"정신 차리라니까."
장삼은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정..정신..차렸어요.."
목이 옆으로 돌아간 팽가련은 재빨리 고개를 돌린 뒤 덜덜 떨며 말을 이었다.
그녀의 입술에는 핏물이 흐르고 있었다.
뺨을 치면서 입술까지 가격한듯 싶었다.
짝
장삼을 그 모습을 보더니 이번에는 왼쪽 뺨을 그대로 후려쳐버렸다.
"아악!"
"아니, 정신 못차렸어."
짝
다시 반대편 오른쪽 뺨을 후려쳤다.
".아니에요..정신...차렸어요."
"아니라니까."
짝
"아아악!!"
짝
"으으윽!"
짝
"흐으윽!"
그렇게 얼마나 뺨을 후려쳤을까
장삼은 그녀의 양볼이 눈에 띌 정도로 퉁퉁 부어올랐을 때가 되서야 비로소 손을 멈추었다.
"이제야 정신차린 거 같네."
장삼은 개운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녀의 뺨을 쉴새없이 가격하다보니 속이 시원해졌기 때문이었다.
"....분명...저는....정신..차렸다고.."
"내가 보기엔 아니라더고."
장삼은 비웃음 섞인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게...무슨..."
"토달지마. 또 때리기 전에."
"..........."
"팽가련."
".......말하세요."
"할 말없어?"
".........."
"네 년이 누명씌운 나한테 말이야."
"..........죄송해요."
짝
"그럼 죄송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장삼은 다시금 그녀의 뺨을 후려치며 말을 이었다.
짝
짝
짝
장삼은 더욱더 빠르게 그녀를 후려치기 시작하였다.
살갗이 터지고 핏물이 손에 묻혀질 때까지 말이다.
"아아악!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하다는 말로 모든게 해결되면 법과 포졸은 필요없겠지!"
장삼은 그녀의 사과에 아랑곳하지 않고 격하게 손을 휘두르기 시작하였다.
짜악
"아아악!"
이내 뺨을 맞은 그녀의 신형이 그대로 날아가더니 바닥에 내리꽂히게 되었다.
쿠쿵
"크으윽!"
바닥에 떨어져버린 팽가련이 비명성을 내질렀다.
온몸에 상당한 충격이 느껴진 까닭이었다.
그 모습을 보던 장삼은 알 수 없는 쾌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니다.
알 수 있었다.
이건 통쾌함이었다.
쌓고 쌓고 또 쌓아왔던 원한을 해소하는 통쾌함인 것이다.
"시발년아."
장삼은 곧바로 침상 아래로 내려왔다.
저벅 저벅
그리고 누워있는 그녀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아...아아."
바닥에 나자빠진 팽가련은 두려움이 가득한 시선으로 걸어오고 있는 장삼을 바라보았다.
어마어마한 공포감이 치솟은 까닭이었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다리가 풀려 움직이지 않았다.
저항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느꼈던 기세만으로도 그가 자신과 차원을 달리하는 괴물이라는 것을 직감한 그녀였다.
그런 괴물 앞에서 저항따위 의미 있을 리가 없었다.
그녀는 생각하였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이다.
그저 그가 편하게 자신을 죽여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사랑하는 사모 그리고 장모 그리고 어머님."
장삼은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말이다.
"처음 저를 만난 날 제게 말하셨죠. 어머니처럼 여기라고 말입니다."
장삼은 팽가련을 바라보며 원작에 있었던 일들을 읊기 시작하였다.
원작에서 열살 남짓한 장삼을 처음 만난 날 팽가련은 말하였다.
친어머니처럼 여기겠다고 자신 또한 친자식처럼 대하겠다고 말이다.
"그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부모를 잃은 저에겐 그런 당신의 배려가 무척이나 크게 와닿았으니까요."
장삼은 슬며시 미소를 흘리며 말을 이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입니까.....어쩌다...이런 괴물이 되어버린 것입니까?"
".........장삼."
팽가련은 그런 장삼을 연민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기억이 난 것이다.
과거 부모를 잃은 장삼에게 건네었던 말을 말이다.
그때 자신은 장삼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호의를 건네었다.
남편도 자식도 없던 시절
그저 비참한 처지가 되어버린 장삼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런 자신이 장삼을 누명을 씌운 것이다.
방계이기는 하나 혈족까지 죽여가면서까지 말이다.
'나는...괴물이 되어버린 것인가.'
그리고 그녀는 생각하였다.
자신이 장삼의 말대로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사모는 변했습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를 연민하고 가여워하던 여린 여인이 권력을 탐하는 추악한 괴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장삼은 진지하기 짝이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그의 눈빛에는 정광과 올곧음이 담겨져 있었다.
"..........."
장삼의 진심어린 말에 그녀는 그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남편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
아이를 낳고 무관심해진 남편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고 싶었다.
아이가 우월하다는 것이 증명되면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런 생각이 후계 경쟁에 대한 집착을 야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집착으로 인해 모략을 꾸미고 암살을 하고 파벌을 만들며 권력을 탐하는 괴물이 되버렸다.
'나는..대체...'
그녀의 눈빛이 심각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내 머릿속에 그녀가 저질렀던 모든 일들이 회상처럼 지나가기 시작하였다.
청운의 꿈을 안고 천무맹을 찾아온 혈족을 제 손으로 죽여버렸다.
그리고 남편인 이재원의 하나뿐인 제자인 장삼에게 그 죄를 그대로 뒤집어 씌워버렸다.
천무맹의 안정을 위해 그가 저지르지 않은 간살죄를 전부 그에게 덤탱이 씌워버렸다.
이재원이 그를 무림공적으로 선포하였을 때도 침묵을 하였다.
강명을 파벌로 끌어들이기 위해 남편이 버젓히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몸으로 유혹하고 불륜을 저질렀다.
딸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보지를 직접 벌려 장삼에게 바쳤다.
자발적으로 나서서 모녀를 동시에 범하게 만든 것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내 팽가련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권력에 취해 더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남편도
딸도
자기자신까지도 말이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또 질렀다.
더럽고 추악한 괴물이 되어버린 스스로를 혐오하면서 말이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
혐오스러웠다.
천지분간 못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이
미안하였다.
자신에게 배신감을 느꼈을 남편과 딸에게
슬펐다.
자기자신을 잃어버린 스스로의 처지가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녀의 비명이 밀실을 가득히 울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비명을 질렀을까
이내 그녀의 비명이 그치기 시작하였다.
너무나 격렬하게 비명을 내질러 목소리가 쉬어버린 것이다.
"사모."
그녀가 비명을 그치자 장삼은 담담한 어조로 그녀를 불렀다.
그러자 팽가련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려 장삼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가에는 물기가 가득 젖어 있었다.
비명을 지르며 쉴새없이 울어재낀 탓이었다.
그녀는 팽가련이라는 이름처럼 너무나도 가련해보였다.
슬픔이 가득 차 있는 눈망울과 앙다물어진 입술.
평소와 달리 축 처진 눈매가 그녀의 가련함을 더해주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렇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말입니다."
"장..장삼.....네가 날 죽인다해도...나는...할 말이 없구나.."
그녀는 쉬어버린 목소리로 간신히 말을 내뱉었다.
"죽인다니요. 그럴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죽음은 그저 회피수단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평생토록 달게 받아주세요. 당신의 죗값을 말입니다."
장삼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하였다.
죽음으로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그녀에게 말이다.
".......장삼."
퍽
"아아악!
그때 그녀의 턱에서 어마어마한 충격이 전해지기 시작하였다.
장삼이 그녀의 턱을 발로 차버린 것이다.
콰쾅
이내 팽가련의 신형이 그대로 날아가더니 곧이어 벽에 처박혀버렸다.
"쿨럭...쿨럭..장..삼.."
"자아, 회개는 끝났으니 이제 벌을 받읍시다. 사모."
장삼은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평생토록 말입니다."
저벅 저벅 저벅
말을 마친 장삼은 그녀가 처박혀있는 벽쪽으로 걸어갔다.
꾸우욱
그리고 그녀의 보지를 발로 짓밟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러자 팽가련의 입에서 비명성이 터져나왔다.
보지를 밟히는 감촉이 너무나 고통스러운 까닭이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잘했어야지!"
꾸우우욱
장삼은 더욱더 격하게 그녀의 보지를 짓밟았다.
"아아아아아아악!"
팽가련의 비명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짓밟혔을까
솨아아아아아아아
이내 그녀의 보지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액체가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보지가 압박되는 고통과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애액을 싸버린 것이다.
그것도 흥건히 말이다.
"미친년, 또 좋다고 흥분하는 거봐라."
그 광경을 본 장삼은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내뱉었다.
자신이 아는 여자 중 최고 미친 년은 주소양과 이예설인줄 알았건만 그 둘도 팽가련에 비하면 약과인듯 싶었다.
보지를 주먹으로 쑤셔지고 짓밟혀도 이렇게 흥분하는 미친년을 어떻게 이긴다는 말인가
"야, 핥아."
장삼은 애액에 뒤덮혀진 발을 들어올려 그녀의 입에 가져다대었다.
"............"
팽가련은 그런 장삼의 발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한참동안이나 말이다.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진듯 하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할짝
이내 그녀는 혀를 내밀어 그의 발을 핥기 시작하였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귀중한 것을 다루듯 무척이나 정성스럽게 말이다.
'미친년.'
그 모습을 본 장삼은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가 완전히 굴복해버렸다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