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화 〉 501 크흐으..역시..유부녀라 그런지...입보지도 잘빠네요.
"무슨 일로 오신겁니까?"
강명은 팽가련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말했지 않나요? 집법당의 업무 관련 된 일로 얘기할 것이....."
"연매의 기척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굳이 거짓말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명은 여유로운 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거짓말이라뇨!?"
그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물었다.
"방해하러 오신거 잖습니까? 저랑 연매가 같이 있는걸 말입니다."
강명은 확신에 찬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아니에요.....나는 정말."
그의 확실에 찬 말에 팽가련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급히 부정하였다.
"장모님, 그거 아십니까? 요근래 업무 핑계를 대고 제 방에 방문하시는 횟수가 잦아졌다는 것을?"
"그건 이유가....."
"이상하군요. 달에 한 두번 올까말까 하신 분이 무려 하루에 세 번이나 방문을 하시니 말입니다. 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거지요?"
"............."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입을 꾹 다물었다.
더이상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참으로 귀엽습니다. 장모님."
강명은 재밌다는듯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렇게까지 절 방해하고 싶은겁니까?"
".........."
"제가 따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그렇게 싫은겁니까?"
강명은 올곧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싫어요."
그의 눈빛을 마주한 팽가련은 이내 입을 열었다.
"너무 싫어요."
"솔직하니까 보기좋네요."
강명은 씨익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싫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따님은 이미 제게 푹 빠져버렸거든요."
"제발...그 아이와 거리를 둬주세요."
"제가 왜 그래야하죠? 전 그녀의 약혼자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 거리를 둔다는 말입니까?"
강명은 이해할 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두 사람은 비공식적인 사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듯 연인처럼 붙어다닌다면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그럼 이참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게 어떻습니까?"
"............"
강명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입을 꾹 다물었다.
안될 말이었다.
강명은 후계 경쟁 이후 제거될 예정이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고 너무나 깊숙하게 개입되었으며 위험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약 약혼을 공식화할 경우
이기연이 몸을 팔아 그를 유혹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쓸 수도 있었다.
이기연은 장차 맹주가 되어 천무맹을 이끌어갈 몸.
그 어떤 흠집도 나서는 안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공식 발표라니 어불성설이었다.
"안됩니다."
그녀는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거절을 하였다.
"어째서 입니까?"
강명은 재밌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만약 그대와 연아의 혼약이 공식화된다면 두 사람 모두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연아와의 혼약을 댓가로 그대를 끌여들였다는 구설수를 말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녀의 말을 들은 강명은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강명!"
그의 말을 들은 팽가연은 발끈하며 언성을 높였다.
그의 태도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말 조심하세요!"
그녀는 강명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진정하시지요. 장모님."
"말이라는 것은 본디 누가 들을지 모르는 것입니다! 함부로 그리 내뱉지 말도록 하세요."
"조심하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으득
강명의 버릇없는 태도에 팽가련은 이를 갈았다.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였다.
예전에도 시건방진 태도를 취하긴 했지만 이제는 안하무인에 가까운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막나가고 있는 것이다.
'건방진 새끼.'
팽가련은 이를 으득하고 갈았다.
화가 미칠듯이 치밀어오른 탓이었다.
"어쨌든 그러니 연아와는 거리를 두도록 하세요. 찾아오더라도 내쫓고 따로 만나지도 말고 말이에요."
"그건 힘들것 같습니다. 장모님."
강명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거절을 하였다.
"어째서죠!?"
"제가 지금 한창 끓어오를 나이가 아닙니까? 어찌 성욕을 참아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것도 아름다운 연매를 두고 말입니다."
강명은 태연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대의 성욕은 제가 전부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연아는 놓아주세요."
그녀는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그것도 곤란합니다."
강명은 그녀의 제안을 다시금 거절하였다.
"장모님의 완숙한 보지도 좋지만 역시 이제 막 딴 보지가 더 맛있거든요."
"연아를 그딴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팽가련은 강명의 천박하기 그지없는 말에 고함을 내질렀다.
"틀린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강명! 집법당의 대주로서 품위를 지키세요!"
"글쎄요. 집법당의 당주이신 장모님도 품위를 지키지 않는데....제가 지킬 필요가 있을까요?"
"뭐...뭐라고요!?"
강명의 말에 팽가련은 당황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반박하였다.
"잊으셨습니까? 자지를 달라고 보지를 벌리면서 애원했던 일을?"
강명은 그녀를 바라보며 조롱기 어린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그건!?"
강명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분께서 품위를 강조하다니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실..실수에요! 그건!"
"대체 어떤 사람이 실수로 그런 짓을 벌인다는 말입니까?"
강명은 한껏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
그리고 그 표정은 팽가련의 마음 깊은 곳에 어마어마한 수치심을 차오르게 만들었다.
"대답이 없으시군요."
".....부탁할게요..제발...딸아이..만큼은...후계 경쟁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건들지 말아주세요...제발...부탁할게요."
이내 팽가련은 그에게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그 어떤 논리로도 그를 설득할 수는 없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감정적인 호소 뿐이었다.
"글쎄요....어떻게 할까.."
강명은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에 빠진듯한 표정을 지었다.
"............."
그리고 팽가련은 그런 강명을 말없이 그저 바라만보았다.
그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간곡히 기도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생각해보나 장모님께서 이렇게 간곡히 부탁하는데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도 마음에 걸리는군요."
"그...그럼!?"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의 눈빛에 희망이 서리기 시작하였다.
잘하면 그가 자신의 요청을 들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죠. 장모님이 제 욕구를 미리 만족시켜주는겁니다. 그럼 저도 연매를 건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겠어요! 그런거라면 얼마든지 하겠어요!"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반색하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비록 그와 동침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와 동침이 즐겁기도 하였고 말이다.
"흔쾌히 수락해주시니 다행이군요."
강명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럼 지금 당장 해소시켜주시겠습니까? 따님이 발기시키고 도망가버렸거든요."
강명은 손가락으로 아랫도리를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그럼..당장..밀실로.."
"아니요. 여기서 해소시켜주세요."
"뭐...뭐라구요!?"
그녀는 당혹스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되물었다.
여기서 해소시켜달라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란 말인가
성관계는 무조건 밀실에서 행해지지 않던가
"전 지금껏 연매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계를 치루어왔습니다. 집무실이든 화봉원이든 개인 연공실이든 공용 연무장이든 말이죠. 그러니 장모님께서도 연매와 마찬가지로 어디서든 저와 관계를 치뤄주셔야합니다."
"말도 안돼요!""
강명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발끈하며 언성을 높였다.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강명과 자신의 관계는 불륜이었다.
꽁꽁 숨겨도 모자를 판국에 어찌 조심성 없이 드러내고 다닌다는 말인가
위험하였다.
혹시라도 만약에라도
이재원이 불륜관계를 목격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이었다.
독점욕과 소유욕이 강한 그는 모든 것들을 파멸시켜버릴 것이다.
자신도 강명도 딸도 팽가도
모두 말이다.
그런데 어찌 그런 위험한 일을 함부로 벌일수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있겠습니까? "
"강명! 당신과 나는 불륜 관계에요! 꽁꽁 감춰도 모자를 관계란 말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렇게 조심성없이 행동을 한다는 말입니까!"
"안들키면 되지 않습니까? 지금껏 연매와 쉴새없이 많은 관계를 치뤘지만 단 한번도 들킨 적이 없습니다. 저만 믿으시지요."
"안됩니다! 절대 허락할 수 없습니다."
"아니, 화봉원에서 그렇게 잘 박히시던 분이 어찌 이렇게 태세를 전환한다는 말입니까?"
강명은 어이없다는듯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이미 화봉원에서 야외 교접을 치른 경험이 있는 그녀였다.
그런데 어찌 처음인냥 이렇게 거부를 한다는 말인가
"그땐 특별한 경우였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기도 하였고 시간이 늦기도 하였고......."
그녀는 변명하듯 말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매일을 특별하게 여기고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궤변을 펼치지 마세요!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팽가련은 발끈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 남자 대체 무슨 말을 지껄이는 것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그녀의 말을 들은 강명은 어쩔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이렇게 완강히 거부하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연매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안돼요!"
"왜 안된다는 겁니까?"
"분명 약속하지 않았나요? 연아와 거리를 둔다고! 그런데 어찌 이렇게 쉽사리 말을 바꾼다는 말인가요?"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장모님께서 제 욕구를 해결해주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제가 연매와 거리를 둔다는 약속을 드린건 어디까지나 장모님이 연매를 완벽하게 대체해주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따지는게 많다면 저 또한 약속을 드릴 수 없습니다."
강명은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말하였다.
"...........하..지만...하지만."
"장모님, 하지만은 없습니다. 한다 안한다만 있을 뿐이죠."
강명은 올곧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모님께서 장소에 상관없이 저와 운우지락을 나누지 않겠다면 저는 연매와 거리를 둔다는 약조를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대는.......이 관계가 들키는 게 두렵지 않은건가요?"
"저는 보지에 자지를 쑤시지 못하는게 더 두렵습니다."
그녀의 물음에 강명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그리고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하였다.
고민에 빠진 것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말이다.
그녀는 고민이 되었다.
딸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묶어둬야하는지
아니면 이대로 딸을 포기할지 말이다.
'안돼....연아와...이자를 붙여둘 수는 없어..'
그리고 이내 그녀는 결론을 내렸다.
강명과 딸을 붙여둘 수 없다는 결론을 말이다.
맹주가 되기 위해선 그 어떤 흠집도 없어야하는 그녀였다.
만약 몸으로 그를 유혹하여 끌어들였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혹여 잘못되어 임신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에 대한 연정이 깊어져 죽음마저 불사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허사였다.
떨어뜨려야했다.
소문이 돌지 않도록
임신이 되지 않도록
그에 대한 연정이 깊어지지 않도록 말이다.
"하겠어요."
이내 팽가련은 말을 내뱉었다.
결연한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강명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뭘 말입니까?"
"언제 어디서든.......강명, 딸대신 당신의 욕구를 채워주는 일을 하도록 하겠어요."
"후회하지 않겠습니까?"
"제게 선택권따윈 없어요."
그녀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장모님의 완숙한 보지도 무척이나 맛있으니까요."
강명은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덜렁
"그럼 빠세요."
그리고는 곧바로 바지를 내려버렸다.
그러자 거대한 그의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강명의 말에 팽가련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에게 다가갔다.
털썩
"아압"
그다음 그의 앞에 무릎을 꿇더니 그대로 입을 벌려 강명의 자지를 한입에 머금었다.
쭈으으읍
쭈으으읍
그리고 빨기 시작하였다.
마치 뽑아버릴 것처럼 강력하게 말이다.
"크흐으....역시..유부녀라 그런지...입보지도 잘빠네요...우리 연아도...장모님을 닮아야할텐데.."
강명은 그런 팽가련의 입보지를 칭찬하며 음담패설을 내뱉었다.
천박하고 저열하며 저급하기 그지없는 말이었다.
쭈우우웁
쭈우우웁
팽가련은 그런 강명의 저열하기 그지없는 말을 들으며 맹렬하게 빨기 시작하였다.
마치 돈을 받고 성욕을 처리해주는 싸구려 창녀마냥 말이다.
쭈우우웁
쭈우우웁
"좀더 위아래로 흔들어보세요...장모님...이래가지고...싸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츄르르릅
츄르르릅
강명은 재차 그녀를 조롱하며 말을 내뱉었고 그녀는 그의 조롱에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자지를 빠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만족만이 딸의 해방임을 너무나 잘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츄으으으읍!
"하아아아...하아아."
이내 강명의 집무실에는 그의 신음과 자지가 빨리는 소리들이 가득 차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