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7화 〉 498. 너는..더 비참해져야해.
저벅 저벅
팽가련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이내 정자에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수치스러웠다.
분하였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너무나 분하고 수치스러웠지만 그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미 많은 것을 희생한 그녀였다.
자신의 몸을 바쳤고 딸의 순결을 빼앗기는 것을 방관하였으며 쉴새없이 많은 공작을 벌였다.
오로지 후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의 수치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수는 없었다.
해야한다.
해야하는 것이다.
그가 원하는대로
강명이 원하는대로 말이다.
"말 잘듣네요. 착하군요. 장모님."
강명은 정자위로 올라온 팽가련을 바라보며 만족스럽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빨리해요."
팽가련은 체념한듯 멍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분부대로하지요."
그녀의 말에 강명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럼 일단 벗어주시지 않겠습니까? 겉에 거치적거리는 것들이 너무 많군요."
강명은 그녀의 옷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딸이...일어날 낌새를 보인다면...위험합니다."
"그거야 장모님께서 알아서 조심해야할 일이 아닙니까?"
으득
휘리리릭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빠르게 허리띠를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그가 자신과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쓸데없는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단 빠르게 옷을 벗는 것이 더욱더 나은 선택이리라
그녀는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허리띠를 푼 후 앞섶을 풀어헤쳤고 소매에서 양손을 빼내었다.
출렁
그러자 거대하기 그지없는 그녀의 가슴이 출렁거리며 강명의 시야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몇 번 빨아봤지만 또 빨아도 나쁠 것 같지 않은 좋은 출렁임이었다.
그다음은 치마를 아래로 내렸으며 곧이어 속옷마저 밑으로 내려버렸다.
그러자 이내 무성하기 그지 없는 검은색 풀숲과 살짝 젖어있는 붉은 계곡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완전히 알몸이 된 것이다.
"이야."
그 모습을 본 강명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주물럭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여전합니다. 장모님. 이렇게 탱탱하니 말입니다."
그리고는 팽가련의 탐스럽기 그지없는 젖가슴을 쥐어잡으며 말을 이었다.
쩔걱
"보지도 좀 젖어있는 것 같네요. 지금 흥분하신겁니까?"
그리고 손을 내려 살짝 젖어있는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그럴리가 없...!"
그의 성희롱에 팽가련은 언성을 높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내 입을 다급히 닫아버렸다.
바로 뒤편에 딸이 기절해있다는 사실을 상기하였기 때문이었다.
"쉬이이이....너무 시끄러우면 장모님의 사랑하는 따님이 깨버리고 말겁니다."
강명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 경고하듯 말을 이었다.
"으으으으...으으으"
그 말을 들은 팽가련은 분한듯 얼굴을 붉히며 속을 삭였다.
그의 말대로 흥분하여 딸을 깨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쓰담 쓰담
"착하네요."
강명은 속으로 화를 삭히고 있는 팽가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재롱떠는 개새끼를 칭찬하는 마냥말이다.
"크으으으윽"
그리고 그런 강명의 행동은 팽가련에게 더욱더 큰 수치심을 안겨주었다.
열등한 가축을 다루듯이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자, 이제 뒤를 도세요."
"............"
강명의 말에 팽가련은 천천히 뒤를 돌았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하고 커다란 엉덩이가 강명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장모님은 순산형이시군요."
그 모습에 강명은 재밌다는듯 미소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쓸데없는...소리는 말아요.."
"부끄러워하시긴."
찰싹
"크윽!"
"이렇게 찰지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면 조금더 자랑스러워하셔도 됩니다."
강명은 그녀의 찰떡과도 같이 말랑하고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후려치며 입을 열었다.
"......하지..말아주세요.."
그녀는 애원하듯 부탁을 하였다.
찰진 타격음에 딸이 깰까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싫은데요?"
찰싹
이내 강명은 다시금 그녀의 찰진 엉덩이를 후려쳐버렸다.
"크으윽!"
그러자 팽가련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너무나 강한 일격에 저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뱉은 것이다.
찰싹
"크으윽...제발.."
찰싹
"흐읏...그만..."
찰싹
"하앗....해주세요."
팽가련은 엉덩이를 쉴새없이 가격당하며 그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멈추어달라고
이러다간 딸이 깰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하지만 강명은 알바아니라는듯 엉덩이 가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저 후려치고 후려칠 뿐이었다.
손맛이 제대로 올라 만족감이 느껴질때까지 말이다.
찰싹
"흐으윽!"
팽가련은 입술을 질끈 깨물며 참고 또 참기 시작하였다.
그의 거친 손길을 멈출 때까지 말이다.
찰싹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엉덩이가 홍시마냥 빨갛게 익어갈 때쯤이었다.
'하윽...이상해..'
갑자기 팽가련의 심경이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수치심과 부끄러움 그리고 분노만이 가득 차있었던 그녀심경이었다.
그런데 쉴새없이 엉덩이를 맞다보니 어느새 분노가 사그라들기 시작하더니 수치심과 부끄러움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그녀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였다.
수치스러운데 흥분이 되었다.
부끄러운데 흥분이 되었다.
뭔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어마어마한 욕구가 치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빳빳
유두가 서서히 발기가 되기 시작하였다.
꿀럭 꿀럭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성적으로 흥분이 되고 만 것이다.
그에게 쉴새없이 맞으면서 말이다.
'이상해에에....더...수치스러워지고 싶어...그에게 더 맞고 싶어..'
그녀는 생각하였다.
더 부끄러워지고 싶었고 수치스러워지고 싶었다.
너무나 이상하였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 없는 그녀였다.
누군가에게 수치스럽게 맞고싶다니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손길을 갈망하기 시작하였다.
미친듯이 맞고 싶다며 말이다.
"하아아앙!"
이내 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튀어나왔다.
참고 또 참으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치심과 함께 차오른 흥분감과 쾌락이 그녀의 온몸을 집어삼킨 탓이었다.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좋으셨나요. 장모님?"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명은 재밌다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아...아니야...그런게..아니야.."
그의 말에 순간 번쩍 정신을 차린 팽가련은 도리질치며 필사적으로 부정하기 시작하였다.
그런게 아니라고
그렇지 않다고 말이다.
하지만 강명은 도리어 코웃음을 쳤다.
젖을대로 젖어 애액을 질질 흘리는 보지
발기하여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유두
거칠게 내뱉어지는 숨결
홍조가 어린 양뺨 등
이 모든 것들이 그녀의 말과는 완전히 상반되있었기 때문이었다.
쩔걱
"말은 그렇게 해도 몸은 이렇게 솔직하군요."
강명은 애액이 마치 폭포수처럼 잔뜩 흘러나오고 있는 그녀의 보지구녕을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
"하으으으읏!"
이내 그녀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파고든 강명의 손가락에 자극을 느낀 탓이었다.
쩔걱 쩔걱
강명은 그녀의 보지에 두개의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하으윽!"
그러자 팽가련의 입에서 쾌감성이 터져나왔다.
차오르는 쾌감을 참지못한 것이다.
쩔걱 쩔걱 쩔걱
강명은 손가락을 더욱더 빠르게 쑤시기 시작하였다.
우우우웅
더불어 음양조화기를 슬며시 흘리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더욱더 야해질수 있도록 말이다.
'타락해라 ! 팽가련!'
"흐으윽....흐극...읍....읍...읍"
팽가련은 재빨리 양손으로 입을 막아버렸다.
계속 신음 흘렸다간 딸이 깰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쩔걱 쩔걱 쩔걱 쩔걱
이내 정자에 물소리가 가득 차기 시작하였다.
"으으으으읍!"
입을 틀어막은 팽가련의 신음성과 함께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내 강명은 한손으로 자지를 부여잡았다.
이제 충분히 적실대로 적셨고 능욕할만큼 능욕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성욕의 해소뿐이었다.
'크기 조절을 안했네.'
자지를 손으로 붙잡은 강명은 실수를 깨달았다.
깜빡하고 자지의 크기를 조절하지 않은 것이다.
강명의 크기로 줄여야하는 걸 까먹은듯 싶었다.
'눈치챈건 아니겠지?'
강명은 슬며시 앞쪽을 바라보았다.
쾌락에 젖어있는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팽가련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다행히 자지의 이질감을 크게 느끼진 않은듯 하였다.
'줄여야겠다.'
강명은 자리를 차츰차츰 줄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이내 자지가 반 배정도 작아지기 시작하였다.
'좋아.'
그 모습에 강명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정도 크기라면 그녀도 의심하진 않으리라
"장모님, 좋으셨습니까?"
강명은 팽가련을 바라보며 물었다.
"............."
팽가련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좋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때요? 보지에 박히고 싶습니까?"
강명은 그런 그녀의 심리적 상태를 짐작하고 더욱더 짓궂게 물었다.
"..........."
강명의 물음에 그녀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장모님,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박아드릴 수 없습니다. 저도 자존심이 상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보지에 자지가 쑤셔지길 원하십니까?"
강명은 재차 그녀에게 물었다.
경고하듯이 말이다.
"................"
그의 경고에도 팽가련을 입을 꾹 다문 채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강명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어쩔 수 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다음 천천히 걸음을 옮기더니 한켠에 벗어둔 바지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바지를 입어버렸다.
마치 포기했다는듯이 말이다.
"...............!"
그 모습을 본 팽가련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이렇게 쉽사리 포기할 줄은 상상도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보기엔 강명은 성욕에 미친 화신같은 자였다.
그런데 어찌 그런 강명이 저리도 쉽사리 교접을 포기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내 강명은 정자에서 내려오더니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아무런 미련도 없이 말이다.
"잠깐만요!"
팽가련은 다급한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왜 그러십니까?"
"어...어디 가시는 겁니까!?"
"어디긴요. 침소로 들어갑니다. 잠이나 자려고 말입니다."
강명은 아무렇지 않은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말하였다.
"어...어찌!?"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자존심이 상한다고요. 원하지도 않는 여자에게 박고 싶은 생각 따윈없습니다."
말을 마친 강명은 그대로 몸을 돌려버렸다.
더이상 대화할 가치조차 없다는듯이 말이다.
'안돼!'
그 모습을 본 팽가련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하였다.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자신의 보지였다.
이런 상태에서 방치된다면 도저히 참아낼 수 없을 것 같았다.
자위따위론 소용이 없었다.
예전에 마련해둔 목각좆 따위론 소용없었다.
자지가 필요하였다.
인간의 따스한 자지가
굵고 두꺼운 강명의 자지가 말이다.
"잠...잠깐만요!""
팽가련은 다시금 그를 불렀다.
무척이나 다급하게 말이다.
"왜 그러십니까?"
강명은 귀찮은듯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였다.
".....가지...말아주세요.."
그녀는 우물쭈물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뭐라고요?"
강명은 귓가에 손을 가져다대며 그녀에게 물었다.
마치 아무것도 안들린다는듯이 말이다.
".......제발....가지...말아주세요."
그녀는 조금더 큰 목소리로 그에게 애원을 하였다.
제발 가지 말아달라며 말이다.
"흐음....글쎄요...자존심 때문에...너무 상처를 입어서요."
그녀의 말을 들은 강명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뭐든...뭐든...할게요...제발....제...보지에...자지를...쑤셔주세요...제발요.."
그녀는 구슬픈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비참함을 느꼈다.
끝끝내 성욕에 굴복해 원수같은 사내에게 자지를 구걸하는 스스로의 처지에 대한 비참함이 말이다.
"정말 뭐든 다할겁니까?"
".....그럴게요...제발...쑤셔주세요..제발.."
팽가련은 보지를 활짝 열어젖히며 강명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쑤셔달라고 박아달라고 말이다.
'이게 완전 개돼지네?'
그 모습을 본 강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알게 모르게 그녀의 자궁안에 음양조화기를 흘려보낸 것이 꽤나 효과가 있는듯하였기 떄문이었다.
그 고고하고 도도한 계집이 이렇게 쾌락을 갈구하는 암퇘지로 전락해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멀었어....너는..더 비참해져야해.'
강명은 생각하였다.
그녀를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자고 말이다.
"좋습니다. 제 요구를 들어주시면 박아드리죠."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팽가련은 기쁜 얼굴로 강명에게 감사를 표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박아준다는 사실에 기쁨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자위해주세요."
"...........알겠어요."
그의 말을 들은 팽가련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말도 안된다는 생각과 수치심이 들긴 하였지만 이이상 반항을 한다면 그가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팽가련은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쩔걱 쩔걱 쩔걱
그리고 손을 내려 보지를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아니요. 거기서 말고요."
그때 귓가에 강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팽가련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그에게 되물었다.
"이기연의 얼굴 바로 위쪽에서 자위해주세요.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서 말입니다."
강명은 짓궂은 얼굴로 그녀에게 명령하듯 말하였다.
"그...그런!"
그 말을 들은 팽가련은 사색이 되었다.
이 남자 대체 무슨 짓을 시키는 것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