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9화 〉 450. 개선우가 되다.
"잘...부탁드립니다.."
선우는 얼굴을 잔뜩 붉힌 채 고개를 슬며시 숙였다.
그녀의 거듭되는 유혹을 참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개다! 개]
물론 순간 머리에서 당가를 떠나기 전 약조가 떠오르긴 하였지만 애써 무시하였다.
'그래! 이건...바람이 아니야...그저..은혜 갚기일 뿐이야..아암..그렇고 말고...게다가...밑구멍에 넣는 거도 아니니까....괜찮을거야.....개가..아니라고."
속으로 끊임없이 합리화를 하면서 말이다.
".......네에."
선우의 허락이 떨어지자 강하윤은 얼굴을 붉힌 채 말을 이었다.
털썩
그리고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터업
그다음 양손으로 선우의 허리춤을 붙잡았다.
그대로 내려버릴 심산인듯 하였다.
덥석
그때 갑자기 선우가 그녀의 양손을 붙잡았다.
그러자 강하윤은 놀란 토끼눈을 뜬 채 고개를 들어올려 선우를 바라보았다.
"잠..잠시만요.."
이내 그녀와 눈을 마주친 선우는 홍당무처럼 새빨개진 얼굴을 한 채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대로 뒤를 돌아 어디론가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강하윤은 그런 선우의 뒷모습을 의문 어린 표정을 지은 채 바라보았다.
대체 무슨 속셈인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저벅 저벅
걸음을 옮긴 선우는 이내 살혼이 처박혀있는 구석퉁이로 다가갔다.
부웅
그리고 그가 담겨 있는 포대자루를 그대로 들어올린 후 어깨에 들쳐맸다.
"금방 다녀올게요."
그다음 곧바로 오두막 밖으로 나가버렸다.
문닫는 것도 잊은 채 말이다.
강하윤은 멍한 표정을 지으며 열려있는 문을 바라만 보았다.
.
.
.
.
.
.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죠?"
이내 선우가 오두막 안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다른 곳으로 옮긴 건가요?"
"네에....아무래도.....저자가 있는 곳에서....그런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서요.."
"....네에."
강하윤은 민망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그..럼...시작할까요?"
선우는 강하윤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좋아요."
강하윤은 홍시처럼 붉어진 얼굴을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성큼 성큼
강하윤의 허락이 떨어지자 선우는 그녀의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뜩
그리고 이내 그녀의 코앞에서 그대로 멈춰섰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선우는 민망한듯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네에."
강하윤 또한 민망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습으로 말을 받았다.
터업
이내 강하윤이 다시금 선우의 바지춤을 잡았다.
스르르륵
그리고 천천히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바지가 마치 뱀이 허물벗듯이 매끄럽게 벗겨지기 시작하였다.
우뚝
이내 바지가 완전히 벗겨지고 선우의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시야에 가득차게 되었다.
'........아'
선우의 자지를 마주한 강하윤은 속으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대충 어림짐작하긴 하였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예상보다 더욱더 거대했기 때문이었다.
웬만한 여자의 팔뚝만한 길이
통나무를 연상시키는 두터운 둘레.
선명하기 그지 없는 굵은 핏줄까지
거대하였다.
너무 거대하여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만큼 말이다.
'남..편보다...커어..'
그녀는 저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남편인 이재원의 자지와 선우의 자지를 비교하는 만행마저 저지르고 말았다.
죄책감 따윈 저 멀리 던져버린 채 말이다.
'저런게...들어온다면....아프겠지?'
꿀꺽
강하윤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저도 모르게 망측한 상상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저 거대한 자지가 자신의 보지 안으로 들어왔을 때의 상상을 말이다.
부웅 부웅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하지만 이내 강하윤은 고개를 격하게 좌우로 저었다.
그리고 반성을 하였다.
어찌 입으로만 해결해준다고 약조를 해놓고 그런 망측한 상상을 한다는 말인가
'입으로만...하는거야...입으로만!'
그녀는 이내 각오를 다잡았다.
"....이제...할게요."
그리고 선우를 올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네에."
선우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선우의 허락을 받은 강하윤은 천천히 혀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대로 혀를 고기 몽둥이에 닿게 만들었다.
착
이내 그녀의 말랑한 혀가 강직한 선우의 자지에 닿게되었다.
'단단..해.'
혀에서 얇은 살거죽과 단단한 기둥의 강직도가 느껴졌다.
할짝
강하윤은 그대로 혀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혀가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그대로 훑고 지나갔다.
"흐으"
그러자 혓바닥의 감촉을 느낀 선우는 얕은 신음을 흘렸다.
'....좋아하고 있어...그가..좋아하고 있어.'
그리고 그 신음은 강하윤을 더욱더 자극하였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이도록 말이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강하윤은 이내 격렬하게 혀를 움직이며 선우의 자지를 핥기 시작하였다.
마치 달콤한 당과를 핥아먹는 것처럼 말이다.
위에서 아래로 핥기도 하고 아래에서 위로 핥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다방면에서 핥기 시작하였다.
고환부터 시작해서 기둥 밑부분 그리고 꼭대기에 있는 귀두까지 전부 말이다.
"하..흐흐으"
그러자 이내 선우의 입에서 더욱더 야릇한 신음성이 튀어나왔다.
그녀의 뱀과도 같은 혓놀림에 흥분이 올라간 탓이었다.
'그가...좋아하고 있어.'
그리고 그런 선우의 흥분을 느낀 강하윤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어마어마한 성취감을 느꼈다.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할나위없는 만족감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더...더...기분..좋게하고 싶어.'
강하윤은 무릎을 살짝 폈다.
그 다음 입을 크게 벌린 뒤 자지를 입안이 가득 찰 때까지 그대로 넣어버렸다.
"하아아아."
그러자 선우의 입에서 다시금 신음성이 터졌다.
자지에서 점막이 가득한 입보지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축...축..해.'
선우는 순식간에 축축한 입보지 안으로 들어간 자지를 바라보며 얼굴을 잔뜩 붉혔다.
축축한 감촉이 그리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쭈아압 쭈아압 쭈아압
"으으윽!"
그때 선우가 비명성을 내질렀다.
갑자기 자지에서 어마어마한 압력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쭈아아압 쭈아아압
압력의 정체는 강하윤의 흡입이었다.
자지를 입에 머금은 그녀가 강력한 흡입력으로 선우의 자지를 빨아재끼기 시작한 것이다.
"크윽!"
선우는 인상을 찌푸리며 신음성을 내뱉었다.
그녀의 흡입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강력해졌기 때문이었다.
자지가 뽑힐 것만 같았다.
'.....강해.....엄청나게..강해...자지가 뽑힐 것만 같아..'
하지만 멈추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고통에 비례하여 쾌감 또한 상승선을 그리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었다.
'너무 좋아!!!'
쭈아아압 쭈아아압
그런 선우의 기분을 알아차린 것일까
강하윤의 흡입력은 더욱더 거대해지기 시작하였다.
선우의 고통 어린 신음성을 듣고 더욱더 분발한 탓이었다.
'장소협이 좋아하고 있어!.......내...입보지에...만족해하고 있어!'
강하윤은 몽롱한 표정을 지은 채 더욱더 열심히 강렬하게 봉사를 이어갔다.
그가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말이다.
"하으으윽! 당...당주!"
이내 그녀의 귓가에 선우의 목소리가 다시금 파고들었다.
'하아...너무 좋아...너무...좋아..'
쭈아아압 쭈아아압
이내 그녀의 흡입 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머리를 흔들고 또 흔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으으으윽! 당주.....쌀 것...같아요!"
이내 선우가 비명성을 내질렀다.
전립선 깊은 곳에서 어마어마한 사정감이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선우는 허리를 뺴려고 하였다.
그녀의 입안을 더럽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었다.
쭈우우웁
하지만 강하윤은 오히려 양팔로 선우의 허리를 붙잡으며 그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모든 정액을 자신의 입 안에 뿜어내게 만들겠다는듯이 말이다.
"으으으윽..........아...."
푸슈우우우욱
그러자 이내 선우는 참지못하고 그대로 사정을 토해내었다.
동경하고 좋아하던 강하윤의 입보지 안에 말이다.
"우읍!"
그리고 강하윤은 그런 선우의 정액을 모조리 삼켜버리기 시작하였다.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맹렬하게 말이다.
꿀꺽 꿀꺽 꿀꺽
이내 강하윤의 정액을 삼키는 소리가 오두막 전체에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하아...하아...하아."
정액을 토해낸 선우는 깊은 숨을 몰아쉬었다.
이미 정액을 토해낼 만큼 토해냈지만 아직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듯 하였다.
"괜..괜찮으세요?"
선우는 미안함이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그녀를 내려보며 말을 이었다.
그러자 강하윤이 자지에서 입을 천천히 떼어내었다.
"하아...하아..물론이에요..장소협."
강하윤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선우로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제가..입에..전부.."
"아니에요...제가...원했는걸요?"
선우의 사과에 강하윤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어쨌든...해결해주셔서...감사합니다."
그 미소를 마주본 선우는 민망한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기 전에 빠르게 마무리를 할셈이었다.
"하아...하아..장소협."
그때 강하윤이 농염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네에...말씀하세요."
"한..가지..부탁해도 될까요?"
그녀는 뜨거운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무슨..부탁인가요?"
"하아...하아...제가...너무..힘들어서요.."
"뭐가...힘드시죠?"
선우는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털썩
선우가 묻자 강하윤은 그대로 몸을 젖혀 바닥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양 다리를 크게 벌려 애액이 홍수처럼 흐르고 있는 보지를 선우의 눈앞에 그대로 드러내었다.
쩔걱
"여기가...진정이...안되서요....부디...진정좀..시켜주실 수 있나요?"
그 다음 양손으로 보지를 벌린 후 애원하듯 말을 이었다.
무척이나 곤란한 표정을 지은 채 말이다.
"........"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입을 꾹 다물고 침묵을 하였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 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분명 그녀는 자신에게 말했었다.
입으로만 해주겠다고 말이다.
밑에 있는 구멍을 허락한게 아니니 결코 부정이 아니라고
정욕에 차올라 하는 행위가 아닌 은혜를 갚는 것이기에 부정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 이 행태는 무엇이라는 말인가
아랫 구멍을 허락하는 것은 물론 정욕에 차올라 보지를 쑤셔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정도면...캐릭터 붕괴인데..'
선우는 강하윤의 갑작스러운 캐릭터 붕괴에 당혹스러운 심정을 느꼈다.
그녀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다.
협이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행하지도 않는 협의지사
불의와 타협따위는 하지 않는 의인 중에 의인
그런 그녀가 어찌 정욕에 빠져 부정을 저지르려고 한다는 말인가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당...당주.."
"아니요...당주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하윤이라고 불러주세요...선우님.."
선우의 부름을 들은 강하윤은 고개를 살며시 저으며 호칭을 정정하였다.
당주라는 호칭을 듣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전...봉황당주가 아닌...강하윤이라는 한 명의 여자이고 싶어요....부디...당주라는 호칭을 거둬주세요.."
그녀는 애원하듯 말을 이었다.
"...알겠습니다...하윤.."
"네에...선우님."
선우가 요구를 들어주자 강하윤은 애정이 가득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분명 입으로만 한다고...하지 않았습니까?"
선우는 당혹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어쩔수 없었어요......입으로 하다보니...너무...흥분을..해서..주체할.수가 없었답니다.."
"아무리...그래도...하윤은 유부녀이지 않습니까?....이런....부정은...조금.."
"괜찮아요."
강하윤은 생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또한...저희 두사람만 입을 다물면...아무도..모를 일이랍니다."
강하윤은 농염하기 그지 없는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그리고 그 모습은 선우의 가슴을 쉴새없이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너무 자극적이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어..떻게..해야하지..'
순간 선우는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분명 지금 그녀는 취기와 정욕에 휩싸여 제정신이 아닌 상태일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좋다고 그녀에게 달려드는 것은 이성적으로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그런 파렴치한 짓을 벌인다는 말인가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참으려니 치솟은 정욕이 도저히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박고 싶었다.
미친듯이 저 예쁘고 아름다운 보지 속으로 박고 또 박고 싶었다.
본능에 모든 것을 맡기고 말이다.
그렇기에 고민이 들었다.
이성과 본능 사이의 고민이 말이다.
'이걸..해? 말아?.'
선우는 침중한 표정을 지은 채 고심을 하였다.
"선우님....발정난...개처럼...제 보지에...잔뜩 박아주세요...어서요.."
그때 귓가에 강하윤의 농염하기 그지 없는 음담패설이 들려왔다.
그 음담패설이 어찌나 농염하고 자극적인지
한 번 물을 시원하게 뺐던 자지가 다시금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내 선우는 고민을 끝마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