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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415화 (416/1,419)

〈 415화 〉 416. 함락당하다.

"흐아아아아아앙!!!!!!아파아아아....아파아아아.."

이예설은 비명성을 내지르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도무지 고통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쩔걱 쩔걱 쩔걱

선우는 그런 이예설의 비명을 애써 무시하며 삽입을 이어갔다.

시간이 지나면 기분이 좋아질거라고 여기면서 말이다.

"흐아아아아앙..!!아프단 말이야!!"

하지만 이내 선우는 의아함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도 그녀의 고통어린 비명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뭐지?`

그 모습을 본 선우는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그녀의 반응이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현재 자지에는 음양조화기가 겹겹이 둘러싸여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첫 삽입은 아플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쾌락이 더욱더 커져 파과의 고통을 뒤덮어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녀의 고통 어린 비명은 전혀 가라앉을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더 크나큰 고통을 토로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지?`

선우는 의아함을 느꼈다.

지금껏 경험했던 여인들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미약 효과를 무시할 정도의 고통이라고?`

선우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음양조화신공은 쾌락을 극대화하는 색공이었다.

그런 음양조화신공조차 무시할 정도의 고통이라면 정말 심각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그 모습을 본 선우는 고심에 잠겼다.

꾀병이나 억지로 비명을 지르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능소화와 북궁연 그리고 당서윤도 처녀였지만 이예설만큼 고통을 토로하지 않았다.

처음엔 고통스러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능숙하게 자지를 받아들인 것이다.

`대체 무슨 차이지?`

선우는 곰곰이 생각하였다.

그녀들과 이예설의 차이가 무언인지 말이다.

선우는 천천히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가녀린 몸을 파르르 떨고 있는 이예설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애처로운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연민과 동정이 절로 들 정도였다.

`아!`

그 모습을 본 선우는 깨달을 수 있었다.

세 여인과 이예설의 차이점을 말이다.

`얘가 아직 절정밖에 안됐지?`

그렇다.

그건 바로 단련된 신체의 차이였다.

앞에 세 여인의 경우 처녀였지만 그 단련된 정도가 이예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이들이었다.

당서윤의 경우 화경을 바라보고 있는 초절정 상경의 고수였고 나머지 능소화와 북궁연의 경우 환골탈태까지 마친 반선들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남자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도 선우의 거대한 자지를 큰 고통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실수다.`

선우는 이내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이 크나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말이다.

신체 스펙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왠지 가려가 전보다 자지를 받아내기 힘들다고 하더니...`

현경에 오르고 환골탈태를 한 후 자지가 더욱더 굵직해진 선우였다.

그런 선우의 자지를 고작 절정 상경에 불과한 처녀가 받아내기란 요원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음양조화기가 쾌락을 극대화시켜줬다고해도 말이다.

"꺄아아아아아악!"

귓가에 다시금 이예설의 비명성이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대로는 위험하다.`

그 소리를 들은 선우는 생각하였다.

이대로는 관계를 이어가면 고통만이 더욱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이다.

`그만둬야 하나?`

선우는 진지하게 고심을 하였다.

이대로 그만둬야할지 아니면 강압적으로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말이다.

이대로 그만둔다면 그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흉기나 다름없는 거대 자지가 빠져버리니 말이다.

하지만 그럴 경우가 문제가 생긴다.

`.....트라우마가 걸릴텐데.`

그것은 바로 첫 경험에 대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이었다.

일반적으로 첫 경험이라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었다.

첫경험에 대한 기억이 어떻냐에 따라 성 개념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이와 좋은 분위기에서 애정을 느끼면서 첫 경험을 치렀다면 성교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애정 표현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을 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첫경험을 끔찍하게 치를 경우 그 각인된 기억으로 인해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이라던가 조루라던가 지루 등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고 여성의 경우 불감증이나 남성혐오 등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선우는 생각하였다.

만약 여기서 관계를 멈춰버린다면 끔찍한 첫 경험으로 인해 그녀가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고민되었다.

그녀를 이대로 놔주는 것이 맞는지 말이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그럴 순 없어.`

이내 선우는 결론을 내렸다.

어떻게든 그녀에게 최고의 쾌락을 선사해주자고 말이다.

입막음이라는 명분으로 강제로 순결을 강탈당한 그녀였다.

적어도 그녀에게 여자로서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

비록 여러모로 싸가지가 부족한 이예설이긴 했지만 그녀의 인생까지 망치고 싶진 않은 것이다.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첫 경험이었다.

그런 첫 경험을 소름 끼칠 정도로 불쾌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진 않은 것이다.

우우우우우우웅

선우는 음양조화신공을 극성으로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주위에 있는 자연기가 순식간에 선우에게 빨려 들어갔다.

빨려들어간 자연기는 그래도 단전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음양조화기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흐읍!`

선우는 바뀌어진 음양조화기를 그대로 자지에 불어넣었다.

그러자 음양조화기가 자지 주위를 겹겹이 감싸더니 광채를 내뿜기 시작하였다.

쩔걱

"하흐으으윽!"

선우는 광채를 내뿜고 있는 자지를 그대로 이예설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쑤셔박아버렸다.

그러자 이예설의 신음성이 다시금 터졌다.

`지금이다!`

자궁안쪽까지 자지가 들어가자 선우는 그대로 음양조화기를 퍼트렸다.

그러자 자지에 모여있던 음양조화기가 자궁에 퍼지더니 그대로 자궁벽을 감싸기 시작하였다.

그뿐만 아니었다.

자궁 벽을 감싸던 음양조화기가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질주름까지 하나하나 감싸기 시작하였다.

`죽겠군!`

이내 그녀의 자궁부터 질주름까지 전부 음양조화기로 감싼 선우는 속으로 죽는소리를 내었다.

자궁의 주름에 따라 하나하나 조정하려고 하니 피로감이 한층 더 커졌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아앙."

그때 귓가에 한층 약해진 이예설의 비명성이 들려왔다.

아픔이 덜어진 것처럼 보였다.

`됐어!`

그 소리를 들은 선우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힘들긴 하였지만 고통을 줄여줬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한층 나아졌기 때문이었다.

`이제 여자로서 기쁨을 알게 해줄게.`

선우는 눈을 반짝이며 생각하였다.

이예설에게 여자로서의 행복을 알려주자고 말이다.

이제 상처부위와 연약한 신체를 감쌌으니 고통보다는 쾌락의 양이 더욱더 클 것이다.

쩔걱

선우는 자지에 힘을 주고는 허리를 튕겼다.

"하아아아아아앙!"

그러자 이예설의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자지를 넣고 처음 들어보는 신음성이었다.

`좋아!`

그 소리를 들은 선우는 흥이 돋아지는 것을 느꼈다.

방금전만 하더라도 고통에 찬 비명만 지르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신음을 지르니 흥이 돋구아질 수밖에 없었다.

쩔걱 쩔걱

선우는 더욱더 거세게 자지를 이예설의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하였다.

마치 거대한 한혈마가 북방의 설원을 거침없이 달리는 것처럼 말이다.

쩔걱 쩔걱 쩔걱

"하아앙.....하앙아앙.....하아아아앙!"

그러자 이예설은 더욱더 거세게 신음성을 내뱉기 시작하였다.

온몸에 감당키 힘들만큼 거대한 쾌감이 찾아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아앙....이상해에에에엥!"

이상하였다.

분명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픔만이 가득했던 관계였다.

너무 아프고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런데 어느 기점에서 따뜻한 기운들이 자궁 안을 감싸더니 고통이 쾌락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그것도 극락과도 같은 쾌락이 말이다.

"하아아앙.....이상해에에.....아래구멍이...이상해에엥.."

좋았다.

좋아도 너무 좋았다.

눈이 몽롱하게 풀렸고 입은 턱 하니 벌려졌다.

입에서는 투명한 타액이 줄줄 흘러내렸고 아래 입에서는 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오고 시작하였다.

이상했다.

너무 이상했다.

쾌락이 몰려들자 행복감마저 미칠듯 치솟아 오르기 시작하였다.

분명 방금전만 하더라도 자신을 장선우에게 바친 어미에 대한 원망과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행위를 멈추지 않는 장선우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찼던 그녀였다.

그런데 그런 원망과 미움의 감정이 점차 옅어지더니 고마움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고마웠다.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준 어머니가 말이다.

고마웠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장선우가 말이다.

"하아아아아앙!!!!!! 좋아요!!! 너무 좋아요!!!!"

이내 이예설은 교성을 터트렸다.

암컷으로서 처음으로 터트리는 교성이었다.

"더!!!!!더!!! 더 격렬하게 박아주세요!"

주물럭 주물럭

이예설은 양손으로 스스로의 가슴을 주무르며 외치고 또 외쳤다.

부디 더욱더 격하게 박아달라면서 말이다.

쩔걱 쩔걱 쩔걱

그렇게 쾌감에 절인 지 얼마나 지났을까

퓨수우우우욱

갑자기 자궁안쪽에서 무언가 흩뿌려지는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와 동시에 이예설의 신음성이 더욱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본능적으로 느낀 탓이었다.

장선우라는 우월하기 그지없는 남자가 자신의 자궁 안에 정을 토해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여 신음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쿵 쾅 쿵 쾅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뿐만 아니었다.

자궁에 흩뿌려진 정액들이 거센 움직임을 보이더니 자궁벽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마치 즐겁게 날뛰듯이 말이다.

그 감각을 느낀 이예설은 다시금 행복한 비명을 내질렀다.

자궁을 두드리는 그 쾌감에서 어마어마한 행복감이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흐아아아아앙!"

이예설의 신음성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자궁을 두드리는 정액의 난폭한 돌진을 멈출 때까지 말이다.

.

.

.

.

.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하아...하아...하아...하아.."

이예설은 어느정도 진정이 된 것인지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숨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자궁을 맹렬한 기세로 두드리던 정액의 돌진이 멈춘 듯 보였다.

푸우욱

쩔걱

그런 이예설을 보던 선우는 허리를 뒤로 젖혔다.

그리자 그의 자지가 천천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히힛....하아.."

꿀럭 꿀럭

이내 자지가 완전히 뽑혀나오자 이예설이 의미 모를 신음성을 내뱉었다.

그와동시에 이예설의 보지에서 정액과 애액 그리고 파과의 혈흔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마치 높다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처럼 말이다.

선우는 천천히 시선을 올려 이예설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거친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행복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한 채 말이다.

절망과 고통만이 가득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예설"

선우는 그런 이예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하아...하아..하아..네에...하아.."

"좋았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이예설은 홍조 어린 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럼 다행이고."

그녀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본 선우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이예설의 처녀개통은 완벽하게 성공한듯싶었다.

"설아,"

그때 뒤편에서 주소양이 이예설을 불렀다.

"네에."

"선우님께서 좋은 일을 해주셨는데 감사의 인사를 해야지."

그녀는 짐짓 엄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감사해요. 어머니, 제가 큰 실수를 할 뻔했네요."

그녀의 말을 들은 이예설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선우님, 제 처녀를 가져가주셔서요. 덕분에 암컷으로서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사랑해요."

이예설은 몽롱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였다.

그녀의 눈은 심각할 정도로 풀려있었다.

`어라?`

그리고 그 대답을 본 선우는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

이예설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고분고분해진 것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눈이 위험할 정도로 풀려있었다.

마치 쾌락에 빠져버린 주소양마냥말이다.

"하아아아아아...선우님."

그때 귓가에 다시금 이예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선우는 시선을 올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제 보지를 봐주세요.....벌써 이렇게 다시 젖어들었답니다."

그러자 눈앞에 정액과 애액 그리고 혈흔이 잔뜩 흐르고 있는 보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이예설의 모습이 보였다.

"제 보지가 아직 만족을 못했나봐요....다시 박아주세요....더 강하게 박아주세요....제 보지에 다시 정액을 가득 채워주세요."

이예설은 잔뜩 흥분한 눈동자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이제 막 처녀를 상실한 여자라고 하기엔 입에 담는 말의 수위가 너무나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상한 스위치를 켜버린 거 아니야?`

선우는 순간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저 입막음뿐이었다.

이런 광기를 원하지는 않은 것이다.

"설아!"

그때 뒤편에서 주소양의 다급한 부름이 들려왔다.

"그게 무슨 말이더냐!"

주소양은 엄한 표정으로 이예설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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