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9화 〉 410. 잠든 딸 몰래 엄마와.......
주소양은 민망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누군가 자신을 애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까닭이었다.
처음 가슴에 파고들 때만 해도 이예설의 잠버릇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우악스러운 손길이 가슴을 주무르는 순간 그녀는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은 애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것도 무척이나 격렬하게 말이다.
주소양은 슬며시 실눈을 떴다.
그리고 이내 볼 수 있었다.
자신을 젖무덤 사이에 얼굴을 파고든 익숙한 남자의 머리통을 말이다.
`아이참`
선우가 밤사이 침소로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주소양은 얼굴을 붉혔다.
물론 그의 방문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었다.
선우는 이미 사흘 전에 방문했던 전력이 있었다.
보통 보름주기로 방문하였기 때문에 사흘만에 방문한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이었다.
`왜 하필 오늘....`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은 딸인 이예설의 변덕으로 동침을 하던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하지...`
주소양은 깊은 고심에 빠졌다.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마음 같아선 선우의 애무에 적극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싶었다.
선우와 관계를 가지는 것은 무한한 행복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옆에 있는 이예설이었다.
자칫 잘못하다간 딸에게 부정을 저지르는 모습을 내보일 수 있는 것이다.
`우우...우우..`
주소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일단 냅두자.`
그녀는 생각하였다.
일단 가만히 잠들어있는 척을 하자고 말이다.
반응이 덜한다면 선우도 조물딱거리다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우는 그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하였다.
가슴을 쉴새없이 조물딱거리던 손을 아래로 내린 뒤 속옷 안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리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쪼물딱 거리더니 이내 보짓살 안에 고이 잠들어있는 공알을 매만지기 시작하였다.
움찔
순간 주소양은 몸을 움찔하고 떨 수 밖에 없었다.
젖꼭지와 더불어 몸에 있는 부위 중 가장 민감한 부위가 매만져졌기 때문이었다.
움찔 움찔
비비적 비비적
선우가 공알을 매만지기 시작하자 주소양은 몸을 쉴새없이 움찔거리기 시작하였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만...그만...그만..`
몸을 움찔 떨던 주소양은 속으로 애원하고 또 애원하였다.
제발 그만해달라고 말이다.
힘들었다.
신음을 참는 것이
힘들었다.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 말이다.
하지만 그런 주소양의 애원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우의 손은 더욱더 격렬하게 그녀의 공알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부드러우면서도 격렬하게 말이다.
양 옆을 잡은 뒤 위아래로 마찰시키기도 하였고 살짝 잡아당겨 고통을 주기도 하였다.
주소양은 그 일련의 과정을 그대로 느끼며 점점 쾌락의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
"하흣!"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이내 주소양은 신음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신음을 참아내기엔 선우의 손가락질이 너무나 능숙하였고 자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꿀럭 꿀럭
쉴새없이 자극을 받던 주소양은 느낄 수 있었다.
보지구녕에서 보짓물이 쉴새없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안돼..제발..`
주소양은 보짓구녕에게 애원을 하였다.
제발 멈춰달라고 자신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랐다는 사실을 부디 숨겨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이성은 본능을 거스르지 못하였고 그녀의 보짓구녕은 쉴새없이 사랑의 액체를 토해내었다.
언제든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주르륵
이내 그녀의 보짓물은 구멍에서 나온 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기 시작하였다.
대홍수!
과거 인간들을 벌하기 위해 신이 범람시켰다던 대홍수가 그녀의 보지에서 범람하게 된 것이다.
`으극`
주소양은 수치심에 얼굴을 잔뜩 붉혔다.
딸이 옆에 있는데 흥분해버렸다.
자는 척을 하며 흥분해버렸다.
어찌 수치스럽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쓰윽
그때 갑자기 공알 매만지던 손이 천천히 속옷 밖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하였다.
`후우`
주소양은 안도감을 느꼈다.
그가 어느 정도 만족하고 돌아가려는 듯 하였다.
푸욱
하지만 이어지는 선우의 행동은 그녀를 더욱더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선우가 보지구녕에 자지를 들이밀었기 때문이었다.
`안돼!!!!!!!!`
주소양은 재빨리 눈을 뜨고 그를 말리려고 하였다.
안그래도 정욕이 미칠 정도로 차오른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삽입까지 당하게 된다면 도저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아앙!"
푸우욱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한발 늦고 말았다.
선우의 거대하고 굵직한 자지가 이미 반절 이상 삽입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아아아앙...!"
갑작스러운 삽입에 주소양은 불가항력으로 비명성을 내질렀다.
선우의 자지가 파고들면서 어마어마한 쾌락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쩔걱
이내 선우의 귀두가 자궁벽까지 닿게 되었다.
"하아악!"
부들 부들
그러자 주소양의 입에서는 숨 막히는 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이내 온 몸을 부들 부들 떨기 시작하였다.
마치 온몸에 찌릿한 감각이 순식간에 퍼져나갔기 때문이었다.
"뭐야, 깨있었네?`
그녀의 반응을 본 선우는 슬며시 미소를 지은 채 입을 열었다.
"선....하아앙...우...님...흐읏..그..만.하아..해주..세요.."
쾌락에 젖은 주소양은 온몸을 파들파들 떨며 간신히 말을 내뱉었다.
"뭐라고 잘 안들리는데?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입을 열었다.
"하아앙...딸이..있어요....부디....흐윽...선..처를..하아앙"
주소양은 애원하듯 말을 이었다.
선우의 자지에 박히는 행위는 무척 행복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지만 옆에 딸이 있었다.
이런 광경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다.
"글쎄...어떻게 할까?"
"...제...발.....선..처를.."
주소양은 눈가를 살짝 적시며 입을 열었다.
이미 선우의 자지에 굴복하게 된 그녀였지만 이런 모습을 딸에게 내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어찌 어미가 된 입장으로서 딸에게 부정을 내보일 수 있겠는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싫어."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거절을 하였다.
"...그...그런."
주소양은 애처로운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하지만 선우는 그런 그녀의 의중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였다.
쩔걱
"하아아악!"
허리를 뒤로 빼내었다.
그러자 자궁이 딸려오는 듯한 고통과 함께 어마어마한 쾌락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주소양은 비명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참아내기엔 너무나 거대한 쾌감이었기 때문이었다.
"쉬이이이이이......딸이 깨면 어쩌려고 그래?"
선우는 그런 주소양을 바라보더니 이내 손가락 하나를 입에 대고 주의를 주었다.
"흐읍!"
그러자 주소양이 재빨리 양손을 들어 입을 틀어막았다.
선우의 손동작으로 보고 경각심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흐흐흐흐"
그런 주소양의 태도를 본 선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은데?`
선우는 생각하였다.
주소양이 당황하며 신음을 간신히 틀어막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이다.
쩔걱
선우는 다시 한 번 허리를 튕겼다.
그러자 자지가 보지 안으로 뿌리째 들어가더니 그의 귀두가 그녀의 자궁벽까지 순식간에 도달하게 되었다.
푸숙
"우우웁!"
귀두가 자궁벽에 닿자 다시금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몰려들었다.
찢어질듯한 신음성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안돼!`
주소양은 마음을 다잡고 입을 더욱더 강하게 틀어막았다.
그리고 터져 나올 것 같은 신음성을 최대한 목구녕 안쪽까지 삼켜버렸다.
"으읍으읍...으읍"
주소양의 눈가에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참는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설움이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를 추구하며 사는 생물이다.
먹고 싶을 땐 먹어야하고 자고 싶을 땐 자야 하며 박히고 싶을 땐 박혀야하고 신음성을 내지르고 싶을 땐 내질러야한다.
만약 이런 자유가 억압되어버린다면 인간은 상당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데 어찌 고통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
지금 주소양이 딱 그런 상황이었다.
그녀는 고통스러웠다.
그것도 미칠 듯이 말이다.
신음을 내지르고 싶었다.
비명 섞인 신음을 마음껏 말이다.
하지만 그런 자유가 억압당하였다.
딸이 옆에 있다는 제한에 의해서 말이다.
쩔걱 쩔걱 쩔걱
선우의 움직임이 더욱더 격해지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가 느껴지는 쾌감과 수치심 또한 비례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흐으읍...흐으읍...흐으읍"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주소양은 의아함을 느끼게 되었다.
분명 억압되고 수치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액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니 오히려 더욱더 많은 양의 애액을 분비시키며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였다.
조금 더 많이 박아달라는 듯이 말이다.
`어째서?`
주소양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어느 순간부터 흥분이 더욱더 올라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분명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웠는데 즐거웠다.
이상할 정도로 말이다.
의아함을 느끼지 않을 리 없었다.
어찌 억압을 받는데 애액이 더욱더 분출된다는 말인가?
어찌 억압을 받는 상태에서 기분이 더욱더 좋아진다는 말인가?
고통마저 그녀에게 쾌감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일까?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억압되고 있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으으읍!...으으읍!"
즐거운데 괴로웠다.
행복한데 고통스러웠다.
주소양은 모순적인 감정을 느끼며 눈물이 흘러나왔다.
윗입과 아랫입 전부 말이다.
"싼다"
그때 선우의 입에서 짤막한 말이 내뱉어졌다.
퓨수우우욱
"흐으으으읍!"
그와 동시에 자궁에 박혀있던 선우의 자지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들이 토해지기 시작하였다.
쿵 쿵 쿵 쿵 쿵
그리고 자궁에 토해진 정액들은 쉴새없이 자궁을 두드리며 그녀에게 극한의 쾌감을 선사하기 시작하였다.
"흐으으으으으읍!"
주소양은 눈까지 까뒤집으며 극한의 쾌락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부르르르 부르르르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말이다.
추우우욱
이내 주소양의 몸이 그대로 추욱 늘어져버렸다.
신음성을 참아내느라 너무나 많은 심력을 쏟아부은 듯 싶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주소양은 틀어막은 손을 슬며시 치운 뒤 조심스레 숨을 골랐다.
호흡이 부족한 탓에 산소가 필요한듯 싶었다.
"하아...하아...하아..주소양."
선우 또한 격한 숨결을 내뱉으며 입을 열었다.
"...하아...하아..네에.."
"그거 알아?"
".......뭐가요..."
"너랑하기 전에 이예설 수혈 짚어놨어."
선우는 슬며시 미소를 지은 채 입을 열었다.
"............"
선우의 말을 들은 순간 주소양은 입을 꾹 다물더니 이내 침묵을 하였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 말인즉슨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었다는 말이 아니던가
속았다.
완벽히 말이다.
주소양은 볼을 살짝 부풀렸다.
그의 장난에 분함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폭
하지만 부풀어오른 볼은 장난스러운 선우의 손길에 의해 그대로 꺼지게 되었다.
"볼 부풀리지마. 귀엽잖아."
선우는 슬며시 미소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나빠요."
선우의 입에 발린 소리가 그리 싫지 않았던 탓일까
주소양은 얼굴을 슬며시 붉히며 입을 열었다.
"미안해, 참느라 힘들었지?"
"정말...정말..힘들었다구요...딸이..깨면 어떻게하나..노심초사했다니까요?"
주소양은 투정하듯 선우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하였다.
쓰담 쓰담
"미안, 미안, 앞으로는 자중할게."
선우는 그런 주소양이 귀여웠는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안한다는 말은 않으시네요.."
"생각보다 좋아하는 것 같길래."
선우는 짓궂은 표정을 지은 채 말을 이었다.
"좋...을리가..없잖아요.."
내심 찔리는 바가 있던 주소양은 더듬거리며 입을 열었다.
"이상하다....좋아죽던데? 특히 여기가."
쩔걱
그녀의 말을 듣던 선우는 슬며시 웃었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손을 내린 뒤 그녀의 보짓살을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하앙"
보지에 닿은 선우의 손가락을 느낀 탓일까
주소양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봐봐..아직도 젖어있잖아?"
쩔걱 쩔걱 쩔걱
선우는 더욱더 빠르게 보짓살을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그...그건...선우님이..하아앙...자꾸...흐응...건드니까.."
선우의 자극적인 손가락에 주소양은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입을 열었다.
"에이, 어떻게 손바닥이 맞부딪히지 않았는데 소리가 나겠어? 부딪히니까 나는 거지."
선우는 그녀의 말을 핑계로 치부하며 말을 이었다.
"지금도 딸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데 보짓물을 이렇게 쉴새없이 토해내고 있잖아?"
선우는 보지를 쑤시던 손가락을 주소양의 눈앞에 들이밀며 입을 열었다.
손가락에는 번들거리는 애액이 잔뜩 묻어져 있었다.
"............."
그 모습을 본 주소양은 입을 꾹 다물었다.
자신이 생각해도 음탕하기 짝이 없는 모습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귀엽네.`
그녀의 반응을 본 선우는 생각하였다.
주소양이 귀엽다고 말이다.
애까지 있는 애 엄마였지만 그녀는 귀여웠다.
다시금 자지가 발기가 될 만큼 말이다.
`오늘 자긴 글렀구만.`
선우는 생각하였다.
오늘은 날을 새야 할 것 같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