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6화 〉 207.아이를 임신시켜주세요!
선우의 자지가 옥령의 좁고 깊은 보지 안을 드나들기 시작하였다.
찌걱 찌걱 찌걱
옥령의 흠뻑 적은 보지와 선우의 자지가 마찰하며 야하기 그지없는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하앙...하앙..흐아아앙"
자궁이 가득 차는 느낌을 받은 옥령은 교성을 터트렸다.
옥령은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쾌감에 휩싸여져 있었다.
선우의 자지는 그녀의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자궁벽부터 쑤셔대었는데 그 행위가 옥령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엄청난 쾌감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자지를 타고 들어오는 알 수 없는 기운들마저 자궁을 휘몰아치며 가득 찬 느낌을 주었다.
"하아..하앙...아아아아앙"
그 쾌감에 옥령은 눈을 뒤집어까고 침을 줄줄 흘렸다.
좋았다.
좋아도 너무 좋았다.
자궁을 푹 푹 쑤시는 선우의 자지와 자지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알 수 없는 기운들 모두가 말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선우에 대한 넘치는 사랑이었다.
너무 좋았다.
자신의 하나뿐인 어린 낭군이 말이다.
그녀는 사랑의 액체를 쉴 새 없이 뿌려대며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였다.
"하아앙....선우!!!!....사랑해요!!...사랑해요!"
그녀는 선우를 부르짖었다.
그 음성에는 선우에 대한 넘칠듯한 사랑이 가득 차 있었다.
푹 푹 푹
찌걱 찌걱 찌걱
선우는 허리를 더욱더 빠르게 흔들며 그녀의 보지구녕을 자극하였다.
그녀의 보지는 엄청난 명기였다.
당대부인처럼 타고난 명기가 아닌 오랜 세월 동안 무공을 단련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후천적인 명기.
만약 일반적인 남자였다면 그녀의 보지에 넣는 순간 찌부러질 듯한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그만큼 옥령이 가진 조임의 위력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리고 그 조임은 선우에게 극상의 쾌감을 선사해주었다.
좋았다.
좋다는 말밖에 이 기분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로 말이다.
보지구녕 안으로 진입하자 질벽 하나 하나가 선우의 자지를 감싸 안았고 자궁에 닿자 따뜻하기 그지없는 온기가 그의 자지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자지를 빼낼때면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강철의 의지가 느껴지는 조임.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한 그녀의 애정이 어린 시선까지
이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 선우에게 애정과 정욕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자지를 박아넣을 때마다 눈이 풀렸다.
침이 줄줄 흘러나왔다.
그저 좋았다.
"하아아...하아..하아..옥령"
선우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옥령을 불렀다.
"하아아앙!!! 말하세요! 선우!!! 하아앙!"
"사랑해...사랑해!"
"저도!!! 선우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사랑해요! "
"으윽!"
그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애칭에 선우는 정신적인 쾌락과 육체적인 쾌락이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달하였고 이내 그 도달감은 사정감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옥..령..쌀것 같아."
"싸주세요! 가득 싸주세요! 선우의 아이를 임신시켜주세요!"
옥령은 쾌락에 젖어 눈이 풀린 상태로 비명 지르듯 소리쳤다.
"으으으윽!!!"
그런 옥령의 천박한 말에 흥분한 탓일까
선우는 더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자궁에 정을 토해내었다.
푸슈우욱
"하아아아아아앙!!!!!!!!!"
자궁에 정액이 토해내 지자 옥령은 쾌락의 비명을 질렀다.
정액을 감싸고 있는 음양조화기가 그녀의 자궁을 수없이 두드렸기 때문이다.
"흐어이아아아앙!"
푸슈우우우욱
그러자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 또한 절정에 다다른 것인지 엄청난 양의 애액을 터트리며 선우의 자지를 흥건히 적시기 시작하였다.
부들 부들
옥령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절정의 쾌감이 아직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우...아우...아.."
그녀는 말조차 제대로 못 한 채 그저 눈만 뒤집어 깔 뿐이었다.
이내 그녀는 온몸을 휘감은 쾌락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그대로 고개를 뒤로 젖혔다.
기절해버린 것이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선우는 기절해버린 옥령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바라보았다.
푹
그리고 이내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천천히 빼내었다.
자지는 정액과 애액이 점칠되어 무척이나 더럽혀져 있었다.
선우는 자지를 붙잡고 침상에 대충 닦아냈다.
기우뚱
그리고는 앞쪽으로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푹신
몸이 앞으로 쓰러지자 푹신하기 그지없는 옥령의 거대한 젖통의 감촉이 느껴졌다.
그녀의 가슴은 말랑하였으며 푹신하였고 따뜻하였다.
선우는 그 감촉을 즐기며 가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대로 잠을 청하였다.
그의 표정은 무척이나 안락하기 그지없었다.
열락의 시간을 보낸 두 남녀는 그렇게 잠이 들어버렸다.
***********
"상공"
당대부인은 선우를 바라보며 서운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으응?"
"어젯밤에 분명 제 방에 찾아오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그..그게."
그녀의 말에 들은 선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끝을 흐렸다.
물론 밤에 찾아온다고 약속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옥령과 하루종일 관계를 맺었던 터라 당대부인과의 약속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서운해요."
당대부인은 슬픈 눈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선우는 당혹스러운 감정에 휩싸였다.
겨우 겨우 옥령의 화를 풀어줬건만 이번에는 당대부인이 화가 난듯싶었다.
선우는 골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몸뚱아리는 하나이건만 원하는 이는 두 명이니 상당히 골치가 아팠기 때문이다.
"저와 약속은 중요치가 않으신 건가요?"
당대부인의 물기에 젖은 눈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럴리가! "
그녀의 물음에 선우는 빠르게 고개를 도리질치며 부정하였다.
" 그렇다면 어젯밤을 뭘 하였길래 저를 찾지 않으셨나요?"
".....그..게.."
당대부인의 물음에 선우는 깊은 고심에 빠졌다.
옥령과 밤을 보내느라 안갔다고 하면 분명 화를 낼 것이 뻔하였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자니 마땅히 댈만한 핑계가 없었다.
말 그대로 진퇴양난인 것이다.
선우는 다시금 골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을 느꼈다.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마나 고민을 하였을까
`하아`
선우는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실대로 말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선우는 속으로 심호흡을 한번 내뱉은 후 찬찬히 입을 열었다.
"가려."
"...네"
"정말 미안해. 하지만 나한테도 나름의 사정이란 것이 있었어."
"그 사정이 무엇인가요?"
"어젯밤은 옥령과 함께 밤을 보내었어."
선우는 당대부인을 쳐다보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옥령...소저요?"
선우의 말에 당대부인은 놀란듯 그에게 되물었다.
사실 당대부인도 혹시나 싶었다.
힘이 넘치는 선우가 자신의 처소를 찾지 않은 이유가 옥령을 찾아간 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 의혹이 현실이 되었다.
그렁 그렁
당대부인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그녀에게 밀렸다는 생각에 설움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옥령 소저와 밤을 보내고자 저와의 약속을 저버리신 건가요?"
그녀는 무척이나 애처로운 목소리로 선우에게 말하였다.
`후우`
그녀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선우는 속으로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당대부인이 단단히 화가 난 듯 싶었기 때문이다.
"미안해, 하지만 여기에는 깊은 사정이..."
"듣기 싫어요! 듣기 싫다고요 흐으윽 흑 흑"
"잘못했어. 진짜 잘못했어...그런데 진짜 피치못할 사정이.."
"대체 피치 못할 사정이 뭔가요! 그 사정이란게 무엇이길래 사람을 이리 힘들게 하나요?"
'그래서 말하려고 하잖아...일단 내 얘기부터 들어봐. 사실은..."
"듣기 싫어요! 어차피 또 핑계나 되면서 회피할 속셈 아닌가요? "
당대부인은 선우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렸다.
속사정을 전부 듣게된다면 비참한 꼴이 될 것만 같았다.
듣고 싶지 않았다.
자신보다 옥령을 더욱 아끼고 사랑한다는 말 따위는 듣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울음소리가 더욱 커지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살짝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을 안다.
그녀와 약속을 해놓고 옥령과 밤을 보낸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속사정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울음만 터트리니 화가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변명할 기회라도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운가려."
그때 선우가 차가운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움찔
선우의 차가운 목소리에 당대부인은 몸을 움찔하며 떨었다.
그의 목소리에서 냉기가 풀풀 풍겼기 때문이다.
"제대로 듣지도 않고 울어 젖히기만 하면 우리는 어떻게 대화를 하고 화해를 하지?"
선우는 목소리가 더욱 차가워졌다.
"내가 잘못한 것은 맞아. 약속을 어긴 것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속사정 정도는 들어줄 수는 있는 거잖아?"
"..............."
"내 말은 들을 가치도 없는 개소리라는 거야?"
"...그...그런건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면 왜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거지?"
"............."
"실망했어. 가려. 적어도 이성보다 감정을 중시하는 여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그..그치만"
"대화가 하기 싫다면 난 나가겠어.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을 테니 말이야."
말을 마친 선우는 몸을 홱 돌렸다.
저벅 저벅
선우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살짝 말이 심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였지만 지금처럼 감정이 격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무슨 말을 하든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자신도 지금 감정이 격해진 상태였다.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반발심만 늘어갈 것만 같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감정이 진정되었을 때 오는 것이 나으리라
어느새 문앞까지 도달한 선우는 문고리를 잡았다.
그대로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였다.
덥석
그때였다.
무언가 소매를 잡아끄는 힘이 느껴졌다.
의아함을 느낀 선우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잔뜩 울먹이고있는 당대부인의 모습이 보였다.
"가..지마세요.."
그녀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선우에게 말하였다.
"이거놔."
선우는 그녀에게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흐극...흑....흑흑...제가...잘..못했어요...`
그러자 선우의 소매를 붙잡은 당대부인이 투명한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흑..흑..흑...제발..절..버리지..말아주세요.."
당대부인은 선우를 바라보며 애절한 목소리로 선우에게 말하였다.
선우는 당혹스러움을 느꼈다.
그냥 감정이 진정될 때까지만 머리를 식히고 올 요량이었건만 어찌 이리 서글프게 눈물을 흘린단 말인가?
"저..기..진정 좀.."
"흑..흑..흑 제가..잘못..했어요..절..미워하지마세요...버리지마세요..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
당대부인은 선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본적 없었던 선우의 차가운 태도에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항상 애정이 어린 시선을 보내며 웃어주던 그가 얼음장보다 차가운 시선을 보내었다.
불안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당대부인은 남편과 아들들을 잃은 몸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선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정인이었다.
그 하나밖에 없는 정인이 냉막하기 짝이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본 것이다.
그녀는 순간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고 이내 두려워지기 시작하였다.
또 다시 세상에 혼자가 될까봐 말이다.
"흐윽..흑..흑..흑..흑"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그녀는 더욱 목놓아 울며 선우에게 매달렸다.
제발 버리지 말아 달라며
제발 미워하지 말아 달라며
애원하면서 말이다.
선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답답한 그녀의 태도에 살짝 화를 낸 것뿐인데 반응이 너무 격해진 것이다.
와락
선우는 몸을 돌린 후 그녀를 껴안았다.
그러자 당대부인은 선우의 품 안에 쏙 들어온 후 그를 꽉 껴안았다.
마치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말이다.
"죄송해요..죄송해요..죄송해요.."
그리고 품 안에 안겨 연신 사과를 하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그런 그녀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자신이 그녀의 역린을 건드린 듯 싶었기 때문이다.
"아니야...내가 당신을 싫어할 리 없잖아.내가 화가 나서 그랬어..미안해."
선우는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런 선우의 말에도 당대부인은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사과할 뿐이었다.
선우는 그녀가 진정할 때까지 조심스레 안아준 뒤 토닥여줄 뿐이었다.
**********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추태를 부렸죠...죄송해요"
어느새 울음을 그친 당대부인이 선우를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아니야, 오히려 내가 미안해. 말을 너무 심하게 했지?"
선우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아니에요, 제 잘못이에요. 분명 선우에게도 사정이 있을텐데...저는 그걸 들으려고 조차하지 않았어요. 정말 죄송해요."
"아니야, 사람이 어떻게 항상 이성적으로만 생각하겠어? 충분히 화가 날만한 상황이었고 격해질 만한 화두였어. 미안해. 착한 너를 화나게 만들어서......"
선우는 당대부인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선우의 말이 위로가 되었는지 당대부인은 선우의 품에 더욱 파고들어 몸을 부볐다.
선우는 그런 당대부인은 꼬옥 안아주었다.
"선우."
그때 품 안에 있던 당대부인이 선우를 불렀다.
"응?"
"제가 첫 번째가 아니어도 좋아요. 저만 바라보지 않아도 좋아요. 대신 잊지만 말아 주세요..."
그녀는 무척이나 애처로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애처로운 말은 선우의 심장에 비수처럼 날아와 꽂혔다.
평생을 책임지려고 한 여자의 입에서 저런 말을 나오게 하였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려..."
선우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말끝을 흐렸다.
미안함이 벅차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