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화 〉 164. 사랑을 나누다-1
두근 두근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선우는 주체할 수 없이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이미 몇 번이고 밤을 지새운 사이건만 어찌 이리 가슴이 떨린단 말인가
꿀꺽
선우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제 이 문을 열면 사랑해 마지 않는 그 여인이 있을 것이다.
터억
끼이이익
선우는 문고리를 잡은 뒤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러자 문이 열리면서 실내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안을 들여다보니 고풍스러운 느낌의 탁자와 옻칠이 돼 있는 의자 그리고 커다란 침상이 눈에 들어왔다.
선우는 침상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얇디얇은 내의를 입은 절세의 여인이 다소곳이 앉아있었다.
옥령이었다.
두근
그녀의 모습을 확인한 선우는 심장 다시금 뛰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애꿎은 심장을 탓하였다.
진정시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말썽을 부린단 말인가
"왔어요?"
그때였다.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아름다운 미성이 선우의 귓가를 강타하였다.
"으,,응"
너무 긴장한 탓일까
선우는 말을 더듬으며 그녀의 물음에 답하였다.
저벅 저벅
말을 마친 선우는 천천히 그녀가 있는 침상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녀가 있는 침상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선우는 고개를 들어 천천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얇디얇은 내의를 입고 있었는데 어찌나 얇은지 그녀의 속살이 전부 비쳐 보일 정도였다.
길게 늘어진 얇디얇은 다리와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터질듯한 가슴까지
선우는 아랫도리에 절로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얼굴은 어떠한가
새하얀 백설같은 피부에 고운 아미 그리고 왠지 모를 농염함이 담겨있는 눈동자와 오똑한 코
왠지 모르게 야릇한 감성이 느껴지는 붉은 입술.
심장이 멈추질 않는다.
여기저기 피가 쏠리는 곳이 많은듯싶었다.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선우가 노골적으로 쳐다보자 옥령은 부끄러운 듯 뺨을 붉혔다.
선우는 그 부끄럼을 타는 모습마저 사랑스러워.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예..뻐서."
그저 느낀 그대로를 말할 뿐이었다.
"부..끄러워요."
세상에 예쁘다는 말을 싫어하는 여자가 어디 있을까
그녀는 볼을 붉히며 선우에게 답하였다.
"진심이야, 정말 아름다워, 옥령."
선우는 그녀를 보며 감탄하다는 듯 말을 이었다.
선우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 여자가 자신의 것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고결하게 생긴 여자가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정인인 것이다.
선우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쓰윽 쓰윽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머리를 쓰다듬던 선우는 이내 그녀의 목덜미를 잡은 뒤 천천히 그녀의 몸을 이끌었다.
그녀 또한 그런 선우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츄왑
선우는 코앞까지 온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부드러운 감촉이 입술을 휘감았다.
옥령 또한 눈을 감은 채 선우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감촉을 느꼈다.
그러자 아랫도리가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입을 맞추던 선우는 천천히 혀를 내밀었다.
할짝
그리고는 그녀의 매혹적인 입술을 천천히 핥아가기 시작하였다.
그 축축한 감촉이 느껴진 것인지 그녀 또한 혀를 내밀어 선우의 혀 놀림에 맞추었다.
쫩 쫩 쫩
이내 둘은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타액을 교환하기 시작하였다.
귓가에는 혀끼리 마주하는 질척한 소리가 울려 퍼졌고 선우는 아랫도리에 미친 듯이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발기가 된 것이다.
진한 입맞춤을 이어가던 선우는 오른손을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손을 아래로 내리니 그녀의 말랑한 허벅지의 감촉이 느껴졌다.
발달된 근육일수록 힘을 뺐을 때 부드럽다고 하였던가
그녀는 허벅지는 형용할 수 없이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하였고 그 감촉은 선우의 자지를 더욱 커다랗게 만들기에 충분한 느낌을 주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선우는 그대로 손을 뒤로 보내었다.
그리고는 크게 손바닥을 쫙 편 후 엉덩이 한쪽을 꽉 움켜쥐었다.
"하흥!"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갑작스러운 자극에 놀란 것인지 옥령이 새된 신음을 내었다.
선우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며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말랑말랑한 감촉이 손바닥 전체에 퍼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말랑함을 무엇가 비교할 수 있을까
말랑하면서도 손에 착 붙는 느낌이 마치 찰떡과도 같은 느낌의 말랑함이었다.
"아흣...핫..흐읏"
선우의 손길을 느낀 탓일까
옥령은 간간이 신음을 내주며 선우의 귓가를 즐겁게 하였다.
선우는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멈추고는 손을 앞으로 빼내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쓸면서 더욱더 깊은 곳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철퍽
이내 선우의 손은 질척거리는 액체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선우는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찌걱 찌걱
그러자 물에 잔뜩 젖은 보지가 비벼지며 야한 물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흐으응"
옥령은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저도 모르게 신음을 내질렀다.
얼마지 않아 선우의 손에는 그녀의 보짓물이 가득 적셔지게 되었다.
선우는 손을 천천히 든 후 그녀에게 내보였다.
"옥령, 봐봐 이렇게 많이 젖었어."
선우는 옥령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말을 이었다.
선우의 손에는 그녀의 애액이 잔뜩 묻어져 있었다.
"부...부끄러워요."
옥령은 자신의 몸에서 나온 애액을 보며 몸을 배배꼬았다.
갑자기 부끄러운 마음이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선우는 다시금 그녀를 덮쳐들었다.
그녀를 침대에 눕힌 후 그대로 풍만한 가슴골에 얼굴을 파묻었다.
얼굴 가득 그녀의 풍만함이 절로 느껴졌다.
선우는 행복감에 휩싸였다.
와압
선우는 고개를 든 후 그녀의 젖꼭지를 한 입 크게 물었다.
혓바닥에 그녀의 발기된 유두가 느껴졌다.
쭈왑 쭈왑 쭈왑
선우는 유두와 유륜 주위를 천천히 빨기 시작하였다.
"하아앙...하응...흐으으응."
그 자극이 강했던 것인지 옥령이 더 큰 신음성을 내질렀다.
쭈왑 쭈왑 쭈왑
그녀의 신음성이 커질 때마다 선우는 더욱 맹렬히 그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아앙!"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가슴을 빠는 동시에 오른손을 다시금 밑으로 내렸다.
내려간 오른 손을 그녀의 음부에 가져다 댔다.
보짓물로 흥건이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가 느껴졌다.
찌걱 찌걱 찌걱
선우는 보짓살 사이를 맹렬히 비비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야한 물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아아아흐으으응...선우,....너무......아앙앙"
그녀는 계속되는 쾌감에 말을 잇지 못하고 신음만 내지를 뿐이었다.
자극이 너무 강한 탓일까
그녀의 비부에는 끊임없이 용천수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 선우의 손놀림 또한 더욱 빨라졌다.
"하아아아아앙!!!"
이내 절정에 도달한 것인지
그녀는 한 번에 엄청난 양의 애액을 쏟아내었다.
애액이 손바닥을 넘어 손목을 지나 팔 전체를 흠뻑 적셨다.
"하아....하아....하아.."
옥령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는 무인이었다.
그것도 화경이라 불리우는 절대지경에 도달한 절대고수말이다.
그렇기에 어지간한 일로는 지칠 일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달랐다.
끝없이 몰려드는 쾌감이 그녀의 숨을 헐떡이게 만들었고 정신마저 놓게 만들었다.
유두와 유륜을 맹렬히 빨아주는 감촉도
보지를 거침없이 자극하는 손길도
모두 너무 좋았다.
결국은 그녀는 참지 못하고 절정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녀는 죄책감에 들었다.
선우를 놔두고 자신 혼자 기분 좋게 가버린 것이다.
"..옥령.. 기분좋았어?"
"하아.....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녀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답을 이었다.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신 게 아닌지
보지가 움찔거리며 그녀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럼...옥령도 나를 기분 좋게 해줄래?"
선우는 아랫도리에 잔뜩 팽창된 자지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기꺼이요"
그녀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녀가 동체가 서서히 선우의 아랫도리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할짝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 선우의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부르르
그녀의 혀가 자지에 닿자 선우는 알 수 없는 쾌감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
할짝 할짝 할짝
혀를 갖다 댄 옥령은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정성스레 자지를 핥았다.
제일 위쪽에 있는 귀두부터 시작하여 아래쪽에 있는 고환까지 그녀의 축축한 타액이 전부 적시기 시작한 것이다.
부르르
"아아.."
그 이상야릇한 쾌감에 선우는 저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질렀다.
그녀의 끈적끈적한 타액이 자지는 물론 고환까지 전부 적셨다.
양물에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어멋"
더욱더 커지는 양물을 보며 옥령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커다란 게 아랫도리에 들어온다 생각하니 다시금 비부가 젖어들어 가는 것을 느꼈다.
와압
그녀는 오밀조밀한 입을 크게 벌린 뒤 선우의 자지를 한입에 베어 물었다.
자지를 머금은 옥령은 천천히 고개를 내려 뒤 밑에 기둥까지 입안 가득 머금었다.
그리고는 다시금 귀두까지 올라오며 자지를 빨아들였다.
"크으윽"
선우는 자지가 빠질 것 같은 조임에 신음 내질렀다.
자극이 강했다.
그것도 엄청나게 말이다.
옥령은 입보지는 상상 이상의 흡입력을 자랑했었고 선우는 신음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쭈왑
"크으윽"
그녀가 한번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선우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옥령은 그 신음소리가 듣기 좋았는지 더욱 열정적으로 고개를 움직이며 선우의 양물을 빨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쭈왑 쭈왑 쭈왑 쭈왑
그녀의 움직임은 더더욱 빨라졌다.
그에 맞춰 선우의 전립선 또한 미친 듯이 자극이 되었고 머지않아 사정할 것 같은 사정감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푸슉 푸슉
꿀럭 꿀럭
이내 선우는 그녀의 조임을 참지 못하고 정액을 그대로 사정해버렸다.
"우읍"
꿀꺽
그녀는 갑작스레 터져나오는 선우의 정액에 당황하였지만 이내 그의 모든 정을 삼켜버렸다.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았는지
그녀의 입가에는 백탁색의 액체들이 줄줄 흘러내렸다.
"만족하셨나요?"
그녀는 고개를 들어 선우를 바라보며 말갛게 웃었다.
불끈
그 모습이 너무나 야하고 아름다워 선우는 다시금 양물에 피가 쏠리는 것을 느꼈다.
참지 못한 선우는 그대로 그녀를 덮쳐들어 갔다.
내의를 벗겨버린 뒤 그녀의 양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다리를 좌우 벌렸다.
그러자 도톰하게 올라온 보지둔덕과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보지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옥령..발목 좀 잡아줄래?"
선우의 말에 옥령은 말없이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
"좀..더..좀.더..벌려줘."
선우의 요청에 옥령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다리를 더욱 크게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모든 것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커다랗기 그지없는 둔부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음부 그리고 사람 머리통만 한 가슴까지
선우는 이 광경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낱낱이 훑기 시작하였다.
"선우....저 너무 부끄러워요."
그런 선우의 시선을 느낀 탓일까
옥령은 안 그래도 빨갛게 상기된 볼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옥령의 말에도 불구하고 선우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 아름다운 것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우우우우"
그런 선우의 시선에 옥령은 울상을 지었다.
그가 자신의 온몸을 감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상야릇한 감정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보지가 다시금 서서히 젖어들기 시작하였다.
아랫도리가 젖어드는 감각을 느낀 그녀는 더욱더 울상을 지었다.
자신이 이렇게 야한 여자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본 선우는 알 수 없는 쾌감에 휩싸였다.
옥령은 강한 여자였다.
화경에 이른 자신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지고한 경지에 오른 여자이면서 그 마음마저 올곧고 단단한 여자였다.
그런 강인한 여자가 자신의 앞에서 얼굴을 붉힌 채 울상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알 수 없는 희열감에 휩싸인 것이다.
`아..아.`
이내 선우는 그 희열감에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 희열감의 정체는 바로 정복감이었다.
이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자지를 물고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어준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이렇게 수치스러운 자세도 서슴지 않고 들어주는데 어찌 정복감이 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두근 두근
심장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이 여자가 자신만의 것이란 생각을 하니 심장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천천히 자지를 움켜잡았다.
그 정복감의 종지부를 찍을 시간이 온 듯했기 때문이다.
선우는 성이 날대로 성이 난 자지를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보지에 서서히 가져다 댔다.
철퍽
그녀의 흥건히 적셔져 있는 보지의 감촉이 자지를 타고 느껴졌다.
선우는 그 위를 서서히 비비기 시작하였다.
"으...흥...흥...으.흥"
그 감촉에 자극을 받았는지 옥령의 짧은 신음성이 귓가를 울렸다.
이제 모든 전희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그녀와 하나가 되는 일뿐이었다.
선우는 자지를 움켜잡은 손에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