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 59.독서시毒西施 분노하다-2
"미친새끼"
선우가 전각 안에 들어서자 당서윤이 내뱉은 첫 마디였다.
"......."
"이게 사람새끼야 아니면 인두겁을 뒤집어 쓴 마귀새끼야?"
"......."
"당세기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당대부인을 건들여?"
그녀는 선우를 신랄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물론 전부 맞는 말이었기에 선우는 조용히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당세기야 쳐죽일만 했으니까 그랬다쳐도 당대부인은 선 넘었어."
그녀는 살의가 담긴 눈동자로 선우를 쳐다봤다.
피가 터지고 얼굴이 퉁퉁 부어오를 정도로 선우를 구타했지만 분이 안풀린 듯 싶었다.
"이제 지껄여봐."
"뭘?"
"하려던 변명있을거 아니야? 난 할말 다했으니까 이제 지껄여보라고"
'미친년이, 변명부터 들어주던가!'
선우는 속으로 궁시렁대고는 백년화를 훔치러 갔을 때의 상황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었다.
"그 다음 당대부인을 침상에 눕힌 후에....."
"그만! 그만!"
그녀는 선우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렸다.
"왜?"
"어디까지 말하는거야? 그만 지껄여."
'시발, 지멋대로구만.'
"요약하자면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대로 당대부인과 관계를 가졌다는 거지?"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당서윤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선우를 쳐다봤다.
"솔직히 말해."
"뭐,뭐가?"
그녀의 눈초리를 받은 선우는 흠칫 하면 되물었다.
"진짜 한 치의 흑심도 없었어?"
".........."
그녀의 말에 선우는 순간적으로 말을 잃었다.
어찌 한 치의 흑심이 없었겠는가
물론 표면적인 이유는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어쩔 없는 선택으로 둘러대긴 하였지만 사실상 성욕을 참지 못하고 당대부인과 정사를 하였다.
마음만 먹었다면 그녀를 기절시킬만한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거사를 치른 것이다.
"안들어봐도 알겠네."
선우가 말이 없자 그녀는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언제나 느끼지만 거짓말을 못하는 남자였다.
이딴 성격으로 어떻게 당세기를 모방하고 다니는 지 의문이 들정도였다.
"그럼 제일 궁금한 거."
"뭔데?"
"그 사실을 나한테 말한 이유가 뭐야?"
그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선우를 노려봤다.
일시적인 동맹 관계이기는 하나 자신은 엄연히 그의 적이었다.
그런 자신에게 당대부인과 교합한 이야기를 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혹여 자신이 진짜 같은편이 됬다고 착각을 한 것일까
여러 궁금증이 샘솟았다.
"나한테 말해봤자 좋을 꼴 못 볼거라는건 알고 있었을 텐데?"
깊은 친분은 없다고는 하나 당대부인은 엄연히 오라버니의 부인였다.
그런 사람과 정을 통한 사실을 말하다니 멍청해도 너무 멍청한 선택이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만해도 살기가 제어 안 될정도였으니 말이다.
충분히 숨길 수 도있는 일을 굳이 말하는 저의가 궁금했다.
"그래서 지금 이 꼬라지가 됐잔아."
선우는 퉁퉁부은 얼굴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나한테 솔직히 털어놓는 것보단 계속 숨기는게 낫지 않았어?"
"사실 숨기려고 했어."
선우의 다음말을 기다리며 당서윤은 귀를 쫑긋 세웠다.
"근데 안되겠더라"
"왜?"
"당대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니까"
선우의 말에 당서윤은 표정을 굳혔다.
현숙하기 그지 없는 세가의 안주인이라면 충분히 그럴만도 했다.
"잘 달래서 돌려보내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고"
결국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왔다는 말이었다.
"너한테는 오히려 당대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게 좋을텐데?"
그녀는 이해가 안된다듯이 되물었다.
매정한 말일 수도 있지만 선우의 입장에서는 당대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상황일 것이다.
선우에게 그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였기때문이다.
혹여 둘이 정을 통한 사실이 발각되기라도한다면 선우는 당가주의 의해 살해 당할 것이다.
하지만 당대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완벽히 증거가 인멸되니 어찌 안좋을 수 있으랴
"그러고 싶지 않았어."
선우는 당서윤의 물음에 답을 하였다.
"나 살자고 당대부인을 죽이는 짓을 할 수 없어."
이는 인간성을 유지하고 싶은 선우의 마지막 양심이었다.
"너 살자고 당세기를 죽이는건 되고?"
"그 새끼는 죽을만 했거든, 하지만 당대부인은 아니야."
"제멋대로네"
"그냥 마음이 시킨대로 하는거야."
".........."
선우의 말을 들은 당서윤은 입을 다물었다.
이해가 안되었기때문이다.
쉬운길을 놔두고 왜 굳이 어려운 길을 돌아가는가
당대부인만 사라진다면 굳이 위험부담할 필요도, 그녀의 안위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이성보다 감성을 우선하는 인간은 이해가 안돼."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래도 싫지는 않네."
그녀는 담담히 말을 이었다.
이해는 안되었지만 그리 싫은 기분은 아니었다.
적어도 인간성이 남아있다는 증거가 아니던가
텁
그녀가 선우의 멱살을 잡았다.
"뭐..뭐야!?"
"가만히 있어봐."
그리고 그대로 자신쪽으로 끌어왔다.
선우는 반항도 못해보고 질질 끌려갔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선우는 당황하였다.
별안간 이게 무슨 짓이란 말인가
그녀에게 점점 가까워지자 향긋한 내음이 선우의 코 끝을 간질였다.
'아...안돼!'
하지만 안되었다.
자신에게는 사랑하는 옥령이 있지 않은가
"안돼, 나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지랄하네."
쓰윽 쓰윽
선우를 끌어당긴 당서윤은 손가락에 약재를 묻혀 얼굴에 바르기 시작하였다.
".........."
선우는 뻘쭘하여 입을 꾹 다물었다.
그냥 치료하려고 잡아당긴 듯 싶었다.
"헛소리 좀 하지마."
"응."
짧게 대답한 선우는 그녀가 약재를 다 바를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다 됐네."
덕지덕지 약을 바르고 나서야 그녀의 손은 멈췄다.
"고맙다."
병주고 약주는 꼴이었지만 선우는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정도로 용서를 받는다면 싸게 먹힌 것이리라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약을 다 바른 당서윤은 손을 닦아낸 후 선우에게 물었다.
"잘 모르겠어, 그래도 그녀가 죽는 것은 원치 않아."
"흐음"
선우의 대답에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아들과 정을 통했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여인이었다.
아무리 잘 달래어 보냈다고는 하나 언제 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몰랐다.
"그녀를 막으려면 결국 관계 개선에 힘을 쓸 수 밖에 없어."
"지금 상황이 그게 개선 될 것 같아?"
외간남자, 그것도 자신의 아들과 정을 통한 당대부인이었다.
이걸 어떻게 개선한단말인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망나니 짓을 탈피하고 효자 짓을 하는게 어때?"
"그런다고 통하겠냐."
선우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그녀 입장에서는 천륜을 거스르는 짓을 했는데, 고작 망나니 짓을 관둔다고 그게 용서되겠는가
"그녀의 평생 소원 중 하나가 당세기가 정신을 차리는 거야, 만약 네가 이번 일로 큰 충격받아 개과천선한다면 당대부인이 가진 마음의 상처도 어느정도 치유되지 않겠어?"
살짝 그럴 듯하였다.
"사실 당대부인은 세가 내에서 입지가 큰 편은 아니야, 오직 가주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 정실부인을 꿰찬 경우라서 가주의 관심이 사라지니 자연스레 그녀의 입지가 줄어들었거든"
맞는 말이었다.
다른 부인들과 다르게 그녀의 가문인 운씨세가는 돈이 많거나 이름난 무림세가가 아니였다.
오로지 당 가주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 정실부인을 꿰찬 그녀였기에, 가주의 관심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세가 내 입지마저 줄어들게 된 것이었다.
당세기의 망나니 짓으로 인해 많은 걸 잃은 당대부인이었다.
만약 당세기가 정신을 차리고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대한다면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지도 몰랐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는데?"
"어떻게하긴 효자 짓을 하면 되지."
선우는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효자 짓이라는 것이 무엇일까하고 말이다.
현대에서 효자라하면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어 감동을 주는 것을 일컫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정성은 돈이나 선물같은 물질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감동을 주는 행동이나 말과 같은 정신적인 것이 될 수도 있었다.
선우의 부모님의 경우 물질적인 선물을 가장 선호하였다.
그렇다면 자신은 어떻게 해야 될까
선우는 고민에 빠졌다.
돈이라면 넘처나는 사천당문이 아니던가
그곳에 안주인이 돈 따위를 준다고 감동 받을리는 없었다.
그럴 돈도 없고 말이다.
선물 또한 마찬가지였다.
젊은적 당가주가 온갖 선물을 다 갖다바친 그녀였다.
평범한 선물로 감동 할 리가 없었다.
"쯧"
고민에 빠진 선우의 모습을 보고 당서윤이 혀를 찼다.
이 남자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효자는 아니였던 것 같다.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아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러지."
"효(孝)가 별거야? 아침에 문안인사 드리고 어깨 주물러드리고 가끔 선물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
"아니 고작 그정도로 당대부인이 감동을 먹겠어?."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너는 여자를 꼬시는게 아니야, 효도를 하는 거지. 값비싼 선물 같이 거창한 것은 필요없어. 그냥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성의를 보인 것만으로도 충분해."
선우는 그녀의 말에 입을 꾹 다물었다.
듣고보니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돈이나 비싼 선물같이 거창한 것을 해준다고 효를 행하는 게 아니야, 별 생각없이 의무적으로 주는 것이라면 안주는니만 못해, 자식이 주는 것이라면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라도 기뻐하며 받는게 부모 마음이야, 효(孝)를 계산하려고 하지마."
".........."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멍하니 그녀를 쳐다봤다.
처음 그녀를 보고 든 생각은 그냥 무공에 미친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오죽하면 만천화우 구결을 미끼로 그녀와 동맹관계를 맺었겠는가
하지만 그녀와 지내다 보니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인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무래도 그녀에게 상담한 것이 정답인 듯하였다.
한편 선우의 감탄한 듯한 시선을 받은 당서윤은 얼굴을 붉혔다.
자신이 말해놓고 민망했기때문이다.
"뭘 봐?"
그녀는 괜시리 불퉁하게 물었다.
"혹시 애라도 낳아봤어? 되게 잘아네?"
짝
"미친새끼가"
당서윤은 인상을 지푸렸다.
출가 금지령때문에 남자 손 한 번 제대로 안잡아본 처녀에게 무슨 망발이란 말인가
분노에 찬 당서윤은 사정없이 선우를 후려갈겼고 선우의 뺨은 또다시 터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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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대부인은 무척이나 난감한 상황에 빠져있다.
사랑해마지않는 막내아들과 정을 통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그녀는 천륜을 저버린 죄책감에 목숨을 끊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당세기에게 제압당해 뜻한바를 이루지 못하였고, 그녀는 설움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런 그녀를 당세기는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를 해주었고 그녀는 울음을 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위로를 받아 설움이 어느정도 가신 것은 맞으나 설렘이란 감정까지 생겨난 것이다.
그것도 친아들인 당세기에게 말이다.
그녀는 혼란스러움에 급하게 자리를 떴고 거처로 돌아온 뒤 당세기와 나눈 정사를 생각하며 미친 듯이 음부를 문질러대었다.
그녀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만취한 상태로 실수를 저지른 것은 그렇다쳐도 그때는 맨정신이 아니었던가
자신은 아들에게 흥분할 정도로 음탕한 여자인 것인가
고민이 들었다.
당세기를 생각하며 절정으로 가버린 그녀는 그날 후에도 몇 번이고 음부를 문질렀댔고 이제걷잡을 수 없을정도의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당세기와 나눴던 정사는 단연컨대 지금껏 그녀가 나눴던 수많은 정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도의 쾌감을 선물해주었고 그녀는 그런 당세기를 잊지 못한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쾌감이 증폭되었던 감정은 아직도 그녀를 달아오르게 만들기 충분하였다.
그때를 생각하니 다시 비부가 젖어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안돼, 이게 무슨짓이야!'
그녀는 도리질 치며 망측한 상상을 하는 자신을 꾸짖었다.
아무리 그래도 당세기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던가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였다.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되었다.
그녀는 손을 밑으로 내려 고의를 손가락으로 매만져보았다.
쩌걱
이미 흘러내린 애액에 의해 고의가 잔뜩 젖어버렸다.
"휴우"
그녀는 한숨을 쉬며 고의를 벗어재꼈다.
흘러내리는 애액때문에 하루에 몇 번이나 고의를 갈아입는지 몰랐다.
서랍장을 열어봤지만 고의는 보이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전부 빨아버린 듯하였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입어야 될 듯 싶었다.
똑 똑
그때였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누구더냐?"
그녀는 당황하여 재빨리 되물었다.
이른 아침에 자신의 거처에 누가 찾아온단말인가
"어머니, 저 당세기입니다.
그의 말을 들은 당대부인은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다.
저 아이가 별안간 자신에게 왜 찾아온단 말인가
"어쩐 일이더냐?"
"문안 인사드리려고 왔습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란 말인가
문안인사라니
당세기에게 단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생전 안하던 짓을 하는 당세기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들어오거라."
그녀는 당세기를 방 안으로 들여보냈다.
아무리 보기 껄끄럽다지만 기껏 찾아온 아들에게 이대로 축객령을 내리는 것은 할 수가 없었기때문이다.
"그간 감녕하셨습니까"
"그래, 너도 잘지냈느냐?"
"네, 어머니 목의 상처는 괜찮으십니까?"
선우는 그녀의 목에 칭칭 감겨있는 붕대를 보며 말을 이었다.
"네가 좋은 약을 발랐더니 괜찮아지더구나."
그녀는 선우에 물음에 답하며,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하였다.
당대부인은 아들의 의젓한 모습에 의아하면서도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었다.
의젓해진 아들의 모습은 기쁘나 선우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날밤의 정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호흡은 가빠지고 아랫도리가 점점 젖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럼 이만 가보거라."
"어머니 가기 전에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겠습니다."
"괜찮다!"
"부끄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우는 재빨리 당대부인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았다.
턱
'아흑'
어깨에 선우의 손이 올려지자 그녀는 전기가 통한 듯한 찌릿함을 느꼈다.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버티기 힘들정도의 정욕이 솟아올랐다.
'안돼, 안돼!'
그녀는 애써 정욕 억누르며 선우의 주무름이 끝나길 바라였다.
주물 주물
'아흥, 아앙..앙'
주물 주물
'아항...앙....하앙.'
막내 아들의 안마는 미치도록 좋았다.
손에 힘을 줄때마다 짜릿한 감촉이 그녀의 온몸을 관통하였다.
안마가 지속되자 당대부인은 곧이어 참지못할 쾌락에 휩싸였고 이내 음부에서 물에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뚝 뚝
고의를 입지 않은 그녀의 아랫도리에서 물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지며 물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응?"
그 소리를 들은 선우를 바닥을 쳐다봤다.
'안돼!!'
당대부인은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