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무협지 안으로 들어와버렸다-26화 (27/1,419)

〈 26화 〉 27. 정을 통하다-2

서서히 커지기 시작한 선우의 양물이 옥령의 허벅지를 콕 콕 찌르기 시작하였다.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양물의 움직임에, 옥령의 옥용은 더욱 붉어졌다.

그리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중년의 나이가 되어버린 자신이지만, 눈앞에 아이에게는 한명의 여자로 보이고 있다는 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선우에 대한 애정이 더욱 더 진해졌고, 그 애정으로 인해, 그녀의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변화를 보인 것은 그녀의 유두였다.

큼지막한 젖통 꼭대기 위에 있는 작달막한 유두가 서서히 커지면서, 옷 위로 튀어나올정도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그 다음 변화를 보인 것은 그녀의 음부였다.

선우가 입을 맞추었을 때부터 , 천천히 젖어들기 시작했던 그녀의 음부에서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애액이 뿜어져나오며, 그녀의 속곳을 애액으로 물들이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몸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선우는 더욱 더 격렬하게 그녀의 빨통을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앗...아아"

그의 우악스러운 손길에, 옥령은 조금씩 신음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이내 선우는 감질이 났는지, 그녀의 상의를 그대로 밑으로 내려버렸고, 옥령의 빨통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출렁

마치 분을 칠한 것처럼 새하얗게 물들어 있는 피부와 크다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한 젖통, 그리고 가장 꼭대기에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한입에 들어올 것만 같은 유두와 유륜.

실제로 본 그녀의 젖통은 , 농염함을 넘어서 외설적인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다.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라고 말하던가

선우는 양물에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저 거대하고도 음란해보이는 빨통을 마음대로 할 수있다니, 흥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

선우는 발기 되있는 그녀의 젖꽂지를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기 시작하였다.

"하으,...아,......하아아....아"

그녀는 부끄러운듯 신음 소리를 내며, 유두를 간지럽히는 선우의 손길을 즐겼다.

선우는 마치 장난감 다루듯이 , 돌리고 ,비비면서 그녀의 젖꼭지에 자극을 주었다.

"하아아아....아아아"

선우의 손놀림에 만족하였는지, 옥령의 신음소리와 숨소리는 더욱 커지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청각을 작용하는 그녀의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무척이나 선정적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저 우아한 외모에서 , 상상도 못할 변태적인 소리가 나오니, 이율배반적인 흥분감이 몸을 감쌌다.

선우는 혓바닥을 세운 뒤, 그녀의 유륜 주위를 돌며, 핥기 시작하였다,

할짝 할짝

"아흐...선우야...하아앙...하으.."

그녀는 기분이 좋은지, 더욱 야한 소리를 내며, 선우를 자극하였다.

이내 선우의 혀는 그녀의 젖 꼭지에 닿았다.

"아..."

그리고 혀를 놀리며, 그녀의 유두를 희롱하기 시작하였다.

할짝 할짝

"아으,...아...아.."

그녀가 작게흘리는 신음을 원동력 삼아 선우는 혀를 더욱 더 빨리 놀렸다.

할짝 할짝 할짝

이내 선우는 입을 크게 벌리고, 그녀의 유두와 유륜을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 .

와압

쭈압 쭈압

그리고는 혀를 놀렸던 속도 이상으로 그녀의 빨통을 빨아재끼기 시작하였다,

"아앙.....아아응...앙"

그녀가 내는 신음의 농도가 더욱 짙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쭈압 쭈압

젖통을 연신 빨아재끼던 선우는, 오른 손을 아래로 내린, 무방비하게 벌려져있는 그녀의 치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내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던 선우의 손이 , 그녀의 속곳에 닿게 되었다.

"선우야....거기는....아흥"

당황한 옥령이 다급히 선우를 불렀지만, 그의 손은 이미 그녀의 속곳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아아앙....아앙.."

그녀는 속곳은 이미 제 기능을 할 수 없을정도로 푹 젖어있었고, 속곳을 뚫고 나온 애액이,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의 비부를 조금씩 자극하였다.

"아앙....아아아앙..."

비부를 자극할때마다, 그녀의 신음소리 같이 커져만 갔다.

"옥령....물이 엄청나요..."

"하아....선우야...부끄러워.....하지마...그런말."

안그래도 붉었던 그녀는 치부를 들킨 것처럼 더욱 부끄러워하였다..

선우는 손으로 속곳을 옆으로 제친 뒤, 그녀의 음부를 본격적으로 매만지기 시작하였다.

살짝 벌어진 조갯입 주위를 자극하면서, 그녀의 공알에 위치를 옮겼다.

이내 그곳으로 도달한 손가락으로, 공알을 잡고, 비비기 시작하였다.

"아앗....아흑...항..항.."

"하아.....옥령,,... 너무..야해요."

"흑....하흑...부끄러워...나....너무....부끄러워..하악"

울컥 울컥

자극이 심했는지, 그녀의 밑구녕에서는 더욱 많은 양의 애액이 토해지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앙.!!, 선우야.,,선우야.."

선우의 손놀림에 옥령은 미칠 것만 같았다.

가슴을 빨아대는 것만으로도 버티기 힘들었것만, 가장 은밀하고, 민감한 부위를 세세히 자극해가는 선우의 손놀림은 경험이 많지 않은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큰 자극이었다.

"하흥... .조.금...만..하흑...천..천..히.."

선우는 공알 잡아당겼다.

"하흑!"

"옥령은...여기가 약하시네요?"

"몰...라..그런말...하지마..."

"제가 더 기분좋게 해드릴게요."

말을 마친 선우의 손이, 그녀의 비부에 닿았고, 이내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하흑!"

자극이 너무 강했던 것인가

손가락 하나가 전부 들어가자, 그녀는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

20년동안 아무런 침입도 허용하지 않던 그녀의 조갯입이, 손님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꽈악

그녀의 조갯입은 낯선 침입자를 , 엄청난 압력으로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20년간 꼭 다물어져 있던 조갯입과 무공 수련으로 자연스럽게 단련된 질근육, 마지막으로 선우에 대한 흥분이 엄청난 압력으로 치환되었다.

"옥령....조임이 엄청나요."

"아흑...그런말...하지말아줘..제발...."

선우는 손가락을 천천히 쑤시면서 넣다뺐다를 반복하기 시작하였다.

찌걱 찌걱 찌걱

이미 물이 오를대로 오른 그녀의 구녕은 , 손쉽게 선우의 손길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였고, 야한 물 소리를 내며, 선우 귀를 간질였다.

"하앙....하앙....항항..하앙..너무..좋아...선우야...나...너무좋아.."

찌걱찌걱

그녀의 비부에서 야한 물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는 그만큼 애액이 많이 나왔다는 반증이리라

선우는 그런 그녀의 밑구녕에 손가락을 하나 더 넣고, 더욱 빠른 속도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앙!!!!!!!. 두..개는..흐윽... 너무...커어...!"

말과는 달리 그녀의 음부는 두 개의 손가락을 전부 수용하면서, 꽈악 조이기 시작하였다.

얼마나 세게 조였는지, 선우는 손가락에 얼얼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물소리른 더욱 커졌고, 그녀는 눈을 까뒤집고, 선우의 손길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하아아아앙....선우야...그마안...그마안...나 갈것 같아.."

그녀의 바램을 무시한 선우의 손은 더욱 더 빠르게 움직였고, 옥령은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아아아아아아앙!!!!!!!."

푸슉

엄청난 양의 물이 터지면서 , 그녀의 씹물이 온 바닥을 적시기 시작하였다.

줄줄

그렇게 많은 양 뱉어내고도, 그녀의 구녕에서는 여전히 씹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그녀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거친 숨을 토해낼 뿐이었다.

선우는 그런 그녀를 껴안았다.

"옥령, 사랑해요."

"나도...사랑해,.... 선우야."

그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선우에게 입을 맞추었다.

.

선우는 그런 그녀를 그대로 들었다.

그리고 침상이 있는 방으로 이동하였다.

침상에 도착한 선우는 옥령을 눕히고,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속곳을 풀어버렸다.

속곳이 풀어지자, 그녀의 털 한올 없는 민둥산 둔덕과 투명한 씹물을 토해내고 있는 조갯입 그리고 붉은 빛깔의 속살이 눈에 들어왔다.

선우는 그 모습을 더욱 자세히 보기위해 그녀의 양 다리를 잡고 좌우 벌려버렸다.

다리가 벌려지면서, 그녀의 비부도 그 속살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그 모습에 선우는 흥분을 느꼈다.

"옥령, 나 더는 참을 수 없을 것같아요."

선우는 이미 커질대로 커져버린 양물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저는 이제 옥령의 안으로 들어갈거예요. 괜찮겠어요?"

"으응...."

옥령은 부끄러운듯 옥용을 붉히며, 말을 이었다.

이미 충분한 전희를 통해 젖을대로 젖어버린 그녀의 비부였다.

선우는 양물을 꺼내어 그녀의 조갯입에 살살 맞추기 시작하였다.

"흐으으응.....흐으응"

그 과정에서 음부의 입구 부분을 자극되었는지, 옥령이 신음을 흘렸다.

이내 옥문에 맞춰진 선우는 그대로 양물을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하아아아악!"

젖을대로 젖어버린 그녀의 비부는 선우의 거대해진 양물을 거침없이 받아들였다.

처음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을 떄 느낀 느낌은 따뜻함이었다.

뿌리까지 들어간 선우의 양물을 그녀의 질은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그리고 느낀 감정은 엄청난 압박감이었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 충분히 느끼긴 하였지만, 막상 양물을 직접 넣으니, 그녀가 얼마나 명기인지, 체감이 되었다.

20년간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음부와 화경에 이를정도로 단련된 극한의 육체는 그녀를 어마어마한 명기로 탄생시켰다.

그저 넣는 것만으로 쌀 뻔했다.

선우는 천천히 양물을 귀두부분까지 천천히 빼내고, 다시 뿌리까지 쑤셔박았다.

그리고 상하운동을 반복하며, 미치도록 박아대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쩔걱 쩔걱 쩔걱

"아아앙...아앙앙.., 아아아아아앙"

침소에는 그녀의 구녕에서는 상하운동으로 일어나는 소리와 야한 물소리가 가득차버렸다.

퍽 퍽 퍽 퍽

그리고 이내 선우는 참지 못할 것같았다.

이대로 참기에는 그녀의 조임은 너무나도 훌륭하였다.

"옥령...나 쌀것같아요."

"안에다...잔뜩..잔뜩...싸줘...선우야"

그녀는 질내사정에 대한 불안감이 전혀없다듯이, 선우에게 싸달라고 애원하였다.

꿀럭 꿀럭

"아아아아아앙!!"

그녀의 말을 들은 선우는 꺼리낌없이 , 구녕 속에 싸지를 수 있었다.

그녀의 음부에는 씹물과 좆물이 잔뜩 흘러내리게 되었다.

"옥령, 사랑해요."

선우는 다시 한번 사랑을 속삭이며,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입을 맞추자, 선우는 다시한번 양물이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뭐야!?'

반년 만에 여자의 몸을 접하게 된 선우의 양물은 , 이대로는 만족 못하였는지, 잔뜩 싼 주제에, 더욱 기세올려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그 모습은 확인한 옥령은 살포시 웃고 선우의 양물을 잡고, 그녀의 구멍에 맞췄다.

"넣어줘..."

선우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 다시금 양물을 삽입하기 시작하였다.

퍽 퍽 퍽

절걱 절걱 절걱

침소에는 야한 물소리가 가득하게 되었다.

한 발을 빼서인지, 여유가 생긴 선우는, 음양조화신공을 떠올렸다.

급하게 떡을 치느라 까먹고 있었는데, 음양조화신공은 이성과 음양조화를 이뤘을 때 , 큰 성취를 이루는 색공에 가까웠다.

거기다 시전자와 피시전자 모두에게 내력을 정순하게 걸러주니, 안좋을수가 없었다.

선우는 옥령에게 좆을 박으면서 음양조화신공을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퍽 퍽 퍽 퍽

양물을 통해 이어진 그녀의 자궁 속에, 선우의 음양조화기가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옥령의 몸에서 대주천 한 후 다시 선우에게 돌아왔는데, 돌아온 내력은 놀라울 정도로 정순함은 물론, 크기마저 더욱 커져 있었다.

'이거 된다.!.'

자신의 몸에 음양조화기가 들어온 것을 인지하고 있던 옥령이였지만 ,선우를 믿는 마음이 컸던 그녀는 , 배척하기 보단 음양조화기가 이끄는 대로 냅두었다.

음양조화기가 대주천을 하면서, 쌓여있던 노폐물들을 씻어내고, 가지고 있던 내력을 더욱 더 정순하게 만들어주었다.

아마 무공의 효율이 기존보다 더욱 높아졌으리라

음양조화기의 신기에 감탄한 옥령은 사랑스러운 눈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더욱 허리를 요분질하기 시작하였다.

백화봉에는 두 남여의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아니 시발 진짜."

화가 잔뜩 나있는 남자가, 눈앞에 책상을 두드렸다.

"장삼, 이새끼는 어디로 사라진거야!"

남자의 이름은 이재원

20년 전 천마대제로 부터 무림을 구한 대영웅이자, 무림 최고의 세력인 천무맹의 맹주이다.

그는 지금 화가 무척이나 나있었다.

자신의 보물창고에 불을 지르고, 패왕귀면갑을 가져간 장삼을 찾기위해, 추격대를 조직했것만 ,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장삼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재원은 그를 찾기 위해, 말그대로 온갖 곳을 다뒤져보았다.

산동부터 시작하여 하북 , 산서 , 섬서, 감숙, 청해, 심지어 마교의 본단이 있는 청해까지 말이다.

하지만 장삼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장삼의 흔적을 보고 추격하려 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무릇 사람이 아무리 쫓겨다닌다지만, 무언가 먹고, 무엇을 싸고, 불을 피우고, 이동하는 모든 행동은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것만 ,무슨 수를 쓴 것인지, 그 어떤 곳에서도 장삼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재원은 더욱 짜증이 났다.

"어디를 간거야 , 이 좆같은 새끼가!!!"

이재원은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

추격이 길어질 수록 그가 멀리 도망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죄를 전부 떠넘긴 이재원의 노력 덕분에 , 장삼에 대한 무림인들의 평은 최악이다.

만약 장삼을 잡지 못한다면, 그의 악평이 스승이었던 자신에게도 올 수 있으리라.

아무리 이재원이 절대무신이라고 불리우는 천하제일인이라지만, 평판마저 조절할 수는 없었다.

그에게는 명예가 소중하였고, 그 명예를 위해서는 장삼을 잡아야했다.

더구나 무림6대기보인 패왕귀면갑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불이 꺼지고 난후 이재원은 은신처로 들어가보았다.

대부분 물건들이 못쓸 정도로 불타버리긴 했지만, 어디에도 패왕귀면갑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장삼이 가져갔으리라

안도를 느낌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 그는, 무거운 엉덩이를 떼고, 직접 그를 찾아녔지만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열불이 터질 수 밖에 없었다.

똑 똑

그때였다.

맹주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문이 열리고 이재원의 딸인 이예설이 들어왔다.

"보고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맹주님"

"그래, 말해보거라."

"네, 먼저 청해에서도 패륜색마 장삼에 대한 흔적을..."

이재원은 그녀의 보고를 듣는 둥 마는 둥하며, 그녀의 몸을 훒어보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낳은 딸이지만, 엄마인 천검후를 닮아서 그런지 나날히 꼴려가는 몸이 되가고 있는 이예설이었다.

잘록한 허리와 쓸데없이 커다란 어미와는 다른 적당한 크기의 가슴 ,얇은 허리때문에 강조되는 볼록한 둔부까지

가끔 딸이지만, 볼때마다 나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얼굴 또 얼마나 예쁜가

새하얀 피부와 긴 속눈썹 그리고 새침하게 치켜뜬 눈매, 앵두같은 입술, 동양인 답지 않은 오똑한 코까지

모든것이 이재원의 취향에 부합하는 여인이었다.

딸만 아니였으면 진작 자빠뜨려서, 좆집으로 만들었으리라

그래도 혈연관계라는 장벽이 방패가 되어, 이예설의 순결을 지켜줬으리라

'얘는 처녀인가?,아님 남자랑 해봤으려나?'

이재원은 속으로 딸의 처녀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다.

"..........해서 단 한곳, 장삼이 숨어있을 것으로 예상가는 장소가 있습니다."

"거기가 어딘데.?"

이예설의 몸을 실컷 감상하고, 마지막 결론만 들은 이재원이 되물어봤다.

"백화봉입니다."

"........."

백화봉이라는 말에 이재원은 껄끄러움이 들었다.

백화봉에는 아직도 옥령이 살고 있었다.

'얘는 참 착했는데, 젖탱이랑 엉덩이가 너무 커서 별로였지'

백화봉에 장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이재원은 고민에 빠졌다.

빼먹을 것만 쏙 빼먹고, 처참히 버려버린 그녀를 다시 보는 것은 꽤나 고역인 일이었다.

나름 무공을 가르쳐준 은혜와 아다를 떼준 것과 나대지 않고 잘 은거하고 있는점이 기특하여, 목숨만은 살려주었지만, 얼굴을 맞대고 싶진 않았다.

그런 멍청하게 착한 여자를 보면, 괜시리 답답해진다.

하지만 그가 안간다면 , 화경의 고수인 그녀가 있는 곳으로 누굴 보낸단 말인가

왠만한 문파의 장문인 보다 강한 그녀를 감당할만한 사람은 무림에 많지 않았다.

이재원은 턱을 문지르며, 생각을 하였다.

그녀를 보기 껄끄럽다고 장삼의 추격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장삼을 놓쳤다가는 명예와 패왕귀면갑 둘다 잃게되리라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이내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백화봉으로 간다."

지금껏 심각성을 느끼진 못하였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옥령은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처럼 느껴졌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장삼을 찾으러 간김에 겸사겸사 죽여버릴 속셈이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