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 3.음모에 빠지다-1
그녀에게 패해버린 장삼은 결국 서열이 하락해버렸다. 178위라는 나름 준수한 서열을 유지하고 있던 그였지만, 졸지에 300위까지 떨어져버렸다.
서열전에서 패자는 승자의 원래 서열로 내려가버리는 구조였기 때문이었다.
보통 서열이 내려가도,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내려가는 일은 없었 것만, 이예설의 실력은 서열이 무의미할 정도로 파급 적이었다.
하지만 선우에게 서열 따위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선우가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와버렸다는 사실이었다.
하필 들어와도 다 끝난 자딸용 소설 속에 들어와버렸다.
이미 소설 속 내용자체가 끝나버렸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이 무용지물인 정보들 뿐이었다.
소설 중간에 들어오던가 했다면, 주인공이 얻는 기연을 독차지 한다 던가 목숨이 위험한 상황은 피할 수 있겠지만 엔딩 이후에 들어왔기 때문에 선우는 무엇 하나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인공의 대제자인 장삼이라는 절정고수의 몸에 빙의 한 덕분인지, 생존률이 조금 더 올라갔다는 것 밖에는 없었다.
무엇 하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과연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라는 고민이 해보았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대로 살자니 문명의 이기 하나 없이 살아갈 자신이 도저히 없었다.
똑똑
그렇게 미래 대한 고민으로 깊은 상념에 빠져 있을 때 누군가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냐?"
"장공자, 저예요 , 팽지윤."
선우는 장삼의 머릿속을 뒤져 팽지윤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보았다.
팽지윤은 천무맹으로 차출된 하북 팽가의 방계로 이류정도 실력을 갖춘 무인이었다. 무공 수위는 높지 않으나 요염한 인상의 얼굴과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곳은 쫙 들어간 굴곡진 몸매로 뭇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들어오시오"
장삼이 허락이 떨어지자, 이내 문이 열리며 팽지윤이 들어왔다.
"장 공자, 몸은 괜찮으신가요?"
여전히 굴곡진 홍의를 입고 있는 팽지윤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선우는 저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크흠 , 괜찮소."
"오늘은 소녀가 상심한 장공자를 위로하려고 직접 찾아왔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팽지윤은 장삼에게 다가와 입을 맞추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육탄공세에 당황한 선우였지만, 이내 장삼과 팽지윤이 연인 비스므리한 관계라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입을 맞추고 있는 그녀의 손은 자연스럽게 선우의 가슴팍을 매만지기 시작하였다.
선우 또한 자연스레 그녀의 허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가슴 골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젖 가리개가 걸리적거렸기에, 그녀의 등 뒤로 손을 이동시켜, 매듭을 풀어버렸다.
그 후 그대로 젖 가리개를 빼내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후훗, 역시 장공자님은 위로가 필요 하셨나봐요."
어느새 입을 뗀 팽지윤이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선우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요염한 미소는 선우는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선우는 다시 손을 넣어 그녀의 큰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팽지윤의 두 봉우리는 무척이나 커 선우에게 충만함을 선사하였다.
선우는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봉우리 정상에 있는 이정표를 향해 거침없이 이동하였다.
정상에 도달한 그의 검지 손가락은 살살 돌아가며, 그녀를 자극하였다.
아....아..아...아응
그녀의 달뜬 신음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허리를 감싸고 있던 다른 손을 밑으로 천천히 내리기 시작하였다.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쓸어 내리 듯 천천히 내린 그의 손은 어느새 앞으로 그녀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치마 속에 들어간 선우의 손의 그녀의 비밀 장소 바로 위쪽 속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팽지윤은 충분히 흥분한건지 애액이 속곳을 뚫고 흘러 넘칠 정도로 젖어 있었다.
선우는 속곳을 옆으로 제치고 그녀의 비소를 살살 건드리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아앙...앙…아아아앙
손끝에 그녀의 무성한 수풀림과 잔뜩 젖은 입구의 감촉이 느껴졌고, 선우의 양물은 더욱 더 날뛰기 시작하였다.
선우는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그대로 넣어버렸다.
찌걱 찌걱 찌걱
손가락 하나를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한 선우의 손은 이내 더욱 더 빠른 속도를 내며, 그녀의 비소를 자극하였다.
"아아아아앙.....공자......너무 좋아요"
찌걱 찌걱 찌걱
그녀의 신음과 비소를 넘나드는 물소리만이 방안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선우는 이내 손가락을 하나 더 넣어버렸다.
아아아아아아아앙............!!!!!!!!
그 감촉이 좋았는지, 팽지윤의 비명소리가 더욱 더 커졌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물은 더욱 더 많이 나오고, 속곳은 제 기능을 못 할 정도로 푹 젖어버렸다.
팽지윤은 여전히 달뜬 신음을 내며, 쾌락에 몸부림을 쳤다.
"아흥...공자..앙....넣어줘요... 공자,,꺼...아앙"
이내 손가락으로 만족을 못한 것인지, 팽지윤이 선우의 물건을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제대로 말해야지. 뭐가 넣고 싶은거지?"
장난기가 발동한 선우는 웃으며 말했다.
"공자의 훌륭한 물건을 제 천박한 구멍안으로 잔뜩 쑤셔주세요.!"
그녀의 생각지도 못한 야한 말에 선우는 코웃음을 쳤다.
평소에 장삼과 이런 식으로 떡을 쳤나보다.
하지만 그 말에 흥분이 되었는지 선우의 물건은 참지 못 할정도로 부풀어 올라있었다.
"좋아, 넣어주지."
선우는 그녀를 들어 그대로 탁자위에 올리고, 다리를 벌리게 하였다.
무인답게 유연하게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사이에는 무성한 수풀림과 잔뜩 젖은 구멍이 보였다.
선우는 고민하지 않고 양물을 꺼냈다.
장삼의 양물은 일개 엑스트라가 가지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였다. 양물크기만 따지면 가히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다.
선우는 거대한 양물을 쥐고, 그녀의 비소에 천천히 비비기 시작하였다.
아앙......앙.....앙
천천히 비비며 , 그녀의 비소에 자그마한 자극을 주었다.
팽지윤은 선우의 밀당에 애타는 마음에 더욱 커져만 갔다.
"공자, 제발 아아앙 ......넣어주세여... 제발"
눈물을 글썽 일정도로, 애가 탄 그녀를 본 선우는, 양물을 잡고, 그녀의 안으로 뿌리 끝까지 박아버렸다.
아아아아아아앙.!!!!!!!!!!!!!!
그녀의 비명소리가 방안을 울렸다.
그녀의 안으로 들어간 소감은 무척이나 따뜻하다는 것이었다.
과연 무인답게 밑구멍 조임 또한 상당하여 자칫 방심 했다간 쌀 뻔하였다.
남자의 자존심을 지킨 선우는 그대로 피스톤운동을 반복하였다.
"이 개 같은년아!, 이 망할년!"
선우는 그녀의 거칠게 박아 넣으며 욕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아아앙........너무 좋아요.... 공자님..."
"니가 사람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이 시발년아, 좆을 보니까 흥분하는 꼬라지가 진성 암퇘지같구나!"
"맞아요...아흥..저는...앗...발..정난...앗흥..암퇘지예요.....짐승답게 더욱 거칠게 다뤄주세요...아아앙"
뿌리까지 박힌 선우의 물건을 넣다 뺐다를 반복하며, 그녀의 구멍을 자극주기 시작하였다.
너무커........아아아아앙......앙아앙..공자,..너무좋아요!.....아앙앙
장삼의 양물크기에 익숙한 건지, 그녀는 선우의 움직임에 맞춰가며, 조임의 세기를 조절하기 시작하였다.
뿌리 끝까지 집어넣을 때, 조임을 최대한으로 조이고, 뺄 때는 빼기 쉽고, 조임을 푸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 자극이 선우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고, 분출 욕구를 자극하였다.
"쌀게...."
"안돼요, 안에다는 안돼요. 오늘은 위험한 날이예요."
이내 차린 정신 차린 팽지윤이 애써 말려보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아아아
푸슈욱
꿀럭꿀럭
선우는 팽지윤 안에 가득 싸버리고 말았다.
"아아아아아아아….임신해버려요....."
정액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자궁 깊숙이 싸 둔 것들이 그녀의 구멍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러다 임신하면!."
팽지윤이 이내 토라진듯 , 선우의 탓을 하였다.
"임신하면, 혼인하면 되지, 걱정마 , 내가 윤매 하나 먹고 살릴 능력은 있으니까"
선우의 말에 , 한참 웃은 팽지윤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봤다.
"깨끗하게 해드릴게요."
팽지윤은 그대로 애액과 정액이 점칠된 선우의 양물을 고운 입으로 끝없이 흡입하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빨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중간 중간 혀를 굴려가며, 선우의 성감대를 극한까지 자극한 그녀덕에, 선우의 축 늘어졌던 양물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였다.
입안에 팽팽함을 느낀 팽지윤은 내심 고소를 지으며 더욱 열심히 선우의 성감대를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두개의 알부터 시작하여, 기둥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선우의 물건은 정성스레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정성에 갸륵한 것인가, 선우는 또 다시 분출 욕구를 느낄 수 있었다.
뿌직
팽지윤은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입안에 가득 찬 것도 모자라 입사이로 줄줄 새는 액체의 맛을 음미한 후 그대로 삼켜버렸다,
꿀꺽
"윤매, 사랑해"
"저도요 공자님.:
지금 이 순간만큼은 미래대한 걱정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로지 눈앞의 사랑스러운 여인에게 집중할 뿐이었다.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사랑의 감정을 느낀 것인가 선우의 물건은 두 번이나 일을 치러 놓고 사그라들 줄 몰랐다.
팽지윤은 방긋 웃어 보이며, 그대로 탁자에 올라가, 선우가 잘 넣을 수 있도록 다시 다리를 쫙 벌려주었다.
투명 액체와 하얀 액체가 가득한 그녀의 구멍을 본 선우는 그대로 그녀의 구멍 속으로 양물을 맞췄다.
푹
그리고 미친 듯이 박아 넣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아앙,...아앙앙...아아앙
장삼의 방안에는 두 남녀의 달뜬 신음소리만이 들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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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벌컥
거칠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은 선우는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아침부터 누구야."
기분 좋은 단잠에 빠져 있던 선우는 거칠게 인상을 찌푸린 뒤 이 무례한 방문객이 누구인지 확인해보았다.
그의 눈앞에는 어제 대연무회에서 한 수에 자신을 때려눕혀 모욕을 주었던 이예설이 검을 겨누고 서 있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사매, 아무리 내가 싫어도 그렇지. 이렇게 대사형의 방을 멋대로 쳐들어와서 검을 겨눠도 되는거야?"
선우의 물음에도 이예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싸늘한 눈빛으로 선우를 바라볼 뿐이었다.
'시발년이, 저렇게 도도하게 쳐다보니까 더 꼴리네'
그녀의 냉혹한 눈길이 묘하게 가학성을 자극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였다. 이예설 뒤에는 수많은 무사들이 보였고, 모두가 자신을 둘러싸고 진을 짜는 듯하였다.
'뭐야?'
"천중검 장삼!, 당신을 팽지윤 여협의 강간 및 살인죄로 체포하겠습니다.!"
이예설은 큰소리로 장삼을 향해 소리쳤다.
"아니 무슨 귀신 씨나라까먹는 소리야! 강간이라니!? 살인이라니!? 어제 방에 오자 마자 골아 떨졌구만 무슨소리야!"
선우 입장에서도 억울하였다. 어제 집에오자마자 팽지윤과 꿈과 같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가
그런데 강간과 살인죄라니, 어불성설한 말이었다.
"당신 옆을 보시죠."
이예설의 말에 선우는 옆으로 돌아봤다.
"히익"
선우는 놀라 재빨리 침상 밑으로 내려왔다.
그의 옆에는 어젯밤 격렬하게 정사를 치룬 알몸의 팽지윤이 눈을 희 번뜩 뜨고, 혀를 길게 빼 들고, 죽어 있었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기괴하여, 절로 등골이 오싹함이 느껴졌다.
"당신은 팽지윤 여협을 당신의 방으로 유인한 뒤 억지로 강간을 했을 것입니다. 알몸이 되있는 것이 그 증거죠. 그후에 정사를 마친 당신은 말을 안 듣는 그녀를 목을 졸라 죽여버린 것입니다."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나랑 팽지윤은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치룬 것이라고, ! 그리고 내가 만약 그녀를 죽였다면 시체를 옆에 두고 자겠어!?!"
"이렇게 집법당이 들이닥칠 줄은 몰랐겠지요.!"
"아니야! 아니라고 팽지윤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살인, 강간이라니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변명은 집법당에 가서 하시지요. 유력한 용의자로 당신을 체포하겠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예설과 집법당의 무인들이 선우에게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