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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학원 수석졸업생인 나와 그녀들-102화 (102/159)

〈 102화 〉 102. 아이돌 육성의 시작

* * *

“엥?”

최지아는 내 말을 듣고 놀랐다.

“그만둔다고... 요?”

“네, 매니저님. 그래야할 것 같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이 헬스장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경쟁을 가장한 복수극과 신입생 교육 및 여러 여자들과의 정사...

전생을 비롯해서 이렇게 짜릿하고 맛있는 한 달 반여를 보낸 건 처음이었다. 특히 최지아를 비롯한 한지우, 제시카 삼인방과의 인연은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선택은 세 사람에게 달려있었다.

나는 떠날 것이고, 나를 따라올 사람은 따라와야 했다.

“저는 아이돌을 키우는 아이돌 육성 매니저가 되고 싶습니다!”

아프로디테가 내게 걸어놓은 저주 탓이었다. 소정에게 걸린 저주를 다르게 말하면 이렇다.

소정이 ‘국민 아이돌’이라는 칭호를 받기 전까지 그녀는 나를 비롯한 어떠한 남자와도 섹스를 하면 안 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소정은 죽음에 이른다.

그런데 소정에게 있는 능력이라는 게 가히 씹사기적인 능력이라 ‘국민 아이돌’의 칭호를 받는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했다. 나를 비롯해서 남자들은 소정만 보면 쿠퍼액을 질질 싸면서 난리가 날 것이다.

나는 그런 소정을 다른 놈에게 주고 싶지 않았다. 죽이고 싶지도 않았다.

나 때문에 소정이 죽게 되면 내 업보도 쌓이게 된다.

따라서 이번 생에 죽음을 맞이하면 다시 지옥으로 가서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그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되는 거다.

그런데 아프로디테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나는 애초부터 복수를 끝내면 이 헬스장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처음부터 최용수만 잡으면 되는 게임이었고 최용수를 잡았으니 굳이 여기 있을 필요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다음 타깃 역시 아이돌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던 거다.

더불어 유스걸 덕분에 그쪽으로 가는게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아직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유스걸의 주니와 리카가 있었던 거다.

“무슨 그런 황당무개한...”

엿듣고 있었는지 한지우와 제시카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이제 어느정도 상사와의 벽이 허물어져있는 두 사람이었다. 원래라면 매니저가 상담하고 있는 사무실에 이렇게 드나드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이 조합이라면 가능하다. 단체로 떡도 쳤는데 뭔들 불가능하겠는가.

“그만둔다고오? 기준짱... 내가 지금 잘못 들은거지? 그리고 뭐시기... 아이돌을 한다고?”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돌 매니저...”

“그게 그거지! 뭐가 어쨌든 우릴 떠난다는 거니까!”

“그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 거였습니까?”

“매니저님이 한 마디 해줘요. 이곳은 들어올때는 쉽게 들어와도 나갈 때는 아니라고요!”

최지아는 가만히 두 사람의 응석을 듣고 있었다. 그녀 역시 심정이 복잡한 모양이다. 나는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고 이제 BD짐의 사장님이 되신 이수진과도 관계가 깊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최지아 역시 내게 여러모로 의지를 하고 있을게 분명했다.

내가 없는 강서점을 생각이나 했을까?

그러나 내게도 가야할 길이 있다. 모든 복수를 마무리하지 않고서는 지옥으로 돌아갈 수 없다.

결국 최지아의 선택은 이거였다.

“... 나는... 내가...”

...

나는 조용히 그녀의 선택을 기다렸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대로 이뤄진다면... 이 세 명의 멤버는 전부...

“따라가고 싶어요.”

“으엥?”

“매니저님?”

“진짜예요? 진짜 진심?”

최지아는 이제 망설임이 다 깨끗이 없어졌는 듯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정했어요. 나는 성기준이라는 사람을 따라갈 겁니다.”

사실 최지아라면 당장 아이돌을 한다해도 어렵지는 않을 거다. 기본적인 스펙은 갖추고 있으니 춤이라던지 노래실력만 어느정도 가다듬으면 대박은 몰라도 데뷔까지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건 한지우나 제시카 두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한지우에게는 한지우만 갖고 있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문신녀, 타투돌 등 선비 마인드의 국민들에게는 안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탁월한 몸매라던지 시크한 성격 등이 오묘하게 매치가 잘 되면서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줄 것이다.

제시카는 말해 뭐해. 작은 키에서 나오는 본능적으로 흘러나오는 귀여움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했다.

최지아를 비롯한 이 삼인방은 굳이 헬스장을 그만둘 필요는 없다. 여기서도 충분히 승승장구할 수 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터.

그래도 나를 따라오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만...

“그럼 나도 갈래. 나도 껴줘.”

“저도 가겠습니다...”

한지우는 제시카가 간다는 말에 덥썩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제시카는 이게 무슨 애들 소꿉장난 정도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조증걸린 강아지마냥 엉덩이를 흔들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도 갈래. 나도 갈래. 나도 껴줘어어어.”

이쯤되면 거의 어린아이 앙탈 수준이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세 사람 모두 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섹스의 시발점은 언제나 그렇듯 제시카였다.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춤을 추다가 내가 받아준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내쪽으로 엉덩이를 돌려서 사타구니 쪽을 향해 엉덩이를 부비적 흔들었다.

그 모습이 유난히 꼴렸는지 나머지 두 여자 역시 발동이 걸려서 내 쪽으로 걸어왔다.

“문은 잠궜고?”

“내가 마지막에 들어오면서 후딱 잠궜지!”

“역시 시카쌤이야...”

내 바지를 벗기는 삼인방의 여자. 앞으로 소정이와 함께 아이돌을 함께 준비할 세 여자는 자기들 맡은 바 역할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뱀처럼 유연한 세 여자의 혓바닥은 뜨겁게 열기가 오르기 시작한 내 고추를 구석구석 빨아주기 시작했다.

어젯밤에 소정이의 오럴을 사용해서 몇 발 더 뺐다지만, 본게임을 못했으니... 생각만 해도 불끈불끈 자지가 솟구쳤다.

“하... 맛있어. 기준쌤 고츄...”

“퇴사 신고식 제대로 해보자...”

“어차피 이제 여기 미련도 없어. 소리도 진짜 왕창 내자.”

“여기있는 모든 남자들이 다 기준쌤 부러워하도록 할 거예요.”

세 사람은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하다가 어느새 눈이 마주쳤다. 반짝이는 여섯 개의 눈동자는 동시에 나를 올려다보며 천사같이 미소를 지으며 동시에 외쳤다.

“잘 부탁드려요, 매니저님!”

세 여자는 나랑 함께 간다는 의미에서 바지랑 속옷까지 다 벗은 후에 벽을 보고 서서 데드리프트 하듯 허리를 쑥 내렸다.

세 개의 잘 자리잡힌 엉덩이가 나를 보며 섰다.

“그래, 얘들아.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우선, 처음으로 날 따라오겠다고 말한 지아부터 시작할게.”

“아, 좋아...”

섹스가 아니다. 포상을 주는 것이다.

나는 딱딱해진 귀두를 잘 겨냥해서 양 허벅지에 눌려서 포동포동해진 지아의 보짓살 안으로 그대로 삽입했다. 쫀쫀하면서도 흡입력있는 지아의 보지 안쪽에서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자마자 요동이 일어났다. 신호를 받은 자궁에서는 끈적이는 액체가 샘솟듯이 쏟아져나오고 질내벽의 수많은 돌기들은 자극 받기가 무서울 정도로 강한 압력으로 표피를 꾸덕이게 눌러댔다.

어제 섹스를 안 하고 그냥 넘어간 게 무색할 정도로 기분 좋은 자극이었다.

말초신경이 극대화된 상태로 지아의 안쪽 구석구석의 설계도를 따르 그려대며 귀두는 순식간에 최지아의 자궁으로 돌격했다.

따악­ 소리가 나면서 내 허벅지가 그녀의 엉덩이에 부딪치는 순간, 귀두끝이 자궁에 가 닿으면서 쿠퍼액을 찔끔 쏫았다.

나는 평소처럼 사정지연 기술을 쓰지 않았다.

한 번 삽입했을 뿐인데 기분 좋아하는 지아의 허리를 붙잡고 사방팔방으로 찔러대면서 퍽퍽 소리를 내자 사무실 내부에 경쾌한 탄식음이 가득 메였다.

“아앙­ 아앙­! 하앙­!”

두 손을 이용해서 양옆에 있는 한지우와 제시카의 보지에도 손가락을 꼽아주자 세 여자가 동시에 하모니를 일으켰다.

이게 행복이지.

복상사라는 말은 행복사가 아닐까.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사정지연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아의 안쪽에 냉큼 사정을 했다.

앞으로 달려야할 시간이 긴데 이곳을 온통 밤꽃냄새로 가득 채워야 직성이 풀릴 거 같았다.

나는 꾸덕해진 성기를 쭈욱 뽑은 후에 곧바로 한지우의 것으로 넘어가서 진득하게 안으로 비집어넣었다.

사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성기는 절반 정도를 머금고 있다가 한지우의 자궁에도 찐득거리는 정액을 폭발적으로 쏟아냈다. 나는 이 자극을 성기에 담아놓은 채로 한지우의 몸에 내 몸을 비비적 밀어넣었다.

항♥ 하앙♥ 하아♥ 후우♥ 앙♥ 앗흥♥ 아앙♥

마주보는 자세로 바꿔서 쳐대다가 또 한 번의 사정. 이제는 정말 걸쭉해진 성기를 제시카에게 박아넣고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다리를 오다리처럼 벌린 채로 제시카의 몸을 위로 들었다 내리기를 계속 반복했다.

그러자 지아와 한지우가 내 다리 밑으로 무릎을 꿇고 들어왔다. 한지우는 내 똥꼬를 빨아줬고 지아는 내 불알을 입에 머금고 사탕 녹여먹듯이 굴리면서 음미했다.

“흐읏!”

이렇게 하면 기분이 무진장 좋거든요..♥

나는 참지 못하고 연달아 세 방째를 제시카의 질 안에 뿜어줬다.

사무실 바닥은 차디찼다.

불덩이처럼 뜨거워진 세 여자는 그 위를 아무렇지 않게 누웠고 누운 채로 간절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이번에는 정상위다. 순번대로라면 지아에게 박아주는게 맞았다. 나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만 같은 건실하고 딱딱한 막대를 다시금 지아의 안쪽으로 꾹 눌러넣어줬다.

푹♥ 푸직♥ 뿍뿍♥ 뿌욱♥

정액으로 범벅이 된 지아의 보지에서는 귀여우면서도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순간, 지아는 한지우의 보지를 애무했고 제시카는 나와 키스를 했다.

섹스는 물레방아처럼 계속 돌고 돌았다. 시곗바늘 역시 이런 우리의 황홀한 시간을 최대한 늘어뜨리려는 듯 천천히 돌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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