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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학원 수석졸업생인 나와 그녀들-97화 (97/159)

〈 97화 〉 97. 모유수유가 이렇게 좋습니다, 여러분

* * *

“죽여달라고 싹싹 빌 때까지 남은 여생을 고통스럽게 해줄게.”

“아이고, 무서워 죽겠네.”

나는 껌뻑 죽는척을 하며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언제까지 수 많은 남정네들 사이에서 거대해진 고추를 내밀고 있을 수는 없었으니까.

그리고 또 재밌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는 앉아있는 최지아의 등뒤로 가서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며 백허그를 했다.

“아... 기준 씨... 지금은 좀...”

나는 듣는 척도 안 하고 그녀의 알맞게 커다란 젖가슴 한통을 잡아서 위로 들어올렸다.

뭇 남자들은 내 돌발적인 행동에 눈동자가 커지기도 했다. 게중에는 분명 흥분하는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앞에 보스가 있으면 뭐하나. 그만큼 최지아의 몸은 야했다.

C컵을 넘나드는 빨통이 모유를 머금고 통통해져서 끌어안은 채로도 빨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커져있었다. 나는 그 젖가슴과 가운데의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젖꼭지를 보란 듯이 빨았다. 그리곤 반대쪽 젖가슴을 잡고 콱 움켜쥐었다.

모유가 가득찬 젖가슴은 얼마나 통통한지 조금 누르기만 해도 질척이는 액체를 사정하듯 남자들 사이에 흩뿌려댔다.

“크웅흐윽..!”

딸의 모유를 보자 최용수의 눈은 충혈된 것처럼 시뻘겋게 변해갔다.

“이... 이...”

말을 잇지 못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몸소 보여주는 최용수는 금방이라도 이성을 잃을 것처럼 타올랐다.

나는 최지아의 젖통을 빨면서 말했다.

“내가 너네 사장님을 대표해서 한 마디만 해도 될까?”

당연히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나 역시 대답을 듣기 위해 물어본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들이 내게 시간을 주는 사이, 최지아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 뒤 그대로 커다란 것을 안쪽까지 쑤셔넣었다.

최용수는 용케도 바로 저지하지 않았다. 어디까지 하나 보려고? 아니면 내 반응이 궁금해서?

나는 최용수가 왜 저러는지 알고 있었다.

“흐응큿...”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범해지고 있는 최지아는 딱히 나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벌름거리면서 안쪽을 더 수축하면 수축했지. 빼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 여기 이 두 여자는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여자들이다. 하지만 최용수. 너는 이 여자들에게 대체 어떤 존재지?

“너희 사장님이 아끼던 개가 있었지. 이정석과 용우라는 두 개새끼가. 두 사람이 죽었다는 건 아마 잘 알고 있을 거다.”

터억­ 터억­ 터억­

나는 말하면서 최지아의 허리를 붙잡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용우라는 녀석은 바로 오늘 죽었지. 아마 몇 놈은 사건의 진상을 아는 듯한데? 문제는 용우가 누명을 써서 죽었다는 거다. 설명따위는 듣지도 않고 죽였겠지.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고 바로 자기가 아끼던 개를 죽여버린거다. 지금 네 놈들이 충성을 바치고 있는 주인님이 언젠가는 네 놈들의 목을 가차없이 쳐버릴거라는 걸 잘 생각하고 움직여라.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최지아의 엉덩이를 내 허벅지위에 문대면서 적극적으로 모유를 분출시키기 시작했다.

최용수의 눈썹이 꿈틀거리며 움직였다. 관자놀이에는 핏대가 서있었다.

내 말에 반응할만한 녀석은 당연히 없었다. 이 말에 반응을 했다간 반드시 목숨이 날아갈 터. 그들은 서로서로의 반응을 살피며 혹시라도 주인에게 해가 되는 생각을 하는 놈은 죽여버릴 것처럼 행동했다.

그렇지. 그게 네놈들이 하는 짓이지. 얼마나 교육을 받았겠는가. 군대에서 받는 세뇌교육처럼 얼마나 세뇌를 당했겠느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저런 조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하려는 건 한 가지.

최용수를 열 받게 만드는 것이었다.

“최용수. 너같은 씹새끼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 하나 있지.”

나는 이 얘기를 할 때만큼은 추삽질을 멈췄다. 그러나 여전히 최지아의 안에 넣어둔 고추는 불끈 솟아있었다. 약간 비스듬하게 앉은 최지아의 몸을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발정난 남성기.

“네 놈 와이프 맛있더라.”

“그만해라. 이 씹어먹을 새끼야.”

“근데 네 놈이 하도 많이 강제로 해제껴서 입구가 다 부르텄더라. 네 와이프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그만..!”

“내 얘기 아직 안 끝났다. 끝까지 새겨 들어. 네 놈 와이프한테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년 보지에 넣은 적 있지? 네 놈 와이프 안쪽이 헐렁인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어쩌지? 난 아주 맛있게 먹었거든. 고추 끝이 자궁까지 닿는게 아주 기분 좋더라고. 너는 아마 못 느꼈겠지. 그게 왜 그런줄 알아?”

“...”

“내 고추가 커서 그런게 아니라 이수진 자궁이 내려와서 그런 거다. 수축한 거지. 자기 자궁이 내 것에 닿고 싶어서 자궁이 내려와서 날 마중나온 거라고. 네놈이 그걸 깨달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쯤 얘기하고 최지아의 젖가슴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기다란 고추를 빼낸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기는 언제 부풀어 있었냐는 듯 축 늘어졌다. 그러나 귀두부터 뿌리끝까지 전부 야릇한 액체로 범벅이 되어서 멀건 액체를 뚝뚝 흘리고 있었다.

사정을 한 거다.

애비가 보는 앞에서 지 딸에게 질내사정을 했다.

“흐... 하... 하아...”

최지아뿐만 아니라 이수진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이 상황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쾌감에 몸을 던져놨다. 침대에 묻어있는 영약에 계속 취하는 거다.

그리고 나는.

원래는 다른 작전이 있었지만, 지금 갖고 있는 힘이라면 여기있는 놈들을 전부 쓰러트리고도 남을 것만 같았다. 그런 자신감이 지금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내가 벌거벗은 채로 침대에서 내려오자 한 놈이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연행하려는 듯 힘을 주어 나를 벽에 밀치려고 했지만, 내가 꿈쩍도 하지 않자 조금은 놀란 모양이다. 나는 그런 녀석의 다리를 정강이로 차서 쓰러트리려 했다.

그런데 문제는 생각보다 힘이 더 세서 쓰러트리기는커녕 놈의 다리를 골절시켜버렸다.

우두둑­

“으아악!”

니킥 한번에 영락없이 무너져내리는 남자의 비명에 나머지 놈들이 하나 둘 덤비기 시작했다.

이것이 나체킥이다. 나는 왼쪽 다리를 축으로 오른쪽 다리를 빙글 돌려 제일 앞에 있는 놈의 머리를 찼다. 그러자 놈의 머리가 뱅그르 두바퀴 정도 돌더니 그대로 쓰러져 죽어버렸다.

보고있던 최용수도 깜짝 놀라서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아니... 이...”

이것이 모유의 힘이다. 이 새끼들아.

내가 거들먹거리는 표정으로 놈들을 훑어보자 놈들의 시선은 한쪽으로 점철되었다. 여기서 가장 덩치가 크고 한 손에는 테이저건을 들고 있는 녀석이었다.

테이저건이라. 그따위 기계가 내 몸에 박힐까?

하지만 만약 박혀서 전기가 흐를 경우를 대비해서 재빨리 몸을 피해야 했다. 모유로 강화된 감각을 최대한 살려서 집중했다.

먼저 들어온 것은 놈이었다. 마치 펜싱 선수라도 되는 듯이 테이저건을 들고 빠르게 찔러 들어오는 녀석. 빠르지만, 예상하고 있었던 움직임이었기 때문에 재빨리 몸을 던져 옆으로 피했다.

이런 멧돼지같은 놈.

어느새 옆구리쪽에 붙은 나는 녀석의 갈비뼈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퍼억­

한번으로 그칠 수는 없다. 손에 있는 그 위험한 물건을 내려놓기 전까지는.

퍼억­ 퍼억­ 퍼억­

우득­ 우득­ 우드득­

주먹 한번에 뼈가 아작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느순간에는 주먹을 내지르는 순간 허공을 가르는 느낌이 들었다.

“크헉!”

덩치가 산만한 녀석은 곧바로 테이저건을 떨어트리고 입에서 구혈을 토해냈다. 아마 내장 전부에 손상을 입었을 거다. 저 상태로 내버려두면 얼마 못 가서 녀석은 출혈로 알아서 죽을 거다.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전부 파괴시켰다.

그리고 바로 옆에서 오들오들 떠는 놈한테 “넌 뭐야?” 라며 주먹질을 하자 턱이 돌아갔다. 눈은 꿈뻑거리면서 입이 돌아가서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겠는지 바닥에 누워서 꿈틀거렸다.

이 광경을 본 최용수의 개들은 모두 겁에 질려서 옴짝달싹하지도 못했다.

최용수가 답답했는지 화를 내며 말했다.

“빨리 조져, 이 병신같은 새끼들아!”

그러면서 폭력을 되도않는 부하들에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거 봐라. 내 말이 맞지? 너희 따위의 안위는 신경쓰지도 않는다. 돈이나 쥐어주고 뒤에선 칼을 꽂는거. 너희들 동료들이 어떤 식으로 죽어나갔는지 잘 알지 않나?”

“입 닥쳐! 이 버러지같은 새끼야! 그리고 너, 이수진. 너도 이 새끼랑 한패지? 나 조질려고 둘이서 짜고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지아, 너... 너는 옆으로 좀 피해있어라. 내가 이 년놈들 죽여서 집안의 기강을 세울라니까.”

“이수진 씨도 죽이게? 참... 어이가 없네. 왜, 자기 딸은 못 죽이겠나보지?”

“입 닥치라니까!”

뿌드득.

최용수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관자놀이 쪽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내 관자놀이와 이마 부근이 시퍼렇게 멍이 들기 시작했다. 눈은 묘하게 충혈됐는데 꼭 광견병에 걸린 미친새끼처럼 보였다.

그의 분노는 어느샌가 나 대신에 이수진을 향해 있었다.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로 욕정에 휘말린 죄 없는 어린 양에게 말이다. 나를 이기지는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겠지. 지금의 나는 모유를 먹고 커버린 슈퍼 마리오 같은 존재니까.

그나저나 조금 위험하다는 직감이 들었다.

놈이 광분해서 제 아내를 홧김에 살해하기라도 하면 곤란하다.

아니나 다를까 녀석이 품에서 칼을 꺼내더니 휙휙거리며 휘둘렀다. 그러더니 빠른 속도로 침대 위로 와락 달려들어 이수진을 향해 칼을 꽂았다.

내가 이수진의 목덜미를 잡고 잡아 끌었기에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칼이 이수진의 피부 어디든 꿰뚫었을 것이다.

“쯧쯔.”

최용수의 손을 발로 뻥 찼다. 아까 누군가의 척추를 돌려놨던 그 세기 그대로였다. 최용수는 손목 쪽을 가격당한 후에 관절이 확 꺾여서 어린아이처럼 울어 제끼기 시작했다.

“끄아아아아!”

그는 손목을 부여잡은 채로 있는대로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아까까지 근엄하고 카리스마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이것이 인간의 본모습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언제든지 밑바닥을 볼 수 있다. 놈이 벼랑 끝에 몰려서는 친구를 배신했을 때와 매한가지다.

“용대갈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불렀던 옛친구의 별명을 불렀다. 회심의 타격은 몸의 상처가 아니다. 나는 녀석의 가장 안쪽 깊은 곳을 후벼파기 위해 몇 마디만 꺼내면 된다.

최용수는 내 말을 듣고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쳐들었다.

“내가 지옥에서 살아돌아왔다고 하면 믿겠니? 이 배신자 새끼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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