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협] -->
“빠, 빨지 마……! 흐읍! 바보……! 히잇!”
함몰 유두인 게 콤플렉스였던 모양인지, 크게 소리치며 나를 사납게 째려보는 리샤다. 그러나 이런 그녀의 태도와는 다르게 내 입에 물려있는 유두는 기쁜 듯 빨딱 서서는 바르르 떨고 있었다.
좀 더 자기를 빨아달라면서 말이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이건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겁니다. 애당초 함몰 유두라는 건, 아주 극소수의 여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전유물 같은 거니까요.”
“거, 거짓말……. 내가 이것 때문에 얼마나 창피했는데……. 나만 가슴이 이러니까……. 흐응, 후아! 하앙, 빨지 말라니까……. 흐으윽!”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게 아니겠습니까? 남들과 다르다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리 말한 나는 반대쪽 가슴으로 고개를 옮겼다. 그리고는 가슴살 속에 파묻혀 있던 유두를 쭈욱쭈욱 빨며 끄집어내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 가슴 모두 그 동안 꼭꼭 숨겨두었던 유두를 빨딱 세운 채로 부드럽게 흔들렸다.
가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끌리는 장면이었다.
“그렇지만……. 후아, 아앙! 싫어……. 그렇게 빨면……. 흐으윽!”
진한 분홍빛이 감도는 유륜을 혀로 감싸듯이 핥으며, 입술로 유두를 쪼옥쪼옥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빨아대자 리샤의 입술 사이로 아찔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 안 돼……! 흐으읏! 빨릴 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져서……. 아앙!”
흡사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전신을 부르르 떨며 숨을 헐떡이고 있는 리샤를 보고 있자니, 자꾸만 흥분이 되었다.
내 아랫도리는 벌써부터 위아래로 껄떡껄떡 대고 있었다.
어서 빨리 리샤의 질 내에 진한 정액을 잔뜩 뿌려주고 싶다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되었다.
밥을 지을 때, 뜸을 들이는 것과 같은 원리였다. 당장은 리샤의 몸이 준비된 것처럼 보여도, 막상 안쪽은 아직 준비가 될 되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대로 리샤의 질 내에 남근을 삽입한다면 분명 처녀 특유의 뻑뻑함에 가로막혀 진땀을 빼게 될 것이 틀림없었다.
그러니 여기서 충분히 뜸을 들일 필요가 있었다.
“하으으읏! 아앙……. 그만 빨아앗……! 하으응!”
쮸읍쮸읍, 소리와 함께 가슴이 빨릴 때마다 리샤의 허리와 다리가 덜덜 떨었다. 헐떡이는 소리도 아까보다 훨씬 더 크고 또렷하게 들렸다.
아무래도 함몰 유두이다 보니, 남들보다 유두가 민감한 모양이었다. 하긴 평소 가슴살에 파묻혀 있던 유두가 언제 이런 자극을 받아보았겠는가? 게다가 리샤의 성격상, 자위 같은 것도 해보지 않았을 테고 말이다.
“……하우으으응!!”
결국 리샤는 더 이상 버텨내지 못 하고, 가벼운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다.
입을 작게 벌린 채, 군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살짝 풀린 눈동자는 목표를 찾지 못 한 채,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마주보며 입을 열었다.
“어때요? 기분 좋죠?”
“우으읏……. 너무해……. 흐윽.”
내 물음에 리샤는 원망 섞인 말을 토해내며 달뜬 숨을 토해내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여전히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그녀의 유두는 내가 묻힌 타액으로 덧칠된 채로 부르르 떨어대고 있었다.
“정말로 제가 너무한 건가요?”
나는 짓궂게 웃음을 터트리며 리샤의 유두를 두 손으로 각각 붙잡은 뒤에 잡아당겼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윤기가 흐르는 분홍색 입술 사이로 자지러지는 교성이 터져 나왔다.
“햐으으읏!! 시러엇! 힉! 그렇게……. 아앙, 잡아당기지 말아줘……! 아흐으응!”
“잡아당기지 말아달라는 거 치고는 너무 좋아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 그런……. 하으읏! 아냐, 난……. 힉!”
“거짓말을 하려면 입가에 침이나 닦고 말하시죠.”
이 말과 동시에 유두를 강하게 잡아당기자, 리샤의 가슴이 쭈욱 늘어났다. 안 그래도 봉긋한 가슴이었는데, 이렇게 되니 마치 미사일이라도 된 것처럼 뾰족해졌다.
물론 너무 과하게 잡아당기면 쾌감보단 통증이 더 커질 테니, 나는 적당한 선에서 잡아당겼다가 놓아주었다를 반복하며 리샤를 잔뜩 괴롭혔다. 그리고 이 괴롭힘에 리샤는 무기력하게 당하며 앙앙대며 울어대었다. 더불어 그녀의 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게, 손끝을 통해서 느껴졌다.
실제로 하얗던 피부가 점점 붉은빛을 띠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지금쯤 아래쪽에선 애액이 잔뜩 흘러나오고 있을 게 틀림없었다.
“아, 안 돼엣……! 그렇게 계속 잡아당기면……. 하으으으응!! 아앙, 안 돼! 더는 못 버텨……. 크흐으으응!!”
아까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오르가즘을 느껴버린 모양인지, 리샤의 몸이 활처럼 휘더니 그 상태로 뻣뻣하게 굳어졌다. 천장을 향해 치켜올려진 고개는 도통 아래로 내려올 기미를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리샤는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였다.
‘이거 자주 애용하겠는데?’
나는 머릿속으로 리샤의 약점을 확실하게 기억해둔 뒤에 가슴을 지나 미끄러지듯이 그녀의 음부가 있는 곳까지 고개를 떨어트렸다. 그리고 이윽고 치마에 가려져 있는 다리 사이에 도착한 순간, 나는 두 손으로 치마와 팬티를 한 번에 잡아 벗겨내었다.
“오…….”
음부는 연한 갈색의 고불고불한 음모로 뒤덮여있었다. 다소 지저분한 모습이었지만, 그것마저도 처녀라는 이름값 덕분인지 무척이나 청초해보였다.
꿀꺽, 군침을 삼킨 나는 그대로 고개를 내밀어 음부에 입술을 바짝 맞대었다. 그러자 입술에 까끌거리는 음모의 감촉과 함께 애액의 촉촉함이 느껴졌다.
살짝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자, 주름진 음순들이 혀에 닿으며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
그 순간, 뒤늦게 정신을 차린 리샤가 짤막한 외마디를 내뱉으며 전신을 벌벌 떨었다. 그리고는 곧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꾸짖으며 두 손으로 내 머리를 꾸욱꾸욱 내밀어내었다.
“……그, 그만 둬……! 흐으으읏! 거길 대체 왜 빠는 거야……. 아앙! 벼, 변태……. 하윽!”
울음 섞인 목소리가 리샤의 입술 사이로 연거푸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앞서 두 차례나 절정에 달했던 그녀의 몸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 하고 있었다.
내 머리를 움켜쥔 채로 밀어내고 있는 두 손에는 어린아이 정도의 힘 밖에 실려 있지 않았고, 내 입술과 맞닿아있는 음부는 계속 움찔움찔 대며 경련을 반복하고 있었다.
“힉!”
입을 벌렸다가 닫기를 반복하며 주름진 음순을 맛보는 동시에 혀끝으로 애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는 질구를 툭툭 두드리자, 리샤의 두 다리가 벌벌 떠는 게 피부로 느껴졌다. 더불어 애액도 한층 더 많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꿀꺽꿀꺽 마셔대었다.
“쯔읍, 꿀꺽……. 쮸릅, 쩝…….”
일부러 소리를 내며 음부를 핥고, 애액을 빨아 마실 때마다 리샤의 몸이 더더욱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머리를 밀어내고 있던 두 손은 어느샌가 자기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 머리를 끌어안고 있는 것으로 변해있었다.
“아앙!”
처음에는 마냥 싫어했던 주제에 지금은 내가 주는 쾌감에 숨 가쁜 감창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심지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내 입술에 자기 음부를 비벼대기까지 하고 있었다.
“……흐으으응! 후아!”
음부와 입술이 서로 마찰할 때마다 리샤의 입술 사이로 터져 나오는 신음성이 자꾸만 커져갔다. 분명 시작은 내가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리샤가 마치 자위를 하듯이 내 입을 멋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크흐으읏! 하앙! 아으으응!”
달뜬 숨을 연거푸 토해내며 자위에 몰두하는 리샤다.
덕분에 내 입술은 물론이고 코와 뺨이 온통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아무래도 내가 리샤를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얌전한 강아지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더니…….’
역시 옛말에 틀린 건 하나도 없었다. 쓴 웃음을 터트린 나는 혀로 안쪽을 자극해보았다.
“하으읏!!”
음렬의 안쪽에 있는,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질구멍을 쿡쿡 찔러대자, 리샤의 몸이 금방이라도 절정에 달할 것처럼 크게 떨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좁디좁은 질구멍이 연신 뻐끔거리며 어서 빨리 자지를 넣어달라며 성화를 부리고 있었다.
‘그건 안 되지.’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긴 했지만, 한 번 더 오르가즘을 느끼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지 리샤가 섹스의 즐거움을 확실히 깨달을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 깨달음을 얻은 리샤가 다른 엘프들에게 알려줄 테고, 곧 다들 섹스의 즐거움을 깨닫기 위해서 스스로 내게 다리를 벌릴 것이다.
방금 전처럼 입 아프게 말다툼을 할 필요도, 목소리를 높일 필요도 없었다.
나는 큰 그림을 그리며 리샤의 질 주위를 차츰 압박하며 절정에 달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 자극에 리샤는 가쁘게 숨을 내뱉으며 몸을 베베 꼬았다. 벌어진 질구멍에선 뜨거움 공기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후으응! 후아! 아앙, 그만……. 흐으윽! 이상해……. 안 돼……! 하으윽!”
또다시 절정에 달하려는 모양인지, 리샤가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제지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대꾸 없이, 계속해서 음렬을 강하게 빨고 핥아대었다. 그러자 리샤가 아흣! 하고 달콤한 교성을 내뱉더니 두 팔로 내 머리를 감싸고 허리를 숙였다.
“……하으으으읏!!”
세 번째 절정에 달한 순간, 푸슛! 하고 애액이 튀었다. 이번 건 상당히 강렬했던 모양이었다.
리샤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린 모양인지, 내 머리를 끌어안은 채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에 나는 몸을 일으키기 위해서 고개를 떼어내었다. 그러자 시원한 공기가 내 안면에 닿으며, 청량함을 더해주었다.
마치 찜방에 들어가 있다가 나온 것만 같았다.
나는 크게 숨을 들이켜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내 머리에 자기 상체를 기대고 있던 리샤의 몸도 덩달아 일으켜지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그녀의 얼굴이 내 눈에 딱 들어왔다.
“하아, 하아, 하아…….”
입술을 살짝 벌린 채로 숨을 들이켰다 내쉬기를 무수히 반복하고 있는 리샤를 보고 있자니 욕정이 들끓어 올랐다. 게다가 분홍색으로 반짝이는 모양 좋은 입술도 무척이나 맛있어 보였다.
나는 욕정이 이끄는 대로 고개를 숙여, 리샤의 입술에 키스를 하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음부를 살짝 찔러보았다. 그러자 애액으로 푹 젖은 음부가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보며 내 손가락을 꽉 물었다.
‘이제 슬슬 넣어볼까?’
뜸이 잘 들은 모양인지, 겉과 속이 모두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결과였다. 나는 리샤의 입술부터 잇몸, 치아 혀를 구석구석 맛보며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는 우뚝 선 남근을 질구에 딱 맞대었다.
“흐으읍!”
내 입술에 의해서 꽉 막힌 리샤의 입새를 통해 억눌린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지금 자신의 음부에 닿은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밀쳐내려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체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저항할 힘이 없는 건지, 날 받아들이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샤는 별다른 반응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그저 무기력하게 신음하며 두 손으로 내 어깨를 꽉 움켜쥐고 있을 분이었다.
‘귀엽긴.’
나는 속으로 웃음을 삼키며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꾸욱하고 사방에서 압박해오는 질 내의 살결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딱 기분 좋은 압박감이었다. 처녀 특유의 저항감은 덜한 편이었지만, 그만큼 리샤의 얼굴에는 고통이란 감정이 전혀 떠올라있지 않았다.
이게 다 충분히 적셔둔 덕분이었다.
“흐으응! 으읏!”
또다시 리샤의 입술 사이로 헐떡이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나는 그 신음 소리에 맞춰, 한계까지 부풀어 오른 남근을 질 내로 용감히 찔러 넣었다. 그러자 이제까지 남성의 성기를 전혀 모르고 있던 질 내가 당황한 듯 경련을 하면서도 내 남근을 열렬히 환영했다.
질구로 연신 뻐끔뻐끔 대며 남근을 뿌리까지 탐욕스럽게 집어삼켜대고 있었다. 이에 나는 뿌리까지 단번에 찔러 넣은 뒤에 리샤의 입술로부터 고개를 떨어트렸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이자, 남근의 기둥을 타고서 처녀혈이 흘러내리고 있는 게 내 눈에 들어왔다.
“……하으으응! 아아, 이게 뭐야……. 크흐응! 아앙!”
그와 동시에 황홀해하는 표정을 띄우고서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는 리샤를 보고 있자니, 이제까지 한 고생이 전부 다 물 씻듯이 내려가는 듯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딱 그 모양새였다.
========== 작품 후기 ==========
드디어 뜸이 다 들었군요. 후후.
*내일 12일에 예비군이 있어서 하루 휴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훈련 잘 받고 오겠습니다.
류미연 님 : 아뇨, H 씬 요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마음껏 요구해주세요! H씬은 항상 써드릴수 있습니다! 말만 해주세요! 하악
리눅 님 : 매번 감사합니다!
pleen 님 : 그러게요 ㅋㅋㅋ 리샤는 그냥 엑스트라로만 쓰고 버릴 생각이어서 딱히 H씬 쓸 생각이 없었는데, 가끔 요구하시는 분이 계셔서 써야겠더라고요.
밀뷰 님 : 예전에 엘프의 숲에서 마정석 파편 구하러 갔다가 만난 엘프요.
댓글작성담당 님 :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M.F 님 : 제가 잘 이해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매니저 어플에서 NTR이나 히로인 죽는 건 절대로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