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420화 (420/599)

<-- [2차 예선] -->

서로의 혀가 포옹하듯이 얽힐 때마다 츄릅거리는 물기 어린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나는 아이린의 입 안 곳곳에 내 흔적을 새겨 넣듯이 부지런히 혀를 움직이며 타액으로 덧칠해 나아갔다. 그리고 이런 내 움직임에 아이린은 마치 내게 감응해 오듯이 입을 크게 벌려 적극적으로 내 타액을 받아마셨다.

“츄릅, 응……. 꿀꺽……. 하으, 아…….”

내가 흘려 넣은 타액을 아이린이 꿀꺽이며 받아 마실 때마다 흥분감이 왈칵 치밀어 올랐다.

나는 거듭해서 타액을 흘려 넣으며 아이린의 혀를 유린하다가 슬쩍 고개를 떼었다. 그러자 마치 이대로 떨어지기 싫다는 듯이 아이린이 자기 쪽에서 먼저 입술을 밀어 붙이고서 혀를 내밀었다.

타액을 좀 더 흘려 넣어달란 것처럼 말이다.

‘이런…….’

그 모습에 쓴웃음을 터트린 나는 슬쩍 눈을 돌렸다. 그러자 운피레아가 눈치껏 엘레노아를 데리고서 자리를 비켜주었다. 물론 엘레노아는 가기 싫다며 불만 어린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운피레아의 힘을 이길 순 없는 모양인지 무기력하게 질질 끌려가고 말았다.

‘……나중에 두 사람 다 안아줘야겠네.’

운피레아와 엘레노아, 두 사람을 침대 위에 나란히 눕혀두고서 유린하는 모습을 잠시 머릿속에 떠올리는데, 갑자기 아이린이 내 몸을 보다 세게 끌어안으며 적극적으로 입술을 맞춰왔다. 보아하니 그녀 또한 운피레아와 엘레노아가 자리를 비켜주었음을 깨달은 모양이었다.

“흐응……. 하아, 좀 더……. 얼른……. 하앙.”

아이린의 안달난 목소리가 내 귓가를 간질였다. 이에 나는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입술을 꽉 맞춘 채로 아이린의 입 안 구석구석 내 타액으로 질척거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흠뻑 적셔주었다. 그리고 이런 내 희롱에 아이린은 황홀감에 젖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거칠게 숨을 토해내었다.

“……흐응! 후아! 꿀꺽, 흐으으읏…….”

내가 흘려 넣은 타액을 꿀꺽 삼킨 아이린은 마치 불에 달군 것처럼 뜨거운 숨결을 탁 토해내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나와 하는 키스가 어지간히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하긴 이해하지 못 할 건 아니었다.

‘여기선 민감도가 70%나 상승하니까…….’

석녀라고 하더라도 여기선 별 수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내가 몇 번 어루만져주면 금세 샘솟듯이 계곡물을 뚝뚝 떨어트릴 것이 틀림없었다.

‘……게다가 나한테는 쾌감 공유가 있지.’

참 편리한 스킬이었다.

자그맣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천천히 손을 움직여, 아이린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아…….”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작은 탄성이 터져 나왔지만, 내 손길을 거부하려는 기색은 조금도 엿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어서 빨리 자기를 안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듯이 내가 옷을 벗기기 쉽도록 얌전히 있어주었다.

덕분에 나는 편하게 아이린의 옷을 하나씩 벗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옷을 다 벗겨내자, 아이린의 새하얀 나신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한 손에 다 잡히지도 않을 만큼 커다란 가슴과 쓸데없는 살이라고는 일절 붙어있지 않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우윳빛 피부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너, 너무 그렇게 보지는 말거라.”

내 시선이 조금 지나쳤던 모양인지, 아이린이 양 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었다. 이에 나는 그녀의 몸을 살포시 끌어안아준 뒤에 속삭이듯이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이린 씨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저도 모르게 그만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리 말한 나는 아이린의 등허리를 쓸어주던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손에 꽉 차는 비단결과 같은 부드러운 감촉이 단언컨대 천상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내 손길에 아이린은 부르르 몸을 떨며 뜨거운 한숨을 토해내었다.

“흐읏…….”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반응이었다. 나는 아이린의 반응을 좀 더 이끌어내고자, 엉덩이 살을 파헤친 뒤에 애널 주변을 어루만졌다.

“……힉!”

그 순간, 아니나 다를까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깜짝 놀란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린이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번쩍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리고는 사납게 올라간 눈초리로 나를 쏘아보며 입을 열었다.

“거, 거긴 아니다. 거기는……! 후아!”

이러한 아이린의 외침에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계속해서 애널 주변을 꾹꾹 누르듯이 문질렀다. 그리고 이런 자극에 아이린은 재차 자지러지는 것만 같은 교성을 토해내며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나는 그 모습을 감상하며 옛 기억을 들추었다.

“그러고 보니 아이린 씨와 가장 처음에 했던 섹스가 애널 섹스였죠?”

이런 내 말에 아이린이 흠칫 몸을 굳히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나와 마찬가지로 옛날 기억이 떠오른 모양이었다.

“부, 불쾌한 기억이다…….”

“불쾌하다니요? 전 무척이나 유쾌한 기억이었는데요?”

“…….”

놀리는 게 조금 지나쳤던 모양인지, 아이린의 입술이 오리마냥 삐죽 튀어나왔다. 동시에 얼굴에는 수치심이 가득 떠올랐다. 뭐, 무리도 아니었다. 그 당시 상황은 아이린에게 있어서 절대로 잊고 싶었던 순간이었을 테니 말이다.

특히나 차례차례 방에서 나오던 엘프들에게 자신의 추태를 보이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배설욕구를 참던 모습은…….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었다.

나는 한동안 애널 주변을 어루만지다가 불쑥 검지를 애널 안에 밀어 넣었다.

“……꺅!”

이번엔 제법 본격적인 새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동시에 좁디좁은 엉덩이 구멍이 내 손가락을 꽉 조이는 것이 느껴졌다. 확실히 뒤쪽이 앞쪽보다 조임이 좋았다. 나는 항내를 검지로 휘저으며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관장을 해볼까요?”

“시, 싫다……! 그런 건…….”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필사적으로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하는 아이린이다. 정말이지 아쉬운 일이었다. 혀를 내두른 나는 애널 안에 밀어 넣었던 검지를 뽑아낸 뒤에 근처에 놓여있는 수건 쪽으로 손을 뻗었다.

‘응?’

그런데 그 때, 더러움 하나 없이 깨끗한 내 손가락이 보였다.

‘……뭐지?’

엉덩이 구멍 안에 넣었던 손가락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했다.

물론 삽입했던 건, 검지 두 마디 정도에 불과하기는 했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애널 안에 밀어 넣었던 손가락이었다.

그런 만큼 더러워야지 정상이었다.

‘혹시…….’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오른손 검지의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리고 이런 내 행동에 아이린이 화들짝 놀라며 소리쳤다.

“뭐, 뭐하는 짓이냐! 그런 걸 왜 냄새 맡는 것이냐!”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고서 소리치는 아이린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나는 꿋꿋하게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아무런 향도 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은은한 향기로움이 내 코를 간질였다.

‘설마…….’

나는 쿵쿵 뛰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아이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런 내 시선을 받은 그녀는 주춤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입을 열었다.

“왜……. 왜 그렇게 쳐다보는 것이냐?”

사자 앞에 선 토끼처럼 벌벌 떠는 아이린의 태도에 나는 다정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잠시 한 가지 확인 좀 하겠습니다.”

“화, 확인?”

“그렇습니다. 확인입니다.”

이리 말한 나는 그대로 아이린의 팔을 붙잡은 뒤에 소파 쪽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그 위에 엎드리게 만든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붙잡아 들어올렸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복숭아를 닮은 둥근 엉덩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누가 봐도 탐스러워 보이는 복숭아였다.

‘그러고 보니 중국에선 복숭아가 하늘에서 열리는 과일이라고 해서 많이 먹으면 무병장수한다고 하던데…….’

꿀꺽, 군침을 삼킨 나는 아이린의 엉덩이를 한 입 깨물었다.

“꺅!”

또다시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새된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조금 세게 깨문 모양이었다. 나는 미안함을 담아서 그녀의 엉덩이를 쪼옥쪼옥 빨아주었다.

“……하으으윽! 아아, 잠깐……. 후아, 아! 아앙, 아……. 그렇게 빨면……. 하윽!”

금세 기분이 좋아진 모양인지,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허덕이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아이린의 엉덩이를 물고 빨고 핥을 때마다 어쩐지 건강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역시…….’

아무래도 옛날 중국 사람들은 복숭아를 여성의 엉덩이에 비유해서 많이 먹으라고 장려한 모양이었다.

엉덩이 만세!

역시 세상의 미는 엉덩이에서 비롯되었다.

‘……가슴보다는 엉덩이지.’

나는 몇 번이고 엉덩이에 쪽쪽 소리를 내며 입을 맞춰주고는 애널 쪽으로 얼굴을 내렸다. 그리고 이윽고 애널에 시선을 고정시킨 나는 조심스럽게 그 안을 손가락으로 휘저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린이 몸부림치며 소리쳤다.

“햐읏! 아아, 싫어! 후으윽!”

말로는 싫다고 하지만 그녀의 음부에선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허벅지를 적시고 있었다. 게다가 내 손가락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애널은 가늘게 경련하며 어서 빨리 자신의 안을 내 남근으로 가득 채워달라며 애원하고 있었다.

나는 그 간청을 만끽하며 안쪽을 살펴보았다.

‘깨끗하네.’

심지어 냄새도 나지 않았다. 마치 방금 전에 관장을 한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애액처럼 미끌거리는 액체가 항문 주변에 묻어있었다. 처음엔 애액인가 싶었지만, 물처럼 투명한 걸 보니 그건 또 아닌 모양이었다.

‘……이러면 삽입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장 내는 방금 막 관장을 한 것처럼 깨끗했고, 윤활제로는 정체불명의 미끈한 액체가 대신해주고 있었다. 그야말로 잘 차려진 진수성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가히 왕의 수라상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나는 내심 감탄하며 입을 열었다.

“관장을 한 겁니까?”

“내, 내가 그런 걸 할 리가 없지 않느냐!”

앙칼진 목소리고 저택 내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새빨갛게 물든 기다란 귀가 거듭 파닥파닥거리며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윽고 바지를 벗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이상하군요. 그럼 여기가 왜 이렇게 깨끗한 거죠?”

“내가 그걸 어찌 아느냐!”

버럭버럭 성을 내면서도 성실하게 대답해주는 아이린이었다.

“정말로 관장하지 않으신 겁니까?”

“안 했다고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

라고 소리친 아이린은 힐끔힐끔 내 남근을 쳐다보았다. 어서 빨리 자신의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어달란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늘 내 목표는 질 내가 아닌 항 내였다.

저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차게 두드리며 애널을 유린하는 것이었다.

잠시 그 모습을 떠올리며 전율하던 나는 이윽고 발기한 남근을 애널 쪽으로 가져다대었다.

“……힉! 자, 잠깐……. 거긴……! 하으윽!”

아이린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무시하고 항내로 남근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질 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좁은 항내가 내 남근을 강하게 옥죄며 움찔움찔 떨기 시작했다. 동시에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침방울이 뚝 떨어져 긴 실선을 만들어내었다.

“후아아……. 아윽, 아……. 엉덩이는……. 흐윽, 싫어……. 하우, 아!”

싫다고 말하는 것치고는 아이린의 표정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였다. 특히나 남근을 절반쯤 집어넣을 무렵 빡빡하기 그지없던 엉덩이 구멍이 돌연 내 남근을 잡아당기며 빨아 당겼다. 때문에 나는 예기지도 못 하게 뿌리까지 항내 깊숙이 남근을 밀어 넣고 말았다.

“……햐으으읏! 아앙! 아아아!”

뿌리 끝까지 남근을 밀어 넣자, 엉덩이가 푸릉푸릉 흔들리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더불어 단지 뿌리까지 삽입한 것만으로도 가버린 모양인지, 아이린이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둥근 언덕 모양을 한 등이 부르르 떨며 경련하고 있는 것은 더없이 색스러운 광경이었다.

“하으, 아……. 엉덩이가……. 하으윽! 아아, 찢어질 것만 같아……. 흐윽! 읏!”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자, 아이린이 흐느껴 우는 것만 같은 목소리를 내며 헐떡이기 시작했다. 이에 나는 그녀의 허리와 가슴을 꽉 움켜쥐며 물었다.

“그럼 여기서 그만할까요?”

“그, 그건…….”

애널 섹스가 아주 싫지만은 않은 모양인지, 대답을 망설이는 아이린이다. 이에 나는 허리를 뒤로 한껏 빼내었다가 돌연 세차게 찔러 넣었다. 공성추가 성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 자극에 살과 살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아이린의 등허리가 활처럼 확 펴졌다.

“……하아앙! 아앙! 아읏! 아아!”

달콤하게 녹아내린 것만 같은 교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그리고 곧 아이린은 날 향해 돌아보며 양 손을 쭉 뻗었다.

“조, 좋아! 하으윽! 망가져도 좋으니까……. 하아앙! 아아 계속……. 후아! 계속 해줘! 하아앙!”

환희와 기쁨에 가득 찬 애원 소리에 나는 입꼬리를 기분 좋게 끌어올리며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처럼 내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아이린의 몸이 흠칫흠칫 떨면서 기쁨의 몸부림을 쳤다.

“……하우읏! 아앙, 뱃속에 쿵쿵 울리는 게……. 흐으응! 아아, 좋아! 어서……. 흐으읏! 또 채워줘! 하아앙! 하으으읏! 아앙!”

띄엄띄엄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또 채워달라는 걸 보니 저번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 때는 참 귀여웠는데.’

앙앙 울면서 애널 섹스를 격렬하게 거부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마지막에는 결국 기쁨에 몸서리치며 탈진한 아이린이었다. 물론 항내 사정을 받으면서 말이다.

나는 질척한 구멍을 마음껏 유린하며 항내의 조임을 즐겼다.

“하응! 으으읏! 아앗, 하앙! 그렇게 찔러대면, 흐윽! 아앙, 아! 안 돼! 흐읍! 조금만 천천히……! 후아! 하앙!”

슬슬 절정에 임박한 모양인지, 아이린이 개처럼 혀를 길게 늘어뜨리고서 숨을 헐떡이고 있는 게 보였다. 더불어 내 남근을 꾹꾹 조여 대고 있는 항내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는 게 느껴졌다.

이에 나는 허리를 크게 튕겨 아이린의 몸을 잔혹하게 희롱했다. 물론 이 잔혹함은 곧 아이린의 쾌감으로 연결되었지만 말이다.

“크응! 하앗! 아앙! 더, 더는……! 하으으윽!”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는 아이린의 태도에 나는 사정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다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처럼 내 남근이 그녀의 항내를 찌를 때마다 찌걱찌걱 대는 소리와 함께 아이린의 표정이 완전히 허물어져버렸다.

“……우흐윽! 또……. 하으으윽! 또 느껴져서……. 햐으으응! 아앙, 그 때하고……! 하으윽! 뱃속이 쿵쿵 울려서……. 히익! 아아아!”

예전과는 반대로 내 남근을 꽈악꽈악 조여 대며 사정을 재촉하는 아이린이다. 확실히 애널 섹스를 경험하고, 경험하지 못 하고의 차이는 컸다. 나는 마치 칭찬을 하듯이 아이린의 어깨와 팔을 한번 쓸어주고는 그대로 항내에 잔뜩 사정을 했다.

“흐아아아아아앙!!”

이처럼 내가 사정을 한 순간, 아이린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아이린의 커다란 가슴이 덜렁거리며 흔들리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하윽, 아아……. 뱃속에 또 가득 차서……. 하으윽! 아아……. 흐읍! 으응, 하앙…….”

정액이 항내에 뿌려질 때마다 아이린은 기쁨에 몸서리치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곧 사정이 멎자, 아이린은 그대로 앞으로 몸을 허물어트리며 가쁘게 숨을 내뱉었다. 이에 나는 사정의 여운을 만끽하듯이 아이린의 동그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탁! 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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