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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을 받고서 가장 먼저 달려온 사람은 에나였다.
던전 코어의 방 안으로 들어선 그녀는 곧바로 내 앞에 부복했다.
“유현 님을 뵙습니다.”
인사치레 치고는 다소 과했다. 나는 재빨리 에나의 몸을 일으켜 준 뒤에 그녀의 몸에 묻어있는 흙을 털어주었다. 무릎이며 팔에 묻어있는 흙을 보니 마음이 아파왔다. 대체 소피아와 함께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혹시 정신 교육 같은 걸 받은 건 아닐까? 덜컥 겁이 난 나는 에나의 뺨을 어루만져주며 입을 열었다.
“혹시 제가 없는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네?”
순간 에나의 두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파란색 눈동자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이대로 곧장 고개를 내밀어 입술을 맞추고 싶을 지경이었다. 아니, 생각해보면 참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어차피 이 방에는 던전 코어와 우리 이외에 아무도 없었으니 말이다.
그래, 따지고 보면 던전 코어는 무생물이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와 같은 무기질이었다. 그러니 지금 이 방 안에 있는 생명체는 나와 에나뿐이었다.
이렇듯 결론을 내린 나는 대뜸 고개를 내밀어 에나의 입술을 덮쳤다.
“……하음, 응!”
에나의 입술 사이로 당혹감에 가득찬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찰나에 불과했다. 아랫입술을 몇 번 잘근잘근 깨물어주자, 달콤하게 녹은 신음성이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너무나도 달콤해서 심장이 쿵쿵 거세게 뛸 정도였다.
“하응, 으……. 유현 님……. 흐읍.”
가슴 쪽으로 손을 가져다대자, 곤란하다는 듯이 내 몸을 살짝 밀쳐내는 에나다. 하지만 그 힘은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만약에 그녀가 진심으로 나를 밀어내고자 했다면, 이미 나는 저 멀리 튕겨져 나가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암묵적인 동의였다.
“……하으읏, 아앙……. 안 됩니다. 여기선……. 후아, 아……. 다른 이들도 호출 받았다고 들었는데……. 후아.”
확실히 에나의 말대로 다른 이들도 던전 코어의 호출을 받고서 여기로 오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내 손바닥에 맞닿아 있는 아담한 가슴의 감촉을 만끽하며 눈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어딘가 숨어서 할 만한 장소가 없을까 싶어서였다. 그러나 던전 코어의 방에는 숨어서 섹스를 할 만한 장소가 딱히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밖에 나가야하나.’
흠, 하고 숨을 들이켠 나는 에나의 손을 꽉 붙잡았다.
“앗! 유현 님?”
이처럼 내가 손을 꽉 붙잡자, 에나가 깜짝 놀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이에 나는 다정다감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밖에 나가서 하죠.”
“네? 바, 밖이라니요!”
밖에서 하자는 내 말에 에나의 얼굴이 일순 새빨갛게 물들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른 사람이 보건 말건 상관없이 이 자리에서 당장 그녀와 섹스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에나는 이제 막 처녀를 뗀 상태였다.
그런 그녀에게 노출 섹스라는 수치를 줄 순 없었다. 하물며 자칫 잘 못 했다가는 노출증이라는 웃지 못 할 성벽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만들 수는 없지!’
이리 생각을 마친 나는 에나의 손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그러나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그녀의 몸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에나 씨?”
“저, 저……. 곤란합니다. 밖이라니……. 누가 볼지도 모르는데…….”
에나의 겁에 질린 표정이 내 눈에 들어왔다.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걸 보니, 야외섹스가 두려운 모양이었다. 새삼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이토록 강직한 여기사가 이런 쪽으로는 겁쟁이였다니 말이다!
사랑스러움이 배가 되어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매력은 둘째 치더라도 나는 지금 당장 에나와 섹스를 하고 싶었다. 에나의 사랑스러움 앞에 이성과 본능이 한데 어우러져서 소리치고 있었다. 지금 당장 에나와 섹스를 하라고 말이다!
나는 지금 당장 에나를 꼬실만한 좋은 방법이 뭔가 없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조교의 방으로 데려갈까?’
좋은 방법이긴 했다. 분명 에나도 찬성의 뜻을 내비칠 것이다.
하지만 이건 안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에나에게는 도전 정신이 필요했다! 좀 더 과감하게, 언제 어디서라도 나와 섹스를 해도 좋다는 마음가짐을 그녀의 가슴 속에 새겨줄 필요가 있었다.
그렇다, 이건 일종의 교육이었다.
‘살살 꼬드겨봐야겠지.’
나는 환하게 웃음을 터트리며 에나의 어깨를 감쌌다.
“그럼 이렇게 할까요?”
“어떤…….”
“말을 타는 겁니다.”
말을 타자는 내 말에 에나의 표정이 요상하게 일그러졌다.
“갑자기 그게 무슨…….”
“마침 제가 아주 훌륭한 말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내 말에 에나의 표정이 스르륵 풀렸다. 물론 다소의 경계심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기사라는 특성상 말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역시 말은 위대했다! 실제로 여포도 동탁이 준 적토마에 홀라당 넘어가지 않았던가? 물론 조조는 관우를 꼬드기는데 실패했지만, 적토마를 받은 관우가 좋아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나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벙긋벙긋 지어보이며 말을 이었다.
“……아주 훌륭한 명마입니다. 분명 에나 씨도 마음에 들어 할 겁니다.”
“그렇습니까? 그런데 왜 그 이야기를 지금…….”
“마침 생각나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습니까? 한번 타보시겠습니까?”
“지금 말씀이십니까?”
“네, 지금이요.”
이리 말하며 에나를 잡아당기자, 그녀는 마지못해 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쫄래쫄래 나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아주 성공적이었다. 역시 명장은 명마로 꼬드겨야하는 법이었다. 속으로 음흉하게 웃은 나는 에나를 데리고서 적당한 통로로 들어섰다. 주변을 둘러보니,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유현 님?”
그 때, 에나가 의문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이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를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그대로 입술을 맞추자, 에나의 두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하음, 응……. 흐으읍, 음.”
달싹달싹 거리는 입술의 움직임이 기분 좋았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입 안을 휘저으며 손으로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둔부의 감촉이나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흐읏! 하아, 유현 님……. 갑자기 이게 대체 무슨 짓입니까?”
“뭐가요?”
“명마를 태워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아아, 말이요. 그렇군요.”
에나의 서슬 퍼런 추궁에 찔끔하긴 했지만, 나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원래 여기서는 물러나는 사람이 지는 법이었다. 게다가 내 말이 아주 거짓말인 것은 아니었다. 나는 에나의 엉덩이를 좀 더 지분거리며 말을 이었다.
“……금방 실컷 태워드리겠습니다.”
“햐읏! 아, 대체……. 앗!”
에나는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울상을 지어보였다. 심지어 기대에 배신당해 상처받았다는 표정이 섞여있기까지 했다. 그 모습을 보니, 지금이라도 당장 내가 잘 못 했다고, 거짓말이었다고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기서 약해지면 안 됐다.
나는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안 됩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햐읏!”
치마를 들친 나는 그대로 에나의 속옷을 끌어내렸다. 놀란 에나가 버둥댔지만, 단번에 벗겨진 속옷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유현 님!”
급기야 에나가 큰 소리로 나를 다그쳤다. 그제야 자신이 내 거짓말에 속았다는 것을 깨달을 모양이었다. 배신감에 치를 떠는 표정이 보였다. 혹시 호감도나 충성도가 떨어진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몰려왔다.
‘아니, 어차피 떨어진 건 올리면 그만이야.’
그럴 자신도 있었고 말이다. 나는 각오를 굳히며 에나의 아랫도리에 얼굴을 묻었다.
“꺗!”
그 순간, 새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에나의 다리가 오므라들었다. 꽤나 견고한 방어였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상관없이, 혀를 길게 내밀어 세로의 균열을 핥았다. 그러자 재차 새된 비명 소리가 통로 안에 가득 울려 퍼지더니, 에나의 두 손이 내 머리를 붙잡았다.
“……아, 안 됩니다. 후아, 앙……. 거긴 더럽습니다, 그런 곳은……. 하앙.”
나를 만류하는 것 치고는 손의 힘이 너무나도 미약했다. 게다가 다리도 후들후들 떨고 있었다. 견고했던 방어는 내 혀 놀림 한 번에 엉성해졌다. 나는 기분 좋게 웃으며 에나의 다리를 좀 더 벌렸다. 그리고는 껍질에 덥혀있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능숙하게 벗겨낸 뒤에 본격적으로 핥기 시작했다.
“햐읏! 아앙! 아, 안 됩니다. 그런……. 후아, 아!”
야릇한 쾌감에 에나는 숨을 헐떡였다. 뒤로 젖혀진 고개가 섹시해보였다. 특히나 쾌락에 젖어가는 눈동자는 어딘가 뚜렷한 목적지 없이 정처 없이 떠돌고 있었다. 그리고 이처럼 애무 당하던 도중 에나는 정신이 번쩍 든 모양인지, 기겁하며 다시금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 그만! 하읏, 여긴 싫습니다! 하앙, 아……. 응! 이런 걸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라도 한다면……. 후아, 앙! 아앗!”
에나가 애타는 목소리로 호소했지만 나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단단하게 발기한 에나의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희롱하며 다리를 좀 더 벌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절정에 달했을 때, 나는 검지와 중지로 질구를 슬슬 풀어주기 시작했다.
“힛! 거긴……. 하으읏! 제발……. 유현 님, 안 됩니다. 하다 못 해, 저번에 했던 그 방으로……. 흐읍!”
급기야 일전의 방을 언급하는 에나다. 그만큼 야외에서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이 얼마나 순박한 여성이란 말인가? 이 점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에나의 음부를 충분히 적셔준 뒤에 마치 사랑을 속삭이듯이 애틋하게 말했다.
“몸에 힘을 빼세요.”
“에? 아……. 잠깐! 하읏, 으! 그런……. 싫어!”
에나의 몸을 잡아당기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이 내 쪽으로 허물어졌다. 애무로 다리에 힘이 완전히 풀어진 탓이었다. 그리고 이처럼 내 쪽으로 몸을 허물어트린 에나는 곧바로 내 위에 올라타게 되었다.
절경이었다.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에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특히나 흔들림 하나 없이 매끄러운 가슴이 너무나도 멋졌다. 이상적이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절제된 아름다움이었다.
나는 꿀꺽, 마른침을 삼키며 바지를 벗었다. 그러자 한계까지 발기한 내 남근이 힘차게 껄떡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내비쳐 보였다. 이에 에나는 당황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러나 그걸 허락할 내가 아니었다. 나는 재빠르게 손을 뻗어 에나의 허리를 붙잡았다.
“……유, 유현 님……. 제발…….”
목소리가 벌벌 떨고 있었다. 정말로 싫다는 듯이 고개를 필사적으로 가로젓고 있었다. 하지만 아래쪽은 마치 홍수라도 난 것처럼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심지어 어서 빨리 삽입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듯이 가벼운 경련까지 일으키고 있었다.
나는 오른손으로 남근을 꽉 붙잡아, 질구에 맞대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허리를 들어 올려 찌르자, 찌걱이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단번에 뿌리까지 삽입되었다.
“햐읏!”
에나의 입술 사이로 자지러지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울 것 같았던 표정은 반쯤 허물어져, 쾌감에 칠칠맞지 못 하게 되어있었다. 그녀는 일어날 엄두도 내지 못 한 채, 앉은 상태로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얼핏 보기엔 우리 두 사람 모두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사람의 몸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그냥이 아니었다. 무려 에나의 치마 속에서 삽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 남근을 꽉 물고 있는 질 내의 강한 압박을 느끼며 즐겁게 웃었다. 반면에 에나는 요조숙녀처럼 얌전히 앉아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양 손을 내 가슴팍에 올리며 입을 열었다.
“마, 말을 태워준다고 해놓고서……. 흐읏, 어떻게……. 하읏! 아앙!”
원망어린 목소리였다. 나는 그 원망을 들으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때마다 에나는 참을 수 없는 쾌감에 신음성을 터트리며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무척이나 색다른 경험이었다.
“……하으읏! 믿었는데……. 하앙, 아! 유현 님을 믿었는데……. 흐읍! 으읏!”
에나가 나를 원망할 때마다 질 내의 압박이 거듭해서 강해졌다. 전혀 예상지도 못 한 자극이었다. 심지어 그녀가 울음 섞인 신음성을 내뱉을 때면 질 내가 문어발처럼 달라붙으며 내 남근을 기분 좋게 해주었다.
머리가 이상하게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아앗! 후아앙! 아앙, 거짓말……. 하읏! 유현 님도 거짓말……. 흐읏! 저한테 거짓말을 하고……. 앗! 으읏!”
“거짓말이라니요?”
나는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허리를 치켜 올렸다. 그리고 그 때마다 에나는 가쁜 숨소리를 토해내며 전신을 벌벌 떨었다.
“……누가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까, 에나 씨?”
“아앗! 후읏, 그……. 그렇지만 유현 님께서……. 하앙!”
“이렇게 확실하게 말을 태워주고 있지 않습니까?”
“흡! 그게 무슨……! 하앙!”
나는 마치 거친 야생마라도 되는 것처럼 힘차게 허리를 놀리며 에나의 질 내를 꾸짖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교성을 터트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어떻습니까? 정말로 훌륭한 말이 아닙니까? 저보다 뛰어난 말은 세상에 또 없을 겁니다.”
나는 자화자찬을 하며 에나의 질 내를 있는 힘껏 꾸짖었다.
“햐읏! 으으읏! 아앙, 그런! 하으읏! 앗!”
“이래봬도 90년생 말띠입니다. 심지어 백마이기까지 합니다. 자, 마음껏 타주세요.”
“아, 아앗! 앗, 그런 엉터리 같은……. 후앗!”
“엉터리인지 아닌지는 직접 느껴보세요. 분명히 또 타고 싶어질 겁니다. 저라는 말은 명마 중에서도 명마거든요.”
“후아앗! 아앙!”
이리 말한 나는 보다 크게 허리를 놀리며 에나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런 내 노력 덕분일까, 그녀의 헐떡임이 한층 더 강해졌다. 어찌나 크게 헐떡거리던지, 신음성이 통로를 가득 채워 던전 코어의 방에 있는 다른 이들의 귓가에까지 들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건 그거였고, 이건 이거였다.
나는 에나의 허리를 꽉 붙잡으며 자궁입구를 거듭해서 두드렸다. 그리고 이처럼 거듭해서 자극을 주자, 일순 에나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절정에 달한 것이었다.
“하으으으으읏!!”
그 신음성에 맞춰 질 내의 압박도 더없이 강해졌다. 어서 빨리 정액을 쏟아 내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애원에 맞춰, 나는 질 내 가득 정액을 쏟아 내어주었다.
========== 작품 후기 ==========
역시 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