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 디펜스] -->
“아아앙! 으읏! 하으읏! 자, 잠깐 쉬었다가……. 히익! 하앙!”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금 허리를 움직이자, 영애의 몸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입술 사이로는 쾌락에 젖은 여성의 달콤한 교성이 정신없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영애의 이쪽은 조금도 쉴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히익! 아앙, 거길 찌르면……! 흐읍! 아아, 민감해져서……. 하앙! 너무 기분 좋아서……! 흐으읍! 죽을 것 같아! 하앙!”
영애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내게 호소했다. 하지만 그것은 고통보다는 희열과 쾌락에 의한 것이었다. 너무나도 기분 좋은 나머지 감당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였다. 애당초 영애는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처녀였다.
그런 처녀가 이런 쾌락을 버텨낼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매끈매끈하고 뜨거운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으며 마음껏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때마다 영애의 입술 사이로 터져 나온 숨결이 내 목을 간질이며 흥분시켰다.
“……후앙! 아아앗! 좋아! 하아앙, 아앙! 아아……! 이젠 모르겠어! 흐읍! 그냥 마구……. 하앙! 좀 더……. 히익! 이젠 뭐라도 상관없어! 흐으읏!”
내 남근을 끊어버릴 것처럼 질 내가 강하게 수축하며 꾸물거렸다. 더불어 남근의 첨단, 귀두가 깊숙이 들이닥쳤다가 질 벽을 긁으며 도로 빠져나갈 때면 주르륵 하고 진득한 애액이 정액과 함께 흘러나왔다.
이쯤 되면 사지를 구속하고 있는 밧줄이 거추장스러울 정도였다. 나는 영애의 허리를 단단히 받쳐 든 상태로 몇 번 허리를 움직이다가 이윽고 그녀의 양 손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어주었다.
“햐으읏! 아앙, 아아……! 좋아! 하으읏!”
이처럼 밧줄이 풀리자, 영애는 곧장 손을 뻗으며 내 몸을 꽉 끌어안았다. 좀 더 세게 자신의 질 내를 꾸짖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듯이 말이다. 이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영애의 질 내 깊숙이 남근을 밀어 넣는 동시에 오른손을 뒤로 돌려 영애의 발목을 묶고 있는 밧줄마저 풀어주었다.
“……하아앙! 아앙! 키스……. 하우으읏! 키스도 해줘! 하앙! 아앙!”
이처럼 사지가 자유롭게 되자, 영애는 길고 늘씬한 팔다리로 내 어깨며 허리를 휘감고서 내게서 떨어지려하지 않았다. 더불어 키스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듯이 고개를 길게 내밀고서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완벽하군!’
그 모습에 나는 진정으로 감탄했다. 확실히 민감도 2배 스티커의 위력을 대단했다.
하긴 하이 엘프인 운피레아조차도 무너트린 아이템이었다. 한낱 영애가 버텨낼 수 있을 리가 만무했다. 더욱이 속마음 스티커까지 붙여져서, 자신의 약점까지 낱낱이 밝히고 있는 상태였다. 때문에 영애가 쾌락으로부터 벗어날 확률은 한없이 0%에 수렴했다.
설혹 견뎌낸다고 하더라도 이후에는 더 큰 쾌락이 버티고 서있을 뿐이었다.
“하음, 으응! 으으읍!”
곧장 고개를 숙여, 영애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자 돌연 그녀의 눈이 색욕에 젖어 붕 떠올랐다. 처음에 치켜 올라가 있던 눈매는 어느샌가 가라앉아, 순하디 순한 양처럼 변해있었고 말이다.
“……후아, 아! 아앙, 좋아……. 아아, 이런 게 있을 줄은……. 아아, 너무 좋아! 하앙, 아! 좀 더……. 흐으읏!”
섹스에 완전히 푹 빠진 영애는 하얗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스스로 흔들며 나를 보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던 주제에 지금은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는 음마와 같은 색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특히나 팽팽하게 조여든 허리를 움직여 내 몸을 탐하는 영애의 자태는 더 이상 처녀가 아니었다.
“하아앙! 후아, 좋아! 아앙, 이대로 또……. 흐으읍! 아앙, 아기 씨를 잔뜩 내줘! 하앙, 아아!”
내 남근을 꽈악 꽈악 조여 대며 정액을 요구하는 이바이크 백작 가의 영애다. 그 모습이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좁고 꾸물거리는 질 내를 남근을 거듭 격렬하게 찌르며 질문을 던졌다.
“그렇게 되면 라인펠덴 가의 안주인이 되지 못 할 텐데요?”
“하으읏! 아앙, 아! 상관없다! 하아앙! 아아, 이런 걸……. 흐읍! 아앙, 이런 걸 포기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느냐! 하앙! 아아!”
“저를 하찮은 남자라 경멸하지 않으셨습니까?”
“내가……. 햐읏! 아앙, 내가 그대를 고귀하게 만들겠다! 하으으읏! 아앙, 아! 그러니……. 흐읍! 으으읏! 아앙! 계속, 계속 해줘!”
“그럼 제 노예가 되라고 한다면 노예라도 되시겠습니까?”
“노예든 뭐든 될 테니까……! 흐으읏, 될 테니까 어서 움직여라! 하앙!”
이제까지 내게 했던 말들을 고스란히 부정하며 창녀처럼 허리를 흔들어대는 영애다. 이 얼마나 바람직한 모습이란 말인가? 나는 미끈미끈하면서도 꽉 조이는 기분 좋은 질 내를 마음껏 탐하며 영애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해주었다.
“……후아앙! 아앙, 앗! 하아아앙!!”
쳐 올라간 남근이 빡빡한 질 벽을 가르고서 자궁 입구를 두드리자, 영애의 입술 사이로 또다시 날카로운 교성이 터져 나왔다. 더불어 분홍빛을 띤 유두가 딱딱하게 발기한 채로 위아래로 흔들렸다.
“아아, 왔어! 하으으읏! 또, 또……! 아아아!!”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침방울이 뚝 떨어졌다. 오만했던 영애는 황홀경에 사로잡혀 더 이상 내게 저항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나는 일부러 허리를 크게 당겨, 가벼운 절정에 경련하고 있는 질 내를 마음껏 휘저었다. 그러다가 불쑥 움직임을 멈춘 나는 돌연 몸을 뒤로 눕혔다.
“……히익!”
그 순간, 영애의 몸이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갔다. 이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영애의 몸을 똑바로 세운 뒤에 입을 열었다.
“자, 이번에는 영애께서 먼저 움직여보시겠습니까?”
“머, 먼저 움직이라니……!”
“이제 와서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시는 겁니까? 아까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허리를 잘 흔들지 않으셨습니까?”
이리 말하며 허리를 살짝 들자, 찌걱이는 소리와 함께 우뚝 선 남근이 질 내를 찔렀다.
“햐읏!”
참으로 귀여운 비명소리였다. 나는 그 소리를 즐기며 마저 말을 이었다.
“자, 어서 움직여보시죠. 안 그러면 계속 가만히 있을 겁니다.”
“하으읏! 아아, 하지만 나는 이바이크 가문의 영애로……! 흐읍! 아앙, 날 대체 뭐로 보는 것이냐? 흐읏!”
젖은 두 눈을 꾹 감고서 애써 외면해보지만, 영애의 질 내는 별개의 의사를 가진 것처럼 내 남근을 끊임없이 조여 대며 갈구하고 있었다. 이에 나는 마치 상대방을 간질이듯이 살살 허리를 흔들며 입을 열었다.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방긋방긋 웃으며 귀두로 질 벽을 문지르자, 영애의 몸이 부르르 떨며 쾌감에 몸서리쳤다.
“하으으읏! 아앙, 앗! 하으으읏!”
더불어 눈과 마찬가지로 꾹 다물어져 있던 입술 사이로 달콤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나는 그 신음성을 들으며 좀 더 짓궂게 질 벽을 문질러주었다. 그러자 결국 들이닥친 쾌감을 견디지 못 하고 희고 긴 목을 뒤로 젖히며 경련하는 영애다. 이에 나는 매끈하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양 손으로 꽉 쥐며 찌걱찌걱 소리가 날 만큼 거칠게 휘저었다.
“……하우으읏! 아앙! 하으으으읏!!”
“슬슬 고집을 접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한 손에 꽉 잡히는 아담한 엉덩이를 주물럭대며 속삭이자, 영애의 가슴이 보다 격렬하게 위아래로 출렁였다.
“하, 하지만……! 아앙, 기분 좋은데……. 흐으읏! 하지만 창녀처럼 허리를 흔들고 싶지 않아! 하응! 아앙, 난 창녀가 아니란 말이다! 하으읏! 아앙, 그냥 계속……. 히익! 범해줘! 하앙! 아아앙! 계속 넣어줘! 깊숙이……. 흐읍!”
이리 말하며 고개를 가로젓는 영애다. 그리고 그 때마다 뱅글뱅글 꼬인 드릴 모양의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나는 그 모습을 감상하며 점차적으로 허리의 움직임을 느리게 했다. 영애가 지금의 자극에 만족하지 못 하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도록 말이다.
그리고 이처럼 허리의 움직임이 처음에 비해서 훨씬 느려졌을 무렵, 방 문이 왈칵 열리며 고블린 한 마리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꺄악!”
그 순간, 영애가 소스라치는 비명소리를 내지르며 자기 몸을 양 팔로 감쌌다. 더불어 내 남근에 가해지는 압박감이 한층 더 강해졌다. 남에게 보여진 것으로 질 내가 급격하게 수축한 것이었다.
“……보지 마! 당장 나가! 사라져! 죽어!”
영애는 닥치는 대로 소리치며 몸을 한층 더 움츠렸다. 그리고 그 때마다 질 내의 수축 또한 심해졌다. 의외로 좋은 발견을 한 듯이 싶었다. 나는 영애의 몸을 가볍게 끌어안으며 입을 열었다.
“무슨 일입니까?”
이런 내 물음에 고블린이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케르륵! 인간의 군대가 침입해왔다! 케륵! 케륵!”
“벌써요?”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설마하니, 이토록 빨리 공격해올 줄은 몰랐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 다행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영애를 내 노예로 만들었다는 사실이었다.
‘스티커를 쓰길 잘 했군.’
내심 안도한 나는 고블린을 향해 재차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최대한 전투를 피해주세요.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케르륵! 케륵! 알겠다! 케륵!”
이처럼 명령을 끝마친 나는 내 위에 올라타 있는 영애의 나신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들으셨습니까, 영애? 당신을 구하기 위해서 병사들이 왔습니다.”
“아, 아아……. 아버지가……!”
내 말에 영애가 자그맣게 탄성을 터트렸다. 이에 나는 영애의 귀에 입술을 댄 채로 계속해서 허리를 튕겼다.
“그런데 말입니다. 병사들이 지금 이 모습을 보면 어떻게 될까요? 최대한 전투를 피하게 했으니, 병사들이 곧장 여기로 들이닥칠 겁니다. 방 문을 덜컥 열리면서 영애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겁니다.”
이러한 내 속삭임에 순간 영애의 시선이 문 쪽으로 향했다. 더불어 방 문이 덜컥 열리며 병사들이 닥치는 모습을 상상한 모양인지, 영애는 귓불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물론 이 순간에도 질 내의 압박감은 거듭해서 강해지고 있었다.
“하읏, 아! 아앙. 시, 싫어…….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아앗! 아읏…….”
“병사들이 이곳까지 들어오게 되면 그 명망 높은 영애의 나신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더불어 이 뒷구멍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얻게 될 겁니다! 저는 자비로워서 이 뒷구멍을 함께 쓸 용의가 있거든요.”
나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으며 영애의 엉덩이 구멍을 슬슬 어루만졌다. 그러자 일순 그녀의 몸이 튕기듯이 움찔 떨었다.
“뒤, 뒷구멍이라니! 싫어! 안 돼! 하으으읏!”
“안 된다고 하셔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영애의 나신을 보고 흥분한 병사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서 달려들 테니까요. 아마도 뒷구멍과 입……. 아, 그렇군요. 이 머리카락도 남근에 비벼지겠지요. 아마도 온 몸이 정액으로 뒤덮일 겁니다.”
“크흐으으읏! 시, 싫어! 하으읏! 그런 건……. 하으으읏!”
내 놀림에 영애는 마구잡이로 고개를 흔들며 소리쳤다. 이에 나는 좁디좁은 질 내를 거듭해서 꾸짖으며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서 제 정액을 졸라보세요. 일찍 일이 끝나면 병사들이 이 방 안으로 들이닥치기 전에 끝낼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내 말에 영애는 두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이윽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내 남근을 탐하기 시작했다. 창녀처럼 허리를 흔드는 것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더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처럼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헐떡이는 숨소리가 한층 더 커졌다.
“하으으으응! 아앙! 아아아, 어째서……. 흐으읍! 창녀처럼 허리를 흔드는 건데도 어째서……. 아앙, 왜 이렇게 기분 좋은 거야? 아앙! 아아, 좋아! 너무 좋아……. 히익! 안쪽까지 찔려서 기분 좋아! 후아, 앙! 아아, 어서 끝내야 하는데……! 히익, 계속 찔리는 게 너무 좋아서 멈출 수가 없어!”
병사들이 언제 들이닥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이 배가 된 모양인지, 영애는 찌걱찌걱 음란한 소리를 잔뜩 내며 허리를 꾸물꾸물 흔들어대었다. 그리고 이윽고 절정에 임박하게 된 모양인지, 영애의 입술 사이로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어깨를 움찔거리며 허리를 흔드는 영애의 움직임에 맞춰, 질 내를 남근으로 찌르며 사정을 재촉했다.
“……하으으읏! 아앙, 아앙! 나 더 이상은……! 후아, 아앙! 이 이상은 안 돼! 햐읏! 아앙, 뱃속이 자꾸만 뜨거워서, 히익! 아앙, 아아앙! 몸이 녹아버릴 것만 같아! 후앗! 아앙! 아앙, 기분 좋아서 죽을 것만 같아! 후아앙!”
“하지만 이렇게 찔리는 게 기분 좋지요?”
“후으읍! 아앙! 아아, 좋아! 너무 좋아! 하으으읏! 아앙, 미쳐버릴 것처럼 좋아! 후아! 아앙, 아아……. 얼른 싸줘! 안에 잔뜩 싸줘! 하으읏! 우앗! 아앙!”
이리 소리쳐 말한 영애는 그대로 내 목을 꽉 끌어안았다. 이에 나는 곧바로 자궁 입구에 귀두를 꽉 맞대고서 사정을 개시했다.
“……하으으으으읏!!”
귀두 끝으로부터 힘차게 솟구쳐 나온 짙고 탁한 정액이 질 내에 쏟아져 영애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하윽, 아……. 아앙, 또……. 또 들어왔어. 하으읏! 아앙, 뱃속에 가득 차서……. 아아, 임신해버릴 거야. 하읏! 아앙, 아……. 흐으읏!”
등줄기를 한껏 휜 채로 숨을 헐떡거리던 영애는 곧 내 품에 포옥 안기고서 신음을 토해내었다. 이에 나는 밀착해 있는 여체를 꽉 끌어안고서 남은 정액까지 전부 질 내에 쏟아내었다. 그리고 이윽고 속이 텅텅 빌 정도로 정액을 쏟아낸 나는 영애의 몸을 어루만지며 바지 쪽으로 손을 뻗었다.
이 후, 바지 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꺼낸 나는 알림문구를 확인했다.
[대상이 사용자의 노예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대상을 노예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예로 삼으시겠습니까?]
[네 / 아니요]
[던전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전투를 설정합니다.]
[전투 설정 : 회피]
[방을 일시 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