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301화 (301/599)

<-- [던전 디펜스] -->

“햐읏! 아아……. 싫어. 그만 둬……! 이 이상은……. 하윽!”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저항해보지만, 사지가 단단히 결박되어 있는 탓에 그 저항은 미미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희고 부드러운 젖가슴을 마음껏 희롱하며 손끝으로 유륜을 간질였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영애의 비명 소리가 어느샌가 달아오른 듯한 음색으로 바뀌었다.

“왜 그러십니까? 또 절정에 달할 것만 같으신 겁니까?”

“하앙! 아앗! 아, 아냐……. 흐으읏! 가슴 만지지 마라……! 기분 나쁘니……. 크으응, 하앙!”

애써 크게 소리쳐보지만, 그 끝에는 달콤한 소리가 매달렸다. 영애는 또다시 터져 나온 새된 비명 소리에 깜짝 놀란 듯이 두 눈을 꽉 감았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소리를 내지 않으려는 듯이 예쁜 입술을 하얀 이로 깨물었다.

그러나 이따금씩 내가 검지와 엄지로 유두를 꼬집을 때면 여지없이 신음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나는 그 귀여운 저항에 비웃음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꽤나 좋은 소리로군요. 이렇게 가슴이 만져지는 것이 좋으신 겁니까?”

“읏, 크으응! 시, 시끄러워! 하앙!”

내 비아냥거림에 영애는 눈초리를 사납게 치켜세우고서 나를 쏘아보았다. 이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대로 영애의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곧장 고개를 내밀어 입술을 맞추자,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경악어린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으으으읍! 으읏, 응! 아응!”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영애의 입술이 작게 뻐끔뻐끔 거리며 좀 더 내 입술을 원한다는 듯이 달싹거려왔다. 더불어 희고 뽀얗던 얼굴은 어느샌가 복숭아 빛으로 물들어, 밀려드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 표정을 즐기며 좀 더 농밀하게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 후, 천천히 고개를 떼어내자 영애가 눈물을 글썽이며 입을 열었다.

“너, 너무해……. 처음이었는데……!”

그 말소리에 나는 살짝 감탄어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처음이었습니까? 이거 영광이로군요. 그럼 좀 더 실례를 하도록 하지요.”

“뭐, 뭐……? 흐읏! 으읍! 싫어, 하응! 으으으응!”

불쑥, 고개를 내밀어 다시금 입술을 덮치자, 영애는 당황한 듯이 두 눈을 휘둥그레 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입술로부터 전해지는 쾌감에 어쩔 줄 몰라해하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특히나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이 새어나와 내 입 안으로 넘어 들어올 때면 흥이 절로 돋았다.

나는 아래에서 찌걱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하게 음부를 문지르며 입맞춤을 했다.

“……흐으읍! 아앙, 아! 흐으으읏! 우읏, 아앙!”

위아래로부터 전해져오는 쾌감에 영애는 어떻게든 참아 내려 보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손가락으로 질구를 찌르거나 아랫입술을 깨물어주니, 영애는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면서 자지러졌다.

‘생각보다 좋은 몸매잖아?’

희고 탄탄한 육체를 마음껏 희롱한 나는 영애의 음부 쪽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러자 연이은 자극에 견디지 못 한 영애의 하체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많은 양의 애액을 뚝뚝 흘리며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우윽……. 아으응, 아……. 후아, 아응!”

영애 또한 자신의 신체 변화를 눈치 챈 듯이 달아오른 얼굴 위로 수치스러워하는 표정을 띠워보였다. 나는 그 얼굴을 놓치지 않고, 좀 더 짓궂게 영애의 몸을 희롱하며 입을 열었다.

“이거 완전히 젖어버렸군요. 마치 홍수라도 난 것 같습니다.”

“다, 닥쳐……! 흐으응! 읏, 이런 거……. 하나도 기분 좋지 않아! 아, 아앗! 그만! 햐읏! 안 돼!”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수 있을지 두고 봅시다.”

이리 말한 나는 영애의 몸을 바닥에 눕힌 뒤에 다리를 좌우로 벌리도록 만들었다. 다만 이 때, 발목이 묶여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다리가 개구리처럼 벌어진 모양이 되어버렸다. 상당히 굴욕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영애는 어떻게든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가녀린 여성의 몸으로 신체 건장한 남성의 힘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다, 당장 손을 떼!”

다리를 개구리처럼 벌린 채로 크게 소리치는 영애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영애의 하복부로 시선을 던졌다. 그러자 다리가 활짝 벌어진 덕분에 음부가 완전히 개방되어, 진한 분홍빛 속살까지 낱낱이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질구 위에 위치한 음핵을 노리고서 손을 뻗었다.

“……히익! 거긴……! 흐으으으응!!”

포피에 감싸여 있던 클리토리스가 그 모습을 드러낸 순간, 나는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으그읏! 그, 그만 둬! 햐으으읏! 거긴 안 돼! 히이익! 하아아앙!”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민감한 성감대가 본격적으로 만져지자,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표정조차도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더불어 한껏 달아올라 있는 균열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의 양이 한층 배가 되어 엉덩이 골짜기를 타고서 줄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싫어! 느끼기 싫어…….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 으읏, 싫어! 아앗!”

빨갛게 충혈 된 클리토리스를 손끝으로 콕콕 찌르거나 휘감아 돌릴 때마다 영애의 몸은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크게 흔들렸다. 더불어 영애는 발정난 암고양이처럼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날카로운 교성을 거듭 터트렸다.

“햐으으읏! 아앙! 소, 손을 떼라! 안 돼! 보지 마! 아앙! 아앗!”

“높으신 분이라서 그런지 모양도 색도 무척이나 아름답군요.”

“그런 부끄러운 말은……! 히익!”

클리토리스를 충분히 희롱한 나는 음순을 좌우로 벌리며 음부를 감상했다. 그리고 이런 내 감상평에 영애는 수치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확실히 처녀에게는 다소 낯뜨거운 칭찬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사과의 뜻에서 고개를 숙인 뒤에 영애의 음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히이이익! 그, 그만 둬! 거긴……. 하으윽! 거길 핥다니……!! 흐으읍!!”

난생처음으로 음부가 핥아진 영애는 등허리를 뻣뻣하게 굳히며 당혹감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뭐야? 이런 불결한 짓을 당하는데도……! 흐읍! 아아, 몸에 힘이 빠져나가서 움직이질 못 하겠어……. 후아! 아앙! 싫은데……. 또 그 감각이 와버려……. 핥아지는 걸로……. 아아, 안 돼! 이런 건……. 못 버텨……! 흐으읏!”

자신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밝힌 영애는 부들부들 허리를 떨다가 이윽고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러자 붉게 달아오른 목이 제 모습을 훤히 내비쳐보였다.

“……안 돼! 더 이상은……!! 후아아아앙!!”

절정에 달한 순간, 영애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길게 신음성을 내지르며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더불어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가 살짝 튀어나와 허공에서 파르르 떨었다. 누가 보아도 절정에 달한 모습이었다.

“후아, 하아……. 하아. 하아.”

처녀에겐 다소 지나친 자극이었던 모양인지, 영애는 거칠게 숨을 토해내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입술에 묻은 애액을 손등으로 슥 닦아낸 뒤에 영애의 허벅지를 꽉 움켜쥐었다. 살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빼빼마른 몸매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살결은 놀랍도록 부드러웠다.

“자,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요?”

이리 말한 나는 바지춤을 끌어내렸다. 그러자 한계까지 발기한 남근이 힘차게 껄떡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쳐보였다.

“뭐, 뭐야……. 그, 그런 거 치워! 치우라고!”

내 남근의 존재감을 영애 또한 눈치 챈 모양인지, 그녀는 적잖게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크게 몸부림쳤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내 손 아래에 단단히 붙잡혀 있었다. 오히려 복숭아처럼 새하얗고 팽팽한 엉덩이가 탐스럽게 흔들리며 나를 유혹할 뿐이었다. 아니, 겨우 이것뿐일까? 분홍빛을 띠고 있는 음부의 균열이 꿀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입을 벌리고 있었다.

어서 빨리 넣어달라는 듯이 말이다.

나는 곧바로 발기한 남근을 음부에 가져다대었다. 그러자 화상이라도 입을 것처럼 뜨거운 열기가 남근의 첨단에 늘러 붙었다.

“히이익! 거짓말! 그것만은 봐줘! 전부 용서해 줄 테니까! 전부 잊을게! 내가 잘 못 했어! 내 순결은 라인펠덴 가의 사람에게 받쳐야만 해! 그러니까……!!”

“아직도 그런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는 겁니까? 영애, 당신은 제게 사로잡힌 겁니다. 그리고 사로잡힌 포로의 대우는……. 뭐, 이건 따로 말하지 않으셔도 아시겠지요?”

이리 말하며 소리 없이 씩 웃은 나는 영애의 늘씬한 허벅지를 바짝 잡아당기며 팽팽하게 선 남근의 끝을 좁다란 구멍 입구에 맞대었다.

“히익! 제, 제발……. 아앙! 흐으읏! 그런 게, 들어갈 리가 없잖아! 죽어! 죽는다고! 싫어! 몸값이라면 지불할게! 내 몸값을 황금의 무게하고 똑같이 해서……. 꺄으으으읏!!”

애액으로 흠뻑 젖은 질 내는 따뜻하고 미끄러웠지만, 처녀 특유의 빡빡함은 어쩔 수가 없었다.

“……흐아아아아아앗!!”

꽉 조이는 질 내를 남근으로 무작정 찌르고 들어가자, 일순 처녀막이 찢기는 감촉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이에 살짝 고개를 숙여보니, 남근의 몸통을 타고서 처녀 혈이 조금씩 섞여 나오는 것이 보였다.

“아파! 하으으읏! 아프다고! 빼! 빼란 말이야! 아악! 아아!”

고통에 찬 비명과 함께 영애의 상체가 살짝 들렸다. 그 모습이 마치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를 보는 듯했다. 팔딱팔딱 뛰는 것이 아주 싱싱한 물고기였다. 짓궂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영애가 숨 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빡빡한 질 내를 휘저었다.

“……하으으읏! 아앙! 아파! 움직이마! 아으읏! 아윽!”

남근을 잡아 뜯는 듯한 질 내의 빡빡함과 정복감. 그리고 귀에 들리는 건, 처녀를 꿰뚫리고서 전신을 경련시키며 토해내는 영애의 신음성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민감도 2배 스티커가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한 모양인지, 영애의 음성은 곧 쾌감으로 덧칠되어가기 시작했다.

“후아앙! 아앗, 뭐, 뭐야! 아픈데……. 흐읏! 아픈데, 뭔가 몸이……! 하앙, 안쪽이 뜨거워서……! 하으으읏! 아앙!”

쾌감과 고통으로 영애의 표정이 오묘하게 변했다. 더불어 내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영애의 몸이 크게 흔들리며 드릴처럼 뱅뱅 꼬인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휘날렸다.

“……하으윽! 아앙, 아! 이런 형편없는 남자한테 범해지고 있는데……! 하앙! 아앙! 싫은데도 몸이……. 멋대로! 하앙! 싫어, 더 이상은……. 이제 그만 용서해줘! 하앙!”

“뭘 용서해달라는 겁니까? 앞으로 영애는 매일매일 제게 범해져야 됩니다.”

“매, 매일이라니! 히익! 하으으읏! 으읏! 이런 일을 매일 당해버린다면……. 후아! 아앙, 나……. 버티지 못 해……. 흐으으윽!”

비좁고 빡빡한 질 내를 남근을 휘저을 때마다 영애의 표정이 점차적으로 쾌감에 물들어갔다.

“……멈춰! 하아앙! 흐읏! 아앙!”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영애의 질 내는 이전과는 다르게 내 남근을 적극적으로 휘감으며 매달려오고 있었다.

“아아, 거길 찔리면……. 후아앙! 아앗,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팠는데……. 히익! 벌써 기분 좋아져서……. 후아아아! 그렇게 찔리면 기분 좋아져버리니까……. 흐읏! 으으응!”

속마음 스티커 때문에 자신의 속내를 여실히 내비쳐 보이는 영애다. 그리고 그 말을 똑똑히 들은 나는 기꺼이 영애가 좋아하는 부분을 마음껏 찔러주었다. 덕분에 처녀 상실의 고통은 금세 잊혀지고, 섹스의 쾌감은 한없이 높아져갔다.

“……아아앙! 아아! 좋아! 하으읏! 이렇게 좋으면 안 되는데……. 후아앙! 아아앙!”

줄줄 흐르는 애액으로 인해서 철퍽철퍽 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방 안 가득 쉼 없이 울려 퍼졌다. 더불어 영애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는 쾌감이 헐떡이는 교성이 새어나왔다. 이에 나는 자극을 받아, 좀 더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붙여 영애에게 섹스의 즐거움을 가르쳐주었다.

“하으으으읏! 아앙! 히익! 또, 또……. 후아아앙! 또 와……. 흐으으읏! 아아앙, 더는……!”

그 때, 또다시 절정감이 몰려온 모양인지 영애가 표정이 느슨하게 풀렸다. 날카롭게 빛나던 두 눈은 쾌감으로 흐릿해졌고, 연분홍빛으로 반짝이던 입술은 반쯤 벌어진 채로 타액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이쯤에서 길들여놓을까?’

그 모습에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불현듯 움직임을 딱 멈추었다.

“아으, 아……. 아아? 어째서…….”

이처럼 내가 움직임을 딱 멈추자, 영애의 표정에 당혹감이 자리 잡았다. 영애는 마치 왜 멈추었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고, 이에 나는 질 나쁜 웃음소리를 흘리며 입을 열었다.

“뭡니까, 그 가지고 싶어 하는 듯한 표정은?”

“으읏……. 움직여줘. 아니야, 말 할 수 없어. 난 가고 싶은 게 아니야!”

자신의 속마음을 여실히 내비치며 눈썹을 파르르 떠는 영애다. 이에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을 이었다.

“혹시 가게 해줬으면 바라는 겁니까? 이전처럼 절정에 마음껏 달하고 싶으신 겁니까?”

“안 돼, 참아야해. 나는 이바이크 백작 가의 사람이야. 이런 걸로……. 이런 짐승 같은 남자한테……. 아아, 하지만 역시…….”

영애는 수치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나는 슬쩍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햐읏! 하는 소리와 함께 영애의 질 내가 경련하며 기쁨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흐읍! 아아, 너무 좋아! 역시……! 역시 가고 싶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가고 싶어!”

이리 소리쳐 말한 영애는 단단히 결박되어 있는 자신의 신체를 좌우로 흔들며 나를 보챘다. 그리고 그 외침에 나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며 입을 열었다.

“안 됩니다. 당신 같은 여자에게는 섹스의 쾌락은 사치입니다. 영애가 느낄 수 있는 쾌감을 딱 여기까지입니다.”

“그, 그럴 수가……! 이런 상태에서 끝이라고? 시, 싫어…….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어째서 여기서 멈추는 건데!”

눈물까지 글썽이며 내게 소리치는 영애다. 이에 나는 다시금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제게 부탁하십시오. 움직여달라고요.”

“어, 어떻게 그런 말은……! 할 수 없어!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 너 같은 하찮은 남자한테 부탁이라니!”

“그렇다면 이걸로 끝이로군요.”

딱 잘라 말한 나는 남근을 뒤로 살짝 빼내었다. 그러자 일순 찌걱이는 소리와 함께 영애의 몸이 크게 들썩였다.

“자, 잠깐!!”

그 외침에 나는 우뚝 움직임을 멈춘 뒤에 영애를 바라보았다. 이에 영애는 고민할 것도 없다는 듯이 애절한 목소리로 말소리를 뽑아내었다.

“……움직여주세요!! 이제 됐으니까……. 전부 상관없으니까. 계속 움직여주세요! 엉망진창이 될 때까지 계속 움직여주세요!”

========== 작품 후기 ==========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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