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281화 (281/599)

<-- [하이 엘프] -->

“난 신경 쓰지 말거라, 아이린.”

“어떻게 신경 쓰지 말라는 겁니까? 저는…….”

“애당초 너는 남자 경험도 없지 않느냐? 그러니 이런 건, 경험 많은 이 어미에게 맡기고 너는…….”

“괜찮습니다! 이런 거……. 어머니에 비한다면 하잘 것 없는 겁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제게 맡기고 여기서 나가주세요.”

“하지만 아이린…….”

좀처럼 말다툼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나는 끈으로 단단히 묶여있는 양 손을 보란듯이 좌우로 흔들며 주의를 집중시켰다.

“뭘 그렇게 다투고 그러십니까? 어차피 섹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벌은 2회입니다. 그러니 공평하게 1회씩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차례로 안아드리겠습니다.”

솔로몬도 울고 갈 명판결이었다. 그러나 아이린은 이런 내 판결에 승복할 수 없는 모양인지, 잔뜩 성이 난 표정을 지어보이며 소리쳤다.

“그대는 입 닥쳐라! 어떻게 그런 상스런……! 역시 그대는 상종 못할 인간이다! 정말이지 역겹구나.”

그 시선이 마치 벌레를 보는 듯했다. 결국 또 미움을 받게 되어버렸다. 반면에 운피레아는 일희일비하며 애꿎은 고환만 주물럭대고 있었다. 어지간히도 나와 섹스를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엉덩이라도 만져주고 싶은데…….’

불행히도 내 손은 끈으로 단단히 묶여있는 상태였다. 쯧쯧, 혀를 찬 나는 양 손을 축 늘어트리며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두 사람이 동시에 펠라치오를 합니다. 공평하게 반씩 나누어서요. 그러고 나서 제가 사정을 했을 때, 가장 높은 만족감을 준 사람과 섹스를 하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이거라면 공평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내 제안에 운피레아의 얼굴이 눈에 띠게 밝아졌다. 보아하니 자신의 낙승을 예상한 모양이었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운피레아가 생각하기에 나는 자신의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아이린은 남자 경험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처녀였다.

그런 처녀가 운피레아를 이기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큰 착각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운피레아와 아이린, 두 사람 중에 그 누구의 편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애당초 내게 있어서 섹스는 누구와 하던지 상관없는 것이었다. 아니, 아이린 쪽으로 좀 더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일단은 처녀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덧붙여서 아이린은 남자 경험이 아주 많았다. 물론 그 남자는 전부 다 나였지만 말이다.

처녀만 유지하고 있다 뿐이지, 온 몸은 이미 내가 칠한 색으로 알록달록해져있는 상태였다.

‘내 작품이지.’

싱글벙글 웃으며 두 모녀를 번갈아보는데, 돌연 운피레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하겠어요. 아이린을 위해서라도…….”

“어, 어머니!”

운피레아의 말에 아이린이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심을 굳힌 듯이 자신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선과 마주한 아이린은 한동안 입술을 어물거리다가 이윽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질 생각은 없습니다.”

이리 말한 아이린은 고개를 숙여 남근의 귀두 절반을 핥기 시작했다. 이에 운피레아 또한 다투듯이 반대쪽 귀두에 입술을 데고서 쪼옥쪼옥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일순 귀두 양 쪽에서 찌릿찌릿거리는 쾌감이 전해져왔다.

“하음, 읏……. 쪼옥, 쪼옥. 아이린,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하음, 으응, 쮸읍.”

“쪽……. 후아, 아……. 아닙니다. 저는 어머니께 그런 수치를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애당초 이건 제 벌입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쪼옥. 후륵.”

남근의 첨단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그대로 후륵 빨며 나를 자극하는 아이린이다. 아까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정액을 마시기 싫다며 오만상을 찌푸리던 그녀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180도 태도를 바뀌어서 모든 것을 탐욕스럽게 삼키고 있었다.

이건 꽤나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10점 만점에 8점정도?

“그렇게 남을 대하듯이 대하지 말거라, 아이린. 하음, 나는……. 네 어미이지 않느냐? 쪼옥.”

이처럼 아이린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간, 운피레아 또한 가만히 당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남근과 귀두 사이를 집요하게 핥으며 나를 희롱했다. 더불어 커다란 두 개의 가슴이 출렁출렁 물결치며 내 남근의 몸통을 자극했다.

“읏!”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뱉고 말았다. 아이린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운피레아에 비해선 여전히 멀었다. 그리고 이처럼 내가 신음성을 터트리자, 아이린의 표정이 왈칵 찌푸려졌다.

자신이 불리해졌음을 직감적으로 깨달은 모양이었다. 이에 그녀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젊은 혈기를 내세워 내 남근을 가슴으로 문질렀다.

“어머니이기 때문에……. 흐읍, 읏. 어머니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러고 있는 겁니다. 하움!”

이리 말한 아이린은 그대로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인 다음에 남근의 귀두를 덥썩 물었다. 전부 삼키는 건, 반칙이었기 때문에 이런 변칙적인 수단을 사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훌륭한 기교가 되어 나를 자극했다.

“윽!”

여지없이 내가 신음성을 터트리자, 아이린의 얼굴에는 기쁨이 서리고 운피레아의 얼굴에는 낭패가 서렸다. 두 사람은 조용히 나를 한번 바라보았다가 이윽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내 남근을 빨고 문지르고 희롱했다.

두 여자가 진심으로 나를 희롱하니, 그 쾌감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특히나 좌우로부터 전해져오는 자극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해서, 나도 모르게 무심코 신음성을 터트릴 정도였다.

“자, 잠깐……. 윽! 두 사람 모두 잠깐 쉬었다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사정감에 나는 끈으로 묶여있는 양 손을 휘두르며 두 사람을 제지해보려고 했다. 그리고 이런 내 손짓에 아이린과 운피레아, 두 사람의 손이 내 손을 꽉 억누르며 제압했다.

“시끄럽다. 하음, 읏……. 그대는 어서 사정이나 해라. 쭈읍, 그리고 내 쪽이 훨씬 좋았다고 말해라!”

“주인님, 제가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하음, 읏. 그러니까 얼른 사정해주세요. 쭈읍, 쭈읍.”

이처럼 두 사람이 거듭해서 자극을 주자, 울컥하고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리고 그 사정감을 결국 참아내지 못 한 나는 꼴사납게 사정을 하고 말았다.

“꺅!”

“아!”

모녀의 가슴 사이에 끼어있던 내 남근이 힘차게 껄떡이며 백탁의 액을 뿜어내자, 그것은 높이 솟구쳤다가 이윽고 두 사람의 얼굴에 끼얹어졌다. 물론 대부분은 가슴 뒤로 투둑 떨어졌지만 말이다.

“자, 대답해라. 누가 더 훌륭했느냐? 내가 훨씬 더 낫지 않았는가!”

“주인님, 누가 더 좋았나요?”

아이린과 운피레아는 뿜어져 나온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내며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 물음에 나는 잠시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다가 이윽고 입을 열었다.

“벌써 결과를 운운하는 건, 조금 이르다고 생각되는데요? 애당초 펠라치오라는 건, 청소까지 포함된 겁니다.”

이러한 내 말에 두 사람 모두 아차 싶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다급히 내 남근에 묻어있는 정액을 핥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정액을 쫓아 남근의 첨단으로 향하다보니, 어느덧 두 사람의 혀가 서로 맞닿고 말았다. 이에 아이린이 요도구 쪽으로 혀를 내밀며 입을 열었다.

“여기까지 어머니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점수에서 빼달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쉬십시오.”

“아이린, 네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내가 쉴 수는……. 오히려 네가 쉬렴.”

“쪼옥, 하아. 어떻게 제가 쉴 수 있겠습니까? 안 됩니다. 쭈읍.”

“나도 네게 이런 일을 시킬 순 없단다. 쪼옥. 쪼옥.”

두 사람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서로의 혀가 얽힐 정도로 집요하게 내 남근의 첨단을 핥아대었다. 다만 요도구는 조금도 청소가 되지 않고 있었다. 일단 이쪽은 입으로 빨아야 되는데, 서로가 양보할 생각이 없으니 요도구 쪽으로 접근할 수 없었던 까닭이었다.

이쯤 되자, 아이린이 먼저 고개를 내밀며 입을 열었다.

“이 안쪽은 제가 청소하겠습니다. 애당초 여기가 가장 더러운 곳이니……. 어머니께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니다. 여긴 내가 청소할 테니까, 넌 몸통 쪽을 청소하려무나. 쪼옥”

요도구를 차지하기 위해서 신경전을 펼치는 두 사람이다. 그만큼 요도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었다. 실제로 펠라치오 다음에 요도구가 빨린다는 건, 영혼을 빨린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으니 말이다.

괜히 이 부분을 청룡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의 쾌감이 마치 청룡열차를 타는 것처럼 짜릿하니까 말이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여기는 어머니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쪼옥, 쪽……. 하음, 제발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쭈읍.”

“아이린, 내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란 건 없단다. 쪼옥, 하물며 이건 딸아이를 위해서 하는 일이지 않느냐? 그러니 나는 부끄럽지 않다.”

“그,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저 자의 물건입니다! 더욱이 이건 제 벌입니다. 어머니께서 감당하실 일이 아니란 겁니다!”

“왜 자꾸 이 어미를 내쫓으려 하는 것이냐? 난 괜찮다고 하지 않았느냐? 쪽.”

아이린과 운피레아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말다툼을 하며 내 남근을 쪽쪽 빨아대었다. 덕분에 사정 후에 살짝 가라앉았던 내 남근이 다시금 쌩쌩하게 일어서며 힘차게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요도구 청소는 뒷전으로 밀려나있었다. 나는 크흠, 목청을 가다듬은 뒤에 입을 열었다.

“얼른 청소를 끝내줬으면 좋겠는데요?”

나는 상체를 들어 올리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리고 이런 내 말에 두 사람 모두 잔뜩 날선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 몸을 도로 침대 위에 눕혔다.

“지금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느냐! 이 색골!”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끝낼 테니까요.”

이리 말한 두 사람은 다시금 혀를 길게 내밀며 내 남근의 요도구를 차지하기 위해서 신경전을 벌렸다.

========== 작품 후기 ==========

모녀 파이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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