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276화 (276/599)

<-- [하이 엘프] -->

“흐읏, 아……. 주인님의……. 후아.”

가쁘게 숨을 내쉰 운피레아는 천천히 위아래로 남근의 몸통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등골을 타고서 기분 좋은 쾌감이 흘렀다. 하지만 이대로는 너무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내 남근을 문지르는데 열중하고 있는 운피레아를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그렇게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서는 아이린 씨가 오기 전에 끝내지 못 할 겁니다.”

“에? 그, 그럼…….”

이런 내 말에 운피레아는 적잖게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말을 이었다.

“입이나 가슴으로……. 그렇군요. 기껏 그런 좋은 가슴을 가지고 계신데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역시 아까운 일이겠지요.”

“가, 가슴으로요?”

“네, 그렇습니다. 운피레아 씨의 가슴이라면 금방 절정에 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엉덩이 사이에 끼우고서 문지르고 싶지만, 그렇게 하기까지 너무나도 번거로웠다. 더욱이 지금처럼 은밀하게 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린이 불시에 들이닥치기라도 한다면 여지없이 들키게 될 것이다.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수줍게 웃어 보인 운피레아는 윗옷을 걷어 올렸다. 그러자 크고 풍만한 가슴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출렁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압권이던지, 나도 모르게 그만 두 눈을 휘둥그레 뜰 정도였다.

‘확실히 크긴 크네.’

게다가 이 가슴은 단순히 큰 것에서 매력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하아, 읏……. 아앙.”

두 개의 커다란 가슴이 내 남근을 감싼 순간 고무공과도 같은 탄력과 동시에 마시멜로 덩어리 안에 갇혀있는 것만 같은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정말로 훌륭한 가슴이었다. 이 정도면 도저히 인정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다.

“……햐읏! 아아, 주인님의 자지가 또……. 후아, 아! 굉장해요.”

내 남근이 힘차게 위아래로 껄떡이자, 운피레아는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를 슬쩍 올려다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어깨를 가늘게 한번 떨더니 이윽고 양 손으로 자기 가슴을 문지르며 내 남근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대로 녹아내릴 것만 같은 쾌감이 느껴졌다.

“하으, 아……. 하으, 윽! 뭔가……. 머리가 어질어질 거리는 게……. 하으읏.”

“자, 어서 끝내지 않으면 아이린 씨가 와버릴 겁니다.”

“아! 네, 네……. 흐읏! 윽! 하으응!”

이러한 내 지적에 운피레아는 그제야 아차 싶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보다 격렬하게 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커다란 가슴이 역동적으로 흔들리며 출렁출렁 물결을 일으켰다. 실로 멋진 광경이었다. 역시 파이즈리는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행위였다.

“……하읏! 아앙, 아아……. 주인님, 얼른……. 하아!”

두 개의 커다란 가슴으로 내 남근을 봉사하는 운피레아를 보고 있자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몰려왔다. 더불어 사정감도 울컥울컥 몰려왔다. 역시 이렇게 몰래 받는 봉사가 최고였다.

‘응?’

그러던 중에 자박거리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혀를 내두른 나는 어떻게든 사정을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자극이 부족한 탓에 사정을 할 수 없었다.

“주, 주인님…….”

그 때, 운피레아도 아이린의 발소리를 들은 모양인지, 양 쪽 귀를 정신 사납게 파닥거리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더불어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혔다.

두려움에 질린 표정을 보고 있자니, 이대로 아이린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단 생각이 물씬 들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나는 살짝 오른손을 들어 그녀의 행동을 멈추게 한 뒤에 입을 열었다.

“옷을 입으세요.”

“아아……. 네, 감사합니다.”

안도한 표정을 지어보인 운피레아는 서둘러 자기 옷을 추슬러 입었다.

그 후, 소파에 앉자 아이린이 시기 좋게 음료가 들어 있는 잔을 들고서 소파 앞에 섰다. 이에 운피레아는 살짝 긴장한 듯이 꼴깍 마른침을 삼키며 딸아이의 눈치를 보았다.

“…….”

다행스럽게도 아이린은 아무것도 보지 못 한 모양인지, 평소와 같은 불만어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여기 가져왔다.”

그 때, 아이린이 대뜸 내게 잔을 내밀었다. 이에 잔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 안에는 물 대신에 옅은 우윳빛 액체가 가득 담겨 있었다.

“이게 뭡니까?”

“그대가 말한 음료다.”

“물로 가져온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마음에 바뀌었다.”

흥, 하고 콧방귀를 뀌며 대답하는 아이린의 태도에서 무언가 수상쩍음이 느껴졌다. 더불어 양 쪽 귀가 요란하다 싶을 정도로 파닥파닥 흔들리고 있었다.

“무슨 음료입니까?”

“사과를 갈아서 만든 거다. 쭉 들이켜라.”

그 말에 나는 아이린이 내민 잔을 건네받았다. 그런 다음 살짝 냄새를 맡자, 사과 특유의 향기가 맡아졌다. 확실히 사과를 갈아서 만든 음료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순진하게 이걸 쭉 들이킬 내가 아니었다.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음료를 아이린에게 도로 내밀었다.

“먼저 마셔보시겠습니까?”

“……!”

아니나 다를까, 아이린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 역시 음료 안에 무언가 장난을 친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런 내 말에 아이린은 잠시 우물 쭈물대다가 이윽고 내가 내민 잔을 건네받았다.

“자, 쭉 들이켜세요.”

나는 그녀가 내게 했던 말을 따라하며 음료를 권했다.

“…….”

아이린은 한동안 잔 안에 담겨있는 음료를 바라보다가 이내 몸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다시 만들어오겠다.”

“기다리세요.”

이처럼 아이린이 몸을 돌린 순간, 나는 그녀의 팔을 붙잡으며 제지했다. 그리고는 입가에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채로 말을 이었다.

“……음료 안에 뭘 넣은 겁니까?”

이런 내 물음에 아이린은 잠시 눈동자를 이리저리 배회시키다가 이윽고 사실대로 토로했다.

“버, 벌레를…….”

“벌레를 넣은 겁니까?”

“…….”

이어지는 내 질문에 아이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제법 깜찍한 장난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주 좋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된 이상, 아이린을 좀 더 건드려볼까?’

더욱이 아이린이 마침 이렇게 좋은 건수를 만들어주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이걸 이용하지 않는다면 아까운 일이었다. 나는 그녀를 내 쪽으로 잡아당긴 다음에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아이린 씨는 제가 무척이나 싫은가 봅니다.”

“…….”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은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린 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동시에 운피레아가 안절부절 못 해하며 우리를 번갈아보았다. 혹시라도 내가 아이린을 여기서 내쫓아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그 모습에 내심 웃음을 터트린 나는 이윽고 아이린을 똑바로 마주보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나는 아이린의 손에 들려있는 잔을 빼앗아든 뒤에 입을 열었다.

“……아이린 씨는 지금부로 이 저택에 들어오지 마십시오. 저택을 관리하는 일은 운피레아 씨에게 전적으로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제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운피레아 씨와 만나는 건, 일절 안 됩니다.”

“그건 너무하다!”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크게 소리치는 아이린이다.

‘역시.’

그 모습에 나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음료가 담긴 잔을 운피레아에게 내밀며 입을 열었다.

“운피레아 씨, 새로 음료를 가져다주시겠습니까?”

“어머니에게 시키지 마라!”

또다시 아이린이 발작하듯 소리쳤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본 척 만 척 하며 잔을 억지로 운피레아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러자 아이린이 내 앞을 가로막으며 재차 소리쳤다.

“……내가 잘 하겠다! 그러니 내게 시켜라! 내가……!”

이처럼 아이린이 연달아 소리치자, 나는 와락 눈살을 찌푸리며 그녀의 말을 중간에 잘랐다.

“아이린 씨, 당장 이 저택에서 나가십시오! 또다시 제 말에 토를 달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겠습니다.”

“……!”

이런 내 말에 아이린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이처럼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운피레아가 재빨리 아이린을 자기 뒤로 잡아당기며 입을 열었다.

“주인님, 제가 잘 타이를게요. 그러니까 용서해주세요.”

“안 됩니다. 게다가 이것도 많이 봐준 겁니다. 운피레아 씨가 아니었다면 진작 내쫓았을 겁니다.”

딱 잘라 말하자, 운피레아의 안색이 창백하게 질렸다.

“주인님…….”

“어서 음료나 가져오세요. 이야기는 그 다음에 더 듣겠습니다.”

이리 말하며 손사래 치자, 운피레아는 잠시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윽고 ‘네, 금방 가져올게요.’라고 말하고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이윽고 운피레아의 발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자, 나는 아이린을 쳐다보며 짐짓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멀뚱히 뭐합니까? 어서 나가지 않고요.”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은 돌연 무릎을 꿇으며 입을 열었다.

“미안하다. 내가 잘 못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

“늦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받아줄 생각도 없습니다.”

“그대가 시키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하겠다. 벌이라면 달게 받겠다. 그러니 어머니를 보지 말란 소리만큼은……. 겨우 만난 어머니다. 그런데 또다시 보지 말라는 건……. 너무나도 가혹하다.”

고개까지 숙여가며 내게 부탁하는 아이린의 태도에 나는 슬쩍 그녀를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정말로 뭐든지 하실 수 있으십니까?”

“무엇이든 하겠다.”

“좋습니다. 그럼 윗옷을 벗으세요.”

“읏…….”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은 잠시 눈살을 찌푸리다가 이윽고 내 말대로 순순히 윗옷을 벗었다. 그러자 운피레아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법 풍만한 가슴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아이린이 이대로 좀 더 나이를 먹는다면 분명 운피레아만큼 크고 풍만한 가슴을 가질 수 있을 게 틀림없었다.

짧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방금 전에 운피레아에게 명령했듯이, 똑같이 명령을 내렸다.

“그 가슴으로 절 만족시키십시오.”

“마, 만족이라니……! 게다가 여긴……!”

“설마 못 하겠다는 겁니까? 방금 전의 각오는 전부 다 거짓입니까?”

이리 물은 나는 아이린의 어깨를 붙잡아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바지를 벗은 뒤에 방금 전에 운피레아의 애무를 받은 탓에 빳빳하게 서있는 남근으로 그녀의 말랑말랑한 가슴을 서너 번 두드렸다.

“꺅! 아, 으…….”

“자, 어서 그 천박한 가슴으로 제 자지를 문질러서 만족시켜주세요. 안 그러면 이 저택에서 영원히 추방시켜버리겠습니다. 아니, 아예 원래 살던 세계로 돌려보내드릴까요? 아마 제법 볼만 할 겁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마을에서 홀로 살아가는 하이 엘프……. 꽤나 인상 깊군요.”

“읏…….”

이런 내 비아냥거림에 잠시 신음성을 터트리던 아이린은 이윽고 추방당하기 싫다는 듯이 자신의 가슴으로 내 남근을 감쌌다. 그러자 운피레아와 비교하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이러니까 모녀의 가슴으로 파이즈리를 받고 싶네.’

오른쪽에는 아이린을 두고, 왼쪽에는 운피레아를 두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두 모녀가 내 남근을 사이에 두고서 쟁탈전을 벌이는 것이다. 그 모습을 잠시 머릿속에 떠올리며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이윽고 아이린을 향해 손짓했다.

“어서 움직이시죠.”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의 표정에 불안감이 떠올랐다.

“저, 저기……. 만약에 하다가 어머니가 돌아오면……. 어쩔 생각이지? 그만 두어도 되는 건가?”

“그야 당연히 계속 해야지요.”

“그런……!”

“그러니까 운피레아 씨가 돌아오기 전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으읏…….”

순간 아이린의 고개가 아래로 떨어졌다. 더불어 여기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한들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잠시 자신의 가슴 사이에 끼워져 있는 내 남근을 바라보다가 이윽고 결연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알았다.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끝내겠다.”

“좋습니다. 그럼 슬슬 움직여주시겠습니까?”

이리 말하며 남근에 힘을 주어 위아래로 껄떡이게 만들자, 일순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꺄악! 하고 귀여운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이것 또한 각오했다는 듯이 양 손으로 가슴을 꽉 억눌렀다.

“하읏! 읏……. 하아, 아……. 후읍!”

이처럼 아이린이 열심히 가슴을 문지르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며 내 남근을 자극했다. 더불어 송글송글 땀방울이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가슴살로부터 전해져오는 뜨거움은 굉장히 기분 좋았다.

운피레아와는 다르게 젊은 혈기 같은 게 느껴지는 듯했다.

“……어, 어떤가? 좋은가?”

아이린은 확신이 안 선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게 물었다.

“좋습니다. 그대로 계속 하시죠.”

“저, 정말인가? 이거면 어머니가 오시기 전에 끝낼 수 있는 건가?”

“그거야 아이린 씨가 하기 나름이죠.”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은 납득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착실하게 가슴으로 내 남근을 압박해갔다. 그리고 이처럼 가슴이 출렁일 때마다 검붉은 남근의 귀두가 얼핏얼핏 보였다. 나는 거듭해서 주어지는 쾌감을 만끽하다가 돌연 입을 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 자극으로는 좀 부족할 것 같군요.”

“부, 부족하다니?”

“좀 더 격렬하게 흔들어야 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이렇게요.”

이리 말한 나는 오른손을 내밀어, 볼록 튀어나온 분홍색 유두를 꼬집었다.

“꺄악!”

그 순간, 저택 내부가 울릴 정도로 큰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것에 맞춰 그녀의 몸이 위아래로 출렁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린은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 입을 꽉 다물었다.

“……이, 이게 무슨 짓이냐!”

“예시를 보여드린 겁니다.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제 시간을 못 맞출 거란 예시를요.”

========== 작품 후기 ==========

못된 장난을 하다 걸린 아이에게는 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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