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물 사냥꾼] -->
이처럼 뜻을 굳힌 유현은 자신의 남근을 정성껏 빨고 있는 현주를 자리에서 일으켰다.
그런 다음 침대로 데려가 눕히자,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얼른 자신의 옷을 벗으며 다리를 벌리는 현주다. 그러자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가 수줍어하는 기색 하나 없이 자신의 모습을 훤히 드러내었다.
그 모습에 짓궂게 웃음을 터트린 유현은 그녀의 펠라치오를 받아 한껏 발기해있는 자신의 남근을 오른손으로 움켜쥔 뒤에 질구 쪽으로 가져다대었다.
“아아, 주인님! 주인님, 하으으응!”
더없이 크게 발기해있는 남근이 질 내로 찔러 들어가는 순간 현주는 저도 모르게 까무러치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굉장해! 이런 거……. 하으으윽! 최고야! 너무 좋아……!’
평상시에도 좋았지만, 지금 현주가 느끼고 있는 쾌감은 평소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얼마나 기분 좋던지, 이대로 삽입된 채로 하루 종일 생활하고 싶을 정도였다. 특히나 유현이 기분 좋단 듯이 나직이 신음성을 터트릴 때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꿰뚫었다.
“하으, 아앙! 아아아……! 주인님, 사랑해요. 주인님! 하앙!”
넘쳐나는 쾌감에 현주는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유현의 몸을 꽉 끌어안고 말았다. 그리고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남근이 보다 질 내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으으응!”
남근의 뿌리까지 삼킨 현주는 기쁨에 가득찬 교성을 터트리며 헤실헤실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걸로는 만족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유현의 몸에 꽉 매달려서는 허리를 음란하게 위아래로 흔들어대었다.
“하앙! 아앙, 아! 주인님의 자지……. 하윽! 아앙, 평소보다 더 느껴져서……. 햐으으윽!”
대항항운의 부사장이자 한 때 미성년 선상 난교 사건으로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이 현주 부사장. 그런 그녀가 지금 한 남자의 품에 안긴 채로 자존심이고 뭐도 다 필요 없단 듯이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유현은 그런 그녀를 정복하며 만족감을 키워나갔다.
“……하으으윽! 아앙! 주인님, 좋아요! 아아, 주인님……. 주인님! 하으윽!”
현주의 허리가 흔들릴 때마다 결합부로부터 찌걱찌걱거리는 음란한 물소리가 가득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소리에 맞춰 현주는 더더욱 흥분된다는 듯이 주인님이란 단어를 울부짖으며 쾌감에 빠져 들어갔다.
“하앙! 아아아!”
그리고 그렇게 얼마나 허리를 흔들어대었을까, 돌연 현주의 몸이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절정에 달한 것이었다.
‘아아, 그래! 바로 이거야! 내가 원했던 게……!’
이 현주, 그녀가 그토록 찾아다녔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자신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도 가득 채워주는 쾌감! 아니, 이건 더 이상 쾌감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렇다, 이것이야 말로 삶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아, 아……. 아앙. 아! 후아, 앗!”
자신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만끽한 현주는 가쁘게 숨을 토해내며 유현의 몸을 꽉 끌어안았다. 여기서 떨어지기 싫다는 듯이 말이다. 이에 유현은 씩 웃음을 터트리고는 상체를 숙여 현주의 몸을 침대 위에 눕혔다.
“주인보다 먼저 절정에 달하는 노예가 어디에 있습니까?”
“아아, 죄……. 죄송해요. 하앙, 아……. 후아!”
그의 질책에 현주는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도 황홀함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만큼 그가 주고 있는 쾌감이 너무나도 즐겁다는 뜻이었다. 유현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질책하지 않았다.
“뭐, 어쩔 수 없군요.”
이리 말한 그는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거대한 쾌감이 전해져왔다. 그 쾌감의 파도가 어찌나도 거세던지, 몸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기 않을 정도였다.
“하아앙! 아으읏, 앙! 아아아앙!”
머릿속이 일순 새하얗게 되어버리는 것이 이대로 바보가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후에엣! 아앙, 앙! 아, 안 돼! 하앙! 아아앗, 더는……. 히익! 햐으으으윽!”
거세게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에 어떻게든 이를 악 물며 절정을 참아보려 하지만 현주의 몸은 제 주인을 배신하고서 또다시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질 내가 강하게 수축하며 정액을 졸라대었다. 어서 빨리 자신을 수정시켜달라면서 말이다.
이에 유현은 농익은 서른 살 여성의 몸을 꽉 붙잡으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대었다.
“흐아응! 아앙, 하으윽!”
그 자극에 현주는 꺽꺽 숨을 토해내며 유현의 몸을 보다 강하게 붙잡았다. 어떻게든 물살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것처럼 말이다. 거의 본능이라고 해도 좋았다. 현주는 쾌감에 아주 사로잡힌 암컷마냥 기쁘게 숨을 토해내며 두 다리로 유현의 허리를 꽉 감쌌다.
“큭!”
그 자극에 유현 또한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그대로 질 내에 사정을 했다.
“하아아아앙!!”
힘차게 자신의 질 내에 쏟아지는 정액의 감각을 느낀 현주는 까무러치듯이 몸을 튕기며 기쁨에 찬 환호성을 터트렸다.
‘아아, 주인님의 정액……. 이건 정말로 굉장해. 너무 좋아! 아아!’
내심 연달아 환호성을 터트린 현주는 이윽고 더듬더듬 손을 움직이며 유현의 얼굴을 찾았다. 그리고는 이윽고 자신의 주인, 유현의 얼굴을 찾은 그녀는 마치 무언가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정신없이 키스를 퍼부었다.
“하음, 응……. 하응, 아. 츄읍.”
그 농밀한 키스에 유현은 조용히 웃으며 키스를 받아주었다. 더불어 자신의 입 안으로 넘어 들어오는 그녀의 혀 또한 기껍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키스를 하는 와중에도 유현은 꾸준히 허리를 움직이며, 남은 정액을 질 내에 쏟아내었다.
그녀를 당장 임신시켜버리려는 것처럼 말이다.
‘이대로 임신하고 싶어. 주인님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
현주 또한 그걸 원했기에 보다 강하게 유현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며 정액을 짜내었다.
“후아……. 하앙, 아……. 흐으읏.”
그렇게 짜내어진 정액은 질 내는 물론이고 자궁 안까지 들어와 그녀에게 충만감을 선사해주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포만감. 그것에 현주는 환호하며 원하는 장난감을 선물 받은 어린아이처럼 배시시 웃음을 터트렸다.
“…….”
그 모습에 유현은 조용히 미소 지어보이며 현주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그러다가 문득 한 번 더 할까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유현은 여기서 끝내기로 마음을 굳혔다.
“……자, 그럼 돌아가죠.”
“아…….”
그 말에 현주는 저도 모르게 아쉬움에 가득찬 탄성을 터트렸다. 몇 번이고 느끼는 것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가능하다면 이대로 좀 더 그의 품에 안긴 채로 이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고 싶었다. 설혹 그 대가가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유현은 무정하다 싶을 정도로 현주를 제 몸에서 떨어트린 뒤에 바닥에 떨어져있는 바지를 주워들었다. 그리고는 스마트폰을 집어 들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이 현주 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리 말한 그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엄지로 꾹 누르자, 돌연 눈앞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이윽고 파문이 거세게 일어났던 물결이 잔잔하게 자라 앉는 것처럼 풍경이 불려가기 이전의 상황으로 변했다.
‘아, 돌아와 버렸구나.’
서운함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더불어 자신의 질 내를 가득 채우고 있던 정액의 충만감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그 공허함에 현주는 자신의 아랫배를 오른손으로 꽉 움켜쥐었다.
‘……주인님.’
지금이라도 당장 제 주인에게 달려가 그 듬직한 품에 안기고 싶을 충동이 강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그랬다간 정말로 화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주는 그 충동을 애써 억눌렀다.
“하아.”
아쉬움에 한숨을 토해낸 현주는 차에 오른 뒤에 스마트폰을 꺼내서 마물 사냥꾼의 리더, 이 소현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통화 연결음이 흐른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그 분에게 연락이 온 건가요?
다짜고짜 그 분을 언급하는 이 소현이다. 그 만큼 심적으로 다급하단 뜻일 것이 틀림없었다. 이에 현주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우리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죠. 할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으니까요.”
-아, 네.
이러한 현주의 말에 이 소현은 서둘러 자신의 위치를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 위치를 들은 현주는 기사에게 일러서 그리로 운전을 하도록 했다.
‘독도와 동해 표기 문제라…….’
조금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현주는 이윽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번 문제도 잘 해결하면 주인님께서 상을 잔뜩 주실 거야.’
상을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현주의 아랫도리가 욱신거려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현주는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의원들에게 연락을 했다.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취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문제로 인해서 많은 돈이 쓰이겠지만, 자신의 주인이 주는 상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오히려 상을 받을 수만 있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아니, 대한 그룹이라도 통째로 가져다 바칠 수 있는 현주였다.
========== 작품 후기 ==========
아, 얼른 임신키시고 싶네요.
사촌 자매를 나란히 침대에 눕혀놓고서 임신 섹스! 허허,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