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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어플-234화 (234/599)

<-- [마물 사냥꾼] -->

∴ ∵ ∴ ∵ ∴

슬며시 눈을 뜨자,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잠에서 덜 깬 머리를 흔들어 깨우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런 다음, 방 밖으로 나가자 부엌에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서연이 누나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이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나는 감탄하며 누나의 등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슬며시 뒤에서부터 끌어안으며 입을 열었다.

“좋은 아침이에요, 누나.”

이런 내 인사말에 누나는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오른손으로 내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는 탓에 맨살이 그대로 얻어맞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소리에 다시금 까르르 웃음을 터트린 누나는 내 허벅지를 슬슬 어루만지며 입을 열었다.

“얼른 옷 입고 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누나는 슬쩍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며 말을 이었다.

“……아니면 한번 할까?”

이 말과 동시에 누나의 엉덩이가 내 남근을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으음…….”

안 그래도 아침 발기로 단단해져 있는데, 이런 자극까지 받으니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었다. 때문에 나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누나의 바지 버클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 후, 버클을 풀자 달칵 하고 섹시한 소리가 들려왔다.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 할 수 있었다. 크게 숨을 들이켠 나는 바지 지퍼를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중력을 이기지 못 한 바지가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 매력적인 광경에 잠시 감탄성을 터트리던 나는 이윽고 남은 팬티마저도 벗겨내었다.

그러자 높게 솟구치는 굴곡을 그리고 있는 둔부가 내 눈에 들어왔다. 정말이지, 몇 번을 봐도 질리기가 않는 엉덩이였다.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누나의 허리를 꽉 붙잡은 뒤에 남근을 질 내로 밀어 넣었다.

“햐읏! 아앙……. 후아!”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는 순간, 찌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누나의 입술 사이로 자지러지는 교성소리가 터져 나왔다. 더욱이 질 내는 별다른 애무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질척질척 거리는 것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이런 걸 보고 흔히들 길들여졌다고 하는 것이겠지?

“너무 젖어있는 거 아니에요?”

“하으, 읏……. 하우, 윽! 아앙, 하지만……. 하아, 너무 좋은 걸……. 햐읏! 응!”

가쁘게 숨을 몰아쉰 누나는 달콤하다 못 해, 꿀에 절여진 것만 같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더불어 내 남근을 집어삼킨 질 내는 거듭 요동치며 내 움직임을 보채고 있었다. 어서 빨리 움직여달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애원에 나는 양 손으로 누나의 잘록한 허리를 꽉 붙잡은 뒤에 마음껏 안쪽을 휘저었다.

“……하앙! 아앗, 아! 하우윽! 아앙!”

그 순간, 서연이 누나의 커다란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윗옷을 입고 있는 탓에 그다지 크게 흔들리지는 못 했지만, 워낙에 그 크기가 커다랗다보니 조금만 흔들려도 크게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박력도 있었고 말이다.

‘누나 가슴은 특별하니까.’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허리를 붙잡고 있던 양 손을 위로 올려, 누나의 윗옷을 벗겨내었다. 그리고는 브래지어마저 벗겨낸 나는 곧바로 커다란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윽!”

일순 누나의 몸이 제자리 뛰기를 하듯이 떨려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슴을 문지르는 것과 동시에 유두를 손끝으로 강하게 비비자 자지러지는 교성이 쉼 없이 터져 나왔다.

“……하으으윽! 하앙! 아앗, 아! 후윽! 아앙! 조, 좀 더……. 흐읍! 앗!”

이처럼 내가 난폭하게 가슴을 문지르며 괴롭히자, 누나는 기쁨에 숨을 헐떡였다.

더불어 표정은 칠칠맞지 못 하게 되어버려서는 싱크대 위로 타액을 질질 흘려대고 있었다. 완전히 푹 빠져버린 표정이었다.

‘간단히 끝낼까?’

여기서 더 괴롭혔다가는 누나가 회사에 지각하게 되어버릴 테니 말이다.

“햐읏! 아앙, 아! 아아아앙! 하윽! 아아!”

검지와 엄지로 유두를 비튼 나는 그대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으으읏! 아앙! 햐읏! 아아앙!”

이러한 자극에 누나는 어떻게든 절정에 달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보아하니 나와 함께 절정에 달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정말이지, 변치 않은 고집이다. 슬슬 포기해도 될 텐데 말이다.

‘하지만 한번쯤은 함께 가주는 게 좋겠지?’

본인이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기도 했고 말이다.

조용히 미소 지어보인 나는 결합부로부터 찌걱찌걱거리는 음란한 물소리가 잔뜩 흘러나올 정도로 거세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애액이 이리저리 튀며 부엌을 더럽혔다.

“하윽! 아앙, 아! 그, 그렇게 하면……. 히익! 아앙, 아아아! 처, 천천히……. 흐읍! 아앙!”

돌연 누나가 내 손을 붙잡으며 숨을 헐떡거려왔다. 벌써부터 절정의 기미가 올라오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런 내 생각이 맞다는 듯이 누나의 질 내가 급격하게 수축하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확실히 여기서 속도를 늦추게 되면 누나의 절정감이 가라앉게 되겠지만…….’

내 절정감 또한 가라앉을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되어서는 결국 똑같았다.

“햐읏!”

이러한 생각에서 나는 움직임을 늦추기보다는 반대로 격렬하게 흔들며 절정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서 누나가 버티면 함께 절정에 달하는 거였고, 못 버티면 누나 혼자서 절정에 달하는 것이었다. 항상 그랬듯이 말이다.

“……아앙! 아아, 천천히……. 흐읍! 처, 천천히 하라고 했는데! 하아앙!”

“하아, 조금만 더 버텨 봐요.”

“흐으읍! 으읏, 앙! 버, 버티라니? 하응! 아아아……! 흐읍! 읏!”

버텨 보라는 내 말에 잠시 당혹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던 누나는 이윽고 내 남근이 당장에라도 사정할 것처럼 힘차게 요동치는 것을 느끼곤 얼른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리고는 되도록 숨을 참으며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다.

정말이지 노력이 가상해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상을 받을만했다.

나는 누나의 소망을 이뤄주고자 보다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이윽고 울컥하고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앙! 아아아아앗! 아읏, 앙! 나, 나……. 햐읏! 으읏, 나 더는……!”

“하아, 저도 슬슬……! 크윽!”

그 때, 누나의 몸이 사납게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낀 나는 경련하는 질 내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아우으으읏!! 아앙, 하아……. 후아, 아아! 하앙, 아!”

함께 절정에 달했다는 생각 때문일까, 누나의 표정에 감격이란 감정이 떠올랐다. 어찌나 기뻐하던지, 눈가에 눈물이 한 가득 고여있기까지 했다. 그 사랑스런 모습에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몇 번이고 거듭 허리를 흔들어대며, 질 내에 남은 정액을 쏟아내었다.

“……후아, 앙! 아앙, 아아……. 굉장해. 흐읍! 으읏.”

이처럼 정액을 모두 쏟아낸 뒤에 남근을 뒤로 뽑아내자, 선명한 분홍빛의 음부가 파르르 떨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더불어 내 손에 붙잡혀 있는 누나의 가슴은 숨소리에 맞춰, 위아래로 출렁이고 있었다.

“어때요?”

나는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며 물었다. 그리고 이런 내 물음에 누나는 잔뜩 신이 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하아, 좋아……. 너무 좋았어.”

이리 말한 누나는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살며시 내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며 입을 열었다.

“……진작 이래주지.”

“누나가 못 버텼잖아요.”

“그래도…….”

누나도 그 사실을 잘 아는 모양인지, 더 이상 무어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모양인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이에 나는 슬며시 고개를 숙여 누나의 입술에 키스해주었다. 그러자 삐죽 튀어나와있던 입술이 스르륵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하음, 응. 으응.”

나는 그 벌어진 틈 사이로 혀를 밀어 넣어, 누나의 입 안을 마음껏 탐했다. 그리고 이윽고 입술을 뗀 나는 누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입을 열었다.

“앞으로 항상 이렇게 해줄게요.”

“정말로?”

“정말로요.”

이리 말하며 다시금 입술을 맞춰준 나는 근처에 놓여있는 티슈의 휴지를 몇 장 뽑아서 누나의 음부를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

“하아.”

이런 내 손길에 누나는 가볍게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더불어 요염한 입술로부터는 단 한숨을 흘렸다. 어지간히도 기분 좋았던 모양이었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누나는 평소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절정을 참았다.

그리고 그 참았던 절정감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인 만큼 평소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을 것이 틀림없었다. 이러한 생각에서 나는 몇 번 더 누나의 몸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져주고는 내 몸을 씻기 위해서 화장실 쪽으로 몸을 틀었다.

“……아, 잠깐만!”

그 때, 누나가 내 몸을 붙잡으며 나를 멈춰 세웠다. 그리고는 쾌락에 녹은 눈으로 나를 슬쩍 올려보더니,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여기는 내가 깨끗하게 해줄게.”

이리 말한 누나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서 그대로 덥썩 내 남근을 입 안 가득 물었다. 그리고는 오른손으로 내 고환을 슬슬 어루만지며 쭈웁쭈웁 빨기 시작했다. 어찌나 기분 좋게 빨던지, 일순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리는 듯했다.

‘이거 최곤데?’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나는 누나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펠라치오를 받았다.

“쥬읍. 응……. 하웅, 응! 으응, 응!”

그렇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머리를 흔들자, 금세 남근이 타액투성이로 변했다. 그리고 이렇게 변한 남근을 누나는 정말로 단 사탕을 빨듯이 쮸웁 쭈웁 거리며 빨아대었다. 특히나 서연이 누나의 혀가 내 남근에 얽힐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 좋은 쾌감이 느껴졌다.

“……하음, 응! 쮸읍! 하으읏, 앙! 아음. 읏.”

현주나 민서처럼 내 남근을 목구멍까지 삼키고서 빠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즐거웠다. 풋풋하다고 해야 될까? 게다가 무엇보다도 지금 내 남근을 빨아주고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서연이 누나였다.

그토록 억세던 누나가 이렇게 내 남근을 빨아주고 있는 것이었다.

“하으, 으으응! 으읏!”

그렇게 몇 번이고 빨리자, 이윽고 사정감이 울컥 몰려왔다. 이에 나는 거리낌 없이 곧장 누나의 입 안 가득 정액을 쏟아내었다.

“……하음, 응! 으읏! 응…….”

이처럼 예고도 없이 정액을 쏟아내자, 누나는 살짝 놀란 듯이 눈살을 자못 찌푸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눈살을 푼 누나는 꿀꺽거리며 내가 쏟아낸 정액을 삼켜대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 표정에는 만족감이 한가득 떠올라있었다.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다.

“꿀꺽, 꿀꺽.”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마음 같아서는 한 번 더 사정을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나는 누나가 내 정액을 모두 삼키기는 얌전히 기다렸다. 그리고 이윽고 요도구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모두 빨아 마신 누나는 만면에 만족한 표정을 띄워 보이며 내 남근을 놓아주었다.

“하아, 아……. 꿀꺽.”

배부르단 표정을 지어보이며 자기 입 안에 남아있는 정액을 꿀꺽 삼킨 누나는 슬쩍 나를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음을 터트렸다.

“……배고프지?”

그 물음에 나는 쓰게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배고파요.”

“얼른 씻고 와. 금방 해줄게.”

이리 말한 누나는 오른손을 들어 내 엉덩이를 토닥였다. 이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화장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후, 간단히 샤워를 한 뒤에 밖으로 나오자 어느덧 아침식사를 다 차려놓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누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옷 좀 입고 올게요.”

“응.”

이 말과 동시에 방 안으로 들어가자, 가지런히 접혀있는 내 옷가지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 일찍 일어난 누나가 개어놓은 거였다. 정말이지, 현모양처가 따로 없었다.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서둘러 옷을 입은 뒤에 방 밖으로 나가 식탁에 앉았다.

‘역시 아침밥이 좋긴 좋구나.’

식탁 위에는 된장찌개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반찬이 놓여있었다. 물론 지금 당장 만든 건, 계란말이 밖에 없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글보글 끓고 있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갓 지은 밥은 내 식욕을 강하게 돋우고 있었다.

더욱이 방금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던가?

“잘 먹겠습니다.”

나는 수저를 들며 말하고는 서둘러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내 모습에 누나는 흐뭇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다가 때때로 내 밥 위에 계란말이를 올려주며 활짝 웃어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니, 확실히 아내는 남편이 하기 나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내가 결혼 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하지만 왠지 모르게 누나와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계속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제 조건은 내가 그 가면 쓴 남자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는다는 것이었지만 말이다.

‘……이 문제도 어서 빨리 해결해야 될 텐데.’

누나가 더 이상 가면 쓴 남자를 뒤쫓지 못 하도록 말이다.

물론 이대로 계속 뒤쫓는다고 해서 내 정체가 들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몇 년이 계속 흐르게 된다면 언젠가 뒷덜미가 잡힐지도 몰랐다.

더욱이 누나의 사촌인 현주는 이미 내 정체를 알고 있었다.

‘혹시라도 현주가 말실수를 한다면…….’

돌연 뒤통수가 시큰해져오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고개를 가로젓는 것으로 그 생각을 떨쳐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주가 말실수를 확률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결정적으로 서연이 누나와 현주는 그다지 친하지 않았다.

오히려 앙숙 같다고 할까?

즉, 얼굴 마주칠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왜 그래? 맛없어?”

그 때, 누나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이에 나는 하하 웃어 보이며 입을 열었다.

“맛없긴요? 이렇게 맛있는데요.”

시원스레 대답한 나는 마저 밥을 깨끗이 먹은 뒤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내 빈 그릇과 누나의 빈 그릇을 챙기며 말했다.

“……누나는 얼른 출근 준비하세요. 제가 뒷정리 해놓을게요.”

“응, 알았어.”

이러한 내 말에 누나는 쾌활하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내 입술에 쪽 하고 키스했다.

그 후,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화장실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누나다. 정말이지, 몇 번을 생각해도 내게 과분한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복 받은 거지.’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누나가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설거지를 끝마칠 때쯤, 다 씻은 누나가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그런 다음, 바쁘게 방 안으로 들어간 누나는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슬쩍 고개를 들어 올려 벽에 걸려있는 시간을 살펴보니, 7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살짝 아슬아슬해보였지만, 누나는 이미 다 계산하고 있었다는 듯이 8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정장 차림으로 쨘 하고 나타났다.

========== 작품 후기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마물 사냥꾼을 확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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