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199화 (19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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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

“없는 것 같군요.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도록 하지요.”

이리 말한 나는 성큼 걸음을 내딛어 아이린의 옆을 지나쳐갔다.

“잠깐!”

그런데 그 때, 그녀가 내 쪽으로 몸을 돌리며 손목을 붙잡다.

‘응?’

전혀 예상치 못 한 아이린의 돌발 행동에 내 발이 저절로 멈추었다.

“왜 그러십니까?”

“그, 그게…….”

“그게?”

속눈썹을 아래로 내리깐 아이린은 몇 번이고 숨을 고르며 어깨를 가늘게 떨었다.

확실히 엘프라서 그런지, 그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비 맞은 강아지처럼 부들부들 떨고 있는 어깨도 사랑스럽고, 몇 번이고 달싹거리는 분홍빛 입술도 사랑스러웠다. 특히나 평소보다 조금 더 아래로 축 쳐져 있는 뾰족한 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웠다.

‘엘프는 엘프라는 건가.’

혀를 내두른 나는 차분히 아이린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가만히 숨을 고르던 아이린이 아래로 내리깔았던 눈꺼풀을 다시금 들어 올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세, 세 번은 역시 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좀 더 줄여주었으면 한다.”

“안 됩니다.”

나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아이린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자기도 양보할 수 없다는 듯이 좀 더 세게 내 손목을 붙잡으며 끈덕지게 저항했다.

“그렇다면 차라리 다른 걸 시켜라!”

“다른 거요?”

“그렇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과하다고 생각한다.”

“과하다라…….”

과하다는 말에 내가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하는 태도를 보이자, 일순 아이린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녀는 마치 이때가 기회라는 듯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내가 지금 속옷 때문에 얼마나 조마조마한 줄 아느냐? 방금 전에도 다른 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바람이 분 탓에 그만 들킬 뻔 했다! 그 때, 내 심정이 어땠는지 그대가 아는가? 절대로 모를 것이다. 그건 실로 끔찍했다! 눈앞이 깜깜해지는 게, 내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듯한 기분이었다. 아니, 이미 충분히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 말에 나는 자못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그거 참 큰일이군요!”

“이해해주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왕에 이렇게 된 거, 당분간 저택에서만 지내도록 하세요. 그럼 언제 불지 모르는 바람 때문에 벌벌 떨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이러한 내 말에 아이린은 울상을 지어보였다.

“그, 그대는 어찌…….”

그녀의 금색 눈동자에 눈물이 가득 찼다. 여기서 조금만 더 놀리면 틀림없이 뚝 떨어트릴 것이다. 그 모습을 기대하며 좀 더 아이린을 놀리려는데, 문득 내 손목을 붙잡고 있는 그녀의 손이 벌벌 떨고 있는 게 느껴졌다.

‘음…….’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절로 약해졌다.

“…….”

잠시 말을 아끼며 아이린을 쳐다보던 나는 이내 그녀의 몸을 가볍게 끌어안아주며 입을 열었다.

“……농담입니다.”

“하?”

“아이린 씨가 워낙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계시길래 잠깐 농담 좀 해봤습니다.”

이리 말한 나는 아이린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의 몸을 놓아준 나는 왼손을 들어, 눈가에 그렁그렁 맺혀있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것 말고 다른 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저, 정말인가?”

“정말입니다. 그리고 그 벌은…….”

무슨 벌을 줄까 고민하는데, 불현듯 황금빛 음모에 둘러싸여 있던 아이린의 음부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확실히 매력적인 광경이지. 더욱이 순결하기까지 했다. 틀림없이 아주 달콤한 냄새가 날 것이다.

꿀꺽, 군침을 삼킨 나는 아이린의 턱을 잡으며 말을 이었다.

“……그렇군요. 아이린 씨의 몸을 좀 관찰해도 괜찮겠습니까?”

“내, 내 몸을……?”

아이린은 살짝 두려움에 질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되물었다. 아무래도 이전에 했던 관장이 떠오른 모양이었다.

“걱정 마세요. 단순히 관찰만 하는 거니까요.”

“저, 정말인가?”

“정말이고말고요. 걱정되신다면 여기서 가볍게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리 말한 나는 그대로 무릎을 꿇은 뒤에 아이린의 치마를 들쳤다. 그런 다음에 음부 쪽으로 코를 가져다대자, 남성을 유혹하는 여성의 달콤한 향기가 맡아졌다. 무척이나 황홀했다. 마치 꽃밭 위를 뒹구는 것만 같았다.

“자, 잠깐! 거, 거긴 왜……? 히익! 냄새 맡지 마라! 시, 싫어…….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 대면……. 우윽!”

아이린은 몸을 살짝 비틀며 어떻게든 내 얼굴로부터 자신의 음부를 멀찍이 떨어트려 놓으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러면 그럴수록 좀 더 집요하게 아이린의 음부 쪽으로 코를 가져다대었다.

“그렇게 무서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단순히 냄새만 맡을 뿐이니까요.”

이리 말한 나는 일부로 킁킁 소리를 내며 음부의 냄새를 한껏 들이켰다. 그리고 이런 내 행동에 기겁한 그녀가 어떻게든 내 머리를 밀쳐내려고 했다.

“그, 그러니까 그게 안 된다는 거다! 어떻게 그런 곳의 냄새를……! 거, 거긴 소변을 보는 곳이란 말이다! 그런 곳까지 냄새를 맡아버리면…….”

“이런 곳이 뭐 어때서요? 저는 좋기만 합니다.”

“조, 좋다니……! 힉! 자, 잠깐 지금 뭘……. 하윽!”

코끝을 음부에 바짝 댄 나는 그대로 혀를 내밀어 음부를 핥았다. 그러자 까끌거리는 음모와 더불어 말랑거리는 음순의 감촉이 혀를 타고 짜릿하게 전해져왔다. 어찌나 짜릿하던지, 내 남근이 힘차게 발기하며 기지개를 펼 정도였다.

“……하으, 윽! 그, 그만! 그만!”

그 때, 아이린이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내게 애원했다. 제발 그만해달라면서 말이다.

누가 처녀 아니랄까봐, 무척이나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는 아이린이다.

피식, 웃음을 터트린 나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크게 냄새를 들이켜고는 코끝을 떼어내었다.

“하아, 하아…….”

이처럼 내가 고개를 떼어 내주자, 가쁘게 숨을 토해내며 자기 배를 꽉 움켜쥐는 아이린이다. 그리고 잠시 뒤, 숨을 다 고른 그녀는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관찰만 한다고 하지 않았더냐!”

“혀로 핥는 것도 관찰의 일부분입니다.”

“어,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이런 내 뻔뻔스런 태도에 아이린은 기가차단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자세를 똑바로 하며 입을 열었다.

“……다른 걸 하겠다!”

“다른 건 없습니다.”

“으으……!”

내가 딱 잘라 말하자, 앓는 신음소리를 내며 이를 악 무는 아이린이다.

“자, 결정하시죠. 뭐로 하시겠습니까?”

나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웃음을 꾹 참으며 아이린에게 결정을 강요했다. 그리고 이런 내 말에 그녀는 정말로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렸다.

어찌나 심각해보이던지, 누가 보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물어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관찰당하는 걸로 하겠다.”

이윽고 아이린은 결정을 내렸다.

“좋습니다. 그럼 이것 또한 제가 이제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받으셔야 합니다.”

“횟수를 정해줄 수는 없는 것이냐?”

“그렇군요. 그럼 횟수는 최소 세 번입니다. 최대는……. 그렇군요. 다섯 번으로 하겠습니다.”

“알겠다.”

이처럼 합의가 되자, 아이린은 생각보다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간만에 아이린을 울리지 않고 끝내게 된 것이었다. 살짝 아쉬운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꽤나 만족스런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방금 전에 충분히 만족할 만큼 아이린의 냄새를 맡았으니 말이다.

역시 처녀의 냄새는 최고다.

‘혹시 호감도가 오르진 않았을까?’

나는 혹시나 싶은 생각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서 알림문구를 확인해보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호감도의 변화는 없었다.

‘……까다롭네.’

아쉬움에 혀를 찬 나는 그대로 몸을 돌려 벽에 걸려있는 가면을 챙겼다. 그런 다음에 1번 방 안으로 들어서자, 몸 전체를 들썩거리고 있는 이 현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아, 주인님! 주인님!”

나를 찾는 이 현주의 목소리가 유난히도 애달프게 들려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현주 씨.”

“아니에요! 주인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는……. 흐읏, 아아……!”

내가 고개 숙여 사과하자, 현주가 격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소리쳤다. 그런데 그 때, 돌연 그녀의 몸이 간헐적으로 떨기 시작했다. 이에 뭔가 싶어서 현주 쪽으로 다가가자, 의자 아래가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죄, 죄송해요. 주인님을 기다리다가……. 저 혼자 가버려서…….”

“…….”

그 모습이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 현주가 변태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였을 줄이야…….’

놀라움을 넘어서 존경스러울 지경이었다.

내심 감탄한 나는 현주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구속구를 풀어주었다. 그러자 앗!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쓰러지듯이 내 남근에 얼굴을 맞대는 이 현주다.

“아아, 주인님! 주인님의 자지……! 킁킁! 하아, 하아.”

가쁘게 숨을 토해낸 현주는 내 바지에 자기 얼굴을 마구 문댔다. 그리고는 곧 문대는 것만으로도 만족이 되지 않는 모양인지, 발정난 암퇘지 같은 표정으로 나를 빤히 올려다보며 애원했다.

“……주인님의 자지 빨아도 될까요? 네?”

내 허락을 구하는 현주의 태도에 나는 잠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일단 한발 빼고 이야기를 시작할까?’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말이다. 더욱이 현주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고 말이다.

이렇듯 생각을 정리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와아!”

이렇듯 내 허락이 떨어지자, 현주는 마치 어린애처럼 기뻐하며 서둘러 내 바지를 벗겨내었다. 그러자 잔뜩 발기한 내 남근이 힘차게 위아래로 껄떡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아아, 주인님의 자지……. 이렇게나 늠름해서……. 하음, 으응.”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던 현주는 곧 입을 크게 벌려 내 남근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입 안의 혀로 내 남근을 훑으며 기분 좋게 해주었다.

경험이 많은 만큼 그 솜씨 또한 일품이었다.

“하응! 으읏, 쪼옥. 쪼옥……. 하아, 기분 좋으세요?”

“아아, 꽤 좋습니다.”

“쪼옥, 쭙. 그럼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이리 말한 현주는 과감하게 남근의 뿌리까지 집어삼키더니, 그대로 츄릅츄릅 소리를 내며 내 남근을 강하게 조여 대었다.

“이건 좀 괜찮군요.”

“츄릅! 흐으읏, 으응! 쪼옥! 쪼옥!”

이런 내 칭찬에 현주는 더더욱 신이 난 표정을 지어보이며 남근을 빨아대었다. 더불어 오른손으로는 내 고환을 주물럭거리며 기분 좋게 해주었다. 생각 이상으로 기분 좋은 쾌감에 나는 나직이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흐읏, 응. 하으으읏. 응.”

내 손길에 부르르 몸을 떤 현주는 무척이나 기뻐해하는 표정으로 나를 빼꼼 올려다보았다. 아무래도 좀 더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으면 하는 모양이었다. 이에 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머리를 몇 번 더 쓰다듬어주고는 허리에 힘을 주었다.

“쿠읍! 으읏, 아응!”

입 안 깊숙이 남근을 억지로 밀어 넣자, 현주의 이맛살이 살짝 좁혀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그것을 금세 쾌감으로 느끼며 좀 더 열성적으로 내 남근을 빨기 시작했다. 오로지 나를 사정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그 헌신적인 태도에 살짝 감동이 몰려올 정도였다. 나는 정말로 훌륭한 암퇘지를 데리고 있는 것이었다.

“슬슬 쌀 것 같군요. 좀 더 힘을 내보세요.”

“하윽! 으읏! 하으으으응! 츄읍! 꿀꺽, 쿠윽! 으응!”

이처럼 내가 그녀를 보채자, 현주는 곧바로 얼굴을 앞뒤로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좋습니다, 계속 그대로 쭉 하세요.”

“네, 네! 하읏! 쭈웁! 으윽! 하으윽! 응! 푸흑! 아앙, 주인님의 정액! 하윽, 주세요! 쭈읍! 쭈읍!”

잔뜩 움츠린 현주의 입술이 내 남근을 거듭 문지르자, 그 자극에 사정감이 왈칵 몰려왔다.

“……흐읏! 으응! 하윽!”

입 안에 잔뜩 고인 타액이 소용돌이치며 내 남근을 감싸왔다.

“훌륭합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쪼옥! 쪼옥! 흐으응! 하응, 웅! 하으윽! 으으응!”

내가 칭찬을 해줄 때마다 현주는 움직임을 보다 격렬하게 하며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 단순히 마조 돼지인 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칭찬도 받을 줄 아는 돼지였다. 하지만 현주의 본질은 마조였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 조여 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리 말한 나는 내 손에 잡혀있는 현주의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겼다. 그러자 일순 현주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내 남근을 놓치고 말았다.

“하읏, 응……. 주, 주인님?”

“좋긴 한데 뭔가가 부족하단 느낌이 듭니다.”

입가를 이죽이며 말하자, 현주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죄, 죄송해요. 주인님, 죄송해요.”

“정말로 죄송한 겁니까?”

나는 발기한 남근으로 현주의 얼굴을 때리며 물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현주는 기쁨에 몸서리치며 얼른 입을 열어 대답했다.

“네, 네! 정말로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럼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면 잘 할 수 있습니까?”

“네!”

이러한 내 말에 현주는 뺨을 붉게 물들이며 힘차게 대답했다. 이에 만족한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놓아주며 다시금 펠라치오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러자 재빨리 내 남근을 입 안 가득 삼키고서 열심히 고개를 움직이는 현주다.

“……쿠흡! 흐으읏, 으으응! 아응, 으응!”

현주는 목구멍으로 내 남근을 꾸욱꾸욱 쪼이며 정액을 재촉했다. 그리고 그 기분 좋은 조임에 등골이 오싹거려왔다. 역시 현주는 괴롭힘을 당했을 때, 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하반신이 저려오는 것만 같은 쾌감을 느끼며 입을 열었다.

“이제 내겠습니다.”

“쿠읍! 쿠읏, 응! 하응, 우우우웅! 주인님의 정액……. 하으읏, 응!”

고개를 끄덕인 현주는 귀두를 꽉 물고서 내 정액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 요구에 나는 그대로 남근에 꽉 힘을 주며 정액을 쏟아냈다. 그러자 울컥하고 뿜어져 나간 정액이 현주의 입 안에 뿌려졌다.

“……하으으읏! 아앗, 아……. 주인님의 정액……. 아아, 굉장해요. 아아, 꿀꺽. 꿀꺽.”

현주는 마치 이때만 기다려왔다는 듯이 어깨를 들썩들썩 거리며 내가 쏟아낸 정액을 꿀꺽꿀꺽 맛있게 삼켜대었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누가 보면 정액이 아니라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거라 오해할 것만 같았다.

“후읏, 아……. 너무 좋아. 주인님의 정액……. 꿀꺽꿀꺽. 하응, 좀 더 주세요. 하앙.”

비음까지 흘리며 내 정액을 좀 더 재촉하는 현주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한바탕 안아줘야 될 듯이 싶었다. 이러한 생각에서 나는 그대로 현주는 번쩍 들어 안은 뒤에 침대 쪽으로 향했다.

그런 다음 침대 위로 냅다 던지자, 꺄앙! 하고 귀여운 탄성을 터트리며 배시시 웃음을 터트리는 현주다.

========== 작품 후기 ==========

아이린을 괴롭히는데 너무 심취해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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