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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끝내죠.”
“천천히 해도 돼.”
“회사에 늦으면 안 되잖아요.”
이러한 내 말에 입술을 삐죽 내밀고서 불만을 토로하는 서연이 누나다.
“쉬고 싶은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나는 누나를 위로해줄 겸 기쁘게 해줄 겸 해서 서둘러 발기한 남근을 질 내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찌걱이는 소리와 함께 간밤에 쌌던 정액이 애액과 한데 뒤엉키며 내 남근을 맞이했다.
어찌나 질척거리던지, 어제와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어제는 순결한 처녀와 하는 것 같았다면 지금은 온갖 경험을 다 해본 연상의 여성과 하는 느낌이었다.
“하윽! 아앙! 우읏, 흐으으윽!”
단단하게 발기한 남근으로 질 내를 찌를 때마다 서연이 누나는 언제 토라졌었냐는 듯이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달콤한 교성을 토해내었다. 더불어 꽉 오므라든 다섯 발가락이 거듭 이부자리를 밀어내고, 잘록한 허리는 이따금씩 튕겨 오르며 부들부들 떨어대었다.
“……흐응! 으으윽! 하앙, 아아앗! 하윽!”
결합부로부터 느껴지는 쾌감에 누나는 망연히 벌린 입으로 침과 신음을 정신없이 흘려대었다. 그 칠칠치 못 한 모습에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아래쪽에서 찌걱찌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쉼 없이 터져 나올 만큼 거세게 허리를 움직였다.
“크흥! 흐으으응! 아아아앙!!”
쯔읍하고 들어 올리듯이 허리를 치켜들며 자궁 입구를 귀두로 찌르자, 누나는 결국 참지 못 하고 환호성과도 같은 비명을 터트리고 말았다. 더불어 가벼운 절정에 달한 모양인지, 질 내가 경련하며 내 남근을 사정없이 조여 대었다.
‘일단 한번.’
누나 몰래 웃음을 터트린 나는 자궁 입구에 남근의 첨단을 맞댄 상태에서 천천히, 작은 원을 그리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하아앗! 아앙, 움직이면 안 돼……. 흐윽! 으으으응! 하웅, 앗! 아앙!”
자궁 입구를 귀두로 꾹 누른 상태에서 찌걱찌걱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움직이자, 하얀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환희에 경련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떨림을 하나하나 생생하게 느끼며 누나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벌어진 입술 사이로 타액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나는 샘을 마시는 짐승처럼 입술 밖으로 새어나온 타액을 깨끗이 핥아 마신 뒤에 질 내를 좀 더 집요하게 괴롭혔다. 그러자 질 내의 주름들이 움찔거리면서 동요하기 시작했다.
“……하윽! 아앙, 아! 아아, 더는……. 흐읍! 더는 안 돼! 하앙!”
열락에 들뜬 혀가 정신없이 허공에 헐떡이며 몸부림쳤다. 더불어 누나의 표정을 보아하니, 슬슬 한계에 달한 모양이었다. 조금 이르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어젯밤의 여파가 남아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납득이 되었다.
‘어쩔 수 없지.’
아직 만족하려면 한참 남았지만, 나는 누나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서 하복부에 꽉 힘을 주었다. 괜히 여기서 누나 혼자서 절정에 달해버린다면, 분명 나중에 자기 혼자서 또 절정에 달해버렸다며 울상을 지어보일 테니 말이다.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누나의 몸을 꽉 붙잡고서 거칠게 질 내를 찔러대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누나는 허리에 꽉 힘을 주며 질 내에 파묻혀 있는 내 남근을 꾹꾹 조여 대었다.
“하앙! 흐읍! 후아, 키스……. 흐읏! 으응, 키스 해줘! 하앙!”
그 요구에 나는 곧장 고개를 숙여 누나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러자 타액으로 촉촉이 젖어있는 누나의 입술에 내 입술이 맞닿으며 기분 좋은 감각을 만들어내었다. 더불어 내 남근을 조여 대는 질 내의 압박이 한층 더 강해졌다.
나는 짙게 풍기는 누나의 살내음을 깊이 들이켜며 혀를 움직였다.
“……흐읍! 으응, 아응. 응! 츄읍, 응!”
돌연 누나의 늘씬한 하체가 경련하며 통통 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나는 재빨리 꽉 조이는 질 내를 몇 번이고 켜면서 사정감을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곧 울컥하고 사정감이 몰려오자, 나는 그대로 주저 없이 질 내에 정액을 쏟아내었다.
“하으으으윽!!”
백탁의 액이 질 내에 뿌려지자, 누나는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꽉 끌어안으며 허리를 뒤틀었다. 더불어 표정에는 만족감과 황홀함이 함께 서렸다. 보아하니 충분히 만족한 모양이었다.
물론 나 또한 대만족한 상태였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누나의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술을 맞춰주고는 입을 열었다.
“씻을까요?”
“조, 조금만 이 상태로……. 하아, 좀 더 있자.”
어지간히도 마음에 든 모양인지, 누나는 가볍게 몸을 전율하며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몇 번이고 숨을 색색 내쉰 누나는 천천히 두 다리를 풀며 나를 놓아주었다. 이에 나는 남근을 빼낸 뒤에 누나의 몸을 번뜩 들어앉았다.
“갈까요?”
“응.”
누나는 스스럼없이 내 목에 양 팔을 걸며 대답했다. 처음에는 부끄럽다, 뭐다 이랬는데 지금은 별다른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내 가슴팍에 닿은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 감촉을 느끼며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고 나서 화장실에 도착한 나는 누나를 화장실 바닥에 내려놓은 뒤에 샤워기에 물을 틀어서 따뜻해지길 기다렸다. 그리고 곧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나는 마치 애무해주듯이 누나의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씻겨주었다.
“하아.”
이런 내 손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모양인지, 누나는 기분 좋게 숨을 내뱉으며 은근슬쩍 내 가슴팍에 등을 기대어 왔다. 그 어리광에 작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정액과 애액으로 얼룩져 있는 음부까지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흐읏, 아……. 안쪽도 해줘.”
“여긴 싫어했잖아요?”
“그래서 싫어?”
새치름하게 나를 올려다보며 묻는 서연이 누나의 행동에 나는 재빨리 손끝을 질 내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언제 나를 쏘아보았냐는 듯이 누나의 눈초리가 부드러워지며, 금방 사랑에 빠진 처녀처럼 변했다.
‘성격만 빼면 정말로 완벽한데…….’
아무래도 신께서 서연이 누나한테 성격 빼고 모든 걸 다 준 모양이다.
역시 세상은 공평하다.
‘……가만, 이거 공평한 게 아닌 거 같은데?’
잠시 고개를 갸웃하던 나는 이내 잡념을 떨쳐내며 손가락으로 질 벽을 꾹꾹 누르며 닦아주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누나는 열기를 머금은 들뜬 신음성을 내며 기뻐했다. 정말이지, 봉사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몸이다.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리며 누나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준 나는 이번에는 내 몸을 닦기 위해 샤워기를 내 쪽으로 향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들고 있는 샤워기를 빼앗아들며 내 쪽으로 돌아서는 서연이 누나다.
“내가 씻겨줄게.”
이리 말한 누나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서 내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특히나 내 남근을 닦아줄 때는 입과 손을 이용해서 꼼꼼히 닦아주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게 애무인지, 씻는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깨끗해졌기에 나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 또 할까?”
문득 누나가 내 가슴팍에 손을 얹으며 물었다. 내 남근을 씻겨주면서 흥분한 모양이었다. 이에 나는 쓰게 웃음을 터트리며 누나를 달래주었다.
“그러다가 회사에 늦어요.”
“쉬어도 되는데…….”
“누나가 갑자기 쉬어버리면 다른 사람한테 일이 가버리잖아요? 그럼 안 되죠.”
“치, 알았어.”
이러한 내 말에 누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대답했다. 그 모습이 불만으로 철철 넘쳐보였지만, 나는 애써 무시했다. 여기서 더 뭐라고 했다간 정말로 회사고 뭐고 날 덮치려 들테니 말이다.
나는 삐죽 튀어나온 누나의 입술을 내 입술로 꾹 눌러 넣어준 뒤에 수건으로 몸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그 후, 나는 출근길을 배웅해주기 위해서 누나와 함께 빌라 밖으로 나갔다.
“오늘 저녁에 맛있는 거 사줄 테니까, 어디가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요.”
이런 내 대답에 배시시 웃음을 터트린 누나는 차에 타기 전에 날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이에 나는 곧바로 누나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러자 감미로운 감촉이 내 입술을 타고 뇌리로 전해져왔다.
정말이지, 몇 번을 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물론 이건 누나도 마찬가지인 모양인지, 누나는 조금 몽롱해 보이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키스를 감미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입술이 떨어지자, 누나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천천히 떨어트렸다.
“조심해서 갔다 오세요.”
“응.”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누나는 차에 탄 뒤에 곧장 출근길에 올랐다. 나는 점점 멀어지는 서연이 누나의 차를 쳐다보다가 이내 뒤돌아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스마트폰을 들어 올린 나는 매니저 어플을 확인해보았다.
[아이돌 프로젝트 1차 예선에 합격했습니다! 심사 위원 이 승환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험치 400을 획득합니다.]
[경험치를 정산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 은하는 현재 760의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누적 경험치의 양 1970)]
[아이돌 프로젝트 1차 예선에 합격했습니다! 심사 위원 이 승환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험치 200을 획득합니다.]
[경험치를 정산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신 예은 현재 350의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누적 경험치의 양 950)]
“경험치 차이가 심하네.”
확실히 아이템 ‘힘내세요, 모두의 아이돌!’의 효과가 대단했다. 마음 같아서 예은이한테도 적용시켜주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보유 중인 아이템 중에 ‘힘내세요, 모두의 아이돌!’처럼 경험치를 상승시켜주는 아이템이 없었다.
덕분에 지금 본의 아니게 과금 유저와 비과금 유저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었다.
작게 한숨을 내뱉은 나는 확인을 눌렀다. 그러자 곧 뒤이어서 출석 체크 알림문구가 떠올랐다.
[축하합니다!]
[출석 체크에 성공하셨습니다!]
[보상으로 랜덤 아이템 상자가 주어집니다.]
[랜덤 아이템 상자를 수령하시겠습니까?]
[네 / 아니요]
“무슨 아이템이 나올라나?”
몇 번이고 상자를 까봤지만, 아무래도 랜덤이다 보니 매번 두근두근 거려왔다. 게다가 중복되는 것도 거의 없어서, 항상 기대가 되었다.
나는 쿵쿵 뛰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네를 눌렀다.
[축하합니다!]
[아이템 ‘폭유환 (1회)’을 획득하셨습니다!]
[효과 : 목록에 저장되어 있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를 대폭 증가시켜줍니다.]
“…….”
이런 내 기대에도 불구하고 랜덤 아이템 상자에선 쓰레기 중에 쓰레기 아이템이 나왔다. 분리수거도 안 되는 쓰레기였다! 핵폐기물 수준! 대체 이런 걸 받고 누가 좋아하다는 말인가? 와락 눈살을 찌푸린 나는 지금 당장 레벨을 올려서 조합소의 잠금을 풀고 싶단 충동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 분노를 가까스로 가라앉힌 나는 확인을 눌러서 알림문구를 종료했다.
“오늘은 재수가 없네.”
혀를 끌끌 찬 나는 매니저 어플을 종료한 뒤에 어제 사둔 빵과 우유를 가지고 컴퓨터 앞으로 갔다. 그러고 나서 오늘은 무언가 다른 소식이 없나, 이것저것 살펴보며 빵을 먹었다.
-마물 사냥꾼의 리더, ‘이 소현’ 공식 입장 발표. “녹색 보석의 소유권은 그 분에게 있다.”
“왜?”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싶어서 나는 곧바로 기사를 확인해보았다.
-마물 사냥꾼의 리더, ‘이 소현’ 공식 입장 발표. “녹색 보석의 소유권은 그 분에게 있다.”
마물 사냥꾼의 리더, 이 소현이 정부 측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이번에 괴생명체 통칭 ‘오크’를 사냥하고 얻은 녹색 보석의 소유권이 자신을 마물 사냥꾼으로 만들어주신 분에게 있다면서 녹색 보석을 팔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그 분께서 녹색 보석의 처분을 허락해주신다면 얼마든지 정부에 양도하거나 팔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에선 그 분의 정체를 알아보고 있지만, 마물 사냥꾼의 리더인 이 소현을 비롯한 나머지 네 명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밝혀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인 상태이다.
이어 이 소현은 “다음에도 마물이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정부와 협력해서 마물을 처치할 것이며, 다음에 또 그 분을 뵙게 된다면 녹색 보석의 처분에 대해서 물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 그룹과의 접촉에 관해서도 해명했다. “대한 그룹에서 무슨 의도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의를 베푼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에 그 때, 대한 그룹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자유롭게 다니지는 못 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소현은 “만약에 정부에서 마물 사냥꾼의 동의 없이 녹색 보석을 처분하려고 한다면 이후에 얻게 될 모든 녹색 보석을 파괴할 겁니다.”라고 강한 의사를 표명했다.
“이건 좀 의외인데?”
기사의 내용은 실로 흥미로웠다. 일단 첫 번째는 마물 사냥꾼 전원이 내 정체를 조금도 발설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적어도 어디에서 만났는지, 아니면 내가 무슨 가면을 쓰고 있었는지 정도는 말 할 줄 알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녹색 보석의 처분 문제였다.
나는 이것을 무조건 정부쪽에서 가져갈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이 소현이 완고하게 버티며 녹색 보석을 정부에 내주지 않은 것이었다.
‘이걸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녹색 보석은 무궁무진한 에너지 자원이었다. 분명 적잖은 돈이 될 것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것을 활용하기 위해선 싫든 좋든 시설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시설을 운용할 수 있는 건, 개인이 아닌 기업이었다.
‘……현주한테 맡겨볼까?’
위에서 이 소현이 언급했듯이 현주가 마물 사냥꾼의 편의를 제대로 봐주고 있었다. 그 점을 고려해봤을 때, 현주에게 녹색 보석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아 보였다.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곧바로 현주를 부를 생각에서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그 때, 카톡! 소리와 화면에 알림문구가 떠올랐다.
[장 지현 : 다들 어제 예선 치르느라 피곤했을 텐데, 오늘은 쉬죠!]
이런 지현이의 말에 예은이와 은하가 뒤이어서 동의의 뜻을 내비쳐보였다.
[신 예은 : 네]
[이 은하 : 그래, 오늘은 푹 쉬자]
이렇듯 뜻이 일치되자, 나 또한 알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 후, 나는 남은 빵과 우유를 다 먹은 뒤에 마물 사냥꾼에 관련한 댓글을 살펴보았다.
-나도 마물 사냥꾼 되고 싶다.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나도 쟤네들처럼 인생 역전 한 번 해보고 싶다. 이 소현 옛날 사진 봤어? 씹돼지더라.
-그거 봄. 진짜 극혐. 마물 사냥꾼 되는 걸로 인생 역전한 거지.
-마물 사냥꾼만 되면 인생 피는 거네. 쟤네는 앉아만 있어도 돈이 들어오겠지? 공무원 아냐?
-개꿀이네. 누구는 뼈 빠지게 공부해서 공무원 되는데, 쟤네는 편하게 공무원 됐잖아? 근데 마물 사냥꾼이면 몇 급 공무원이냐?
-솔직히 저 얼굴이면 마물 사냥꾼 안 해도 됨. 나 같으면 마물 사냥꾼 같이 위험한 일 때려치우고 연예인 한다.
-그냥 부럽다. 나도 마물 사냥꾼 하고 싶어! 나도 예뻐지고 싶다!
-저도 마물 사냥꾼으로 만들어주세요! 정말로 잘 할 자신 있어요! 오크든 뭐든 다 죽일게요! 시켜만 주세요!
대부분 마물 사냥꾼이 부럽다는 내용의 댓글들이었다. 간간히 이 소현의 과거 사진을 들먹이며 인신공격을 하는 댓글들도 있었지만, 워낙에 부럽다는 내용의 댓글이 많아서 그다지 눈에 뜨이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정말이지, 일 하나는 참 정말 잘 하는 암퇘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