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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어플-174화 (17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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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으으읏, 아아……. 하으윽.”

서연은 자신의 질 내에 뜨거운 정액이 뿌려질 때마다 신음했다.

어쩜 이렇게 힘이 넘칠까? 지금 당장에라도 자신을 임신시킬 것처럼 힘차게 껄떡여대는 남근의 움직임은 서연을 황홀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가쁘게 숨을 토해낸 서연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그러다가 유현의 물건이 다시금 발기하면서 그녀의 질 내를 쿡쿡 찌르자, 서연은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유현의 가슴 위에 제 손을 얹었다.

“오늘따라 힘이 넘치네?”

“누나 덕분이죠.”

유현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는 저 먼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의 남근이 힘차게 움직이며, 서연의 질 내를 거칠게 범하기 시작했다. 그 자극에 서연은 기쁨에 환호성을 터트리며 살짝 몸을 숙였다.

그러자 유현은 곧바로 손을 뻗어, 그녀의 등과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 어찌난 강하게 끌어안던지, 일순 서연의 가슴 속에서 강렬한 흥분감이 피어올랐다. 정말이지,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남자였다.

꿀꺽, 군침을 삼킨 서연은 그대로 입술을 내밀어 유현의 입 안을 침범했다.

“흐음, 응.”

벌어진 입술 사이로 파고든 붉은 혀가 유현의 입 안을 휘감으며 깃발을 하나씩 꽂았다. 여기가 바로 자신의 땅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제멋대로 식의 선언에 유현은 어떻게든 침략자를 몰아내보려고 노력해보았지만, 능숙하고도 집요한 서연의 혀 놀림에 그는 결국 반항할 의지를 잃고 말았다.

서연은 유현의 목에 팔을 두르고서 좀 더 농밀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 키스에 유현은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혀를 최대한 정중하게 맞이했다.

“……하읏, 응……. 하아, 좋아.”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이리 말한 유현은 등허리를 어루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려, 서연의 둔부를 꽉 움켜쥐더니 그 상태로 몇 번이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그의 남근이 서연의 질 내를 강하게 찌르며 유린했다.

“하윽! 아앙, 아아! 흐읍!”

뼈가 녹아내릴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쾌감에 서연은 자지러지는 신음성을 터트리며 숨을 헐떡거렸다.

“……하앙! 아앗, 으윽! 좋아! 좀 더……. 하으윽! 햐읏! 아앙!”

좀 더라는 말에 맞춰, 유현은 보다 힘차게 허리를 놀려대며 그 요구를 충족시켜주었다. 그리고 그 요구가 충족되자, 서연은 그대로 꽉 유현의 목을 감싸 끌어안더니, 혀를 내밀어 유현의 입술이며 치아며 닿는 데로 핥아대었다.

마치 고양이가 낼름낼름 혀를 내밀어 물을 핥아먹는 것만 같았다.

유현은 그 간질간질거리는 키스를 받으며 입술을 살짝 벌렸다. 그러자 서연은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입술과 입술을 꽉 밀착하고서 자신의 타액을 유현의 입 안으로 흘려 넣었다. 물론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하으, 응! 하앙, 아아!”

이처럼 타액을 전부 다 넘긴 서연은 이번에는 자기가 마실 차례라는 듯이 유현의 입 안에 고인 타액을 핥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꿀꺽이며 달콤한 과즙을 마시는 것처럼 유현의 타액을 마신 서연은 그대로 꽉, 유현의 남근을 문 뒤에 정액을 보챘다.

“……흐으으윽! 으응! 하앙!”

그 보챔에 유현은 그대로 몇 번 더 허리를 움직여 질 내를 꾸짖고는 정액을 쏟아 내주었다. 그러자 곧 뜨거운 정액이 질 내에 쏟아지며 가득 채워졌다. 벌써 세 번째 사정이었지만, 그 양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것 같았다.

서연은 자기 뱃속에 가득 들어차는 정액의 감각을 마음껏 만끽하며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리고는 곧 사정이 끝나자, 서연은 유현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는 그대로 포옥 그의 품에 안겼다.

가슴에 귀를 대보자, 쿵쿵 격하게 뛰는 심장 소리가 기분 좋게 들려왔다.

슬쩍 미소를 지어보인 서연은 유현의 단단한 가슴을 슬슬 어루만지며 입을 열었다.

“이 좋은 걸 왜 모르고 살았을까?”

“그러게요.”

서연의 말에 유현은 웃음기 가득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그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기분 좋아. 좀 더 쓰다듬어줘.”

그 기분 좋은 손길에 서연은 새치름하게 웃으며 좀 더 요구했다. 그리고 그 요구에 유현은 별다른 말없이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었다.

“……너무 좋다.”

서연은 자그맣게 속삭이며 유현의 손길을 받았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즐거웠다. 자신의 질 내를 가득 채우고 있는 뜨거운 정액의 감각도 좋고, 질 내에 삽입되어 있는 남근도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유현의 가슴팍에 꼭 안겨있다는 것도 기분 좋았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정말이지 신기한 일이었다.

분명 유현과 처음 만났을 때까지만 해도 그가 끔찍이도 싫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유현이 가면을 쓴 남자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싫었다. 물론 증거는 없었지만, 그냥 그렇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유현에게 도움을 받고, 자기 대신에 늑대에 물려서 상처를 입었을 때는…….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고맙고, 눈물만 펑펑 쏟아졌다.

어쩜 이렇게 바보 같이 착한 사람이 다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만약에 자기가 유현이었다면, 그 때 늑대에게 물리건 그 괴물들에게 유린당하건 신경 쓰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 자리에서 버림 받더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유현은 오히려 자신을 위로해주며 안심시켜주었다. 그게 너무나도 안도되어서,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얼른 결혼하고 싶어.’

서연은 슬쩍 유현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그 시선을 느낀 유현이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시선을 마주쳐주었다. 이에 서연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유현의 가슴팍에 제 얼굴을 묻었다.

너무 좋아서, 이대로 죽어버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유현.”

“네, 누나.”

“결혼하자.”

고개를 들어 올린 서연은 더없이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유현과 결혼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기서 유현을 다른 여자한테 빼앗기긴 죽어도 싫었다. 언제 이런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더욱이 연하였다. 이보다 더 탐나는 남자는 또 없었다.

“누나, 저 아직 대학생인데…….”

“괜찮아. 누나가 다 책임져줄게.”

서연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그 정도 재력이 차고도 넘쳤다. 유현이 원한다면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었다. 집, 차, 옷……. 무엇이든지 말이다.

단, 여자만 빼고 말이다.

여자는 서연, 그녀 하나만 충분했으니 말이다.

“누나…….”

“뭘 고민해? 내가 다해주겠다는데? 혹시 학자금이라도 남은 거야? 내가 갚아줄게.”

이리 말한 서연이 유현의 목을 꽉 끌어안으면서 가슴을 맞대자, 풍만한 가슴이 꽉 눌리며 살짝궁 그 모양을 일그러트렸다. 하지만 그 일그러진 모양조차도 하나의 예술품처럼 아름답게 보였다.

실제로 가슴과 가슴이 맞닿는 그 감각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기분 좋았다.

“우리 아직 만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그래서 내가 싫어?”

“그럴 리가요!”

“그럼 된 거잖아.”

서연은 자신의 질 내에서 다시금 발기해가는 유현의 남근을 느끼며, 은근슬쩍 허리를 흔들었다. 그러자 애액과 정액으로 질척하게 젖어있는 결합부에서 찌걱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으음……. 그래도 결혼은 역시…….”

그 기분 좋은 자극에 유현은 저도 모르게 신음성을 내며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그것을 느낀 서연은 좀 더 강하게 허리를 흔들며 유현을 몰아붙였다.

“그럼 같이 사는 건 어때?”

“저 아직 대학생이잖아요. 윽!”

유현이 신음성을 내뱉을 때마다 피부가 오싹거려왔다. 서연은 강렬하게 피어오르는 흥분감을 느끼며 아예 자세를 잡았다.

“하아, 자퇴해.”

“그렇게 쉽게……. 흐읍! 윽!”

“그럼 내가 이 근처로 이사 오면 어때?”

이리 말한 서연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유현은 다급히 서연의 허리를 꽉 붙잡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서연의 몸을 이부자리 위로 눕혔다.

이대로 가다만 서연의 페이스에 휘말릴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천천히 숨을 들이켠 유현은 이리저리 발버둥치는 서연의 몸을 강하게 억압하며 입을 열었다.

“……햐읏! 자, 잠깐…….”

“좀 쉬고 있어요, 누나.”

입가를 이죽인 유현은 그대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거친 움직임에 서연은 몇 번 저항하다가 이내 아래쪽에서 강렬하게 피어오르는 쾌감에 그만 반항할 의지를 잃고 말았다.

∴ ∵ ∴ ∵ ∴

슬쩍 눈을 떠보니, 내 품에 안긴 채로 새근새근 자고 있는 서연이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어제의 그 격렬했던 정사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한동안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슬쩍 뺨을 어루만져보았다.

“흐음…….”

내 손길이 느껴지기라도 하는 모양인지, 잠결에 신음성을 내뱉으며 좀 더 내 품에 안겨 들어오는 서연이 누나다. 이에 작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뺨을 지나서 목과 어깨, 그리고 매끄러운 굴곡을 만들고 있는 허리와 골반을 어루만져보였다.

정말이지, 신기할 정도로 기분 좋은 몸이었다.

“아…….”

이렇듯 서연이 누나의 몸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있는데, 돌연 자그마한 탄성이 들렸다. 이에 고개를 들어보니, 서연이 누나가 양 볼을 발그레 붉히며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게 보였다.

누나는 잠시 나를 쳐다보다가 이내 슬쩍 내 목을 끌어안으며 입을 열었다.

“……일어났어?”

내게 인사말을 건넨 누나는 그대로 내 입술에 입을 맞췄다. 실로 기분 좋은 키스였다.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계속 쭉, 입맞춤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할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누나는 나와 달리 회사에 출근을 해야 되니 말이다.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누나의 등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화답했다.

“네, 일어났어요. 누나는 잘 잤어요?”

“나야 푹 잤지.”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나를 올려다본 누나는 슬쩍 한쪽 다리를 들어서 내 허벅지를 문질렀다. 또 한 바탕 하고 싶어진 모양이었다. 어젯밤에도 그렇게 하더니……. 도대체 이 성욕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도 잠시, 나는 누나는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몸을 살짝 일으켰다. 그러자 일순 누나의 얼굴에 기대감이 한가득 떠올랐다.

========== 작품 후기 ==========

유 서연(27)... 한참 성욕이 충만한 시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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