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161화 (161/599)

<-- [레벨] -->

“지금 기분이 어떻습니까, 아이린 씨? 꽤 좋지 않던가요?”

“흐읍! 다, 닥쳐……!”

경멸어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부정하는 아이린이지만, 그 목소리에는 이렇다 할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나는 내 손에 붙잡혀있는 아이린의 말랑거리는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며 입을 열었다.

“그런 것 치고는 꽤나 기분 좋게 싸시던데요? 푸득 푸득 하고요.”

“힉! 다, 닥쳐! 말하지 마! 변태! 쓰레기!”

이런 내 말에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크게 소리치는 아이린이다. 이에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그대로 그녀를 품에 안은 채로 욕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지, 지금 어딜 가는 거야! 날 내려놔! 내려놔라! 힉!”

크게 소리치며 발버둥치는 아이린의 태도에 나는 꽉 하고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며 입을 열었다.

“씻지 않으실 생각이십니까? 지금 아이린 씨의 다리는 오물 투성이인데요?”

“씻는 거라면 나 혼자서라도, 흐앙……! 잠깐, 하앙! 앙!”

나는 아이린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서 오물 투성이의 엉덩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애널을 헤집었다. 그러자 관장 탓에 살짝 느슨해진 애널이 움찔움찔 떨며 내 손가락을 열렬히 환영했다.

“……햐읏! 아앙, 싫어! 흐읍! 윽!”

찌걱찌걱 소리를 내는 애널을 손가락으로 헤집으며 괴롭히자, 아이린의 몸이 자연스럽게 내 가슴팍에 안겨왔다. 덕분에 얇은 천 사이로 탄력 있는 가슴이 꾸욱 눌려오는 게 느껴졌다. 미련할 정도로 커다란 가슴이긴 하지만 이럴 때 하나만큼은 참 좋다.

소리 죽여 웃음을 터트린 나는 질척하게 젖어있는 구멍을 손가락으로 반복해서 헤집으며, 일부러 비웃는 듯한 목소리를 내었다.

“설마 엉덩이의 구멍으로 느끼고 계신 겁니까? 아까도 푸득푸득 싸면서 느끼시더니, 이번에도 영락없이 느끼고 계시군요. 혹시 엉덩이가 성감대이신 겁니까? 이거 터무니없을 정도로 음란한 엘프로군요. 과연 이 모습을 다른 엘프들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크흣! 윽, 하윽! 아, 아니야! 하윽! 난 느끼거나……. 흐으윽! 느끼지 않으니까……! 하아앙!”

“느끼지 않는다고 하는 것치고는 너무 느끼고 계신 것 아닙니까?”

내 질책에 느끼기라도 하는 것처럼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농염한 숨결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동시에 내 어깨에 걸쳐있는 아이린의 얼굴은 쾌감으로 달콤하게 녹아있었다. 이 얼마나 음탕한 하이 엘프란 말인가?

나는 내 손가락을 꾸물꾸물 조여 대는 애널의 조임을 느끼며 좀 더 과감하게 안쪽을 찔러대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엉덩이의 구멍이 만져지는 것으로 느끼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쾌해하지요. 그런데 아이린 씨는 어떻습니까? 제게 엉덩이 구멍이 만져지면서 기뻐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 거짓말! 흐읍!”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다른 엘프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왜 뻔히 들킬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까?”

“하, 하지만……!”

“변명은 그만두시죠. 이렇게 제 손가락을 조여 대고 있는 주제에 뭘 변명한다는 겁니까? 역시 당신은 엉덩이로 가버리는 변태였군요.”

“아, 아니야! 흐윽! 아앙, 하윽! 힉!”

애써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정하는 아이린이다. 하지만 그 목소리나 표정은 많이 무뎌져 있었다.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수긍해버린 모양이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나는 움찔움찔 떠는 엉덩이의 구멍을 좀 더 짓궂게 희롱하며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그 후, 아이린을 무릎 꿇은 상태로 엎드리게 만든 나는 관장액과 배설물로 더러워져 있는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제 부탁을 말해볼까요?”

“응힉! 하으, 윽! 부, 부탁? 하윽!”

“그렇습니다. 아이린 씨의 부탁을 들어드린 대가로 제 부탁도 들어주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흐읍! 윽……. 하으윽!”

“대답은요?”

“마, 맞아! 약속……! 흐읍, 약속했어! 하앙! 이제 그만! 그만 만져! 힉!”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어떻게든 내 손가락을 빼내보려는 아이린이지만,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집요하게 애널을 헤집으며 괴롭혔다.

“안 됩니다. 이제부터 저와 섹스하게 될 구멍인데, 미리 깨끗하게 해둬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 섹스라니? 힉! 마, 말도 안 돼! 흐으윽!”

섹스라는 말에 경악 어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소리치는 아이린이다. 이에 나는 짐짓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걱정 마세요. 금방 기분 좋아지실 겁니다.”

“싫어! 무리야! 엉덩이 구멍으로……! 히익!”

“자자, 깨끗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리 말한 나는 샤워기에 물을 틀어서 아이린의 엉덩이를 깨끗하게 씻겨주었다. 그러자 희뿌연 관장액과 오물로 더러웠던 엉덩이와 다리가 금세 깨끗해지며 그 뽀얀 피부를 드러내었다. 이에 나는 만족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뽀득뽀득 소리가 날만큼 엉덩이와 다리를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히익! 하앙, 시……. 싫어! 흐읍!”

싫다고 말하는 것치곤 저항이 미미했다.

나는 내심 쿡쿡,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하반신을 깨끗하게 닦아준 뒤에 물에 젖은 바지를 벗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저, 정말로?”

“그럼 거짓말이겠습니까?”

이 말과 동시에 한껏 발기해있는 남근을 꺼내보이자, 일순 아이린의 표정이 창백하게 질렸다.

“아아……. 제발, 다른 걸로 해줘! 엉덩이는 무리야! 저렇게 커다란 건 들어가지 않아! 죽을 거라고!”

“걱정 마세요, 안 죽습니다.”

단호히 말한 나는 근처 선반에 놓여있는 윤활제를 집어든 뒤에 남근에 치덕치덕 발랐다. 물론 이대로 거칠게 해도 괜찮았지만, 이왕이면 아이린에게 죽어도 잊지 못 할 쾌감을 선사해주고 싶었다.

고통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쾌감을 말이다.

‘뒷구멍 전용 노예로 만들어주마.’

속으로 음흉하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윤활제로 미끈해진 남근을 꽉 붙잡아 그 끝을 애널에 가져다대었다.

“힉!”

그 감각에 아이린은 뛸 듯이 몸서리치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곧 찌걱 소리와 함께 내 남근이 항내로 들어서자, 아이린이 팔이 움찔움찔 떨며 필사적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하으으윽! 아앙, 싫어! 흐으읍!”

매끈매끈하고 뜨거운 엉덩이 구멍 안으로 남근을 밀어 넣자, 허리를 크게 튕기며 교성을 터트리는 아이린이다. 슬쩍 그녀의 표정을 보니, 고통의 기미는 전혀 엿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지나친 쾌감에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꽤 멋진 표정이군요. 애널 섹스가 마음에 드십니까?”

“아앙! 아읏! 그, 그런 거……! 흐읍! 몰라, 흐윽! 모르니까……! 하윽!”

내 남근을 소화시키기라도 하듯이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고 있는 항내는 생각 이상으로 훨씬 더 기분이 좋았다. 더욱이 내 남근이 항 내, 깊숙이 삽입되었다가 도로 빠져나갈 때면 아이린, 그녀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막기까지 했다.

물론 당사자는 이런 자신의 반응을 전혀 모르는 듯이 싶었지만 말이다.

‘이거 최곤데?’

욕조 안에서, 그것도 엎드린 상태에서 하는 애널 섹스는 상상 이상으로 기분 좋았다. 특히나 아이린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내 남근을 조를 때면, 이제껏 단 한 번도 느껴보진 색다른 쾌감이 전류처럼 짜릿하게 전해져왔다.

“하읏! 아앙, 하으으응! 흐윽! 아앙! 햐읏!”

내 남근이 항내를 찌를 때마다 아이린은 섹스에 푹 빠진 색녀처럼 기쁘게 울부짖으며 하얗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흔들었다. 도저히 처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혹시 이미 남자를 경험한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설마…….’

나는 꾸준히 허리를 움직이는 와중에 슬쩍 아이린의 음부를 어루만졌다.

“히익! 하앙, 아아아! 아으윽!”

그 자극에 아이린은 자지러지는 듯한 교성을 터트리며 어깨를 한껏 움츠렸다.

손끝에 애액이 진득하게 얽히며 떨어지는 걸 보아하니, 가볍게 가버린 모양이었다. 이에 피식, 웃음을 터트린 나는 질 안으로 손가락을 조금 밀어 넣었다.

그 후, 처녀막을 찾아서 조심스레 손가락을 밀어 넣자 곧 손끝에 미약한 저항감이 느껴졌다.

‘처녀군!’

처녀막의 존재를 확인한 나는 안도하며 손가락을 빼내었다. 그리고는 이 기쁨을 발산하기 위해서 전보다 더 강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항내를 유린했다.

“햐으으윽! 하윽! 윽! 자, 잠깐……! 히익! 후아아앙!”

그 자극에 아이린이 크게 소리치며 나를 제지해보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일절 무시하며 그녀의 항내를 범했다. 게다가 설혹 내가 멈출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엉덩이는 별개의 생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스스로 흔들고 있었다.

까놓고 말해서 내가 여기서 움직임을 멈추더라도 아이린, 그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내 남근을 탐할 게 틀림없었다.

“꽤 기분 좋게 느끼고 계시군요.”

“후윽! 시, 싫어……! 흐읍! 하앙, 그런 말 하지 마……!”

“왜요? 사실은 이렇게 놀림 받는 게 좋지 않습니까?”

이리 말하며 아이린을 놀린 나는 그대로 손을 뻗어, 그녀가 입고 있는 윗옷을 잡아 뜯었다. 그러자 땀에 젖어있는 얇은 천 옷이 투둑 소리를 내며 뜯겨져 나가더니, 곧 하얗고 깨끗한 등을 드러내었다. 실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특히나 도자기처럼 매끈한 어깨 라인은 단번에 내 시선을 잡아당겼다.

“……엉덩이로 느끼는 변녀 주제에 제법 그럴 듯한 몸을 가지고 있군요.”

입가를 이죽이며 그녀를 칭찬한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등을 한 차례 어루만져주었다. 그러자 히익! 소리를 내뱉으며 움찔움찔 몸을 떠는 아이린이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또다시 가벼운 절정에 가버린 모양이었다.

“후아! 하아앙! 아아아!”

아이린의 벌어진 입술 사이로 달콤하기 짝이 없는 교성이 터져 나올 때마다, 나는 쳐올리듯이 질척이는 질 내를 남근을 찔러대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그녀는 황홀경에 빠진 표정을 지어보이며 침방울을 뚝뚝 떨어트렸다.

“물론 가슴은 별로지만요.”

이리 말한 나는 아이린의 커다란 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하으으으윽!!”

그 자극에 아이린은 희고 긴 목을 뒤로 젖히며 부들부들 경련했다. 아무래도 그녀의 어머니인 운피레아와 마찬가지로 가슴이 민감한 모양이었다.

피식, 웃음을 터트린 나는 매끈하고 부드러운 엉덩이에서 찌걱찌걱하고 음란한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질 정도로 세게 남근으로 찔러대며 그녀를 괴롭혔다.

“……흐으윽! 크으읏! 하앙! 앗! 아으으윽!”

“크큭,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소리가 너무 큰 것 아닙니까?”

아이린의 뾰족한 귀에 입술을 가져댄 나는 일부러 짓궂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놀렸다.

“……아니면 혹시 방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엘프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겁니까? 엉덩이 구멍으로 섹스하면서 기뻐하는 당신을요?”

이런 내 물음에 아이린의 시선이 문 쪽으로 향해졌다. 그리고는 곧 방 문 앞에서 자신의 신음성을 들었을 엘프들을 상상하기라도 한 모양인지, 그녀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입술을 꾹 다물었다.

“이제 와서 숨기는 겁니까?”

“크흡! 하앙, 아아아! 안 돼! 흐윽! 시, 싫어……! 흐윽! 소리가 나와 버려……! 흐읍! 햐읏!”

“어차피 다 들었을 텐데 뭐 하러 숨깁니까? 차라리 이렇게 된 거, 엘프들 앞에서 고백하시죠? 아이린 씨, 당신은 엉덩이로 느끼는 변태라고요!”

“나, 난! 흐윽! 변태가……! 히익! 아앙, 아니야! 하앙! 으읏!”

“변태가 아니라고 하는 것치곤 너무 느끼고 있는데요?”

“흐으으으윽!! 아앗! 아읏, 싫어! 시, 싫어어엇!”

어떻게든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정해보는 아이린이지만, 그 때마다 내가 강하게 항내를 찌르는 탓에 신음성을 참지 못 하고 있는 그대로 입술 탓으로 터트리고 말았다. 그 무기력한 모습이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항내의 주름을 하나하나 맛보듯이 강하게 안쪽을 문질러대었다.

그리고 그 농밀한 자극에 아이린은 발정난 암캐마냥 숨을 헐떡거리며 내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하응! 으으읏! 아앗, 하앙! 그렇게 찔러대면, 흐윽! 아앙, 아! 안 돼! 흐읍! 조금만 천천히……! 후아! 하앙!”

슬슬 절정에 임박한 모양인지, 아이린의 입술 사이로 흐느끼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동시에 내 남근을 꾹꾹 조여 대고 있는 항내가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슬슬 끝내볼까?’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사정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다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내 남근이 그녀의 항내를 찌를 때마다 찌걱찌걱 대는 소리와 함께 아이린의 표정이 완전히 허물어져버렸다.

“우흐윽! 아앙, 나! 나 더는……! 하으으윽! 뭔가 또 와서……! 흐으읍! 읏! 뱃속에서 뭔가 또! 하아앙! 안 돼! 하앙, 아! 방금 그렇게 싸는데 또! 또 오는……! 흐으으윽!!”

배변의 신호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아이린은 아랫배에 힘을 주며 내 남근을 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더더욱 강하게 찔러대며 사정감을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곧 울컥 하고 사정의 기미가 치솟자, 나는 그대로 뿌리까지 삽입하며 사정했다.

“흐아아아아아앙!!”

내가 사정을 한 순간, 아이린은 보다 크게 신음성을 내뱉으며 몸 전체를 경련시켰다. 더불어 항내도 더 이상 나를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정액을 짜내듯이 꾸물꾸물 대며 조여 대었다.

“……하윽, 아아……. 뱃속에 또 뭔가 가득차서……. 하으윽! 아아, 뭔가 기분이……. 흐읍! 으응, 하앙…….”

정액이 항내에 뿌려질 때마다 아이린은 기쁨에 몸서리치며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곧 사정이 멎자, 아이린은 그대로 앞으로 몸을 넘어트리며 가쁘게 숨을 내뱉었다. 다만 허리는 내 손에 단단히 잡혀있는 탓에 엉덩이는 여전히 위로 치켜 올려져 있는 상태였다.

나는 실룩실룩 거리는 아이린의 엉덩이를 내려 보며 만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작품 후기 ==========

후후, 이걸로 뒷구멍 전용 노예가 탄생했군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