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146화 (14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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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미끌미끌 거리는 슬라임의 촉수가 운피레아의 다리에 엉겨 붙으며 꿀렁꿀렁 거렸다. 특히나 꿀이라도 바른 것처럼 반들거리는 허벅지를 뱀처럼 휘감을 때마다 운피레아는 신체를 경련시키며 쾌감과 불쾌감으로 한데 어우러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읏! 크흡, 읏! 으으윽!”

그 때, 슬라임의 촉수가 다시 한 번 더 분열을 하더니 운피레아의 다리를 휘감거나 뒤로 돌아가 애널 주변을 더듬으며 희롱했다. 게다가 때때로 음부를 좌우로 벌리며, 나보고 어서 빨리 여기로 남근을 밀어 넣으란 듯이 그 안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그 때마다 운피레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쯔읍! 읏! 으응! 윽!”

특히나 기다란 촉수의 끝이 클리토리스를 쿡쿡 찌를 때마다 운피레아는 발가락을 강하게 오므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 모습이 마치 지금 당장 절정에 달하더라도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운피레아는 끝까지 버텨내고 있었다.

칠칠맞지 못 하게 타액을 입술 밖으로 흘리면서도, 그녀는 기어코 절정에 달하지 않았다.

“……크윽! 읏, 으응! 읍……. 우읏, 아앙…….”

운피레아는 이를 악 물고서 시시때때로 몰려오는 절정감을 참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슬라임이 꾸물꾸물 촉수를 움직여, 애널 주변을 어루만지거나 음부의 주름 사이를 촉수로 문대었다.

“쿠읍! 읍! 으읍!”

이 자극에 운피레아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목소리를 내며 꺽꺽 거렸다.

‘이거 굉장한데?’

찌걱찌걱, 음란한 물소리가 쉼 없이 새어나오고 있는 하복부를 쳐다보며 나는 내심 감탄했다. 실로 대단한 정신력이 아닐 수 없었다. 만약에 현주나, 민서 같은 여자였자면 이미 벌써 네다섯 번은 절정에 달했을 게 틀림없었다.

혀를 내두른 나는 손을 뻗어 운피레아의 음부를 어루만졌다.

“흐읍!”

그 순간, 운피레아의 허리가 튕기듯이 들썩였다.

가벼운 절정이었다. 물론 본인은 그것은 인지하지 못 한 듯이 싶었지만 말이다.

‘뭐, 상관없겠지.’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연이은 자극에 견디지 못 하고서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운피레아의 음부를 손끝으로 어루만졌다. 그러자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음순이다. 나는 그 떨림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느끼며 뚝뚝 떨어지는 애액을 긁어모았다.

“우읏, 윽……. 으윽.”

이렇듯 내가 음부를 어루만져주자, 운피레아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수치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는 그 표정을 놓치지 않고서, 좀 더 집요하게 그녀의 음부를 어루만지며 입을 열었다.

“금방이라도 절정에 달할 것만 같은 표정이로군요. 설마 포기입니까?”

“흐읍, 읏. 으읏…….”

이런 내 물음에 운피레아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의외로 근성이 있군요. 아주 보기 좋습니다.”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음순을 좌우로 벌렸다. 안 그래도 촉수 때문에 다리가 좌우로 벌어져 있는 상태인데, 여기에 음순까지 좌우로 벌어지자 운필레아의 속살이 여과 없이 전부 다 드러나고 말았다.

나는 그 모습을 관찰하며 손끝으로 분홍빛 속살을 건드렸다.

“하으으윽! 으읏, 앗! 하읏! 으읍!”

이처럼 안쪽을 직접적으로 자극받게 되자, 운필레아는 그대로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몸을 크게 떨며 표정을 허물어트렸다. 동시에 질구로부터 흘러나오던 애액이 한층 배가 되어 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거 절정에 달한 것 같군요.”

“으, 으읏……. 윽.”

이런 내 말에 운필레아는 번뜩 정신 차린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필사적으로 가로저었다. 이에 나는 쿡쿡,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입 안에 들어가 있는 촉수를 빼내었다. 그러자 기다란 타액의 실선이 촉수의 끝에 매달리며 떨어져 나갔다.

“……후아, 아……. 흐읏, 아……. 아직……. 아직 아니에요. 저는…….”

가쁘게 숨을 토해내며 어떻게든 자신의 건재함을 내게 알리는 운필레아다.

그 태도에 나는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검지로 그녀의 음부를 툭툭 건드렸다. 그러자 점액과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음부에서 찌걱찌걱 거리는 음란한 물소리가 새어나왔다. 나는 그 기분 좋은 소리를 즐기면서, 위압적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거짓말은 좋지 않습니다.”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하아, 정말로……. 정말로 절정에 달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이건 뭔가요?”

이리 물으며 내 손에 묻어있는 애액을 보여주자, 운피레아는 당혹감에 가득찬 표정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 그건……. 모르는 일이에요. 저는…….”

“끝까지 발뺌을 하시겠다는 건가?”

애액을 줄줄 흘리면서도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운필레아다.

‘뭐, 그만큼 필사적이란 뜻이겠지.’

짓궂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슬라임에게 손짓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기다란 촉수 두 개를 음부와 애널 쪽으로 겨누며, 당장이라도 그 안으로 들어갈 것처럼 준비 행동을 취하는 슬라임이다.

“3분 남았습니다. 자, 일단 애널부터 시작해볼까요?”

이리 말하며 운피레아의 애널 쪽으로 손을 가리키자, 슬라임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의 애널 쪽으로 촉수를 내밀었다.

“시, 싫어엇! 그만둬주세요! 싫어! 그만! 그만!”

그 광경에 운피레아는 보다 더 크게 비명성을 터트리며 이제까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그 만큼 슬라임에게 범해지기 싫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몸부림을 즐겁게 감상하며 슬라임으로 하여금 계속하도록 했다.

“……히이익! 시, 싫어! 햐으윽!! 빼! 빼주세요! 으윽!”

비좁은 항내로 밀려들어오는 이물감에 운피레아는 크게 몸부림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촉수가 꿀럭꿀럭 대며 애널 안을 비벼대자, 운피레아의 신음성이 조금씩 변질되기 시작했다.

“흐윽! 읏! 아아!”

항내에 들어간 촉수가 바이브와 같이 격렬하게 떨며 항내를 격렬하게 켜기 시작하자, 음부가 벌벌 떨며 애액을 흥건하게 쏟아내었다. 어찌나 많이 쏟아내던지, 침대 시트를 축축하게 적실 정도였다.

“……히익! 으윽! 응! 아앙!”

슬라임의 촉수가 항내를 켤 때마다 운피레아의 금색 눈동자가 빛을 바랬다.

그녀는 촉수에 휘감겨 있는 자신의 팔다리를 파르르 떨며 쉴 새 없이 경련했다. 더불어 봉긋 솟아있는 커다란 가슴은 위아래로 거듭 흔들리며 장관을 만들어내었다.

“크흡! 으윽! 윽!”

그 때, 슬라임이 돌연 운피레아의 입 안으로 촉수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녀석도 흥분이 되는 모양인지, 평소보다 빠르게 꿈틀꿈틀 대며 정신없이 촉수를 움직여대었다. 물론 그 때마다 운피레아는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숨을 껄떡여대었다.

“……우흑! 윽! 크흡, 아! 아, 안 돼! 흐윽! 아윽! 주, 죽을 거 같아……. 아으으윽! 으윽!”

몸 전체를 크게 들썩이며 금방이라도 절정에 달할 것처럼 몸부림치는 운피레아의 모습이 심장이 쿵쿵 뛰었다. 이 얼마나 음란한 모습이란 말인가? 더욱이 평범한 인간이 아닌 엘프 여성이었다.

“아! 아읏! 으윽!”

그렇게 멈추지 않은 촉수의 움직임에 운피레아를 등허리를 활처럼 휘고는 고개를 빳빳이 세웠다. 그리고 그 상태로 몇 번이고 들썩들썩, 몸 전체를 흔들던 운피레아는 곧 절정에 달한 모양인지 푸슛푸슛 하고 애액을 뿜어내었다.

‘오, 시오후키인가!’

그 광경에 나도 모르게 감탄성을 터트리고 말았다.

여성이 사정을 하는 걸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으으으윽!!”

그렇게 투명한 액체를 쉼 없이 뿜어내며 몸을 벌벌 떨던 운피레아는 곧 몸을 축 늘어트리며 헉헉 숨을 내뱉었다. 물론 슬라임은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그녀의 항내와 입 안을 촉수를 비벼대고 있었지만 말이다.

쓰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슬라임의 움직임을 제지하며 입을 열었다.

“그만.”

이러한 내 말에 슬라임은 곧바로 움직임을 멈추었다. 동시에 운피레아의 얼굴에 참담함이 서렸다.

“……형편없군요.”

“흐윽. 윽……. 흐으윽.”

이런 내 힐난에 운피레아는 울음을 터트리며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재빨리 몸을 일으키며 내 몸을 붙잡았다.

“……다, 다시 한 번만 더…….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슬라임한테 가버리는 형편없는 여자에게 줄 기회는 없습니다.”

“제발……. 제발 부탁드릴게요. 제발 이렇게 빌 테니까……. 흐으윽.”

그녀는 자기혐오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렸다.

그래, 바로 이게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다.

“……흐윽, 윽……. 아이린,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아아. 아아아……. 난 대체…….”

자기혐오에 빠져서는 스스로를 저주한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끝없이 깍아내리는 것이다.

때문에 몸도 마음도 나약해진다.

그녀는 더 이상 엘프들의 위에 군림하는 고귀한 엘프가 아니었다.

슬라임에게 범해져서, 절정에 달해버린 형편없는 여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입 꼬리를 슬쩍 올린 나는 운피레아의 턱을 잡아, 나를 올려다보게 만들며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드리죠.”

“그, 그게 정말인가요?”

이러한 내 말에 운피레아의 두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흡사 그 모습이 구원이라도 받은 것처럼 보였다.

“물론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이리 말한 나는 그녀의 턱을 놓아주며 말을 이었다.

“……다리를 벌린 뒤에 저보고 범해달라고 애원하세요.”

“범해주세요.”

그녀는 망설일 것도 없단 듯이 목소리를 내어 말했다.

“……저, 저를 범해주세요.”

스스로 다리를 벌리며 내게 애원한 운피레아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자신의 음부를 좌우로 벌리며 다시금 소리쳐 말했다.

“저를 엉망진창 범해주세요, 주인님.”

그 애원의 목소리에 남근이 힘차게 껄떡였다.

그래, 저 주인님이란 소리가 듣고 싶었다. 이 얼마나 달콤한 호칭이란 말인가? 나는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리며 바지를 벗었다. 그러자 일순 운피레아의 얼굴에 황홀함이 깃들었다.

그녀는 가쁘게 숨을 토해내며 좀 더 크게 다리를 벌렸다. 그 모습이 실로 음탕해보였다. 아무래도 방금 전에 한 시오후키로 머리 한 군데가 망가진 모양이었다.

‘뭐, 상관없겠지.’

입가를 이죽인 나는 곧바로 남근을 질 내로 삽입했다.

“후아아앗! 아아아아아!!”

질 내로 남근을 밀어 넣는 순간, 쾌락으로 가득찬 교성을 터트리며 허리를 꺾는 운피레아다. 동시에 애액으로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는 운피레아의 질 내가 내 남근을 받아들이며 강하게 조여대었다.

“……하앙! 아앙! 아! 좋아요! 흐읏! 아아아, 이런 건, 처음이에요! 하앙! 후아, 아아앗! 아, 주인님! 흐읍! 응!”

내 남근이 찌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질 내를 힘차게 찌를 때마다, 운피레아는 당장에라도 절정에 달할 것만 같은 목소리를 내며 신체를 경련시켰다. 더불어 질 내가 찔린 것만으로도 가버린 모양인지, 운피레아는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칠칠맞지 못 하게 침을 줄줄 흘리며 고개를 뒤로 꺾었다.

“후으읏! 으윽! 아아, 아아아앙!”

노예의 낙인을 찍듯이, 내 남근이 그녀의 자궁 입구를 두드릴 때마다 운피레아는 자지러지는 교성을 터트리며 금색 머리카락을 사방에 흩날렸다.

“……흐으읏! 아아, 하윽! 우윽! 앙! 햐으읏!!”

운피레아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딸과 엘프들을 잊기라도 한 모양인지, 오로지 나만을 바라보며 교미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특히나 입가에 그려져 있는 미소는 너무나도 색스러워서, 일순 현기증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아아, 주인님! 하으, 으응! 아아, 최고에요! 주인님의 자지……. 하앙, 계속 범해주세요! 아아, 저는 주인님의 것이에요! 흐읏! 응! 아아!”

그녀는 이성을 잃은 듯이, 쉼 없이 교성을 터트리며 나를 보챘다.

하지만 뭐 상관없었다. 어차피 이렇게 만들려고 정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인 거였으니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방금 전, 슬라임에게 범해지면서 여러 차례 절정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유지했던 것만 해도 충분히 칭찬 받을만한 일이었다.

나였다면 슬라임에게 범해지는 순간부터, 이성이고 뭐고 전부 다 날려버렸을 것이다.

‘굉장한 여자야.’

진짜로, 여러모로 대단한 여자였다.

이 얼마나 탐나는 여자라는 말인가? 더욱이 전투 능력 또한 발군이었다. 물론 내 곁에는 에나가 있긴 했지만, 원래 전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법이었다.

기분 좋게 입 꼬리를 끌어올린 나는 허리를 거듭 거칠게 흔들며 애액으로 젖어있는 비좁은 질 내를 범했다. 그리고 그 자극에 운피레아는 기쁨의 환호성을 터트리며 쾌락의 물결에 허우적거렸다.

“크흣! 아앙, 아! 하으윽! 아앙, 아아!”

그 순간, 운피레아는 또다시 절정에 달한 모양인지 등허리를 벌벌 떨며 경련을 일으켰다.

“또 절정에 달한 겁니까?”

“네, 네! 절정에……. 후아아, 주인님의 자지에 가버렸어요……. 후아, 아앙!”

이런 내 물음에 운피레아는 입가를 느슨하게 말하며 대답했다.

“음탕하군요. 거기다가 절제도 없습니다. 어떻게 노예가 주인보다 먼저 가버립니까?”

“후아앙! 앙, 죄……. 죄송해요. 흐으읏! 너무 기분 좋아서……. 주인님의 자지……. 하우, 읏. 최고에요. 너무 좋아요. 하앙. 아!”

“남편보다 좋습니까?”

“네에! 흐읏, 이미 죽은 그 사람보다 주인님의 자지가 훨씬 더……. 하앙, 아! 주인님이 더 좋아요! 흐으읏!”

말하는 도중에 몇 번이고 기쁨에 가득 찬 교성을 터트리는 운피레아다.

“……그러니까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흐읏, 아앙! 주인님만 따를 테니까, 하앙! 아아아, 좋아요!”

그 애원 어린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한껏 들뜨는 게 느껴졌다.

나는 등골을 타고 찌르르 올라오는 쾌감에 기분 좋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녀의 질 내를 더욱 더 거칠게 유린했다.

“히익! 아앙, 아! 후읏, 으읏! 아아, 또……. 아앙, 또……!”

“또 가버릴 것 같은 겁니까? 이거 못 써먹을 노예로군요.”

이리 말하며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꽉 움켜쥐자, 힉! 소리를 내며 부르르 몸을 떠는 운피레아다.

“후으윽!! 아아, 죄송해요! 못 써먹을 여자라서……. 하앙! 하으윽!”

부들부들, 몸을 떨며 어쩔 줄 몰라해하는 걸 보니 슬슬 절정에 달한 모양이었다. 이에 나는 보다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사정감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곧 사정의 기미가 울컥 치솟자, 나는 그대로 운피레아의 질 내에 사정을 했다.

“……하아아아아아앙!!”

자궁 입구에 귀두를 꽉 맞대고서 사정을 하자, 운피레아는 여태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색정적인 교성을 터트리며 내 남근을 꽉 조여 대었다. 마치 내 정액을 조르듯이 말이다. 그리고 그 조임에 내 남근은 거듭 울컥이며 정액,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내었다.

“아아, 뜨거운 게 잔뜩……. 아앙, 아……. 흐읍! 으읏.”

침대 시트를 꽉 붙잡은 운피레아는 그대로 몇 번이고 신체를 들썩거리더니, 곧 어깨를 파르르 떨며 가쁘게 숨을 토해내었다. 꽤나 화려하게 가버린 것이었다.

‘좋군.’

색색 숨을 내뱉으며 커다란 가슴을 부풀렸다가 가라앉혔다하는 운피레아의 모습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곧 그녀의 신체를 가볍게 어루만져주며 입을 열었다.

“묻겠습니다, 운피레아.”

“아…….”

“제 노예가 되시겠습니까?”

이러한 내 물음에 운피레아는 더없이 환하게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열었다.

“네!”

그 말소리와 더불어 스마트폰 화면에 새로운 알림문구가 떠오른 게 내 눈에 들어왔다.

‘됐군.’

옅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곧바로 침대 위에 올려져있는 스마트폰을 주워든 다음에 알림문구를 확인했다.

[대상이 사용자의 노예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대상을 노예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예로 삼으시겠습니까?]

[네 / 아니요]

이 물음에 나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네를 눌렀다.

[축하합니다!]

[대상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노예의 정보를 열람해보시겠습니까?]

[네 / 아니요]

이걸로 운피레아를 포함한 모든 엘프를 노예로 만들었다.

========== 작품 후기 ==========

간단하군요. 훗. 역시 민감도 스티커의 위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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