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74화 (74/599)

<-- [아이돌 프로젝트] -->

“제가 드린 상이 제법 마음에 드신 모양이로군요.”

“아……! 그, 그건…….”

이런 내 물음에 그제야 정신을 차린 현주는 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수치심에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그 모습에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불현듯 손을 뻗어 그녀의 어깨를 잡은 뒤에 몸을 일으켰다.

“……읏!”

꽤 세게 잡아당긴 탓에 그녀의 입술 사이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그녀의 몸이 쉬이 중심을 잡지 못 하고 그대로 내 품에 안기고 말았다. 이에 나는 이 현주를 똑바로 세워주며 속삭이듯 말했다.

“다리에 제대로 힘을 주세요. 안 그러면 다음에 받는 벌이 꽤나 고통스러울 겁니다.”

“……!!”

이런 내 말에 그녀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리고는 곧 그녀는 덜덜 떠는 입술을 애써 움직이며 말소리를 내었다.

“……아, 아직도 받아야 되는 건가요?”

“아직도라니요? 저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이리 말하며 짓궂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그녀를 잡아끌고서 방 안에 구비되어 있는 목마 쪽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그녀의 표정이 변했다.

“자, 잠깐!”

돌연 현주가 자기 몸을 뒤로 쭉 빼며 소리쳤다.

“왜 그러십니까?”

이에 내가 그녀를 바라보며 묻자, 현주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서 내게 애원했다.

“잘 못했어요! 엉엉, 제가 잘 못했어요!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흑흑, 제발요!”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하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짐짓 이해할 수 없단 듯이 고개를 갸웃하며 입을 열었다.

“어째서 제게 사과하시는 겁니까?”

“네? 네? 그, 그야…….”

“당신이 사과해야 될 사람은 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들입니다. 특히나 당신은 어린 아이들에게 마약까지 시키면서 철저히 망가트렸더군요. 그 기사는 아주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흥미롭다 못 해서 분통이 터질 일이었다.

특히나 상대가 청소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동의를 하고서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이 현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게다가 마약에 관한 것도 대한항운에서 전면 부정하면서 흐지부지 수사가 마무리 지어져버렸다.

결국 그녀가 법적으로 처벌 받은 건, 선내에서 다수의 미성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 그것 하나뿐이었다.

“그, 그건…….”

“걱정 마세요. 그걸 가지고 당신을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저는 그저 흥미로웠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이토록 살기 좋은 나라라는 사실이 말이죠.”

이리 말하며 그녀의 몸을 일으킨 나는 곧장 현주를 삼각 목마가 있는 곳까지 데려갔다.

“요, 용서해주세요! 제가 저걸 탈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제발! 다른 거라면 뭐든지 할 테니까 저건……!”

그 애원어린 목소리에 나는 흥미가 돋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입을 열었다.

“그럼 고블린들과 놀아보시겠습니까?”

“그, 그건…….”

“그건?”

“…….”

그녀의 말을 따라하며 대답을 재촉하자, 현주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 하고 입술을 꾹 다물었다.

“싫으시다면 올라타시죠.”

이리 말하며 그녀의 등을 밀치자, 현주는 울상을 지어보이며 삼각 목마 위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으읏!”

삼각 목마 끄트머리에 음부가 닿자, 현주는 신음성을 터트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서 움직이시죠.”

이리 말하며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자, 찰싹 소리와 함께 꺅! 하고 내질러진 그녀의 비명 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잠시 뒤, 그녀는 자신의 음부가 어떻게든 삼각 목마의 등에 닿지 않도록 까치발을 들고서 한 걸음씩 신중하게 발을 내딛었다.

“하으, 윽! 읏.”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삼각 목마의 뾰족한 등을 피해가는 건 무리였다. 얼핏얼핏 뾰족한 등 부분이 그녀의 음부에 스칠 때마다 현주는 금방이라도 자지러질 것만 같은 신음성을 터트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마 위에 앉지 않으시는 겁니까?”

“아, 앉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이런 내 물음에 현주는 비통함에 가득찬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그 말대로 뾰족한 삼각 목마의 등은 그녀의 음부를 반으로 갈라버릴 것처럼 날카로웠다.

지금은 이렇게 얼핏얼핏 스치고 있으니까, 묘하게 기분이 좋지……. 만약에 체중을 실어서 앉게 된다면 음부에 끔찍한 고통이 가해질 게 틀림없었다.

“시험 삼아 앉아보시죠.”

그래도 실제로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법이었다.

“아아악!! 아파! 아파!! 그만! 손 치워! 손 치우라고!! 아악!! 치우란 말이야!!”

그녀의 어깨 위에 손을 얹은 뒤에 힘을 주자,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삼각 목마의 뾰족한 등이 그녀의 음부를 강하게 찌르자, 현주는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런……. 정말로 아픈가보군요.”

정말로 아프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작은 감탄성과 함께 어깨를 놓아주었다.

“어엉! 엉! 하으, 윽……. 아아아, 죽어……. 죽어버려, 이 악마 같은 새끼! 악마! 어엉!”

이렇듯 내가 어깨를 놓아주자, 현주는 마치 용수철 튕기듯이 까치발을 들며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묘한 희열과 동시에 좀 더 그녀를 괴롭히고 싶다는 가학심이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특히나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중에 눈을 치켜뜨던 그녀의 모습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올라, 더더욱 그랬다.

‘이 여자가 그 여자라니?’

실로 재밌는 상황이었다.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벽에 걸려있는 말채찍을 들었다.

여러 갈래로 갈라져있는 짧은 말채찍은 그 길이가 상당히 짧은 편이긴 했지만, 한번 휘두르는 것으로 동시에 여러 군데를 때릴 수 있다는 점과 기존의 채찍보다 상처를 덜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뭐, 뭘……. 아아, 제발! 제발 용서해주세요! 방금 전에 욕한 건, 실수였어요! 아니에요! 제발!”

내 손에 들려있는 말채찍을 발견한 현주는 목대에 핏줄까지 세워가며 내게 애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 소리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말채찍을 휘둘렀다.

짜악!

“……꺄아악! 그, 그만……. 아악!!”

말채찍이 그녀의 등을 때리자, 붉은 자국과 함께 피부에 달라붙어 있던 촛농들이 산산이 부서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더욱이 채찍에 맞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린 모양인지, 그녀의 신체가 허물어지면서 삼각 목마의 등 부분이 음부를 강하게 찔렀다.

“아아아악! 주, 죽을 것 같아! 그만! 그만둬주세요! 꺄악!”

짜악!

위아래에서 동시에 통증이 느껴지자, 현주는 반쯤 넋을 잃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게 애원했다. 그러나 나는 조금도 손을 멈추지 않았다. 도리어 그녀의 애원을 응원가처럼 들으며 열심히 그녀를 채찍질했다.

“……아악! 악! 아파! 하윽! 꺅!”

채찍질이 이어질 때마다 그녀의 신체에 붉은색 선이 새겨졌다. 더불어 그녀의 몸에 달라붙어 있던 꽃들도 산산이 부서지며 낙화했다.

실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라도 감탄성을 터트릴 게 틀림없었다.

짜악!

“아아악!!”

말채찍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자, 일순 그녀의 고개가 위로 치켜들어졌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엉덩이에 붙어있던 붉은색 촛농들이 바스러지며 사방으로 튀었다.

“멋지군요.”

짜악!

“꺄악! 아, 아아아…….”

이리 감탄하며 그녀의 등을 말채찍으로 때리자,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채찍이 그녀의 등에 선명한 붉은색 선을 만들었다.

마치 새하얀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끄윽! 아, 아악! 아…….”

그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는 어디를 때릴까 고민하는데, 돌연 신음소리가 약해지더니 그녀의 몸이 허물어졌다. 이에 아차, 싶어진 나는 재빨리 그녀의 팔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해주었다.

“기절해버렸나? 응……?”

눈물과 콧물 그리고 침까지 질질 흘리며 혼절해버린 현주의 모습에 혀를 차는데, 돌연 아래쪽에서 쪼르르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혹시나 싶은 생각에서 고개를 숙여보니, 아니나 다를까 혼절하면서 하복부에도 힘이 풀린 모양인지 그만 실금을 해버리고만 이 현주였다.

‘이거 참…….’

더불어 오줌에 붉은색 피가 섞여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삼각 목마의 뾰족한 등 부분이 비부를 파고들면서 상처를 낸 모양이었다.

그 모습에 혀를 내두른 나는 서둘러 그녀를 삼각 목마 밖으로 끄집어 낸 뒤에 바닥에 눕혔다.

“치료술사의 지팡이 소환.”

이리 말하며 손을 내밀자, 순간 내 손에 고동나무 색깔의 지팡이 하나가 잡혔다. 전체적인 길이는 칠흑의 지팡이보다 짧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주 짧다고도 할 수 없는 길이였다.

나는 딱 소리를 내며 지팡이로 바닥을 한번 내려친 뒤에 입을 열었다.

“체력 회복.”

이리 말하자, 지팡이에서 흘러나온 새하얀 수증기가 현주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런 식으로 치료해주는 건가.”

살짝 감탄한 나는 이번에는 ‘상처 회복’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새하얀 수증기가 지팡이 밖으로 흘러나와서는 그녀의 신체를 감쌌다. 그리고 그 수증기는 곧 그녀의 몸에 나있는 모든 상처를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심지어 삼각 목마를 타면서 생긴 상처까지도 말이다.

‘좋다!’

그 모습에 나는 내심 감탄성을 터트렸다. 이에 재사용 대기 시간을 기다린 뒤에 내게도 상처 회복을 걸까 싶었지만, 갑자기 상처가 회복된다면 병원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할 거란 생각에서 그만두기로 했다.

게다가 딱히 아픈 것도 아니었고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어깨의 상처도 늑대에게 물린 당시에만 아팠지, 그 다음날부터는 조금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도리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거즈가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 간호사 분이 내게 말했었지. 상처가 다 나은 것 같다고.’

잠시 어깨를 어루만지던 나는 이내 치료술사의 지팡이를 역소환한 뒤에 현주가 정신을 차리길 기다렸다.

그러자 몇 분 지나지 않아, 작게 신음하며 몸을 살짝 떠는 현주다.

“으음…….”

생각보다 체력 회복과 상처 회복의 효과가 좋은 모양인지, 그녀는 금세 눈을 떴다.

“……여, 여긴…….”

“정신이 드셨습니까, 이 현주 씨?”

“꺄악!!”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현주는 날카로운 비명성을 터트리며 자기 몸을 한껏 웅크렸다. 그리고는 덜덜덜 몸을 떨며 거듭 소리치기 시작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거듭된 사과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몸을 어루만져주었다.

“뭘 그렇게 사과하십니까?”

“죄송해요! 죄송해요! 흐윽, 죄송해요!”

이런 내 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결코 사과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그녀의 양 볼을 꽉 잡은 뒤에 입을 열었다.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사과는 국민들에게 하라고요.”

“하, 할게요. 할게요! 하겠습니다!”

그 말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그녀의 볼을 놓아주었다.

“좋습니다. 그럼 다음 벌을 받아볼까요?”

“이, 이제 그만 용서주세요! 저 반성했어요! 정말이에요!”

이리 말하며 몸을 일으키자, 돌연 현주가 내 발밑으로 필사적으로 기어오며 애원했다. 그리고 그 애원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렸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 말에 몇 번 속아본 적이 있어서요.”

“그, 그게 무슨…….”

“아무래도 좀 더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이해해주세요.”

이 말과 동시에 현주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운 나는 그녀를 맞은편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혔다.

“저, 저는 속이지 않아요! 절대로 안 속여요! 전부 다 진짜에요! 정말이에요!”

이에 현주는 사시나무 떨 듯이 제 몸을 벌벌 떨며 애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입을 열었다.

“네, 믿습니다. 하지만 이걸 어쩝니까? 제가 겁쟁이인 걸요.”

“그, 그런…….”

일부러 작게 웃음소리를 낸 나는 방금 전, 그녀가 정신을 차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찾아낸 악어클립을 꺼냈다.

“제가 이걸로 뭘 할 것 같습니까?”

“제, 제발…….”

“어서 대답하지 않으면 이걸로 당신의 보지를 꼬집겠습니다.”

이리 말하며 그녀의 눈앞에서 악어클립을 최대한 크게 벌리자, 현주는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가, 가슴이요! 가슴을 꼬집으시려는 거죠!”

“정답입니다. 몇 번 경험이 있으신가보군요.”

“꺄악!”

이 말과 동시에 악어클립으로 그녀의 유두를 꼬집자, 일순 그녀의 입술 사이로 날카로운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아직 한 개 더 남아있습니다.”

“꺄아악!”

쿡쿡, 웃음을 터트린 나는 악어클립을 흉악하게 벌린 뒤에 반대쪽 유두에도 집어주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는 아픔에 몸을 베베 꼬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렸다.

어찌나 많이 흘리던지, 턱 끝에 매달린 눈물이 그녀의 무릎 위로 정신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현주 씨.”

“하으, 으으읏……. 흐윽, 읏!”

“또 제 말을 안 듣는 겁니까?”

“아, 아아아! 아니요! 아니에요! 듣고 있어요!”

이런 내 물음에 그녀는 얼른 소리쳐 말했다. 이에 나는 악어 클립을 하나 더 꺼내며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여기 이 악어클립이 보이십니까?”

“네, 네. 네…….”

“이게 마지막입니다.”

“아…….”

마지막이란 말에 그녀는 안도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 손에 잡혀있는 악어클립을 바라보았다.

“어디에 집는 게 가장 좋을까요?”

그 물음에 그녀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이내 자기 혀를 내밀었다.

“혀, 혀에다가 해주세요.”

분홍빛 혀가 입술 밖으로 나와서 허덕이는 걸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하하하핫! 이거 참 걸작이로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제 당신을 믿어도 될 것 같아요.”

“하윽! 으읏!”

악어클립으로 그녀의 혀를 집자, 순간 날카로운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동시에 그녀의 전신이 뛰듯이 벌벌 떨며 고통을 호소했다.

========== 작품 후기 ==========

이 정도면 충분하겠죠?

*13세 이상 청소년과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지면서 동영상을 촬영한 경우,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아청법)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실제 판례입니다.]

그렇습니다. 서로 동의 하에 촬영하면서 성관계를 맺으면 합법입니다.

-〉 현주의 미성년 선상 난교 사건이 어째서 집행유예 2년으로 끝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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