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매니저 어플-60화 (60/599)

<-- [황금기] -->

“저, 정말로 할 거야?”

“그럼 하지 말까요?”

짓궂은 목소리로 되물은 나는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바보……. 죽어.”

서연은 고개를 옆으로 홱 돌리며 나를 욕했다.

그 태도가 얄밉도록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누나.”

나는 침대 위로 무릎을 올리며 그녀를 불렀다.

그리고 이런 내 부름에 서연은 잠시 어깨를 가늘게 떨었다가 이내 내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미리 말해두겠는데……. 후회할지도 몰라.”

“왜요?”

“나 질투가 심해…….”

“괜찮아요.”

“화도 자주 낼 거고…….”

“얼마든지 받아줄게요.”

“성격도 제멋대로고…….”

“이해해요.”

“그리고 좀……. 귀찮게 굴지도 몰라.”

“뭘 새삼스레 그러세요.”

“우우…….”

이런 내 말에 서연은 조금 삐친 듯이 양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그 모습에 쿡쿡, 작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그대로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양 볼을 원래 크기로 되돌리며 입술을 벌리는 서연이다.

마치 나보고 혀를 넣어달라는 듯이 말이다.

“하으, 응……. 으응.”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혀를 내밀어주자, 서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 또한 혀를 내밀어 내 혀를 열렬히 맞이해주었다.

어찌나 대접을 잘 잘해주던지, 내 혀가 그녀의 타액으로 질척질척하게 젖어버릴 정도였다.

“아아…….”

이윽고 내 입술을 떨어지자, 그녀는 조금 아쉬운 듯이 신음성을 내뱉었다.

“…….”

이렇게 보고 나니까, 유 서연이란 여자도 천생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왈가닥에다가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인 그런 안하무인 식의 인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침대에 눕혀서 사랑을 속삭이고 키스를 해주니 여지없이 여성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특히나 내 팔을 꼬옥 붙잡고 있는 그녀의 손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바들바들 떠는 것도 귀엽고, 필사적으로 꼭 붙잡고 있는 것도 귀여웠다.

조교의 방에서 보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왜, 왜 그래? 나……. 이상해?”

서연은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은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아뇨, 너무 예뻐서요. 잠시 넋을 빼고 말았어요.”

이런 내 말에 서연은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노, 놀리지 마…….”

“놀리는 거 아니에요. 정말로 예뻐요.”

“그럼 어디가 제일 예쁜데?”

그 물음에 나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콧등에 우선 입술을 맞춰주었다.

“일단 코랑……. 그 다음은 입술. 그리고 목, 쇄골, 가슴……. 허벅지도 예뻐요.”

일부러 쪽 소리를 내며 콧등에 입술을 맞춘 나는 곧바로 이어서 입술과 목 그리고 쇄골, 가슴 순으로 입을 맞춰주었다. 그리고 서서히 내려간 고개는 이윽고 허벅지와 가느다란 종아리, 발에까지 입술을 맞췄다.

“……전부 다 예쁘네요.”

“읏…….”

이런 내 말을 들은 그녀는 작게 신음성을 내뱉으며 다리를 떨었다. 이에 나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그녀의 발등에 입술을 맞춰주고는 스커트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곧 내 손에 스타킹과 팬티가 잡혔다.

“그러고 보니 아직 한곳이 더 남아있었네요.”

“에? 어디?”

놀란 목소리로 물음을 던지는 서연의 태도에 짓궂게 웃음을 터트린 나는 그대로 팬티와 스타킹을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앗! 소리와 함께 화들짝 놀라는 서연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가 팬티와 스타킹을 완전히 벗겨냄과 동시에 다시금 손을 들어 스커트까지 벗겨 내어버리자, 그녀는 전쟁터에 처음 나온 잡병마냥 우왕좌왕 대었다.

“자, 잠깐!”

“역시 여기가 제일 예쁜 거 같아요.”

이리 말한 나는 곧장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음부에 입술을 맞춰주었다. 그러자 가지런히 정돈되어있는 음모가 내 입술에 닿으며 까끌거리는 감촉을 느끼게 해주었다. 물론 그것에 이어서 약간의 습기도 느껴졌다.

“햐읏!”

이렇듯 내 입술이 음부에 닿자, 서연은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등허리를 튕겼다. 그리고는 몇 차례 부르르 떤 그녀는 눈물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눈시울로 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키, 키스해줘…….”

그 부름에 고개를 치켜든 나는 곧장 상체를 앞으로 내밀어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 목에 팔을 두르며 열렬히 키스에 응해주는 서연이다.

“……하으, 아…….”

동시에 따스함을 포함한 달짝지근한 숨결이 내 뺨을 스쳤다.

“어리광쟁이시네요.”

“싫어?”

“아뇨, 좋아요.”

옅게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한 나는 천천히, 조급해하지 않으며 그녀의 옷을 마저 벗겨내었다. 그러자 하얀색 브래지어가 정말로 잘 어울리는 그녀의 새하얀 몸이 내 눈에 들어왔다. 특히나 살짝 웨이브 진 긴 머리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볼 법한 여배우를 이곳으로 데려다 놓은 것만 같았다.

“키스해줘.”

그 때, 또다시 서연이 내게 요구해왔다. 그리고 그 요구에 나는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지어보이며 다시금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춰주었다.

“……하음. 응. 으응.”

그녀는 마치 배고픈 아기 새 마냥 몇 번이고 내 입술을 쪼더니, 이윽고 자기가 먼저 스스로 혀를 내밀어 내 입 안에 밀어 넣었다. 어찌나 적극적이던지, 순간 나도 모르게 당황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이내 침착하게 그녀의 혀를 희롱하며 몰아내었다.

“하으, 읏! 츄읍, 응……. 하으읏. 후아.”

도로 그녀의 입 안으로 혀를 밀어 넣은 나는 그 안에서 아주 진득하게 괴롭혀주었다.

덕분에 이리저리 날뛰며 내 혀와 얽히던 그녀의 혀가 어느덧 고분이 내 혀에 희롱당하며 축 늘어졌다.

“하아, 하아…….”

이윽고 내 입술이 떨어지자, 그녀는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가슴을 부풀렸다 가라앉혔다를 반복했다.

“……으응.”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나는 불쑥 고개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을 다시금 차지했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그녀의 가슴 쪽으로 손을 가져다대었다. 그러자 매끄러운 브래지어의 감촉 위에서 느껴지는 서연의 커다란 가슴의 풍만함이 여실히 전해져왔다.

“하읏.”

“역시 좋네요.”

“그렇게 좋으면……. 매일 만지게 해줄까?”

“그럼 저야 좋죠.”

그 물음에 나는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겨내며 입을 열었다. 다행히도 후크가 앞에 달려 있었기에 간단히 벗겨낼 수 있었다.

“변태…….”

“원래 남자들은 다 변태에요.”

“아니, 내가 보기엔 너만……. 햐읏! 우읏.”

빳빳하게 서있는 그녀의 유두를 엄지로 살살 어루만져주자, 일순 서연의 입술 사이로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 모습을 보아하니, 이쪽이 약점인 모양이었다.

가슴이 큰 여자들은 다 그런 걸까? 나는 엘레노아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서연의 태도에 쿡쿡, 웃음을 터트리고는 거듭 가슴을 어루만져주었다.

“……아으, 응…….”

벌벌 몸을 떨며 어쩔 줄 몰라해하는 서연의 태도에 나는 조금 상체를 숙인 뒤에 그녀의 쇄골에 입술을 맞춰주었다. 그리고 내가 쪽쪽 소리를 내며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그녀의 신음성은 그에 맞춰 점차 더 커졌다.

“아!”

이윽고 내 입술이 그녀의 반대쪽 유두에 닿자, 서연은 어깨를 크게 떨며 탄성을 내뱉었다.

“이렇게 보니까 여기가 제일 예쁜 것 같네요.”

크기도 알맞고, 유륜도 적당히 퍼져있는……. 특히나 선명한 분홍색을 띠고 있는 그녀의 유두는 내 시선을 확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태라는 말인가? 나는 내심 감탄하며 그녀의 유두를 덥썩 문 뒤에 빨았다.

“햐읏!”

이런 내 행동에 그녀는 자지러지는 교성을 터트리며 손으로 내 머리채를 꽉 붙잡았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그녀의 유두가 내 입술 밖으로 빠져나오며, 한층 더 꼿꼿하게 선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다.

“예뻐요.”

나는 진심을 담아 이리 말하고는 손을 아래쪽으로 내렸다. 그러자 가장 먼저 곱슬곱슬한 음모가 내 손끝에 닿았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음순의 주름이 느껴졌다.

나는 그 주름들을 지나쳐 질구 쪽으로 손을 가져대었다. 그러자 뜨거움을 머금은 습기가 내 손 끝에 확연하게 전해져왔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더라도, 그녀의 질 내가 애액으로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조심조심 그녀의 질 내로 검지 한 마디만 밀어 넣었다.

“힉!”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꽉 하고 내 손가락을 단단히 조여오는 질 내다.

어찌나 세게 조이던지, 이대로 손가락이 끊어지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 작품 후기 ==========

이거 끝나고 바로 아이돌 육성에 들어갑니다!

쿠쿡... 아이돌은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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