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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용사님은 패배 중독자-83화 (83/94)

〈 83화 〉 마왕성으로 가기 전에 임신 야스

* * *

“저... 저기... 언제까지 이럴 생각이야?”

계속 자지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으면서, 장난스레 귀두를 콕콕 찔러대기만 하는 누나. 도무지 뭘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허덕이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천천히 밀려오는 쾌감에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은데. 정작 사정 할 수는 없어, 계속해서 자지를 만져 대며 후후후­ 하고 웃어 대기만 할 뿐이야.

그런데, 몸은 여체에 포근히 안겨 버려서는 녹진녹진 하게 녹아내리는 것 같은 손길에 푹 빠져 있으니. 정말 돌아 버릴 지경 이었다.

“호오? 설마 이 몸을 능욕하고서 그냥 넘기려는건 아니겠지?”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살살 자지를 손바닥으로 돌려대는 아리네스 누나. 능욕 당한건 그녀가 아니고 나인데 왜 자기가 오히려 성을 내는건지 모를 지경 이었다.

그렇게 질척질척한 손길에 몸을 내맡기고 있는데. 살살 밀려올라오는 쾌감에 몸을 맡기려 하면, 장난스레 손을 떼어 버리는 것이다.

“하읏...”

젖은 숨을 내뱉으면서 안타깝게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싸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 자지가 눈에 띄었다.

그러다가, 리리스가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어디서 분홍색 리본을 가져왔다. 그리고는 뿌리에 묶어 버리고서 나를 바라보며 방긋 웃어 주었다.

“무, 뭐하는 거야아...”

솔직히 뭘 할지는 이미 알고 있는데. 자지 뿌리에 무슨 선물 상자를 포장 하는 것 마냥, 예쁘게 리본을 묶어 놓고서 위에 올라타 버리는 리리스 누나.

메르 누나가 이내 나를 제 품에 안아 주고서, 차분히 가슴을 제 입에 물었다.

“히읏­”

츗­ 츗­ 열심히 혀를 돌려가며 유두를 물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제 손을 내 배꼽에 놓고서 작게 속삭여 주었다.

“여기 있는 마족들 전부, 낭군님이 사랑스러워서 있는건데. 어째서 모른척 하는건가요? 솔직히 알고 계시지 않나요?”

갑작스러운 고백에, 고개를 갸웃 하고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어깨를 한번 으쓱 하는 메르 누나.

꾸물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머지 한쪽 유두를 테네브리스가 물면서 질척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렇게 둘이서 내 가슴을 입에 문채, 쪽쪽­ 소리를 내어 가며 빨고 있는데. 리리스가 내 위에 올라타서는 제 보지로, 자지를 쥐어 짤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뭘 바라는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제 손으로 배꼽 언저리를 간질간질 거리면서, 나를 내려다 보고 있는 리리스 누나. 내가 내놓을 대답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침을 꿀꺽­ 삼키면서 당장이라도 애원 해 버리고 싶은데. 지금까지 열심히 따먹히면서, 누나들을 전부 임신 시켰지만 그건 상대가 억지로 따먹은 거나 다름 없었으니까.

누나들은 내가 진심으로, 자신을 덮쳐 주기를 바라는 거야. 그러니까... 애정 어린 아기 만들기를 하고 싶어서 다들 이렇게 내게 모여들어 있는 것일 터 였다.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냥 따먹히고 싶었을 뿐인데. 상대는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조금 찔리기도 하고, 정작 내 생각 따위는 모르고서 사랑한다고 착각하는 누나들의 모습이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하나밖에 없어. 여기서 거절 했다간 누나들의 진심을 산산히 깨부수는 꼴이 되고 말 테니까.

미친 소리 같지만, 그동안 열심히 날 따먹으면서 떡정이라도 든건지. 진심으로 나를 남편삼고 싶어진 것 같았다.

손을 내뻗으면서, 살며시 리리스 누나의 손을 마주잡았다. 그리고는 젖은 숨을 내뱉으면서 흥분에 겨워서는 겨우 입을 열었다.

“저, 누, 누나...”

누나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한숨을 내뱉고 가슴 한 끝에 남아있는 애정을 이야기 하려고 애썼다.

어쩌면 지금은 진심이 될 수 있지 않으려나. 그러니까, 지금까지와는 달리 누나들을 정말로 좋아 할 수 있게 되지 않으려나 싶어서.

한참 동안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애 썼지만. 여전히 자지에만 온 정신이 가 있을 뿐이다.

따뜻한 체온이 마주잡은 손을 통해 스며들어 오는데.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내 위에 올라타 있는 리리스 누나에게 무슨 감정을 가져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결국 결론을 내려 버리고 말았다.

“저, 그러니까... 누나, 나는...”

대답을 기다리면서, 살며시 자지 귀두만 보지에 밀어 넣은채 기다리고 있는 리리스 누나. 여전히 요염하기가 그지 없는 몸뚱어리는 남자를 발정 시키는데 최적화 된 거나 다름 없었다.

거기다, 아가들 먹이는데 하루 왠종일 먹여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은 밥통까지. 그런 야해 빠진 몸을 내 위에 놓은채, 사랑해 주기는 바라고 있는거야.

거절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래서, 거의 본능적으로 외쳐 버린 것이다.

“나는 리리스 누나가 좋아! 메르 누나도 좋고, 아리네스도 좋고 모두 다 좋단 말이야. 그러니까... 한명만 골라서 결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어쩐지 묘하게 까지 느껴지는 침묵이 내려 앉았다. 이렇게나 우유부단 해서 실망한게 분명해. 저도 모르게 그렇게 걱정했는데.

갑자기 킥킥 거리며 웃어대는 누나들. 목소리에서 즐거움과 안도감이 훤히 녹아나오고 있었다.

“누... 누나?”

“낭군님도 참! 모두 다 좋아하면 그만인 일 이잖아요. 왜 하나와만 결혼 하려고 드세요?”

“뭣... 뭐?”

너무 상쾌하게 까지 말하는 메르 누나의 모습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는데. 이윽고 볼에 제 손을 얹고서 차분히 쓰다듬어 주는 리리스 누나. 그리고는 눈을 마주보면서, 내게 답해 주었다.

“첩을 두는것도 싫다면, 다같이 네 아내가 되면 그만인 일 아냐? 나는 네가 인간이었던 지라 이런게 싫은 것 같아서 한 말이었는데. 너, 인간치곤 생각보다 심한 변태였구나?”

뭐지...? 애초에 걱정 할 필요도 없었던 거야?

“에헤헤... 첩도 없으면 오히려 좋지. 다같이 본처가 되어 버리는 거니까. 자지 누가 먹을지 다툴필요 없이 돌아가면서 임신 해 버리는 거잖아...”

말을 더듬으면서, 이상하리만치 좋아하는 테네브리스. 이 녀석 설마 그런 취향이었나?

남자 하나 놓고 다같이 여차저차 윤간하는 그런거?

나름대로 충격적이라고 해야하나. 조금 어이가 없기도 했다. 이 녀석 그냥 음침한 녀석인줄 알았더니, 심각한 변태였구나.

꼬물꼬물, 어느샌가 가슴과 배꼽을 부드럽게 빨아 주고있는 입과 촉수. 희미하게 느껴지는 미묘한 쾌감이 너무 좋아서 빠져 버릴것만 같았다.

“그럼... 넣는다.”

“으응...”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행복해 하고 있으려니, 냅다 제 허리를 꼬옥­ 밀어 붙이는 리리스 누나. 양 손을 마주잡은 채로 연인이 서로를 사랑하듯 끈적하게 몸을 섞기 시작했다.

“후우우...”

평소와 달리, 내 자지를 진심으로 맛보고 싶은 것처럼 조심스럽게 허리를 놀려대면서 젖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쪽쪽­ 사방에서 누나들이 몸을 물고 빨아 대는데. 그 와중에 아리네스가 슬쩍 내게 다가오더니 제 입을 맞추어 버린다.

안쪽으로 밀려 들어오는 짐승의 혀. 부드러운 느낌에 천천히 홀려서 빠져 버릴것만 같았다.

“히긋­ 히으으...”

그런데, 사정 할 수가 없어. 방금 리리스가 자지 뿌리에 리본을 감아 놓았으니까.

파르르 떨리면서, 당장 싸게 해 달라고 애걸복걸 하는 자지를 그녀는 가만히 내버려 둘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찌걱­ 찌걱­ 찬찬히, 놀려대는 허리 놀림과 함께 밀려오는 쾌감은 뿌리 언저리에서 멈춰 버렸다.

“리, 리리스 누나아...”

“응? 왜 그러는 거야? 혹시 뭔가 하고 싶은 말 있어?”

저렇게나 달짝지근하게 물어보면, 내가 할 말이 하나밖에 없잖아...

“사, 사정하게 해 주세요오...♥”

“아하, 싸고 싶은 거구나? 그럼... 마음껏 싸게 해 줄게!”

슬쩍 손을 아래로 내려, 리본을 풀어 버리는 누나. 그리고는 작정 한 듯이 제 허리를 꼬옥­ 뿌리까지 밀어 붙여 버렸다.

“히끗­♥ 아. 안댓­ 응고오오옷­♥”

뷰르르르릇­♥ 븃­♥ 븃­♥

도퓻­♥ 도퓻­♥

자궁안쪽이 막혀있던 정액으로 꽉 차면서 조금씩 리리스 누나의 배가 부르는게 보였다.

이윽고, 그녀가 허리를 위로 올리자 쪼오옥­ 하고 물려있던 자지가 마침내 보지에서 해방되어 버려서...

뽕­

빠져 나왔을 때. 보지가 마치 정액 한방울 흘리기 싫은 것처럼, 꼬옥 닫혀 버렸다.

“하우우... 히끗­ 히으으...”

여전히 파르르 경련하고 있는 자지. 아무래도 아직 끝나려면 먼 것 같은데.

혀를 얽어대는 키스가 끝나고, 아리네스가 고개를 뒤로 물리자 내게 다가오는 메르 누나. 언제나처럼 내게 제 젖을 물려주면서, 그녀는 방긋 웃어 주었다.

“자아, 그러면 오늘은 생각 같은거 하지 말고. 여기 있는 누나들 전부 임신 시켜 버려요?”

쪽­ 쪽­♥ 정신을 놓아 버린채로, 열심히 메르 누나 쭈쭈를 쪽쪽 빨고 있으려니 질척하게 달라붙는 보지가 느껴졌다. 허리를 파르르 떨면서 위를 올려다 보니 테네브리스 누나가, 제 촉수 보지에 냉큼 자지를 밀어 넣어 버린 뒤였다.

“하읏­ 누, 누나... 이번에 또 알 낳으면 나앗­”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 마아... 헤에에... 이번에는 알 만들기 전에 자궁에 정액 넣어놓고 보관 할 테니까. 아자젤만 설득하고 나서, 다시 알 놓아 버릴게...♥”

쪼옷­ 쮸웃­ 녹진녹진한 촉수 보지가 자지를 물고서 놓아 주지를 않고 있어 헤으응...

뷰르릇­ 하고, 한번 더 참을성 없이 사정 해 버리니 오히려 좋아하고 있는 테네브리스 누나. 그 꼴을 보면서 아리네스의 표정이 점점 붉어져 가는게 보였다.

“이 일이 끝나고 나면, 우후후... 우리 마을로 가서 축구팀 하나 정도 꾸리자꾸나.”

이년이고 저년이고 다들 성욕이 너무 강해서. 내가 감당 할 수는 있으려나 싶은데.

이러다가는 진짜 레벨이 아무리 많아도 다 빨려 죽는거 아닐까 무섭기 까지 하지만...

솔직히 따먹히는게 좋으니까. 아무래도 좋다 싶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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