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화 〉 뱀파이어 자매와 헤어지다
* * *
상황이 끝나고 나니 밀려오는 미묘한 어색함. 어쨌든 여자 둘 앞에서 겁탈 당하다가 븃븃 사정 해 버리고 만 거니까.
그런데... 왠지 저 둘, 어째 썩 기분이 나빠 보이지는 않은데.
난데없이 자지 위로 떨어진 메르의 자매에게, 한번 사정 해 버리고. 이후에 내 자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태닝 피부의 래빗 누나.
츗♥ 츗♥ 쪼옷♥ 열심히 자지를 냠냠 물고서 핥아 주면서, 자랑하듯 그 꼴을 뱀파이어 자매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히긋 그마안... 시러어...”
거기다. 양쪽 가슴을 물고서 혀로 돌려 핥아대는 메르와 리리스까지. 온 사방이 여체로 둘러 싸인탓에, 미적지근 하니 뜨뜻한 느낌이 스며들어와서 점점 기분이 몽실몽실해 지고 있었다.
간질간질 하니, 쪽쪽 내 가슴을 물고서 혀를 굴려대던 둘. 그러다가 자지가 참지 못하고 결국 뷰르릇♥ 하고 사정 해 버리고 만다.
“우큿... 후우우... 그때 왔을때나 지금이나. 정액은 참 많이도 싸는군요.”
정액 냄새가 풀풀 나는 숨을 내뱉으면서, 살짝 고개를 위로 들어올리는 누나. 그러는 동안에도 뱀파이어 자매는 보지를 쑤셔져 다리에 힘이 빠진지라 축 늘어져 있을 뿐이다.
“히큿 이잇...♥ 보지가, 징징 울려여어...♥”
“하우우... 여자한테 보지 손가락으로 따이는게, 이렇게 좋을줄은 몰랐어...♥”
라우라는 미묘하게 고풍스러운 말투는 집어 친 채로, 그저 자지즙을 제 자궁에 밀어넣고 싶어하는 음탕 마물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몽롱한 눈으로 나를 들여다 보던 둘이, 짜고 친 듯이 동시에 고개를 갸웃 했다.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살짝 젖은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한숨이 섞여 있는 것이 어째 미묘하게 들렸다.
“자아,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누가 이 꼬맹이 자지의 주인인지 말이야!”
“후후, 지금쯤이면 정신 차렸으려나요.”
방긋 웃으면서, 자매를 놀려대는 둘. 그 와중에도 태닝피부의 누나는 귀두만 적극적으로 츗츗♥ 물고서 혀를 돌려대고 있어...
“하으으... 누나아, 쟈짓 쪽쪽 빨려서, 머리가 몽실몽실 해에...♥”
이런식으로 말 해주면 왠지 좋아하던데. 그 소리에 후훗 하고 웃음소리를 흘리는 그녀. 이내 나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침대 위에 철썩 얹어 버렸다.
“아... 어, 어째서...”
자지는 이제는 한결 죽어 버린 뒤. 왠지 양 옆으로 뱀파이어 누나들이 누워서, 묘한 시선을 보내는 것이 미묘하게 느껴졌다.
이내, 리리스가 볼을 붉히며 슬쩍 고개를 돌리더니 이러는 것이다.
“그으... 좀 불쌍하니까. 거기다, 저 녀석들 어쨌든 보호종은 맞으니 조금은 자비를 보여 줘야겠지.”
저기... 그거는 내가 선택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내게 다가오는 다른 누나들. 방실방실 웃으면서, 슬쩍 침대 위에 다같이 누워 버렸다.
따스한 여체에 둘러 싸인채, 알몸으로 꼬옥 안겨있는 묘한 상황인데. 그 상태에서, 귓가에 후우 하고 바람을 불며 내게 말했다.
“지금은 아침이니까. 밤이 될 때까지 코오 자자?”
앗 아아... 갑자기 훈훈해진 분위기 뭔데. 다같이 한 침대에서 알몸으로 몸을 겹치며 자고 있어...
슬쩍 찌찌를 물어 버리니, 왠지 달뜬 표정을 지은채 살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라우라 누나.
아무래도 이게 꽤나...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그렇게 밤이 될 때까지, 한 침대에 다같이 누워서는 몸을 겹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장난스레 슬쩍 자지를 입에 물고 츗츗 대다가 퓻퓻 사정해 버리거나. 슬그머니 부랄을 입에 물고서 장난스레 돌려대는 묘한 장난질을 당해 버렸다.
어째서인지, 이제는 섹스가 무슨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시도 때도 없이 따먹히는 데다가 자지가 날이 갈수록 이상해 지고 있어서...
뭐, 따먹히는게 좋으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나. 거기다 그리 험하지도 않고, 다들 보지로 팡팡 자지 먹어 대기만 하니까.
어둑어둑한 밤이 됐을 무렵에야, 메르의 자매 누나들은 제 집으로 돌아갔다. 손뼉을 한번 짝 하고 치니 스르르 열리는 틈새 속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깡충깡충 뛰어 간 것이다.
“그럼 언니! 나중에 또 불러줘!”
쏘옥 토끼굴로 들어가 버리는 둘. 여전히 뱀파이어 자매들은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나를 제 품에 안아 주고 있었다.
귀여운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듯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가면서 방실방실 웃는 모습은 어쩐지 미묘하게 보일 뿐인데. 그 상태로 고개를 갸웃 하다가, 갑자기 속삭임을 내뱉었다.
“우후후... 떠날 생각이지?”
“대충은 알고 있느니라. 이래뵈도 뱀파이어니까 말이다.”
순간 흠칫 떨어 버린 것 같은데... 그건 또 어떻게 안 거야.
“방금 그 녀석들에게서 들었느니라. 네가 용사라고 하던데? 마왕을 잡으러 가는 중 이었느냐?”
“그러면 떠날 수 밖에 없지. 당연한 일 이야.”
솔직히 말 하자면, 마왕 따위에겐 관심도 없고 누나들에게 따먹히고 싶을 뿐인데.
이런 사실을 알렸다가는 아무래도 썩 좋지는 않을 것 같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리자.
살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이런 꼬맹이가 그런 일을 하러 간다는게 사뭇 장해 보이기라도 하는 듯 자지를 만져주는 둘.
어쩐지 부드럽고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면서 가슴에 안긴채, 자지를 열심히 손으로 문질러 지는지라, 그리 오래 버틸수도 없었다.
“히긋 아, 우우...”
이제는 거부하지도 않은채 어리광 부리면서 븃븃 사정해 버리기까지. 작달막한 꼬맹이가 누나 둘에게 안긴채 연신 정액을 퓻퓻 싸대는 꼴 이니, 사뭇 희한해 보이지 않으려나...
“후후, 모유가 그렇게 맛이 좋으냐? 쪽쪽 무는 것이 생각보다 보기가 좋구나.”
“좀 더 쪽쪽 빨아줘. 아앗... 간지러워...”
양쪽 쭈쭈를 한번씩 쪽쪽 빨아주니 퐁퐁 솟는 모유의 느낌이 이 녀석들이 젖소인지 뱀파이어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혹시 너희들, 뱀파이어가 아니고 젖소 같은거 아니냐?”
그건 리리스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고개를 갸웃 하면서, 둘의 쭈쭈에서 모유가 퐁퐁 솟는 것을 보며 그렇게 물어 봤으니까.
정작 라우라는 어깨를 한번 으쓱하며 답할 뿐 이었다.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은가? 이리도 사랑스러운 자지를 가진 꼬맹이에게 모유를 내어 줄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데?”
앗... 오히려 좋은건가. 솔직히 뭔가 이상해.
“후후... 이대로 계속 아기 낳을때까지 모유만 먹이면서 곁에 두고 싶지만. 그래도 용사님이니까. 용사님을 독차지 하는건 못할 짓이죠.”
“그러니 이쯤에서 슬슬 풀어 줘야겠지. 아깝지만 말이야.”
앗, 여기서 모유만 계속 쪽쪽 빠는것도 솔직히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다른 몬무스 누나들에게 따먹히고 싶은것도 사실이니 어쩔 수 없이 둘에게서 떠나야 했다.
애초에 제국영토에 들어온 것도, 제국 안쪽의 땅에 남아있는 마물 누나들에게 따먹히기 위함 이었으니까. 여기서는 퀘스트를 받아 마물을 처치하러 갈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내게는 퇴치 퀘스트가 아니라, 팡팡 섹스 할 수 있는 기회에 불과했지만.
“자아, 모유는 충분히 먹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뱃속에 자지즙 븃븃 싸주고 가줘.”
“솔직히 아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니. 후후... 마지막으로 자지 맛이나 좀 보자꾸나!”
라고 하면서, 젖을 물려 주던 것을 떼어내고 내 자지에 고개를 붙이는 둘. 살며시 눈을 감은채 열심히 끈적하게 젖은 혀를 굴려가며 자지를 맛보고 있었다.
“하읏... 아, 앗 안대에...♥ 히끄읏♥”
뷰르르르릇♥
도퓻♥ 도퓻♥
가차없이 정액을 잔뜩 입에 먹여주니, 행복해 하면서 열심히 쪽쪽 빠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헤으응...
꿀꺽 꿀꺽 목울대를 넘어가는 것이 훤히 보일 지경인데. 마지막으로 귀두에 입술을 대고서 사랑을 담아 키스 해 주며, 둘은 마지막 식사를 끝내 버렸다.
이내 몸을 뒤로 물린채, 멍하니 앉아있는 내 앞에서 제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는 자매. 묘하게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들이 내게 말 했다.
“후후, 맛있었어. 아랫배도 빵빵하게 차 버렸구. 이렇게나 정액이 꼭꼭 찼으니 아가가 많이 나올거야.”
“나중에 네 아이들이 태어나면... 네가 처녀를 떼어 주려무나. 아버지가 처녀를 떼어 주는것이 마족의 풍습이니 말이다.”
그딴 풍습이 있는줄은 몰랐는데요.
묘하게 훈훈하게 끝나버린 뱀파이어 누나들과의 섹스. 둘이서 후후훗 하고 웃으면서 내 볼에 한번씩 입을 맞추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듯 했다.
“그럼, 이 녀석은 우리가 데려간다.”
“으응...”
왠지 아까운 듯 나를 바라보는 모습에, 한마디라도 해 주고 싶은데... 솔직히 내가 강간 당한거니까 뭐라고 위로 하는것도 좀 그렇지?
그러니까... 최소한의 포상 쯤은 줘도 상관 없으리라.
최대한 밝은 표정을 지은채로, 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살짝 부끄러운 듯 볼을 붉힌채로 외쳤던 게다.
“으읏... 소, 솔직히 누나들에게 안기는거... 조, 좋았어.”
“아...”
살짝 볼을 붉히면서, 고개를 갸웃하는 둘. 어쩐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것만 같았다.
“좋았다니 다행이구나. 그러면, 네 아이들의 처녀를 떼어줄 때 다시 와 줄수 있지?”
“어... 으응!”
방긋 웃으면서 고개를 한번 끄덕여 주니 살살 아랫배를 어루만지며 좋아하는 둘의 모습에, 가슴이 훈훈해 지는 것 같은데.
뒤에서 섬뜩한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않았으면 참 좋았으련만.
“좋았냐.”
“저희 보지보다 저런 뱀파이어 보지가 더 나았다는 건가요?”
그 소리를 들은 순간 짐작했던 것이다.
아, 이거 여관으로 돌아가면... 따먹힐 각이다.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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