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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용사님은 패배 중독자-66화 (66/94)

〈 66화 〉 뱀파이어 자매에게 받은 저주

* * *

근데 이거... 생각해 보니까 따먹히는거 맞나? 어째 내가 따먹는 쪽 인거 같은데.

머리 양쪽에서 느껴지는 보드라운 가슴의 감촉을 느끼면서, 잠시 의문을 갖고 말았다.

이 세상에 딱 둘밖에 없는 뱀파이어 자매의 유일한 임신 전용 자지가 되어 버린건데. 어째 이 둘이 날 따먹는게 아닌 것 같아서 좀 묘하다고 해야 하나...

“우웅... 옳지, 옳지. 찌찌도 잘 무는구나. 후후...”

귓가에 들려오는 달짝지근한 속삭임. 입에 찌찌를 물린채 자지를 두 손으로 슥슥 문질러지고 있었다. 이 자매의 임신 전용 자지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젖을 물어서 떼어 줘야 하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의외로 따스한 가슴에 머리를 누인채, 유두를 입에 물고서 쪽쪽 빨고 있으려니 진짜 응애 아기가 된 것 같다고 해야하나.

이제 슬슬 이런것도 익숙해 져야 하는데. 도통 익숙해 지지를 않아...

츗­ 츗­ 열심히 찌찌를 물고 있으면, 라우라는 어쩐지 모성애가 그득 차 있는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눈을 감고서 정성스레 어루만져 주는 자지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서 힘차게 허리를 살짝 튕기면 뷰룻­ 뷰룻­ 중력을 거스르고 위로 솟아오르는 정액.

“앗... 결국 싸버렸네. 나랑 언니 손이 그렇게 좋아?”

이윽고 귓가에 들려오는 달짝지근한 코르의 목소리는,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질 지경 이었다.

“찌찌 무는게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 이야. 뱀파이어의 찌찌는 애의 힘으로는 모유구멍이 뚫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거든.”

“그러니까, 우리 애 아빠가 열심히 정액 푯푯­ 싸주면서 모유를 쪽쪽 빨아주면, 이제 퐁퐁­ 모유가 솟아난다 이 말씀.”

부끄럽다기 보다는, 오히려 행복해 죽을 지경인데.

정성들여, 자지를 어루만져 주면서 모유 쪽쪽 빨아도 된다니 이거 포상 아닌가?

그런데 이 둘은, 내가 이러는게 약간... 부끄러운줄 아는 모양이다.

입 안에 들어오는 살짝 시원스러우면서도 달콤한 모유를 쪽쪽 빨고 있자니, 점점 정신이 몽롱해 지는게 느껴졌다.

뱃속에 꾸준히 라우라의 찌찌를 물면서 모유를 삼켜대니 어느새 빳빳하게 서 버리는 자지.

띠링­

[허당 뱀파이어 라우라님이 캐를 님에게 상태이상 : 발정을 부여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모유, 일종의 미약인 모양이다. 열심히 쪽쪽 빨아주니 자꾸 자지가 뜨거워 지는게 느껴 졌으니까.

츗츗­ 얼마나 모유를 먹어 댔으려나. 뱃속이 모유로 가득 찰 것 같은데, 몽롱하게 물들어 버린 머리를 제 젖에서 떼어준 라우라가 나를 제 동생에게 넘겨 주었다.

“자아... 이번에는 누나 찌찌 물자?”

물론, 딱히 최면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유 먹는거 너무 져아 헤으응...♥

그대로 쭈쭈에 고개를 박고서, 혀를 굴려가며 달달한 모유를 먹어 댔다. 힘껏 한번 빨아주자, 막혀있던 찌찌가 뚫리면서 방금전의 라우라와 달리 살짝 시원한 모유가 입 안으로 스며들어 왔다.

띠링­

[이명 : 모유 중독자를 획득 했습니다!]

아차, 모유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는 중독 수준까지 간 모양인데. 원작에서는 이러면 모유 플레이를 할 때마다 음란도가 미친 듯이 오르지만... 난 레벨이 보통 수준이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 없지 싶다.

그래서 마음껏 찌찌를 물고 있으니, 상냥하게 자지를 샥샥 손으로 어루만져 주는 뱀파이어 눈나 죠아...♥

생각 같은건 전부 놓아 버리고서, 뷰룻­ 뷰룻­♥ 사정 해 버리니, 왠지 좋아하고 있는 둘. 위로 퐁퐁 솟고 있는 자지즙을 묘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게 보였다.

“앗... 또 싸버렸다. 대체 얼마나 자지가 튼튼한걸까 언니?”

“나도 모르겠구나. 그래도... 이 아이만 있으면, 이제 우리 종족은 번영 할 수 있을것이야.”

번영 할 수 있을거라니, 대체 얼마나 쥐어 짤 작정인거야...

“그래도 다행히도 우리 권속이 됐으니까. 다른 생각을 못할거야, 그렇지 언니?”

“암, 그렇지. 그렇고 말고. 후후... 이렇게나 질 좋은 정액을 마구 생산하는 자지라니. 온 마족이 보지에 넣어보고 싶어하는 최고급 자지가 아닌가?”

암만 들어봐도 미묘하게 들리는 칭찬인데... 애초에 저거 칭찬 맞나?

그나저나 내 자지가 그렇게나 좋다니... 어깨를 으쓱하면서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지, 아니면 좀 이상하게 봐야 하는지 모를 지경 이었다.

“저기... 아직도 이 꼬맹이 최면에 걸려 있는거니?”

“언니가 푼 적 없잖아. 그렇지?”

“으응... 그렇긴 한데... 뭔가 좀 찔리네.”

이제와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거야? 와아... 좀 어이 없는데...

“찔린다는게 이렇게 멍때리고 있는 녀석 따먹는게 질린다는 거 맞지?”

“역시, 동생이라 그런지 언니 마음을 잘 아는구나!”

어라... 그런건가? 그럼 지금부터는 다른 연기를 해야 하는거야?

“좋아... 그럼 언니, 최면 푼다!”

“얼른 풀거라. 당황한 주제에 자지 빳빳하게 세워 놓은 꼴을 보고 싶구나!”

코르가 내 코앞에 다가와서는 손가락을 한번 딱­ 하고 튕겼다. 그리고는 작게 속삭이는 것이다.

“자아, 이제 너는 최면에서 깨는거야. 제정신이 들어서, 누나들한테 하고 싶은 말 전부 해 주렴~”

천천히, 몽롱한 정신이 깨는 것처럼 살짝 고개를 양 옆으로 도리도리 돌리고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앞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둘에게 물어 보았다.

“여, 여긴... 어디야?”

어리둥절한 듯 고개를 갸웃 하다가, 천천히 정신을 차린 것처럼 반쯤 눈을 감은채로 둘의 가슴을 들여다 보았다.

방금 전 까지 내가 열심히 쪽쪽 빨아서, 모유가 퐁퐁 솟고있는 뱀파이어 찌찌 헤으응...

“누, 누나들은 누구야? 왜 홀딱 벗고 있는거야? 아니 그것보다도... 자지가 뜨거웟... 히읏­”

“앗... 아무래도 사정의 저주가 좀 남아 있나보네?”

“이런, 미안하구나. 충분히 뺀줄 알았는데, 아직 모자랐던 모양이야.”

“사정의 저주?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이거 놧!”

저항하는척 아등바등 손을 뿌리쳤지만, 달라붙는 손길을 결국 이기지 못한 체 했다. 솔직히 이런 뱀파이어 둘 따위 번개 한방이면 전부 골로 가지만... 그러면 따먹힐 수가 없잖아!

물론 말은 영 엉뚱하게 나올 뿐 이었다. 눈을 꼭 감은채로 너무너무 싫어서 죽어 버릴 것처럼 고개를 마구 저어대며 외친 것이다.

“시, 싫어... 미친 변태 새끼들. 너희 들 따위 좋을 리가 없잖아! 노, 놓앗... 놓으라굿­ 히으읏­!”

그렇게 아등바등 발버둥 치다가, 갑자기 등 뒤로 돌아가는 둘. 어느샌가 순식간에 엉덩이를 뒤로 뺀채 엎드린 자세가 되고 말았다.

“무, 뭐하는 거야!”

“미소년 뒷구녕... 한번쯤 키스 해 보고 싶었어.”

“후후, 동생이라 그런지 취향이 비슷하구나. 그러면 동시에 쪽­ 하고 키스 해 버리는 게다.”

“우우... 누나랑 같이, 태닝 미소년 뒷구녕에 키스하다니... 이런거 진짜 하기 힘든데...”

아, 진짜? 진짜루? 진짜 뒷구녕 혀로 범해지는 거야?

헤으응... 진짜, 너무 좋은데 이거.

“시, 시러...! 남의 똥구멍 건드리지 말앗­ 히야아아앙...♥”

이내 등 뒤에서 닿는 달짝지근한 혀놀림. 정성스럽게 두 자매가 혀로 내 뒷구녕을 물면서 자지 슥슥 해주고 있어...

뭐얏... 이거 진짜 꿈인가? 개쩔어!

“아, 앗­ 안대에... 시러어... 그만, 히그읏­♥”

뷰릇­♥ 뷰르르르릇­♥

도퓻­♥ 도퓻­♥

그렇게, 자매에게 뒷구녕을 혀로 범해지면서 도퓻도퓻 한심하게 사정 해 버리고 말았다. 앗­ 앗­ 아읏­ 하고 허리를 파르르 떨어대면서, 허덕이다가 다시 슥슥­ 매만져대는 손길에 취해 버려서, 그대로 뒤를 내어 줘 버리고 만 것이다.

“후으으... 시러어... 마물 따위에게, 뒷구녕에 키스 당해 버렸어어... 자지 퓻퓻 하고 싶지 아나앗­ 하읏­♥”

뷰르르릇­♥

도퓻­♥ 도퓻­♥

앗... 또 가버렸다.

그렇게 몇 번이나 연달아 사정 했으려나. 슬슬 내가 다 무서워 질 때 쯤에, 뒷구녕에서 제 입을 떼어낸 자매가 나를 침대 머리맡에 앉혔다.

“하읏... 자지가, 이상해에... 팔팔해서... 계속 도큥도큥 뛰엇...♥”

그렇게 둘을 들여다 보게끔 하고서, 내 자지에 고개를 갖다 대는 둘. 쪽쪽­ 자지에 혀를 기어대면서, 남은 정액을 제 배에 넣어대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얼마나 먹어 댔으려나. 마침내 배가 부른것처럼 숨을 내뱉는 둘. 희미하게 정액 냄새가 풀풀 나는 입김을 내뱉으면서 마지막으로 나를 올려다 보며 말 하는 것이다.

“그럼, 마지막 포상을 줄게.”

“후후... 지금까지 열심히 사정 해 줬으니, 너 에게만 특별히 선사하는 포상이니라. 고맙게 받거라.”

“무, 무슨 소리얏... 이상한거 하지 마아...”

솔직히 뭘 할지 기대 되는데. 자지에 절 하듯이 가까이 고개를 놓은 둘이, 동시에 기둥에 입을 맞추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 하자면 제 송곳니를 박았다고 해야겠다.

“아읏...”

살짝, 따갑게 느껴지는데 이내 느껴지는 이상한 열기. 자지가 너무 뜨거워... 막 팔팔하게 솟고 있어...

“자아, 끝났다.”

“축하해 꼬맹이. 훌륭한 거근이 됐구나.”

묘한 축하와 함께, 띠링­ 하는 알람음이 울리고 머릿속에 상태창이 떠 버렸다.

[뱀파이어 일족 자매가 캐를 님에게, 무한 발기의 저주을 내렸습니다!]

[뱀파이어 일족 자매가 캐를 님에게, 거근의 저주을 내렸습니다!]

띠링­

[이명 : 임신 최적화 자지를 소유한 용사를 획득 했습니다!]

아니, 이딴 이명 필요 없다니까...

“아읏... 자지, 뜨거워어...”

그런데, 입은 도큥도큥 경련하고 있는 자지를 바라보면서 묘한 신음을 흘리는 꼴 이었다.

억지로 발기하는 저주에, 거근이 되는 저주까지...

이거 축복 아닌가...?

“그럼 한번 더 임신 섹스를...”

그때, 갑자기 등 뒤에서 익숙한 소음이 들려왔다. 공간을 찢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갑작스럽게 뭔가가 바닥으로 툭­ 떨어진 것이다.

이윽고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찾았다! 서방님! 대체 왜 이런곳에 잡혀 온 거에요!”

“정말이지, 저 녀석은 왜 저러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리리스와 메르가 참 드럽게 적절한 타이밍에 찾아 와 준 게다.

젠장... 섹스 하고 싶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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