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화 〉 초월 각성
* * *
“저기, 메르... 있잖아.”
“네?”
나신으로 내 곁에 누워있는 메르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여전히 땀에 촉촉하게 젖은 몸으로, 애써 제 알몸을 이불로 가리며 그녀는 묘하게 귀여워 보이는 미소를 지어 주었다.
“우리... 슬슬 인간이 있는곳에 가 봐야 할 거 같은데.”
“아.”
그제서야, 메르는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아 차린 듯 고개를 끄덕 거렸다.
“하긴, 그렇겠네요. 서방님께서는 모든 마물을 쓰러뜨리는게 목적이시니.”
“뭐? 자지로 죄다 임신 시키는거 아니었니?”
등 뒤에서 들려오는 뜬금없는 목소리와 함께, 등에 익숙한 감촉이 와 닿았다.
리리스가 뒤에서 나를 꼭 끌어 안은채로, 그렇게 귓가에 속삭이며 슬그머니 손을 앞으로 보내왔다.
배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후후훗 하고 배시시 웃는 서큐버스라니. 이것도 나름대로 요염하다고 해야 하나.
그 모습이 못내 불만인 듯, 메르는 한숨을 내 쉬었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다. 곧 제 몸을 내게 붙이더니 끝적하게 젖어있는 몸을 가까이 맞댄 것이다.
“후으으...”
양쪽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체온에 정신이 혼미해 지는 것만 같았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뒷치기로 마구 박아 댔다는게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달달한 광경 이어서 솔직히 놀랄 지경이었다.
그때, 메르가 내게 속삭였다.
“그냥, 저와 저분이랑 같이 이곳에서 살지 않을래요?”
메르는 아무래도 바깥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하긴, 이곳에 있으면 어지간한건 다 처리할 수 있는데 뭐하러 나가려고 하는건지 싶으리라.
제 풍만한 가슴을 내 몸에 밀착 시키면서, 머리에 달린 토끼 귀를 쫑긋 거렸다. 그리고는 살그머니 고개를 가까이 붙이더니, 내 귀를 살며시 입술로 물어 버린다.
“흣... 우읏... 그, 그치만... 나, 나는 용사니까아...”
사실 다른 마물들에게 능욕 당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강하기는 했지만...
“난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 솔직히 여긴 땅굴이니까. 속이 좀 갑갑할 때도 있거든.”
그래도, 너랑 같이 있는다면... 조금 갑갑한건 참을 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속삭이며, 천천히 손을 고간으로 내리는 리리스의 손길.
점점 분위기가 녹아 내리고 있는 것 같았다. 방금전에 제 보지를 보여주면서, 박아 달라고 애원하던 녀석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귀엽고 요염하게 느껴지는건 착각이려나.
“후우♥”
귓가에 바람을 불어넣는 리리스. 갑작스럽게 달아오른 숨결에 등이 쭈뼛 서고 말았다.
달콤하게 젖어가는 분위기. 천천히 내려오는 손길에, 리리스의 한숨이 귓가에 불어오기 시작했다.
제 뭉클뭉클한 가슴을 등에 붙이고서 장난스레 비벼대며 내게 목덜미에 입을 맞춘다.
그 모습에 경쟁하듯 메르는, 날카롭게 리리스를 째려 보면서 앞에 제 가슴을 밀어 붙이고는 살며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양쪽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따스한 체온의 느낌에 홀려 버릴것만 같았다.
그 와중에 풍겨오는 달콤한 체취와, 묘하게 달라붙는 것 같은 살결의 감촉까지. 모든게 야해 빠졌다고 해야 하나.
“후후... 어때요 서방님? 기분 좋지 않나요?”
“여체에 이렇게 안겨 있는건 그리 흔한 일이 아니라구?”
“으읏... 누, 누나아... 그, 그치만...”
내가 내뱉을 수 있는 말 이라곤 그것 밖에 없는데. 여전히 둘은 나를 양쪽에서 안아 준 채로, 살그머니 손을 아래로 보내기 시작했다.
결국 앞뒤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체의 물결에, 자지를 빳빳하게 세워 버리고 만다.
마치, 누나들에게 강제로 당하는 것만 같아서 나도 어쩔 수 없이 흥분 해 버리고 말아서...
그렇게 달아올라 가는 분위기에 몸을 맡긴다. 앞뒤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과, 은근히 손 끝에 닿는 말랑말랑한 배의 느낌. 머리에서 쫑긋 거리며 서고 있는 늑대 귀에 불어오는 숨결이 너무 좋아서...
“앗...♥ 너어, 또 자지 세웠네?”
“앗... 이, 이건 그러니까...”
애써 부끄러운척 고개를 수그리고서 모르는 척 했다. 하지만, 메르는 그렇게 창피해 하는것도 꽤나 귀여워 보였던 모양이다.
나를 와락 끌어 안고는 살며시 입술을 붙였다.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억지로 입술을 비집어 열고서 안으로 길쭉한 혀를 밀어 넣는다.
그러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풀발기 자지를 매만진다. 리리스도 제 손을 내려 두 개의 손이 내 자지를 정성들여 쓰다듬어 주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후후... 서방님도 참...♥ 개자지라서 그새에 다시 빳빳해 졌어...♥”
“귀엽기도 하지, 방금 그렇게 도퓻♥ 도퓻♥ 사정 해 놓고서, 다시 이렇게 발기 해 버리다니...♥”
키스가 끝나고, 떨어진 혀가 얽힌채 멀어졌다. 몽롱하게 젖은 눈으로 메르를 올려다 보고 있을 때, 뒤에서 나를 꼭 안아 주고 있던 리리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이불을 휙 들춰 내 버린다. 찰싹 달라붙어 있던 탓에, 둘의 몸에서 배어나온 땀이 온몸에 묻어서 묘하게 찝찝하면서도 마물 특유의 단내가 풍겼다.
“후훗...♥ 서방님도 참... 어쩜 사랑스럽게도 발기 해 버리다니, 이러면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메, 메르읏... 나앗... 자지가아...”
“어쩔 수 없는거야. 타락 해 버리고 나면, 점점 몸도 마음도 음행에 익숙해져 버리니까.”
“당연한 일 이죠. 빛이 부재한 곳에서 아이는 만들어 지는 법이니까요.”
풀발기한 개자지는 귀두에 묘한 돌기가 나 있었다. 이런거 박아 버리면 솔직히 보지가 멀쩡하기는 할까 싶은데, 아무래도 마물에게는 별 상관 없는걸까...
이내, 둘이 내 자지에 고개를 들이민다. 그리고는 혀를 살짝 내밀어 귀두에 대었다.
“앗...♥ 언제나 그렇듯, 구린내가 풀풀...♥ 거기다 엘프 년들과 떡쳐서 이상한 냄새까지 나요...♥”
“정말이지, 이런 음탕 자지는 누나 보지에 넣어서 냄새를 쫙 빼야할 텐데.”
“네? 무슨 소리죠? 서방님의 자지는 제 보지에 넣어서 정화해야 하거든요?”
어... 갑자기 이야기가 왜 그렇게 흘러 가는 거지.
“리리스 당신같은 보지에 넣으면 냄새가 더 이상해 질게 뻔하거든요? 늙어 빠진 주제에.”
“그러는 젊은 토끼의 설익은 보지에 넣으면, 당연히 이상한 향이 나지 않을까? 너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마물이로구나.”
“무, 무슨... 설익은 보지라니요! 못해도 수천년은 묵은 할망구 주제에!”
“하! 마물은 오래 묵으면 썩는게 아니고 농익어 가거든! 넌 그것도 모르냐!”
저것들 왜 저딴걸로 싸우고 있어.
누구 보지가 너 나은지 아웅다웅 다투는 꼴 이라니. 솔직히 나신의 여자 둘이, 서로 가슴을 맞대 가면서 투닥 대는 꼴이 썩 보기 나쁘지는 않은데. 그래도 좀 어이가 없다.
“뭐라는 거에요! 늙어빠진 서큐버스 할망구 주제에!”
“그러는 넌 상시 발정난 토끼잖아! 여기가 지 집이라고 보지도 최상급인줄 아나보지!”
“그럼 집주인인데, 그정도는 인정 해 줄수 있잖아요!”
“그리고, 내가 좀 늙긴 했어도 나름 보지는 탱탱 하거든! 그리고, 네년보다 허리놀림도 쩐단 말야!”
“방금 늙었다고 인정했죠? 것 봐요! 결국 허리놀림 같은 것 보다는 나이가 더 중요하다니까요!”
“이 년이 진짜!”
그르렁 거리면서, 서로 폭유를 출렁출렁 거리며 가슴을 맞대고 싸워대고 있었다. 솔직히 저 사이에 끼어 있으면 끝내 줄 것 같다는 생각만 하는 나도 정상은 아닌거 같은데.
보기 좋아서, 가만히 보고만 있으려니 이내 둘은 투닥대다가 침대에 엎어져 버리고 말았다.
둘이 서로 몸을 맞댄채 누워 있었다. 리리스가 아래에 깔려 있고, 메르는 그녀의 위에 엎드린 채로 으르렁 대더니 서로 외쳐댔다.
“그러면 캐를한테 누구 보지가 더 좋은지 물어보지 그러냐!”
“그래요... 그게 좋겠네요. 서방님이면, 공정히 판단 해 주실 터이니.”
그리고는... 내가 미처 뭐라고 하기도 전에, 서로 몸을 맞댄채로 다리를 뒤로 젖혀 버리기 시작하는 게다.
말 그대로 보지 둘이 서로 겹쳐 진 채로, 애액으로 눅눅해진채 내 앞에 드리워져 있었다. 이내, 리리스와 메르의 목소리가 동시에 겹쳐 들려왔다.
“자! 누구 보지가 더 좋은지 얼른 결정 해!”
“다, 당연히 제 것이 더 좋죠? 서방님은 옳은 선택을 할 거라고 믿어요!”
아, 아니... 솔직히 난 둘 다 좋은데. 어쨌든 둘 다 이쁜 마물 누나니까.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굳이 골라야 한다면...
그대로, 나는 멍하니 보지를 자랑스레 드러내고 있는 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점점 풀발기 자지를 가까이 댈수록 둘의 헐떡임이 강해져 갔다.
내가 선택 한 것은...
쮸우웃♥
“아아앙...♥ 가, 감사해여어...♥ 서방니임~♥”
메르의 보지였다.
“웃... 어, 어째서...”
아래에 깔려 있는 리리스는 내가 메르를 선택한 것이 못내 싫은 것 같았다. 그치만 어쩔 수 없는걸! 아기 디스펜서는 메르가 훨씬 큰 데다가 하필이면 집주인이 메르였으니까.
여기서 거슬렀다가는 쫒겨날 지도 모른단 말이야!
“앗♥ 앗♥ 아응♥ 후훗...♥ 바보 같은 서큐버스...♥”
그리 말 하며, 내 거근을 그녀의 몸이 차분이 받아 들여 버린다.
파앙♥ 파앙♥ 대면서, 마구 뿌리까지 허리를 찍어 눌러대며 메르의 배가 조금 불룩해 지는게 보였다.
“으으읏...♥ 저, 저런 꼴을 보면 나보고 어쩌라는 말이야앗...♥”
찌걱♥ 찌걱♥ 대는 소리가 아래서 들려왔다. 리리스는 내가 마구 자지를 박아 대는 꼴을 보며, 패배 자위나 하고 앉아 있었다.
메르의 촉촉하게 농익은 질육이 거근을 휘어 감으면서, 차분히 좆을 쪽쪽 빨아 댔다. 아, 이거 오래 못버티겠는데.
“헤으응... 메, 메르으... 나앗... 갈게에...”
“네엣~♥ 서방님, 얼른 제 두 번째 자궁에 정액 븃♥ 븃♥ 싸서, 생각없이 아기 만들어 버리세요오♥”
“우읏♥ 헤읏♥ 나빠...♥ 메르고, 캐를이고 다 나빠아...♥”
찌걱♥ 찌걱♥ 하며 자위하는 소리가 점점 젖어가기 시작했다. 이내 있는 힘껏 자지를 안으로 꼬옥 박아 넣었다.
“호오오오옷♥”
이내, 메르의 한숨 소리와 함께. 그녀가 고개를 푹 수그려 버렸다.
뷰우웃♥ 뷰웃♥ 뷰르르르르릇♥
꿀렁 꿀렁 거리며 토끼 누나의 두 번째 자궁에 내 씨를 뿌려 버렸다. 뿌리까지 개자지를 삼켜 버리면서, 천천히 누나의 배가 부풀어 가는게 보였다.
“후읏...♥ 자궁 속 까지 꽈악 차서어...♥ 서방님의 개자지가, 뱃속에서 뾰옹♥ 뾰옹♥ 거리고 있어여어...♥”
달짝 지근한 음성과 함께 그리 말 하며 허리를 천천히 앞으로 빼는 메르 누나. 안그래도 발기해서 빵빵하게 부푼 자지가, 억지로 보지를 붙들고 놓아 주지를 않았다.
“오옷...♥ 가앗♥ 나와아앗♥”
쮸우우웃♥ 쮸뽀옹♥
파앙♥ 하고, 자지가 빠져 나오면서 메르 누나의 음탕 보지가 활짝 벌려져 버렸다. 이내, 안에 가득 차 있던 정액이 바깥으로 퐁 퐁 거리며 솟아 나오기 시작했다.
“아... 아앗...♥”
그렇게 내려오는 정액이, 방금 자위하고 있던 리리스의 보지 위로 떨어져 내렸다. 멍하니, 제 젖은 보지에 내 정액을 받아 들이고 있던 리리스가 이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 했다.
“아직... 서있네? 그럼... 나도, 저렇게 보지에 꽁♥ 꽁♥ 해 줄거지?”
아, 역시... 괜히 서큐버스는 아닌 모양이었다.
그렇게 리리스와 메르의 자궁을 빵빵하게 채워 주고 나서야, 자지에 겨우 발기가 풀렸다. 둘의 보지는 큼지막한 개자지를 받아 들이느라, 활짝 열린채로 뿌연 정액을 퐁퐁 쏟아내고 있었다.
“후으으...♥ 서방니임...♥ 조금 있다가, 마을로 가요오...♥ 거기서, 인간을 만나면 되겠죠오...♥”
“헤으응...♥ 정말이지, 쇼타 자지 주제에 너무 거근이야아...♥”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 장난을 치고 싶어져서 반쯤 죽은 발기 자지를 메르와 리리스의 고개로 가져갔다.
그리고는 강요하듯 둘의 입술에 자지를 가까이 대고서 말 했다.
"키스 해 줘."
갑자기 내가 앞으로 와서는 자지를 들이미는 것을 보고서, 둘은 잠시 자지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더니 말 했다.
“”아아...♥ 행복해라아...♥“”
쪼옥♥ 하고 동시에 자지에 입을 맞추는 리리스와 메르. 이내 띠링♥ 하고 머릿속에 알람음이 울렸다.
[래빗 족장 메르가 당신의 성노예가 되었습니다!]
[거짓을 부정하여 진실로 만드는 서큐버스 리리스가 당신의 성노예가 되었습니다!]
[메르의 레벨 제한 해제 20→ 39]
[리리스의 레벨 제한 해제 41→50]
[리리스 님의 초월 각성 엘더 서큐버스가 해금 되었습니다!]
어... 어라? 뭔가 좀 많은데...?
뭐... 아무래도 좋은가. 근데 레벨 50이면 마왕보다 강한거 아냐?
일단 거기까지 성장 시키는게 문제지만...
“헤으응...♥ 서방님 쟈지잇...♥”
“캐를...♥ 정액 더 븃♥ 븃♥ 해줘어...♥”
의외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