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화 〉 레벨 드레인 구간 : 여우의 마을

* * *

솔직히 말 하자면 내 입장에서도 다소 무시무시한 상황 이었다.

알몸의 여자들이 내 주변을 둘러싸고서, 자지를 핥아지는 광경을 보고 있었으니까.

츗­ 츗­ 츄릇­♥

대면서 열심히 귀두에 입술을 대고 혀를 기어대는 두 여우 누나들.

거기다 양 팔을 들고서 뒤통수에 놓은채 겨드랑이를 훤히 내보이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제 알몸을 보이고서, 이런 자그마한 자지에 입을 맞춘다는 것이 부끄러운지도 않은지... 온전히 정욕에 몸을 내맡겨 버린 것이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음탕한 광경이다. 더한 것은 주변에서 날 보고 있는 여우 누나들 이려나.

전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으로, 부끄러워 하기는커녕 내가 자지를 내놓은채 핥아지는 광경을 몹시도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쮸웁­♥ 쪽­♥ 하는 미묘한 소리와 함께, 흑여우 누나가 고개를 들었다. 그러면서, 흐리게 죽어 버린 눈동자를 마주보고 말았다.

“누, 누나?”

그야말로 모든 것을 놓아 버린것만 같았다.

살며시 미소를 지어 주면서, 그녀가 제 무게감 마저 느껴지는 풍만한 가슴을 들이 밀었다.

그리고는 허스키한 음성은 어디로 간 건지, 녹진녹진 하게 젖은 목소리로 내게 속삭였다.

“너어... 여기만 뚫어져라 보고 있구나? 내가, 모를줄 알았느냐? 아앗...♥ 정말이지, 남자들은 왜 이런걸 좋아하는 건지...♥”

그리 말 하며 제 가슴을 자지에 들이 밀어 버린다.

“응읏...!”

쪼옥­♥ 빨려 들어가듯 가슴에 쏙 들어가 버리는 아담한 자지. 이내, 그녀가 고개를 갸웃하더니 살며시 가슴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신한 가슴 사이에 끼어버린 자지를 양쪽으로 가슴이 움직이며 맛보기 시작한다.

단순한 살덩어리가 아니라 무슨 폭신폭신한 오나홀 같은 쾌감이라, 절로 허리가 파르르 떨려 버리고 만다.

쮸웃­ 쯋­♥ 하고 찬찬히 쥐어 짜는 느낌을 즐기며 양 손을 가슴께에 모은채 파르르 떠는 척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벌벌 떨고만 있는 것이 둘에게는 몹시도 귀엽게 보였던 모양이다.

이내 은여우 누나가, 슬그머니 내 뒤로 돌아가 귓바퀴를 입술로 앙­ 하고 물어 버린 것이다.

“우읏... 귓... 귀가아...”

안그래도 자극이 어마무시한데, 난데없이 약한 부분을 물어 버리니 헐떡 거려 버리고 말았다.

누나의 속삭임이 귓가에 스며들어 왔다. 내 자지에 격하게 파이즈리를 해 주고 있는 흑여우 누나와 마찬가지로, 몹시도 달게 젖은 음성 이었다.

“아앗...♥ 여기가 약한 부분이셨군요. 정말이지,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하셔라...♥ 마물들에게 덮쳐지면서, 이런 약점을 드러내고 다니다니. 혹시... 저희에게 범해지고 싶어서 이리로 온 게 아닙니까?”

아니 이 구미호 혹시 독심술이라도 쓰는 거 아냐? 귀신같이 알아채네 시바!

“아, 아냣... 그런거 아닌데에... 여기서 나가려며언... 응오옷!”

바로 귀를 문 채로 핥으며 키히히­ 하고 묘한 웃음 소리를 흘렸다. 그리고는 제 가슴을 등에 대고서 천천히 아래로 밀어가며, 몸을 자극하고 있었다.

“어머나, 자지를 이렇게나 발딱 세워놓고 아니라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인줄 알 것 아닙니까. 정말이지... 그렇게 부정 하면 오히려 더 사랑스러워 지는데...♥”

등 뒤로 닿는 부드러운 감촉, 앞으로는 흑발의 누나가 자지를 문 채로 열심히 핥아 주고 있었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이 상황을 다른 마물 누나들이 보고 있다는 거려나.

누구도 부끄러워 하며 고개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점점 흥분해 가는게 보였다.

누군가가 내 몸을 보면서, 저렇게 흥분하고 있다는 것에 자꾸 가슴이 두근거려 버리고 만다.

푸른 하늘 하래서, 알몸으로 자지를 물리고 등에 가슴을 댄 채로 범해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흐읏... 더, 더는 못참아앗...♥ 자궁이 아래로 내려와서, 지금이면 이 아이 자지...♥ 넣으면 무조건 임신이야앗...♥”

“앗, 결국 그 긍지높은 흑여우 마저 스스로가 변태인걸 인정 해 버린건가요오♥”

서, 설마... 여기서 진짜로 하는건가?

암만 분위기를 탔다고 해도, 정말로 남들이 다 보는데 섹스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해 봐야 자지를 입에 물고서 핥아대다가 어디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물론, 내 생각은 이 녀석들이 인간이라는 것을 염두하에 둔 것이었다. 하지만, 내 앞에 있는 여우 누나들은 모두 마물 이었으므로 애초에 생각 자체가 다른 게다.

내 자지를 물고 있던 누나가 제 고개를 떼어 버렸다. 그리고는 살며시 뒤로 물러나더니, 제 꼬리를 침대삼아 다른 여우 누나들이 보는곳에서 드러 누워 버렸다.

“으읏...! 여우누나! 무, 뭐하는 거에요! 여기 다른 사람들도 보고 있는데!”

“그치마안...♥ 이런 아담한 자지 넣어 버리는건 오히려 자랑 스러운 거인거얼...♥”

그리 말 하며 꼬리에 몸을 뉘어버린 흑여우 누나는 수치심 따윈 저 멀리 날려 버린채, 다리를 벌려 제 보지를 훤히 드러냈다.

녹진녹진하게 녹아 내린 보지가 눈앞에 활짝 펼쳐져 있었다.

안그래도 여름인지라 땡볕이 쨍쨍 비치는데, 그런 볕 아래서 자지를 물고 빨아 댄 덕분에 몸이 땀으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은 요망함, 거기다 제 겨드랑이를 훤히 드러낸채 털 하나 나 있지 않은 나신을 내 앞에 훤히 보이고 있으니...

“아앗...♥ 역시나, 마물이 자지에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아...♥”

그리 말 하며, 내 뒤에 누워 있던 은발의 여우 누나도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더니, 제 몸을 침대 삼으라는 듯 누워 버린다.

“으읏...”

흑색과 은색 보지털이 나있는 탐스러운 보지가 눈앞에 둘이나 있었다. 서로 박아 달라는 듯 앙앙 대며, 손으로 보지를 벌려댄채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꼴에 안그래도 발기를 멈출 수 없는 자지가 더 폭발하듯 파르르 떨리고 말았다.

“앗...♥ 저거, 지금 흥분하고 있는거지?”

“흥분하고 있군요...♥ 저희 자태가 그리도 아름다운 걸 까요?”

“너 같은 할망구 따위한테 박을 리가 없잖아! 다, 당연히 탱탱한 내 보지에 박아 줄 거야!”

“어머나, 당신같이 젊은 여우의 요분질 따위, 제 농염한 아름다움에 못 미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금 말 다했냐 새끼야!”

“말 다했습니다만, 애송이.”

갑자기 서로 보지를 벌려 대며 박아달라고 앙앙 대다가 싸워대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좀 어이가 없다. 으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갑작스러운 싸움판에 분위기가 팍 식어 버리는 것 같았다.

“저, 저기... 누나? 그만 싸우는게...”

“네놈같은 할망구의 헐렁 보지 따위, 당연히 내 거에 못미친다고!”

“어머나, 그리 말씀하시는 분은 아이를 한 서른쯤은 안아 보셨겠군요. 혹시 부끄러워서 하지 않으신건가요?”

배시시 웃으며 비웃듯이 제 곁의 흑여우 누나를 노려보는 은여우 누나는, 이내 입꼬리까지 올린채 당장 싸워 버릴 것 같았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직접 나서야 겠다.

저렇게 싸워 버리면 분위기가 개판이 되니까.

그대로 자지를 들이 민 채로 둘에게 다가갔다. 두 누나는 여전히 싸우느라 내가 다가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당연히 나한테 박을 거라니까 미친녀... 오오옷...♥”

쥬쀼웃­♥

그대로, 흑여우 누나의 품에 안겨 보란 듯이 보지에 박아 버린다.

의외로 빡빡한 보지에 박아 버리니, 의외로 쉽사리 쑤욱 들어가 버렸다.

그대로 자지를 자궁까지 박아 넣을 기세로 뿌리까지 밀어 넣자, 누나는 홀린 듯 고개를 뒤로 젖힌채 한숨만 겨우 내쉴 뿐 이었다.

풍만한 가슴에 머리를 묻은채로 홀린 듯이 위를 올려다 보며 허리를 놀려 대는데, 누나는 오히려 나를 꼭 끌어 안아 주었다.

“앗... 아앗...♥ 너, 이자식...♥ 보는 눈이 있구나아...♥”

여우 특유의 높은 체온이 자지에 고스란이 스며 들어오는것 같았다.

솔직히 그리 큰 편은 아닌데도 쏙 들어가 박아 버리자, 앙앙 거리며 나를 꼭 끌어 안아 주는 누나는... 생각보다 배려심이 깊은거 아닌가 싶었다.

“헤윽... 눈나앗... 자지가앗... 조앗... 눈나아... 안이 따뜻해서어...”

팡­ 팡­ 거리며 마구 허리를 놀려댔다. 누나는 나를 안아 준 채로, 제 질을 헤쳐 나가는 자지를 가만히 받아 들여 주었다.

“앗...♥ 좋아, 얼른...♥ 얼른 싸 다오...♥ 네 요망한 허리놀림으로, 내 뱃속에 아기씨를 븃­♥ 븃­♥”

그리 말 하며 귓가를 물어 버리곤 혀를 내밀어 핥아 준다. 몸을 거의 파묻다 시피 한 채로, 마구 허리를 박아 대는데 귀두에 뭔가 닿는게 느껴졌다.

뭔가 몽글몽글 한 것, 대체 이건 또 뭐지?

“아앗...♥ 알거 같으냐? 뭔가 닿고 있지? 자궁이다. 네 요분질에 자궁이 내려 앉아서...♥ 이대로 사정 하면, 자궁에 아기씨가 가득 차버렷...♥”

꿀꺽 침을 삼키면서, 그녀의 눈을 가만히 마주보았다. 어차피 여기 사람들 전부 임신 시켜야 하니까, 이 누나부터 시작해서 전부...

하지만 살짝 빼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괜히 여기서 질내사정 해버리면 나중에 곤란해 질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슬쩍 허리를 뒤로 물렸다. 갑자기 누나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갔다. 이제 와서 그만 두려고 하는게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 것 같았다.

“뭐야? 어째서? 지금 이렇게나 달아 올랐는데... 아기씨 자궁에 잔뜩 넣어 달라고 보지가 떼 쓰고 있는데에...♥”

“그, 그치만 임신 시켜 버리면 누나... 곤란 해 질지도 모르니까...”

“이상한데서 상냥하시네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갑자기, 뒤에서 뭔가 부드러운 것이 와 닿았다. 그리고는 몸을 앞으로 밀어 붙이면서, 강제로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 넣게 하고 만다.

“우읏... 은여우 네 녀석...!”

“왜 그러시나요? 여기까지 와 놓고, 임신 하지 않겠다는건 솔직히 치사한데요?”

사뭇 차갑게까지 들리는 목소리였다. 아무래도 제 보지를 선택하지 않았다는게 어지간히도 미운 것 같았다.

“누, 누나... 뭔가 와앗...”

나는 그 둘의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서, 이상한 쾌감에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다는 연기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 좋기만 한데, 이러지 않으면 싫어할 것 같았던 탓이다.

“네에...♥ 그 느낌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가버리세요~♥ 그리고 저 사악한 흑여우를 어머니로 만들어 버리는 거에요~♥”

“네, 네녀서억...♥!”

“왜 그러시죠? 혹시 불만이라도 있으신가요?”

갑작스럽게 몸을 뒤로 물려 버리는 은여우 누나는, 이내 흑여우 누나를 걱정하듯 물어 보았다.

둘 사이에 끼어 있는 나는 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 싶을 지경이다. 그냥 즐기면 되는건가?

잠시, 흑여우 누나는 말이 없었다. 뭔가를 생각하는 듯 가만히 고개를 아래로 내리고는 반쯤 눈을 감은채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이다.

이내, 그녀가 입을 열었다.

“저... 저를 임신시켜 주세요... 서방님...♥”

“누나?”

“네엣, 그럼 바라는 대로 어머니로 만들어 버리는 거에요!”

그리고, 냅다 내 뒤에 엎드린 누나가 제 몸을 밀어 붙였다.

뿌리까지 보지가 자지를 먹어 버리고, 쥐어짜듯이 질육이 자지를 쪽쪽 빨아대고 있었다. 앞뒤로 따뜻한 몸이 나를 감싸안고 있어서, 더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나, 나는...

“누나앗... 가앗... 우으응...”

“히잇...♥ 헤으응...♥”

꿀렁 꿀렁­ 뷰르르르르릇­♥

질내를 꼭꼭 채워가는 정액은, 이내 아랫배를 빵빵하게 만들어 버릴것만 같았다. 자궁 입구가 귀두를 물고서 정액을 억지로 뽑아 가는 느낌마저 들 지경.

그 와중에 흑여우 누나는 홀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 이었다.

“웃...♥ 오옷...♥ 가, 감샤 합니다아...♥”

제 자궁에 아기씨를 뿌려 주는 것이 그리도 좋은지, 머리 위에 달린 여우 귀가 쫑긋거리며 선 채로, 풀린 미소마저 짓고 있었다.

그 한마디가 들려오자 곧 띠링­ 하는 익숙한 소리와 함께 알람창이 눈앞에 떴다.

[경험치가 2100 하락했습니다.］

[중급 흑여우 1 님이 임신 했습니다!］

아니, 이름도 없이 그냥 중급 흑여우야? 좀 너무하다...

“자아, 도련님? 이번에는 제 차례이오니 그 아담한 자지를 빼어 주세요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