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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용사님은 패배 중독자-38화 (38/94)

〈 38화 〉 웨어 울프 무리와 윤간 야스

* * *

늑대녀의 어깨에 메어 진 채로 도착한 곳은 왠 어두컴컴한 동굴이었다. 습기차지도 않고 건조한 편에, 은근히 아늑하기 까지 한 묘한 동굴.

그 안에는 온통 짐승냄새가 가득했다. 개 특유의 비린내라고 해야 하려나? 키워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의외로 개는 냄새가 심한 편 이니까.

그렇게 그녀는 나를 동굴 안에 놓인 짚더미 위에 내던졌다.

여전히 머리에 달린 귀나, 엉덩이에 달려있는 꼬리 때문에 나를 같은 동족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 했다. 갑자기 내 위에 올라타서는 킁킁 거리며 체취를 맡아 댔으니까.

“킁킁... 킁킁... 이상해. 너, 늑대 냄새가 나진 않는데 생김새는 수컷이야. 뭔가 이상해...”

사실 이 늑대들은 머리가 좀 바보같은 면이 있었다. 그야, 이 세계에 남자 마물은 하나도 없으니까.

아마 지금까지 머리에다 늑대 귀와 꼬리를 단 남자 아이들을 그곳에 앉혀 놓았던 것 이리라.

그런데도 나를 수컷 늑대 마물인줄 알고, 계속 냄새를 맡아가며 살피고 있으니 웃기지 않을수가 없다.

“그, 그게... 실은...”

“상관없다. 어차피 늑대가 아니더라도 발정 나 있는건 같으니까.”

“어?”

그리 말 하며 나를 와락 끌어 안아 버린다. 졸지에 뜨뜻한 나신에 밀어 눕혀져서, 그녀에게 여기저기 냄새를 맡아지고 있었다.

으읏... 솔직히 이거, 메르나 리리스와는 다른 묘한 꼴림인데. 부드러운 배가 손에 잡혔는데, 의외로 살집은 거의 없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배였으니까.

말캉말캉 하니 속까지 쏙 들어가는 배를 살살 어루만지자, 내 위에 올라타 있는 그녀는 나를 내려다 보면서 고개를 갸웃 거렸다.

킁킁­ 킁킁­ 그렇게 계속 냄새를 맡아 대다가 고개를 가까이 들이 밀고는 혀를 축 내민다.

그리고는 볼을 한번 핥았다.

“우읏...”

촉촉하게 젖은 혀가 볼을 쓰다듬으니, 의외로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히 말 해서, 개가 몸을 핥아대는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그립기까지 했다.

“으응... 혀가 생각보다 부드럽네.”

그래도 인간 모양을 한지라, 빳빳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냄새도 그리 나지 않는 것이 핥아지는 것도 나름대로 좋다 싶다.

그렇게 열심히 나를 맛보던 늑대가 곧 고개를 갸웃 했다. 그리고는 우우우­ 하고 묘한 울부짖음을 내짖더니 슬금슬금 고개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무, 뭐야...!”

킁킁­ 킁킁­ 핥짝­ 핥짝­ 계속 머리를 내려가면서 몸을 핥아 댄다. 그렇게 혀가 닿으면서 도착 한 곳은 고간 이었다.

얇은 바지는 발기 자지를 감춰 주지도 못하고 텐트를 치고 있었다.

꿀꺽­ 침을 삼키며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랫도리에 코를 들이 박은채로 헥헥 거리고 있는 늑대녀는 뭐랄까... 욕같긴 한데 몹시도 개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혀를 내민채 헥헥 대고 있던 그녀가, 바지를 제 입으로 물어 버렸다.

“잠깐! 뭣... 멈춰! 제발!”

애써 싫은 듯 외쳐 보지만 그녀는 냅다 제 고개를 아래로 홱­ 내려 버릴 뿐 이었다.

“흐으읏...!”

그렇게 바지에 걸려 버려서,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가 그녀의 볼을 툭­ 건드려 버리고 말았다.

눈을 휘둥그렇게 뜬 채로 자지를 내려다 보는 늑대는 천천히 고개를 가까이 들이 밀더니, 자지에 제 코를 들이 박아 버리곤 킁킁 거리며 계속 숨을 들이 쉬었다.

킁킁­ 킁킁­

그러다가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천천히 입을 열고는...

“기, 기다려! 안돼!”

냅다, 자지를 물어 버렸다.

쮸웃­♥

“흐으읏...!”

미친 듯이 따뜻한 입 안에서, 그 말랑말랑한 혀가 마구 자지를 훑어내리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눈동자를 위로 올려 나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갸웃 하는 모습이 왜 그렇게 야성적으로 보이는 건지.

뒤에 달린 풍성한 꼬리가 마구 흔들리는게 보였다.

마치 박자를 재는 것처럼, 자지를 혀로 훑을 때 마다 꼬리가 살랑살랑 거리며 좌우로 움직여 댔다.

츄릇­ 쮸웁­ 츗­ 츗­♥

하며 마구 자지를 먹어 대는 늑대녀는 묘하게 눈을 동글동글 굴려가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제 주인에게 응석 부리는 것 마냥. 하지만 내 키보다 훨씬 커다란 늑대여서, 솔직히 억지로 안겨 버리는 쪽에 가까웠다.

“시럿... 멈춰! 안돼엣...!”

그렇게 고개를 저어대며 저항했지만, 서서히 자지를 물고 있는 혀는 아래로 내려가 뿌리까지 집어 삼켜 버렸다.

목구멍 까지 넘어갈 것 마냥 자지를 삼켜 버린채 열심히 혀를 움직여 댔다. 그 와중에 짐승 특유의 따뜻한 체온 때문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편안해서, 서서히 그녀에게 몸을 맡겨 버리고 만다.

후으으... 이거, 생각보다 좋은데. 늑대에게 자지를 물려서는 그대로 몸을 맡겨 버리고 싶어서...

“우읏...! 시러엇...! 안대엣...! 제바... 알?”

그때, 갑자기 그녀가 혀놀림을 멈추어 버린다. 마치 내가 명령하자 곧이곧대로 들어 먹은 것처럼.

“뭐... 뭐야? 어째서...?”

하지만 자지를 물고서 뱉어 내지는 않는다. 계속 물고서 위를 힐긋 거리며 올려다 보는 것이다.

낑낑 거리며 계속 먹게 해 달라는 것 마냥, 마구 꼬리를 흔들어 댄다.

여기서 내가 부탁하면 바로 싸게 해 주는건가? 근데, 멈추라고 했다고 그걸 진짜 들어 먹어?

꿀꺽... 침을 삼켜 버린다. 여기서 계속 빨아 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될까.

지금도 멈추라고 해서 멈췄으니, 계속 핥아 먹어 달라고 하면...

“저, 저기... 있잖아.”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어쩌면 딴 마음을 먹고 그대로 가 버리는거 아닐까 조금은 두려웠던 것이다.

어쨌든 나는 강간 당하는 거니까.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 주어야 한다. 여기서 내가 명령 해 버리면, 그건 내가 주도권을 쥐는거니까, 더 이상 강간 당하는게 아니게 되어 버린다.

솔직히,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까!

“그읏... 자지... 핥짝핥짝... 해줘어...”

우뚝 멈추는 꼬리의 형태가 마치, 진짜로? 라고 되묻는 것 같았다.

그녀의 귀가 쫑긋 선채로 눕혀지지도 않은채 나를 가만히 올려다 보고만 있었다. 좀 더 정확한 대답을 원하는 것만 같았다.

“으읏... 자짓... 쪽쪽 빨아서어...”

그리 말 하자 다시금 살랑살랑 거리기 시작하는 꼬리. 이 녀석, 내가 싹싹 빌기를 바라는게 틀림 없다.

주도권을 내어주자, 자기가 우위에 선 것을 귀신같이 알아 채고는 천천히 혀를 놀려대기 시작했다.

“사정하게... 해 주세요오...”

결국 나는 늑대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줘 버리고 말았다. 짐승에게 부탁 한다는 것은 그것의 아래에 있겠다고 자처하는 거나 다름 없으니까.

이내 고개를 갸웃­ 하는 늑대녀는 천천히 눈을 반쯤 감으며...

자지를 뿌리까지 삼켜 버렸다.

“후으으으응...♥”

츄웃­ 츗­ 츄르릅­ 쯋­ 쯋­

미친 듯이 혀를 놀려대기 시작한다. 마치 자지를 뽑아 내려는 것처럼. 그대로, 나는... 나는 도무지 버틸수가 없을 것 같아서...

“흐읏... 늑대 눈나앗... 나앗... 자지가앗... 꼼틀거렷... 갈거, 같애앳...!”

그리 말 하자 마음껏 가버리라는 것처럼, 낼름 뿌리까지 자지를 물고서 눈을 꼭 감아 버린다.

그 와중에 혀는 꼼꼼히 자지를 청소 해 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 여기서 가버리면 되는거구나.

입 안이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어 버릴 것 같은데, 혀는 몹시도 부드러운 탓에 너무 감질나서...

“갓... 갈게엣...”

그대로 사정 해 버렸다.

눈을 꼭 감은채로 븃­ 븃­ 대며 나오는 정액을 맛보는 것처럼, 차분히 자지를 물고서 혀를 굴려댄다.

뷰르르르릇­ 뷰웃­ 븃­ 도퓻­ 도퓻­♥

마짐내 사정이 끝날 무렵에, 늑대는 묘하게 친절한 시선을 보며내 천천히 고개를 뒤로 떼었다.

열심히 혀를 움직여 가며 아직 남아있는 정액을 훑어 낸다. 쮸룻­ 쯋­ 대는 물기어린 소리와 함께, 나도 모르게 허리를 튕겨가며 그녀의 목구멍에 자지를 박아넣는 꼴이 되고 말았다.

“후읏... 헤으읏... 눈나앗... 가앗... 흐으읏...”

마지막 한 방울까지 위장에 몰아 넣을 기세로 마음껏 사정 해 버린다.

그렇게, 목구멍이 내 자지 모양이 됐을게 분명한 늑대녀는, 곧 고개를 뒤로 빼면서 어느새 껍질에 젖혀진 귀두 언저리에 멈춰섰다.

“우으읏... 눈나앗...”

부드러운 혀를 뻗어, 정성스레 귀두를 돌려 핥는 늑대는 이내 요염하게 반쯤 눈을 감은채로 제 입술을 떼었다.

쭈웃­♥

하고 떨어져 나온 입술에서, 길게 정액이 묻어나 늘어지더니 뚝­ 하고 끊어져 버린다.

멍하니 그녀가 나를 바라보았다.

띠링­

[레벨 13: 웨어울프 무리의 대장이 발정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험치가 130 하락했습니다.]

잠깐... 무리?

거칠게 입안에 남은 정액을 꿀꺽 삼켜 버리는 대장은 이내 멍하니 젖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 보았다.

그때, 바깥에서 낯선 인기척이 들려왔다. 마치 네발로 걸어 다니는 것 같은 소리였다.

터널터널­ 기어오던 소리는 이내, 동굴 앞에서 우뚝 멈춰섰다.

“대장! 오늘 밥 가져왔어! 인간들이 거기다 잔뜩 놓고 갔어!”

“대장? 그거 뭐야?”

두 목소리였다. 약간 허스키한 음성이었는데, 어찌나 닮았던지 같은 늑대녀의 것이 아닐까 싶을 지경 이었다.

둘이서 내게로 총총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거... 수컷이야?”

“으응, 냄새는 좀 이상한데 수컷 맞다.”

“같은 동족 수컷이 있었구나.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그리고는 내 앞에 주저 앉아 버리는 셋은, 알몸으로 홀딱 벗겨진 나를 쭉 훑어 보기 시작했다.

“몸이 갈색이야... 오오, 은근히 자지가 큰데...”

“아담한 편 아닌가?”

“어쨌든 보지에 넣기만 하면 상관없다.”

“응... 그건 그렇지!”

솔직히 말 해서 존나게 볼만한 광경 이었다.

아는지 모르는 건지 내 머리맡에 주저 앉아 있는데, 나는 짚더미 위에 누워 있어서 은색 털이 숭숭 난 보지가 훤히 보였으니까.

꿀꺽 침을 삼키며, 아름다운 자태를 바라보았다. 이대로 은색 털이 숭숭 난 보지에 코를 들이박으면 어떻게 되려나.

“대장? 이 녀석... 자지 다시 섰는데.”

“방금 입으로 뺐다만.”

“오오... 이 녀석 우리 보지 보고 선 거 같애.”

그제서야 알아 차린건지 세 녀석이 동시에 내 자지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너어... 방금 입으로 빼 놓고는 다시 서버린 거냐?”

“수컷인데... 그럼 임신 할 수 있지 않을까?”

“자궁에 뀽뀽?”

“자궁에 뀽뀽 정액 넣어서... 으읏...♥”

가만히 발기 자지를 바라보고 있던 세 늑대녀는 이내 내게로 다가오더니, 그대로 다리를 뒤로 젖히기 시작했다.

“으읏... 뭐, 뭐하는 거야!”

“움직이지 못하게 할 거다. 킁킁... 이 녀석, 은근히 체취가 많아. 우우... 자궁이 내려오고 있어...♥”

“대장이 먼저 해. 나는 이거 먹고 싶어.”

라고 하면서, 한 녀석이 뒤로 다리를 젖히는 바람에 드러난 뒷구멍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 안돼! 거긴 건드리면... 응으읏...!”

냅다 대장 늑대가 보지를 내려 버린다. 자지만 빼꼼히 드러나 있는데 거침없이 안으로 쑥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그녀의 등 밖에는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그대로...

“우으읏...♥”

뒷구녕을 입에 물고 혀를 밀어 넣어 버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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