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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용사님은 패배 중독자-34화 (34/94)

〈 34화 〉 당신은(는) 서큐버스를 획득했다!

* * *

양 팔을 위로 들어올린채 허리춤에 달린 날개로 중심을 잡으며 제 골반을 돌려댄다. 안쪽에서 질육으로 자지를 쥐어짜는 것 같은 쾌감에 정신이 나가 버릴 것 같았다.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자태에, 홀린 듯이 그녀의 몸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반투명한 옷이 아슬아슬 하게 중요한 부위만 가린채로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어서, 요염하다 못해 아름답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 이었다.

그렇게 내 자지를 쥐어 짜면서, 제 겨드랑이를 내보인채 리리스는 점점 숨을 허덕이기 시작했다.

“어떠니 꼬마야? 슬슬 가버릴거 같지? 응? 미안하지만 안돼~♥”

그리 말하곤 허리놀림을 멈추더니, 바로 몸을 아래로 내려 자지 뿌리까지 삼켜 버린다.

“흐으읏...!”

묘한 미소와 함께, 내 양손을 마주 잡은채로 그녀가 몸을 가까이 숙였다. 입고 있는 천쪼가리에 가려진 맨살이 닿아서 흥분이 더해 지는 것 같았다.

“미안하지만, 벌써 싸버리면 누나가 재미가 없으니까. 최대한 오래 버텨주렴?”

“시러엇... 사정 하고 시퍼어...”

“아앗, 귀여워! 정말이지, 이런 아이를 래빗이 어디서 구했나 몰라. 이히히... 너, 그런식으로 보채면 누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부랄에 있는 아기씨 까지 전부 쪽쪽 빨아 먹어 버릴거야~♥”

장난치듯 날개를 퍼덕여 몸을 찰싹찰싹 때리더니, 슬그머니 제 몸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내 눈을 따라서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겨드랑이에 닿아 버린다.

이런, 아무래도 알아 차린거 같은데.

“어머나... 너 생각보다 변태구나?”

으읏... 눈나앗!

한쪽 팔만 들어 올린채로, 나머지 손을 올려 겨드랑이를 살며시 벌려 보였다. 눅눅하게 땀이 배어 있는 부위가 몹시도 요염했다.

“설마, 여기를 보고서 흥분하는거니? 겨드랑이인데? 이힛... 너 같은 변태는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마음에 들어.”

슬쩍 제 몸을 내게로 밀착시켰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어서 축축하니 젖은 기운이 가득했다.

그렇게 맨살을 밀착 시킨채로, 자지를 제 속에 밀어 넣은채 차분히 골반만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자지를 제 보지로 꼼꼼히 씹어 대는 것 마냥 위로 들어올렸다가 찌걱­ 하고 뿌리까지 삼켜 버리기를 반복한다.

“너, 계속 겨드랑이만 보고 있어. 히히... 그렇게나 보고 싶으면... 자아~♥”

슬그머니 제 팔을 들어올려 땀에 눅눅하게 젖은 겨드랑이를 내 앞에 들이미는 리리스.

가까이 붙으니 그녀의 체취가 물씬 풍겨왔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달게 느껴지는 체취에 정신이 혼란해 지는 것 같았다.

머리가 어질어질 하고, 금방이라도 꼴까닥 숨이 넘어 갈 것처럼 막혀 버려서...

“좀 더 가까이 대면... 흠뻑 맡을 수 있을텐데? 정말 여기서 그만 둘 생각이니?”

그 와중에 들려오는 리리스의 목소리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면 코를 박아 버릴 수 있을텐데... 그러면...

당연히 코박죽 해야죠 쉬바!

거리낌 없이 그녀의 겨드랑이에 고개를 들이 박았다. 그리곤 있는 힘껏 숨을 들이 쉬면서, 혀를 뻗어 그녀의 체액을 맛 본다.

혀 끝에서는 아련한 단맛이 맴돌았다.

단맛 나는 땀이라니. 역시 서큐버스라서 인간과는 다른거려나?

그대로 킁킁 거리며 열심히 혀를 돌려 대니 리리스는 킥킥 거리며 웃어대었다.

“이히힛... 정말이지. 너 상변태구나? 남의 겨드랑이에 고개를 들이박고 혀로 핥아 대다니. 꺄아~♥ 그 래빗은 네가 이런 녀석이라는걸 알고 있을까?”

아마... 알고 있지 않으려나. 솔직히 처음 만난것도 강간 당해서 홀려 버린 거니까. 다만 그녀는 내가 약해 빠져서 보호해 주려고 같이 다니는 거겠지.

뭐어, 나쁘지는 않다. 그런식으로 함께 여행하다가 발정이 나서 약자를 억지로 강간 해 버리는 시츄에이션도 나한테는 좋으니까.

핥짝­ 핥짝­ 열심히 겨드랑이를 핥아 대면서 리리스의 체취를 있는 힘껏 폐에 밀어 넣었다.

“후욱... 후욱... 눈나앗... 자지가앗...”

그 와중에 밀려 들어오는 사정감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리리스의 체취를 들이 킨 탓인지 머리가 점점 돌아 버리는 것만 같았다.

띠링­

[레벨 41 : 거짓을 부정하여 진실로 만드는 서큐버스 리리스 님이 상태 이상: 황홀을 부여 했습니다.]

아, 이거 아무래도 체액이 발정제인거 같은데. 으읏... 그러면 이렇게 가버리고 싶은것도 당연하지.

뭐어, 나는 딱히 뿌리 칠 생각도 없으니까. 그 상태이상 때문에 밀려오는 쾌감을 고스란히 받아 들여 버렸다.

귀엽다는 듯 이히히­ 하며 웃어대는 리리스는 곧 흔들어 대던 골반을 멈추더니 나와 눈을 마주쳤다.

“이히힛... 너어, 누나 자궁에 싸고 싶어?”

“흐읏... 녜에... 가고 시퍼어...”

“그렇구나... 근데 그러면 누나가 임신 해 버릴텐데? 마침 오늘은 가임기기도 하고. 질내에 사정 해 버리면 너는 꼼짝없이 아버지가 되어 버릴텐데? 그래도 괜찮니?”

“녜에엣... 괜찮으니까아... 아빠... 될게여어...”

순간 리리스의 볼에 홍조가 짙게 띄었다. 몸을 파르르 떨면서 귀여워 죽겠다는 것 마냥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내 한숨을 폭 내쉬며 부끄러운 듯 입꼬리를 떨어 올렸다.

“흐아앗! 귀여워어!”

“으읏... 눈, 눈나앗...!”

“으응, 알겠어! 누나가 특별히 질내에 사정하게 해 줄테니까!”

라고 하면서, 내 자지를 제 보지에 밀어 넣은채로 그녀가 내 귓가에 고개를 가까이 대었다. 이내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러니까, 마음껏 가버리렴?”

그 말을 들은 순간 억지로 참은 사정감을 풀어 버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리를 살며시 튕기면서, 남아 있는 정액을 모조리 자궁에 쏟아 낼 작정으로...

있는 힘껏 사정 해 버렸다.

븃­ 븃­ 뷰르르르르릇­ 뷰룻­ 뷰루룻­♥

“우읏... 호오옷...♥”

리리스가 나를 제 품에 안은채로, 눈을 감은채 몸을 파르르 떨어댔다. 자지를 밀어넣은 허리가 아기씨를 먹고 싶어서 안달 난 것처럼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달게 젖어갔다.

“후으으응...♥ 아앗, 역시... 소년의 자지를 말랑말랑 하구우... 아기씨의 질도 좋아서어... 바로 임신 해 버릴 것 같구나아...♥”

띠링­

[레벨 41 : 거짓을 부정하여 진실로 만드는 서큐버스 리리스 님의 임신률이 50%에 도달 했습니다!]

[경험치가 4100 하락 했습니다.]

뭐야? 50퍼센트? 완전 임신이 아니고?

야잇! 좀 거지같은데... 뭔가 다른 방법이 없으려나.

그때, 리리스가 몽롱하니 젖은 표정을 지은채 제 허리를 들어 올렸다.

쥬쁏­♥ 뿌웃­♥

미묘한 소리와 함께 자지를 물고 있던 보지가, 자지를 내어 주어 버린다. 잘 보니 정액이 배어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양이 영 부족한 모양이다.

“우후후... 얘, 너. 누나한테 더 사정하고 싶지 않니?”

“녜에...?”

멍하니 풀린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 했다. 그녀가 나를 발로 살며시 밀어 내면서, 침대 머리에 제 등을 뉘었다.

그리고는 나신이나 다름없는 차림으로 나를 바라보며 양 팔을 쭉 펼친다.

꿀꺽­ 침을 삼켜 버렸다.

그렇게 정면으로 누운채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야시시해 보여서. 도저히 꼴림을 참을수가 없었던 게다.

한 손으로 제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옷을 옆으로 제쳤다. 보지가 드러나면서, 마치 박아 보라는 듯 손으로 그곳을 열었다 닫았다 젖히고 있었다.

“자아, 어서. 누나에게 아이를 만들어 주려무나♥”

이거 유혹 이벤트인거 같은데? 분위기도 그렇고, 여기서 넘어가 버리면 히든 떡씬을 얻을 수 있는거겠지.

남자라면 그럼 바로 달려 들어야 하는법!

“흐읏... 눈나... 눈나아!”

그대로 와락 리리스에게 안겨 버리고서 냅다 자지를 밀어 넣는다. 거리낌 없이 자지를 받아 들이면서, 그녀는 귀엽다는 것처럼 내 머리를 끌어안은채 쓰다듬어 대기 시작했다.

살살 정수리를 긁어가며, 그녀의 속삭임이 이어져 갔다.

“아앙~♥ 정말이지, 이런 아이는 너무 쉬워엇...♥ 그치만, 너는 너무 귀여워서, 특별히 자궁까지 넣어 주는거니까, 알겠지?”

팡­ 팡­ 찌걱­ 찌걱­

대답 할 겨를도 없이 허리를 마구 찧어 대면서, 그저 안에 사정하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히 남아 버렸다.

유혹에 완전히 빠져 버려서.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만 것이다.

두 풍만한 가슴 사이에 머리를 묻어 버리고서 고개를 빼꼼히 위로 내민다. 젖은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 보면서, 달뜬 한숨을 내쉬었다.

“흐으읏, 눈나앗... 나앗... 자지갓... 이상해앳...”

“우후후... 자아, 누나 자궁에 잔뜩 싸버리렴?”

“넷... 녜에에...”

그렇게 마구 왕복운동을 반복 하다가, 한번 더 가버릴 것 같아서...

있는 힘껏 허리를 밀어붙인다. 그대로 살며시 들떠버린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뒤로 젖혀 버렸다.

허리가 휘어 버린채로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바로...

도퓻­ 도퓻­ 뷰우웃­♥

사정해 버린다.

꿀렁 꿀렁 거리면서, 리리스의 자궁 속을 메워 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익숙하게 온 몸의 힘이 축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안긴채로, 나는 마지막 한 방울 까지 모조리 내어 줘 버렸다.

쮸웃­ 쯋­♥ 하고 자궁 입구가 귀두를 물고서 정액을 억지로 뽑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완전히 나가 버려서, 눈앞이 하얗게 물드는 것만 같았다.

그 상태로, 그녀는 나를 꼭 끌어 안은채 미묘한 미소만을 짓고 있었다.

아, 역시. 괜히 서큐버스는 아니구나. 보지가 이렇게나 끝내주면... 솔직히 버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후으으으으응... 눈나앗...”

그대로 리리스가 나를 밀어 내었다. 보지가 물고 있던 좆을 뱉어내자 질척한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돼서 바깥으로 흘러 나왔다.

[레벨 41 : 거짓을 부정하여 진실로 만드는 서큐버스 리리스 님 임신 했습니다!]

[경험치가 41000 하락 했습니다.]

우으으... 저만큼이나 빠져 나가 버리면... 으음, 뭐 상관 없나? 어차피 경험치는 널렸으니까.

“눈나앗... 죠오아아...♥”

“으읏... 역시 귀여워! 너, 그냥 내꺼 하자? 응?”

“근데... 미안해...”

“응? 뭐가?”

“그렇게는 안되죠.”

그리고, 그녀의 뒤쪽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누군가가 갑자기 리리스의 목에 뭔가를 걸어 버렸다.

분홍색 가죽으로 된 개목걸이 같은 것 이었다. 저걸 패션용 초크라고 부르건가?

솔직히 저걸 걸어버리니 안그래도 야시시한 몸이 더 음탕해 빠져 버리는 것 같았다.

“무, 뭐야!”

그 한마디와 함께 리리스가 뒤를 돌아다 본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메르를 발견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손을 까딱이며 방긋 웃고 있던 그녀는, 이미 리리스의 목에 초커를 걸어 버린 뒤 였으니까.

띠링­

[거짓을 부정하여 진실로 만드는 서큐버스 리리스를 포획했습니다!]

[사역마 : 리리스, 주인 : 에스더]

솔직히 이걸 진짜 걸려 줄 줄은 몰랐는데.

그 알람창과 함께. 갑자기 시야가 안개처럼 흩어지기 시작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나온 것은 익숙한 방 이었다.

“아, 안돼...!”

“안되긴요. 당연히 되죠.”

약올리듯 그리 말 하며, 리리스의 머리를 쓰다듬는 메르는 뭐랄까...

생각보다 야시시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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