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화 〉 태양 파괴자 일족 오크에게 패배 노출 야스

* * *

거세게 얻어 맞고 뻗어 버린척, 가만히 바닥에 사지를 뻗은채 누워 있었다.

내게로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성큼 성큼 다가오는 폭 넓은 발소리가 내 앞에서 우뚝 멈춰섰다. 뭔가가 몸을 부여잡고서 일으켜 세우고서, 내 몸을 번쩍 들어 버렸다.

몸이 땅에서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중력을 거스른 채로, 허공에 들린채 앞으로 몸을 내어 버린다.

의외로 그녀는 나를 평범하게 들어 주었다. 솔직히 좀 더 험악한 뭔가를 기대 한 내게는 조금 아쉬운 일 이었다.

“이렇게나 약해빠진 아이라면 얼마든지 겁탈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맞다 대장. 귀엽게 생긴 녀석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먹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서로 듣는 사람을 따먹을 생각이 만만인 말을 해 대면서, 그녀들은 들려 있는 나를 무시해 버렸다.

으음... 이럴 때 해야 할 대사는 하나밖에 없지 아마?

“큿... 죽여라!”

포보스가 선정한 포로로 잡힌 사람이 해야 하는 가장 적당한 대사 5위 쯤 되는, 큿 죽여라! 으으... 이걸 솔직히 진짜로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거기다 눈앞에 있는 여자들은 모두 오크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건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

나를 들고 있는 족장 오크가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는 내게 물어 보았다.

“죽고 싶은건가? 그러면 목을 베어 줄 수 있다.”

“무, 뭐?”

“방금 큿! 죽여라! 라고 하지 않았나? 그러면 죽여 줄 수 있는데?”

그때, 주변에 둘러 앉아 있던 오크들이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죽여 달라고 하면 딱히 못할건 없다.”

“우리는 명예를 아는 오크니까. 차라리 죽음이 낫다고 하는것도 이해는 간다!”

아니 이 미친년들 그걸 또 곧이 곧 대로 듣고 있어?

“아니아니아니 그냥 하는 말이지 진짜로 죽여 달라는게 아니라고!”

“방금 애걸 한 건가?”

“그, 그게... 그러니까...”

“대장? 이 녀석 그냥 따먹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약해 빠져서 벌버둥 쳐도 아프지도 않을거 같은데.”

“그건 그렇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나?”

“어차피 패배자 아닙니까. 그냥 우리가 꼴리는 대로 해도 상관 없을겁니다.”

“그런가? 으음... 그렇군.”

슬쩍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들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어차피 강간이니까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마구 범해도 상관 없는거 맞다며 맞장구를 치고 있었다.

이 년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미친 새끼들 같은데...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말을 의심없이 그대로 믿어 버리는 녀석들인 것 같았다.

내가 큿 죽여라! 라고 했다고 정말로 죽이려 든 걸 보면, 정말 순수하게 의심 할 줄을 모르는게 아닌가 싶다.

“그럼... 자지 검사를 시작하겠다!”

자지 검사? 그건 또 뭐야?

의문을 갖자 마자, 나를 뒤에서 들어 올리고 있던 그녀가 냅다 내가 입고 있던 바지를 내려 버렸다.

“으읏...!”

그리고는 다른 오크들 앞에서 내 다리를 활짝 벌려 보이게끔 했다. 잠시, 침묵이 감돌았다. 마치 내 자지를 들여다 보면서 평가 하는것만 같았다.

그때, 한 녀석이 손을 번쩍 들며 질문했다.

“오오... 저거 제대로 서 있어...”

“진짜 발기 자지인가. 그런데, 갈색인게 원래 저런 색 이었나? 내가 아는 자지는 하얀 색인데.”

“나도 모른다. 솔직히 여기에 와서 인간의 자지를 본건 처음이다.”

“으읏...”

겨우 눈을 감고서, 싫은 것 마냥 고개를 돌려 버렸다.

다른 오크들이 내 자지를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평가를 내리는 장면은 솔직히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자꾸만 가슴이 뛰어 버리고 만다. 억지로 오크들에게 자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대장, 내가 승자니까 이 녀석이 제대로 쌀 수 있는지 시험 해 봐도 되나?”

“그래, 네가 첫 번째로 먹어 봐라.”

“으음... 알겠다.”

고개를 한번 끄덕이며 방금 방망이로 날 후려 친 녀석이 다가왔다. 그리고는 내 앞에 주저 앉은채 자지에 고개를 들이밀고는 숨을 내뱉었다.

“흐읏... 그, 그만...”

“싫다. 어차피 내가 이겼으니 죽기 싫으면 얌전히 자지나 세우고 있어라.”

미적지근한 숨이 자지에 와 닿는 바람에, 더 발딱 세워 버리고 말았다. 조금씩 경련하는 자지를 가까이서 들여다 보며, 그 오크는 고개를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거...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자꾸 가슴이... 두근 거려.”

“으읏... 싫어엇... 그만...”

그녀는 혀를 조금 내밀어 기둥을 혀로 핥아 보더니, 이내 군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눈을 살짝 위로 치켜 떠서 나를 바라보았다.

“짜... 맛있어.”

그리고는 냉큼 자지를 입에 물어 버렸다.

“흐으읏...!”

자지 뿌리까지 한입에 넣어 버리고는 천천히 혀로 기둥을 핥아 나간다. 그러면서, 눈을 위로 치켜 뜨더니 내 반응을 기다리는 것 마냥 흘깃 거렸다.

“하읏... 싫엇... 그마안...”

그렇게 최소 열댓명이 넘는 오크들이 보는 앞에서 자지를 남에게 물리며, 강제로 훑어지고 있었다.

눈을 꼭 감은채 애써 쾌감을 억눌렀지만, 그녀는 자비없이 자지를 혀로 꼼꼼히 애무 해 줄 뿐이다.

말랑거리는 혀놀림이 어설프게 자지를 훑어 가면서, 조금씩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기둥 아래의 뿌리까지 감싸 안은 길쭉한 혀는 이내 촉수처럼 자지를 꼭 쥐어 감았다.

“응으읏... 후으으...”

억눌린 신음을 내뱉을 때 마다, 오크들의 표정이 점점 변해 갔다.

처음에 보이고 있던 흥미는 곧, 묘한 흥분으로. 흥분이 더해서 홍조를 띄며, 내게로 집중하며 몸을 앞으로 내밀거니 고개를 들이밀고 있었다.

점점 달아올라 가는 분위기가 뻔히 보였다.

“시러... 시러엇... 응읏... 안돼엣...”

츗­ 츗­ 츄릅­ 츄르릅­ 하고 물기어린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슬쩍 눈을 위로 올려보니, 족장이라는 작자는 이 광경이 보기 어지간히도 좋았던지 떨리는 눈으로 홍조를 띈채 바라보고 있었다.

달아올라서 젖은 숨이 정수리에 닿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내 다리를 활짝 펼친채로 안고 있으면서, 내가 아니라 자기들이 더 흥분하고 있는 오크들은 대체 뭐하는 녀석들일까 싶어졌다.

이것들, 의외로 나보다 더 변태인거 아냐?

조금씩 밀려오는 쾌감에 머리를 뒤로 젖혔다. 그리고는 애써 부정하는 것처럼 마구 고개를 저어대며 달뜬 목소리로 외쳤다.

“시러엇...! 안됏...! 가앗...! 나앗, 갓... 흐으으으읏...!”

븃­ 븃­ 뷰르릇­

그대로 내 자지를 문 오크에게 사정 해 버린다.

그녀는 처음에는 놀랐던 듯 눈을 휘둥그렇게 떴지만, 이내 요망하게 반쯤 감은채 내 자지를 혀로 훑어가며 정액을 삼켜대기 시작했다.

목구멍으로 바로 정액을 넘겨 버린다.

입에 머금지도 않고서 있는 힘껏 삼켜 버린채, 나오는 것 마다 바로 그녀의 뱃속에 들어갔다.

허리를 떨어 가면서, 그녀의 뱃속에 정액을 밀어 넣으려 앞으로 붙여 버렸다. 눈을 감은채, 눈물 한 방울을 또르르 흘려가며 달뜬 한숨을 내뱉었다.

그렇게, 사정이 끝나자 힘이 빠져서는 족장이라는 여자에게 안긴채 축 늘어져 버렸다.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알림창이 눈앞에 튀어 나왔다.

[경험치가 70 하락 했습니다.］

우으으... 이거 왠지 부끄러운데.

암만 강간 당하고 싶다지만, 그래도 열댓명 넘는 여자들한테 사정하는 모습을 보여 버린거니까.

이것도 노출 플레이로 봐야 하나 싶었다.

자지를 물고 있던 그녀가, 혀로 정성스럽게 자지를 핥아가며 고개를 뒤로 물렸다. 이내 길쭉한 혀가 추욱­ 늘어지면서, 길게 애액이 묻어 나는게 보였다.

얇은 실이 늘어지면서, 그녀의 혀 끝에 아슬아슬하게 달려 있더니 이내 뚝­ 끊어져 버렸다.

내 꼴이 어떨지는... 그렇게 가늠하기 어렵진 않았다. 아마, 마구 가버린채로 멍하니 안겨 있지 않을까.

흔히들 아헤가오 라고 하는 표정으로...

“우읏... 하으으... 시러엇... 가버렸어엇...”

그렇게 달뜬 목소리로 한마디를 내뱉어 주자, 들려오던 숨소리 마저 우뚝 멈춰 버렸다.

나를 안아 들고 있던 오크가 방금 자지를 물고 있던 녀석에게 질문했다. 음성가 마구 떨리는 것이 묘하게 우스운 것은 어째서인지... 솔직히 너무 흥분한게 티가 뻔히 나고 있었던 게다.

“너, 너! 그... 정액의 질은 어떤가? 그리고... 느, 느낌은?”

그녀가 입을 헤 벌리더니 남아 있던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겨 버렸다. 그리고는 흥분에 겨워서 달게 젖은 목소리를 내뱉었다.

“농후하고... 끈적하다. 아아... 이 농후한 아기씨를 자궁에 넣어 버리면, 무조건 임신 할 수 있다. 장담 한다.”

잠시 둥그런 광장 전체에 기이하다 싶을 정도의 적막감이 감돌았다. 마치 소리 자체가 뚝 끊겨 버린것만 같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깡­ 깡­ 거리는 망치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숨소리 조차 끊긴 묘한 곳이 되어 버렸다.

이내, 누군가가 손을 번쩍 들고서 외쳤다.

“대, 대장! 저 녀석 자지에 독이 묻어 있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먼저 안아보고 싶다!”

“너 지금 제정신이냐? 당연히 대장장이인 내가 먼저 안아야한다! 나는 아직 후손도 없단 말이다!”

“그럼 나는? 맨날 경비만 선다고, 남자 새끼들 돌아다니는 것 밖에 못봤는데! 그동안 경비 선 보답은 줘야 하는거 아닌가!”

“으읏... 저 꼬맹이... 엄청 야해, 되게 꼴려...”

저것들 날 따먹고 싶다고 지들끼리 외쳐 대네? 뭐지? 제정신인가?

아니, 것 보다도 나 강간 당하는거 아냐?

뭔가 내가 생각 한 거랑은 다른데.

마구 달려들어서는 떼씹 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가 따먹을지 서로 정하려고 난리가 나고 앉았다.

그렇게, 저마다 누가 날 먼저 따먹을지 결정한다고 서로 무기를 드는 지경까지 왔을때였다.

갑자기 날 안고 있던 오크가 크게 외쳤다.

“내, 내가! 너희들의 대장으로서, 이 녀석의 자지에 독이 묻어 있지 않는지 아기씨를 자궁에 넣어 보겠다!”

미친 고작 한다는 소리가 그놈의 독 묻어 있는거 아닌지 시험해 보는거야?

솔직히 듣고 있자니 유치해서 웃길 지경인데. 이 녀석들 오크가 아니라 무슨 꼬꼬마 새끼들 아냐?

“그래! 대장이면 믿을 만 하다! 대장장이 녀석이 먼저 따먹는 꼴을 보느니 대장이 따먹는게 맞다!”

“너 이새끼 진짜 맞고 싶은거냐?”

우치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을 때 였다. 그녀가 고개를 내려 내 눈을 마주 보았다. 그리고는 꿀꺽­ 하고 침을 삼키며 내게 말 했다.

“그, 그러니까... 너는 얌전히, 자지를 세워라.”

“시러엇... 나앗... 흐으읏...!”

그대로 나를 바닥에 내팽개 치더니, 위로 올라 타 버렸다. 눈동자가 마구 떨리는게 보였다. 숨을 연신 허덕이면서, 내 손을 마주잡고는 바닥에 냅다 밀쳐 버렸다.

“그, 그럼... 자, 잘... 부탁한다.”

아니, 나 강간 당하는 거라니까! 왜 자꾸 엄한 소리를 하는건데!

오크의 묘한 부탁과 함께, 냅다 치마 안으로 내 하반신을 밀어넣더니 바로 허리를 밀어 내려 버렸다.

“시, 시러엇... 나앗, 더는 흐으으으으응...!”

근육 보지가 자지를 꼬옥 쥐어짜듯 했다. 너무 빡빡해서, 허리를 밀어 넣을수 있을까 걱정 될 정도로 좁은 보지였다.

“앗... 하앗... 하으읏... 꼬마 아이의 쟈지잇... 조오아앗...♥”

아 씨 이거 나 말고 저년이 뿅 간거 같은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