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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용사님은 패배 중독자-7화 (7/94)

〈 7화 〉 구미호와 는실난실 애타는 아기 만들기

* * *

그리고, 상황은 현재에 이르렀다.

아리네스가 나를 제 어깨에 들쳐 매더니 사당 안에 들어와서는 바닥에 눕히고, 제 손으로 자지를 쓰다듬어 대기 시작한 것이다.

“시, 싫어! 이거 놔라! 이 괴물! 놔앗...!”

처음에는 저항 하는 척 하지만, 이내 자지를 매만지는 손길에 서서히 몸을 내맡겨 버리고 말았다. 하는 짓 치고는 너무 상냥한 손놀림인 탓에...

“히읏... 눈나앗... 자지가앗... 이상해앳...”

결국, 이 꼴이 나 버린 것이다.

다 풀어진 표정으로, 구미호의 젖을 빨며 자지를 만져 달라고 애원하는 꼬맹이.

그렇게 뿅 가버린 표정을 보며, 아리네스는 만족스러운 듯 내게 미소를 지어 주었다.

“흐으읏... 시러엇... 더느은... 웃.., 흣... 응으읏...”

귀두 끝의 요도를 살살 문지르며 껍질 안쪽의 속살을 정성스레 애무 해 주는 테크닉은 미쳤다 싶은 수준 이었다.

손바닥으로 분홍빛 귀두를 쓰다듬으며, 그녀는 귓가에 배시시 웃음소리를 흘려 넣는다.

“옳지, 옳지. 착한 아이로구나, 또 가고 싶으냐?”

“네엣... 갈래엣... 또 가고 싶어엇...”

어리광 부리며 젖을 물어 버린다. 혀 끝에 닿는 유두에서 묘하게 단맛이 나는건 착각이려나?

빨면 빨수록 점점 머리가 몽롱해 지는 느낌. 그렇게 질척한 액을 마셔 버리니 눈앞에 왠 창이 하나 뿅­ 소리를 내며 떴다.

[상태이상 : 발정]

이름 옆에 뜨는 검은색 하트 하나. 머리가 이렇게 몽롱한게 아리의 모유를 빨아서 그런 것 같다. 하긴, 마물의 체액이니 멀쩡 할 리가 없나?

“후으응...♥ 정말이지, 아이 답게 젖도 잘 빨고. 누나의 가슴이 그리도 맛있더냐? 그대는 꽤나 음탕한 아이로구나?”

쪽­ 쪽­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빨아 먹을 기세로 유두에 혀를 굴려댔다. 이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귀두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손놀림에 한번 더 가버리고 만다.

머리가 다 어질어질해 지는것만 같았다.

[경험치가 100 하락 했습니다.]

[경험치가 100 하락 했습니다.]

한번 사정 할 때마다 100씩 하락 하는건가...

하피의 질내에 사정한건 10에서 50 정도밖에 내려가지 않았는데 역시, 고위 마물이라 차원이 다른 것 같았다.

[상태창]

이름 : 에스더

레벨 : 99

힘 : 999

민첩 : 999

지능 : 999

경험치 : 125620000 /200000000

‘그래봤자 티도 안 나지만...’

“옷...♥ 옷...♥ 응오옷...♥”

한번씩 신음을 내 지를 때 마다 사정해 버렸다. 묘하게 리듬게임을 하는 것 같은데...

‘앗... 실수...’

너무 거세게 가 버린 탓일까. 그만, 그녀의 얼굴에 사정 해 버리고 말았다. 끈적한 액이 입가에 달라붙어 촉촉하게 젖은 입술을 더럽혀 버리고 만 것이다.

순간 아리네스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 버렸다. 그리곤 뻣뻣하게 제 입술을 매만지더니 묻어 버린 체액을 손가락으로 슥 훑어 낸다.

검지손가락 끝에 묻은 체액을 그녀는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제 입으로 물어 버리더니, 쪽쪽 소리를 내 가며 빨아 먹어 버린다.

그녀의 입 안으로 들어가 버린 정액. 목울대가 움직이는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야시시해 보였다.

가만히 나를 내려다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던 그녀는 곧,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온 방이 차갑게 굳어 버리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소름이 절로 끼칠 정도였다.

“내게 아기씨를 흩뿌리다니. 그대는 참으로 용기가 가상하구나. 하지만, 이런 무례함은 용서 받을수 없으니...”

슬그머니 제 몸을 내게 붙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귓가에 들이대고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벌을 받아야겠지?”

벌? 아니, 당연히 개꿀이죠!

“버, 벌...? 싫어... 저리가! 안돼... 제발...!”

겨우 정신을 차린척 소리지르며 몸부림 쳤다. 물론, 제대로 힘을 줬다간 암만 사천왕중 하나인 아리네스라고 한방에 골로 갈게 분명하기에, 최대한 살살 힘을 빼 가며 저항했다.

“그대여... 그럼 벌을 주겠노라!”

웃음소리가 섞인 한마디와 함께, 배에 제 커다란 가슴을 툭­ 얹어 버린다. 모유가 범벅이 돼서 끈적끈적하게 까지 느껴지는 살갗이 가슴 언저리에 닿았다.

“자아... 열차가 출발합니다. 그대의 생각으로는 목적지가 어디일 것 같은가?”

우후훗­ 이라는 요망한 웃음을 흘리며, 천천히 아래로, 아래로 내리기 시작한다. 몽실몽실한 감촉이 닿으면서 처음에는 배꼽으로, 그 다음으로는 조심스레 아래로 내린다.

“읏... 흐읏... 어...?”

그리고 눈을 감고서 그녀의 가슴을 즐기려던 때에, 갑자기 사타구니 언저리에서 멈춰 버렸다.

“어... 어라?”

장난스레 반쯤 감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그녀는 요망하게 웃어댔다. 우후후, 라는 여우 울음소리가 섞여 있는 묘한 캥캥 거림 이후 그녀는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갸웃 하더니 물었다.

“왜 그러느냐? 어디에 도착 할 것 같았던 게냐? 설마... 그대여, 기대 한 건 아니겠지?”

솔직히 고백 해 보라는 것 마냥, 장난스레 가슴을 맨살에 닿게 한 채 비벼댄다. 갑자기 왜 이러나 했는데, 이거... 아무래도 유혹 이벤트 아냐?

원작에서 패배씬에 등장하는 유혹 이벤트. 몇몇 특별한 마물에게서만 등장하는 이벤트였는데, 받아 들이면 경험치가 더 빠져 나가는 대신 추가씬이 뜨는 식 이었다.

요컨대, 지금 내게는 선택지가 생긴게다. 여기서 싫다고 고개를 저으며 부정할지, 아니면 받아 들여서 그녀에게 더 진득한 능욕을 받을지.

지금 아리네스의 가슴이 자지에 닿기 직전 이었다. 여기서 애원한다면 바로 추가씬을 당할 수 있을게 분명했다.

그러면... 당연히 받아 들여야지!

“자, 자지...”

있는 힘껏 얼굴을 붉힌채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부끄러운 듯 말을 더듬는다. 누가 봐도 창피해 죽을것만 같은데 애써 애원 하는 것 같았다.

이 몸이 된 뒤로 왠지 연기력이 늘어난거 같은데, 역시나 이세계라서 그런가?

“뭐라고? 그대여, 내 귀가 어두워 잘 들리지 않는구나.”

겨우 대답했는데도 그녀는 오히려 고개를 갸웃하며 시치미를 뗄 뿐이다.

“잣... 자아짓...”

“응?”

“눈나앗... 가슴으로 자지 문질러 주세요!”

아, 이거 진짜로 말해 버렸다. 구미호 폭유로 파이즈리 해 달라고 애원해 버렸어!

“오호라? 그대는 내가 이 고귀한 가슴으로 그대의 천박하기 그지 없는 자지를 매만져 주었으면 한다 싶은겐가?”

“네엣... 누나의 가슴으로, 제 천박한 자지... 마구 문질러 주세여어...♥”

이건 조금 오버한거 같은데. 암만 그래도 내 자지를 갖다가 천박하다고 하는건 좀 그런가...

풋­ 이라는 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짐승처럼 세로로 그어져 있는 금안, 그녀가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옳거니, 결국에는 말해 버렸구나~ 귀여운 아이로고... 그대는 내 가슴이 요 자지를 마구 문질러 주었으면 하는 것이로구나~♥”

노래 부르는 것 같은, 음조를 가진 한마디 한마디가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그대로 제 가슴을 들이밀어 준 아리네스는...

“그럼, 그대여. 다음역으로, 종착지로는... 바로 자.지.랍.니.다~♥”

그리고, 묵직한 가슴이 냉큼 자지를 묻어 버렸다.

“응으읏...♥”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폭신폭신 하고, 따스한 감촉에 정신이 나가 버릴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활처럼 휘어 버린채 천천히 가슴에 자지를 박아 대듯 털어 버리고 말았다.

“오옷­♥ 그대여, 그대여♥ 사랑스럽기도 하지, 마지막 이성마저 놓아버리고 그저 허리를 흔드는 아이라니~♥”

꿈틀­ 꿈틀­ 거리며 좆을 휘어감는 가슴의 감촉. 생전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할 것 이어서, 그대로 눈을 감은채로...

“눈나앗... 나아앗... 헤으으으으읏...♥”

퓻­♥ 퓻­♥ 대며 사정 해 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가슴골을 녹진녹진하게 채우는 것 마냥 거침없이 정액을 뿜어내어 버린다. 아리네스는 실눈만을 겨우 뜬 채로, 가만히 내가 허리를 털어대며 정액을 쏟아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우웃...♥ 장하기도 하지... 그대여, 마음껏 사정 해 버리거라...♥”

“네엣 눈나앗...♥”

힘을 다 놓아 버린채로, 그저 가슴에 자지를 맡기고 허리를 움직였다. 부랄에 들어있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조리 내어 줄 작정이었다.

어차피 경험치 따위는 많으니까. 이정도 싸 버려도 상관 없을거구.

다시금 들려오는 띠링­ 소리. 눈앞에 녹색 안내창이 떴다.

[레벨 : 42 천의 풍요를 내리는 구미호 아리네스에게 상태이상 황홀을 부여했습니다.]

[경험치가 500 하락 했습니다.]

황홀? 이건 또 뭐지? 처음 보는 상태이상인데? 독이나 수면은 들어봤어도 황홀은...

그때 따스한 손길이 가슴에 와 닿았다. 몹시도 큰 키를 가진 그녀가 나를 내려다 보며, 위에 천천히 올라타더니 흐릿하게 죽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리도 진한 액을 주어 버리면... 나 또한 천박해 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

어, 어라... 이상하다. 본래 대로라면 여기서 파이즈리로 싸버리는 선에서 끝나야 하는데?

쾌감에 힘이 다 빠져버린 사이, 그녀가 내 가슴에 얹은 손을 하나 들어 제 속옷을 벗어 버렸다. 촉촉하게 애액으로 젖어 있는 하얀 부적이 찌익­ 찍­ 하는 무시무시하다 싶을 정도로 음탕한 소음을 흘리며 떨어졌다.

“누, 누나?”

“우후후... 걱정하지 말거라. 그대는 우리 마을로 데려가, 내 남편으로 삼아 줄 터이니. 함께, 여우의 마을에 가서 평생토록 아이를 낳으며 살도록 하자꾸나. 아아... 이리도 진한 액을 가진 아이야.”

그리곤 제 몸을 붙여, 내 귀에 고개를 대고선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그대의 자지는, 지금부터 나의 보지 맛을 볼 터이니... 평생 토록 감사 하거라.”

“자, 잠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뭐라고 말 하기도 전에 바로 내려 앉아 버리는 아리네스의 허리. 체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몹시도 요염해 보이는 제 몸을 내려 찍으며 내 자지를 낼름 먹어 버렸다.

“앗~♥”

나도 모르게 들린 손을 부드럽게 마주잡고서, 허리를 살며시 젖히며 배시시 웃기 시작했다. 참스러운 금발이 몹시도 부드럽게 흔들리며, 아슬아슬 하게 그녀의 몸을 가린다.

“아앙~♥ 축하한다 그대여, 그대는 지금부터... 나의 서방님이 될 것이니...♥”

어라? 잠깐...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 가는거야?

갑자기 결혼이라고? 섹스 한번 했다고? 이거 뭔가 너무 빠른데?

갑작스럽게 넘어가는 이야기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사실, 아리의 보지가 너무 좋았던 탓 이기도 했지만.

짐승 특유의 따뜻한 체온이 몸에 스며 들어오는것 같았다.

정신을 놓아 버릴 정도로 따스한 광경 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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